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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10. 7(수요일)
2.어디를: 군위군 가산면 팔공지맥 구간, 거친 바우를 네발로 오르내리며~
3.누구와: 나홀로 불편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4.날씨: 쨍한 날씨에 다소 쌀쌀한 날씨~ 미세먼지 보통~
5.산행경로: 고고1리 사창교 삼거리~오른쪽 도로 남쪽 방향~오른쪽 구길(철쭉농원 방향)~재제소 지나~
지하도~한국타이어 직전 삼거리~왼쪽 서현교회 부활동산 방향~삼일유통 갈림길 왼쪽~
마을 지나 직진 오름~고기저수지 지나~서현교회 묘지~묘지 끝자락 왼쪽으로 휘어지는
넓은길~능선 접속 오른쪽~374.1봉(삼각점)~왼쪽 지맥 능선~비닐테이프 따라 완만한
능선~금산(435.6m)~오른쪽으로 내려서서 사면으로 능선 접속~완만한 오르내림~
연화바위산(502.7m)~바위지대~535봉~바위지대~565.6봉(568고지?)~악림 홍씨묘~
오른쪽 검은 비닐파이프 따라 가파른 오름~무인산불 초소(705봉)~오른쪽으로~거친
바위길~안부~바위지대 우회~갈매기산(740.6m)~거친 바위지대 오르내림~726.9(
지맥 갈림길)~오른쪽 능선~바위지대 우회~안부~오름길~갈정산(741.5m)~바위지대~
안부~오름길~바깥조리봉(681.6m)~평편한 봉우리 갈림길~오른쪽으로~갈림길~
오른쪽 능선~가파르고 길없는 사면~묘지길?~개울 건너~암자 지나~도로 접속~왼쪽~
금화자연휴양림 삼거리~오른쪽 금화지 방향~5번 국도 삼거리~횡단보도 건너~
금화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걸은 거리 12km, 걸린시간 5시간 10분)
팔공지맥: 낙동정맥 가사령 북동쪽 봉우리(744.6m: 대동여지도의 고라산)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산줄기는 면봉산, 보현산을 지나고 노귀재에서 올라선 석심산에서 다시 가지를 둘로
나눈다.
이 두 줄기는 각각 남과 북으로 달리다가 다시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위천 하구에서
서로 마주보며 만나게 된다.
고리산에서 출발하여 석심산에서 북으로 달리는 산줄기가 보현지맥이고 석심산을
기점으로 남으로 갈라져 팔공산을 거쳐 다시 북으로 방향을 바꾸어 보현지맥의 끝점인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까지 이어지는 120.7km의 산줄기가 팔공지맥이다.
보현지맥과 더불어 위천(渭川) 강줄기를 오롯이 감싸 낙동강으로 흘려 보내는 울타리
역활을 하며 남으로는 또한 금호강의 울타리가 된다.(인터넷 참고)
오룩스 지피에스가 계속 이리저리 티는 바람에 지역활을 못하고 예전 구닥다리 겔노트2를
혼용해가 씨고있시 불편해가 사부(師父)인 칠곡 오사장한테 모시모시 도움을 청해보이
오후 2시 넘어야 시간이 난다케가 쪼매 넉넉하이 시간을 잡아가 2시에서 3시 사이에 가마
안되겠나 시퍼가 느긋하이 나갔띠마는 오후 2시가 쪼매 넘으이 어디에 있노 카미 카톡이!~
허걱!~ 내 딴에는 2시 딱 되자마자 바리가마 오사장 볼 일이 덜끝났을수도 있지 시퍼가
시간을 한참 뒤로 미랐띠마는 우예 소통이 잘못되가 2시에 만나는걸로 되뿟는 모양이다!~
카톡을 받았는거는 반월당을 막 지난 시점인데 칠곡운암역까지 갈라 카마 갈아타는 시간
포함해가 4~50분은 걸리지 시푼데~
환승역인 청라언덕역에 내리끼네 3호선은 1년에 한두분 탈까말까한 터라 어디로 갈지
몰라가 어리버리다!~ 3호선 갈아 타는 방향이라 카는데로 따라가이 아지매가 더 빨리
갈라카마 엘리베이터를 타야 된다고!~
아패가는 아지매는 궁디 회전 속도가 얼메나 빠른지 마스크를 씨고 가는데 숨이 턱턱막힌다~
엘리베이터에 타가도 나는 어디를 눌루노 카미 눈을 찡그리가 보고있시 똥짜바리를 조밀어
내뿌디 타다닥 카미 전광석화다!~
내리길레 다 올라온줄 알았띠마는 다시 한쪽 구석으로 궁디를 메트로놈 최고로 빠른 속도인
프레스토 모드로~
아지매 쫌 천처이~헥헥!~ 사람이 만으마 담 차를 타야되요!~ 담 차?~엘리베이터가 아이고?~
오늘은 수년전 팔공지맥 산줄기를 디비보고 안간데를 찾다가 발견한 산 줄기인데 길이를 보이
한나절 운동 코스로 보이지마는 문패를 달고있는 봉우리가 하나또 없어가 계륵처럼 미루고
있었는데 서울 산따묵기팀들이 갔다온 산행기를 들따보이 이름표를 달고있는 산 봉우리가
무려 다섯개나!~ 6~7km 정도 되는 산줄기에 이름있는 산 봉우리가 다섯개마 가성비가 높은
택이라 팔공지맥 관련 지도, 다음, 네이버등 여러 자료를 디비바도 오룩스 지도에 나오는 그런
산 이름이 안보인다!~
누가 무신 근거로 저런 이름을 지나시꼬?~
찜찜하지만 일단 부디치 보기로 하고 교통핀을 알아보이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하루에 4번,
그것도 오전에 두분, 오후에 두분 뿌이다!~
아다리가 잘되마 다행이지만 우예되가 노치마 가산 택시를 부르는 엄청난 댓가를 치라야 된다~
선답기를 보고 일단 오룩스맵에 표시된 고곡1리 청수송어장낚시터에 내리는데 운전기사가
어?~ 낚시터는 아까 지나온 휴게소 근방에 있는데~ 초장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선답기를 보고 일단 태전역에 내리끼네 바람이 부는데 완죤 초겨울 바람이다!~ 얇은 파카를 입고왔띠
찬 바람이 목덜미를 파고 들기에 얼른 수건으로 목을 칭칭 감는다!~ 우예되가 어제 아래만 해도 낮기온이
24~5도 정도되가 산행하기 적당하드마는 갑자기 19도로 내리가뿌노?~
고곡1리로 가는 칠곡 300번이 정차한다 카는 태전역1 버스정류장으로 갈라꼬 왼쪽으로 올라가다 보마
토이마트라 카는 크다탄 장난감 가게가 보이고~
그 앞에 태전역1번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 노선도를 보이 칠곡300번 청수숭어장낚시터가 보이가
안도한다!~ 그런데 티미한 넘이 화성철강을 지나마 바리 내라돌라 케야 되는데 뻘쭉하이 있어뿌이
고곡1리 삼거리에 내라준다~
너무 일찍 왔는강 1시간 가까이 추분데 벌벌떨다가 홍길동이가 구름타고 내리오듯 짜안카미 나타나는
칠곡300번을 보고 후다닥!~ 전광판에는 5분 뒤에 나타난다 카디 그단새~ 쪼매한 마을버스다~
운전기사 보고 오룩스맵에 나오는 청수숭어장낚시터에 내리돌라 카이 거는 지나왔뿟는데~
할수없이 고곡1리 삼거리에 내린다~
도로따라 고개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인도도 없는 넓은 길에 차들이 디따 발바가 지나가이 노랑물이
찔끔찔끔!~ 여는 무신 넘의 덤프 트럭들이 이래 마이 댕기노?~ 날리갈라 칸다~
겁이나가 조용한 구 도로로 갈라꼬 오른쪽으로 후다닥 무단횡단!~
및발자죽 이동하마 철쭉농원 팻말이 보이는 오른쪽 갈림길이 보이가 따라 들어 간다~
터덜터덜 가다보마 구미 철쭉농원 갈림길을 지나고~
전기톱 소리가 요란한 목재소 앞도 지난다!~ 따듬다 남았는 쪼가리는 땔감으로 팔아묵는 모양이지?~
잠시후 지하도를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중장비들을 모다났는 공터가 나타나고~
한국타이어 간판이 보이는 곳에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삼일유통,서현교회 부활동산으로 간다 칸다~
오늘 들머리가 서현교회 부활동산이니 당근 왼쪽으로~ 서현교회라 케가 대구 뿌인줄 알았띠마는 검색을
해보이 사방천지가 서현교회다~ 여는 구미 서현교회인 모양이다~
왼쪽으로 들어서서 얼마 안가마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삼일유통을 가리키는 오른쪽에는
폐타이어를 재났는기 보이고 교회 묘지 쪽으로 갈라카마 왼쪽 직진길로~ 다 해진 이정표에는
고곡2리(고곡1리) 0.8km를 가리킨다~
쉬엄쉬엄 올라가마 잘지났는 농가가 보이고 할마씨가 길까 풀을 비디마는 마스크를 씬 뫼들을 보디
깜딱 놀래가 얼른 궁디를 노피 들어 올린다~ 할마씨는 마스크를 안해노이 마안했던 모양이제~
세멘포장 길을 그냥 쭈욱 올라간다~
이따끔 왼쪽으로 무덤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못본채 한다~ 계속되는 포장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오른쪽 묵무덤에 엎뜨리있던 부부인듯한 중년 남녀가 깜딱 놀래가 올리다 본다!~ 무신 벌초를
추석 전에 안하고 인제 하노?~
잠시후에는 부잣집 정원 연못만한 쪼매한 고기저수지를 지나면~
서현교회 부활동산인지 무덤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카고보이 올라올때 포장길은 서현교회에서
맹근 길인갑따!~ 무덤 사이로 난 임도처럼 넓은 무덤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 양쪽으로 따문따문 성도 모모씨 무덤들이 티나오고~
마지막 무덤을 지나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임도처럼 넓은 길이 보인다!~
일로도 난중에 무덤이 생길라나?~ 능선을 만나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안뇽!~ 빌로 반갑도 안한 거미줄이 아침 인사를 한다!~
왼쪽 사면으로 가다보이 오른쪽 봉우리가 삼각점이 올라와 있는 374.1봉이라 팔공지맥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해가 찍고 오기로~
다소 거친 잡풀을 헤치미 올라서면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산봉우리에 이름이 없다 시푸마
깃대봉이라꼬 표지기를 달아논는 희안한 김씨 아저씨도 여서 만난다~
삼각점 번호는 잘 안비네~
내리서미 가야할 팔공지맥 등줄기를 한분 올리다 보고~
능선길은 쪼매 거친곳도 있지마는 길 흔적이 뚜렷해가 거미줄만 신경을 씨미 전진한다~ 이 시키들은
잠도 없나?~ 아침부터 오만상 뽈뽈 돌아 댕기네~
오른쪽에는 무신 약초를 심어났는지 비니루 테이푸가 계속 따라 오고~
제방 뚝처럼 좁은 오름도 기다린다~
발바닥이 계속 삐끗거리가 보이 바닥에 전다지 꿀밤이다~ 이 동네 멧돼지들은 겨울 내내 물끼 만아가
동네 밭으로 내리가지는 안하지 시푸다~
육산인데다 비교적 오르내림이 덜해가 걷기에 핀한 길이다!~ 진도가 빨리 나간다~ 이카다가는 오후
2시쭘이마 5번 국도로 내리가지 시푸다~ 켔띠마는 얼마 안되마 험악한 바우길이 기다린다 카는걸
얼빵한 넘은 짐작조차 못한다!~
고바이가 쪼매 시지는걸 보이 금산이 다와가는 모양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인 금산 정상!~ 팔공지맥 지도는 물론 국토지리원 지형도,다음,
네이버 긋은 지도에도 안나오는 산인데 최근 오룩스맵에는 금산으로 표시되가 있다~
이 산줄기 산이름의 유래를 찾아볼라꼬 군위군 행정지도나 담당자한테 전화를 해바도 모로쇠다!~
지맥꾼들의 표지기는 안보이고 전다지 산따묵기팀들 표지기로 도배를 해논 곳에 꼽싸리를 끼가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데 쪼매 어색하기도~ 마수걸이 한방 박고 총총~
직진 내림길에 잡목만 무성하고 길이 없어가 오룩스 지피에스를 열어보이 바쁜 오사장을 붙들고 지피에스
손을 본기 말짱 헛띠기네!~ 지나온 루트가 지꼴리는데로 왔다리갔다리 했다~ 지피에스를 켜가 계속 보고
가마 괴안은데 쌕에 여났다 다시 켜마 이 꼬라지다!~ 해결할 방법이 없나?~
할수없이 오른쪽으로 내리서이 산어귀산악회에서 수차례 지맥을 같이한 군 후배 재구씨의 표지기가~
지맥길을 가다보마 거의 재구씨 표지기를 기경할 수 있는데 지금쯤은 한여사하고 162 지맥중 삼분지
2 정도는 걸었지 시푸다!~ 대단한 산꾼이다~
다시 사면길을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능선 길과 합류하고~
다시 부드러분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는걸 보이 연화바위산인 모양이다!~
지나간지 제법 오래된긋은 사이비 작명가의 코팅지가 부터있는 곳에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산따묵기팀들 표지기는 와 안보이노 켔띠마는 한쪽 구석에 소복하이 달아났따!~ 소위 계량산꾼
표지기가 달린데는 지맥꾼들 표지기를 볼수가 없다!~ 무신 불문율이 있나?~
다시 핀한 길을 눈누랄라 진행하는데~
바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암꾸도 모르는 티미한 넘은 이때까정만 해도 바우길 수준이 이 정도겠지
카미 징검다리 건너듯 폴딱폴딱 띠가 넘는다!~ 코피가 날줄도 모리고~
535봉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면~
인제부터는 급이 쪼매 다른 바우들이 연이어 나타나기 시작한다~ 넘어가기도 하고 우회 하기도~
잠시후 쉬엄쉬엄 오름길을 지나면 둥그리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지맥꾼들한테 소위 568고지로
불리는 짱배기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정확한 고도 표시를 한 표지기를 걸어 두고~
돌아서는데 발바닥에서 뿌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가 내리다보이 사이비 작명가가 여다 고지봉이라고!~
568고지 568고지 케노이 그단새 또 작명을 한 모양이다!~ 돌겠네 참말로~ 누군가 띠내삐릿는지가
한참됐는긋네~
다시 완만한 오르내림이 시작되다가~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640정도 고도에 봉분 형태가 반틈 날라가고 없는 묘가 보이길레 가차이
가보이 '부림 홍씨' 할배다~ 드물게 보이는 성씨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고 아무 생각없이
'악림 홍씨 악림 홍씨' 켔띠마는 <장군 부(缶)> 자를 <큰 산 악(岳)>으로 읽어뿐다!~ 군위 부계면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라 부계 홍씨라 카기도 하는데 전 대구은행장인 홍행장도 부계 홍씨지 시푸다~
부계 할배요 몰라바가 미안니더!~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서면~
바닥에 꺼먼 호스 긋은 것도 보이고 삐삐선 긋은거도 같이 올라온다!~ 오른쪽으로 우회길도 있지만
뭔공 궁금해가 꼭따리까지 가파르게 올라가 본다~
무신 알미늄 건물 긋은기 보이는데 길이 없다!~ 잡목 속으로 햇또를 집어여코 올라가이~
무인산불 감시탑이네!~ 그런데 관리를 안하나?~ 잡목이 빽빽한기 비집고 드갈 틈이 없다~
왔다리갔다리 하는 오룩스 지피에스를 믿지는 못하겠지만 어쨌던 고도가 705~6에서 왔다리갔다리 해가
일단 705m 표식을 해논는다!~ 어떤이는 715봉이라 카던데 등고선을 확대해보마 똥글배이가 하나 더
있는 기도 하고~ 후답자들은 뫼들 고도 표시가 잘못되 있시마 쫌 고치주이소~
다시 오른쪽으로 잡목에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우회길로 내리온다~
노란 비니루 끄내끼를 매논 곳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크다탄 바우 우로 올라가는데 엄마야!~ 절벽이네~ 햇또를 돌리가 내리가는 길을 찾아 보는데 오른쪽에
노란 표지기가 보이가 내리가보이 여도 상그러분 길이네~ 삐끗하마 중상이다~ 조슴조슴~
안부쪽으로 내리서이 배낭을 노코 냠냠쭙쭙을 하고있는 산꾼들로 보이는 영감재이 둘이 보이길에
지맥꾼들인줄 알고 반가버가 안뇽 카미 인사를 하이 입을 하마처럼 크게 벌리가 김치 쪼가리를
때리여튼 영감재이가 놀랬는지 켈록켈록 쌔아리를~ 첨에는 산꾼인줄 알았띠 장화를 신은 폼을 보이
약초꾼이다!~ 팔공지맥 카이 눈만 끔뻑끔뻑 카디 인사를 하고 돌아서이 바우들이 위험한데 조심하소~
진짜로 계속 바우길이네~ 위험해가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우회하는 길도 상그럽다~
잠시후 다시 바우에 올라 능선길에 합류~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름도 희안한 갈매기산!~ 산이 갈매기처럼 생깄다는 말이가?~ 새봉도 아이고?~
우예 생깃길레 구체적으로 갈매기라 카는걸 알았시꼬?~ 에이 머리 아파라 찰칵!~
갈매기산을 지나마 길이 거칠어 지기 시작한다~
바우를 낑낑거리고 올라서이~
헐!~ 내리가는 길도 만만찬네~ 무릎도 안좋은 넘이 버벅대미 내리간다!~ 초장 능선에서 빨리 진행한
시간을 다까묵는다!~
이런 닝기리!~ 무신 바우가 계속 티나오노?~ 미치겠네 참말로~
토깨이 길긋은 오른쪽 사면길로 부터가 가는데 우회길도 위험키는 마찬가지다~
엄마야!~ 여는 길이 있는기가 없는기가!~ 육수를 한바가치 흘리미 바우를 잡고 네빌로 기가 올라간다~
헥헥거리미 능선으로 올라와가 퍼져뿐다!~ 시계를 보이 허걱!~ 오후 1시가 훨씬 지나뿟네!~
보따리를 니라노코 늦은 점심을 빵쪼가리로 때운다!~ 단백질이 필요하지 시퍼가 꾸분 계란을
가왔는데 목이 맥히가 커피 우유 한통을 나발분다!~
느긋하이 30분 가까이 휴식을 하고 일라보이 오른쪽으로 갈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지맥 갈림길이 다와 가는 모양이다~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능선길을 이어가다 보면~
다시 크다탄 바우가 나타나가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인제는 바우만 보마 깜딱깜딱 놀랜다!~
팔공지맥 갈림봉인 726.9봉으로 올라서기전 왼쪽으로 지맥길이 보이지마는 갈정산으로 가기 위해
봉우리로 올라간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선 갈림봉에는 왼쪽 지맥길, 오른쪽 갈정산 표지기를 걸어둔다~ 떨빵한 넘이
지맥꾼들이 지보다는 및배나 똑똑한 줄도 모리고~
왼쪽 지맥 내림길에는 표지기만 바도 알만한 유명 지맥꾼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다~
오른쪽 갈정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예상보다 뚜렷하다!~ 안부로 내리섰다가 올라서면~
바람만 시개 불마 금방이라도 미끌어 널찔듯한 바우가 보이고~
크다탄 바우를 만나마 왼쪽으로 우회 한다!~ 인제는 바우에서 해방되지 시푸디마는 그기 아이네 띠바!~
바우길을 한동안 이어가다 보면~
안부로 내리섰다가 짧고 가파른 오름!~
오늘 예정된 봉우리중 최고봉인 갈정산에서도 흔적을 남긴다!~ 지맥 갈림길에서 10분 빼이 안걸린다!~
갈정산에서 바깥조리봉은 300m 정도빼이 안떨어져가 있는데~
마지막까지 바우들이 태클을 건다~
잠시후 살짝 내리섰다 바우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면~
안에 내용물은 날라가고 없는 사이비 작명가의 비닐 코팅지가 보이가 끄내끼에다 뫼들 표지기를 달고
고도 표식을 해논는다!~
마지막 봉우리인 바깥조리봉에 안자가 어디로 내리가까 잠시 고민한다!~ 금화자연휴양림 쪽으로
내리가마 길은 조은지 몰라도 도로를 마이 도는긋고 금곡사 방향으로 내리가마 도로는 적게 걷는데
길이 있는지가 의문이고~ 일단 가가 부디치 보자!~
청산수산악회 산대장 표식인듯한 빨간 비니루 끄내끼를 따라 가다 보면~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고~
다시 평탄한 길로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올라가면 갈림봉인 핀핀한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왼쪽 금화휴양림 방향으로 청산수산악회
뺄간 비니루 표지기가 달리있지만~
오른쪽 금곡사 방향으로도 뚜렷한 길이 보이가 이기 웬떡이고 카미 오른쪽으로 내리가는데
얼메 안가가 고마 떡에 언치뿐다!~
눈누랄라 여유잇게 내리가다가~
소나무마 짤라내뿌마 멋진 조망처가 될 바우 우에도 올라가 보고~ 오늘 이 능선길은 길 양쪽으로
숲이 빽빽하이 우거져 있어가 조망이 전혀 없다는기 흠이다~
예상외로 뚜렷한 길을 따라 투닥투닥 내리가는데~
밑둥치에 파란 이끼를 무치가 있는 곳에서 고마 길이 흐릿해 진다!~
오른쪽 금곡사 방향으로 그런데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내리오이~
멧돼지 쒜이들이 오만상 파디비났는 곳에서 길이 사라졌다!~
점점 가팔라 지기 시작하는 사면길을 따라 내리 오다가 금곡사 방향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뿌이~
멧돼지 시키들이 흐릿한 길마져 작살을 내나가 방향만 보고 오른쪽으로 치고 내리 가기로~
어느 순간 길을 이탈한 모양이다~ 얼메나 가파르던지 가마이 있어도 주륵주륵 미끌어 진다!~
20여분 사골 궁물을 삐질삐질 흘리고 내리오이 오른쪽으로 뚜렷산 길이 보이가 이얏호!~ 카다가 고마
디비나사이를!~ 아!~ 똥꼬가 막힜나 숨을 못쉬겠네~ 한동안 괄약근 조리개를 확인해 보고 내리가면
좋은 길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잠시후 골쪽으로 내리서면 뫼들 오짐빨긋이 맥아리없이 쫄쫄 흐르는 실개울이 보이가 퍼져 안자 수건을
적시가 햇또 열을 식쿤는다~ 5분 정도 휴식하다가 올라서면 무신 암자?~
무신 여염집 긋은데다 절 표시를 해났는데 무당집이 아인지 몰라~ 금곡사는 골 위쪽에 있다~
금곡사로 올라가는 오른쪽에는 이분 태풍에 산사태가 났는지 공사가 한창이고~ 왼쪽으로 내리간다~
올리다 본 하산길!~ 저 가파른데로 구불러 내리왔다!~ 언성시럽네 띠바!~
터덜터덜 내리오마 금곡사 삼거리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간다~
아스팔트 포장 도로로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이 태풍이 지나간지 얼메안된 굿은데 계곡물이 말랐네~
일로 올라온지 30년이 다되가는긋다!~ 예전에 계곡물에 발 담그고 평상에 안자가 삼계탕을 묵었던
집이 이집인강 저집인강 모리겠네!~
빨래를 널어났는걸 보이 사람은 사는긋은데 와 이래 적막강산이고!~
잠시후 금화휴양림 삼거리로 내리오이 아까 개쒜이가 마우스를 기역자로 딱딱벌리미 환영 인사를
하던 농장 이름이 대성 농장?~ 저집에서 묵었나?~ 하도 오래되노이 치부책에서 지아졌는갑따~
금화저수지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서이 왼쪽으로 예전에 안보이던 참한 건물이 들어섰다!~ 카페 이름이
복만네라고?~ 우예 안어울리는 긋은데~ 미니 동물원도 맹글어 논걸 보이 돈을 마이 들인긋따!~
평일인데도 차가 한까뜩이네~ 장사는 잘되는 모양이제?~
금화저수지 건너핀에 휴양림에서 내리오는 길이 보이고~ 절로 왔시마 6~700m 정도 더 걸었지 시푸다~
오른쪽으로 무신 공장 건물 긋은기 보이고~ 터덜터덜 내리오마 천평 5번 국도가 300m 남았다 케가
얼른 마스크를 꺼내 씬다~
잠시후 5번 국도로 내리서이 저 모텔은 30년도 넘은긋은데 안직 영업을 하는 모양이다~
횡단 보도를 건너 금화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미 빌 도움도 안되는 지피에스를 끈다!~ 바우들이 만아가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네~
버스노선도도 없고 시간표도 안부치났는 정류장에서 오후에 두분 지나간다 카는 칠곡3번을 하염없이
기다린다!~ 아지매가 지나가길레 칠곡 3번이 및시에 오능교?~ 우리는 버스를 안타바가~ 할배가
지나가가 저쪼있는 산 이름이 바깥조리봉 맞니껴?~모로쇠~ 그라마 갈정산은?~그런 산은 없다 카이~
건너핀에 중고 빠레트하고 운반용 바구니가 잘 팔리는걸 보이 경기는 그런데로 돌아가는 모양이네~
1시간 가까이 멍때리고 있시 마스크를 한 아지매가 여패 털썩 주저 안는다!~ 칠곡 3번 탈라꼬예?~이야~
및시에 오는데예?~ 니시 오분!~
오후 4시 5분발 칠곡3번 버스를 타고 동명버스정류장에 가가 730번 시내버스로 환승, 경대병원역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대구에서 가찹은 인근 산에 가는데도 이래 복잡해서야~ 앞으로 경부선
기차 노선에서 멀리 떨어진 시외로 갈일이 걱정이네~
오랫만에 그랜드호텔 뒤에 있는 단골 돼지국밥집에 갈라 카다가 고기에 신물이 나가 집 근처 국시집에
가가 보리비빔밥을 묵고 가기로~
생재래기에 고추장 참기름 듬뿍 뿌리가 쓱싹쓱싹 비비무마 육고기에 쩌린 몸이 어느 정도 중화가 되지
시푸다!~ 반틈은 비비고 반틈은 물에 말아가 짭찌리한 생선살을 발라 숫가락 우에 언지가 무야지~
아지매 요새는 고사리가 비싸나?~ 잘 안비네!~ 참기름도 듬뿍 뿌리고~
이 띠바가 육천원 짜리 비빔밥을 시키노코 주문도 만네!~
첫댓글 천평 방면 5호선 국도변에 있는 주유소에 출장을 자주 갔었는데
눈에 익은 도로가 보입니다. ㅎㅎ
뫼들님께서 하산을 하신 곳도 점심 먹으러 자주 들러던 곳이구요.
금화자연 휴양림은 가 보지 못했는데 그쪽 계곡이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개량산꾼들이 달아놓은 표지기에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안보이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는 정상만을 고집하는 산행 스타일이 자기들의 생리에는 맞지않아서
아마도 차별하는 의미에서 그럴겁니다. 물론 이건 저의 생각입니다만요..
불편한 교통편을 감수하면서도 그래도 1타5피를 하셨으니
꽤 괜찮은 산행을 하셨네요~ ^^
천평 5번 국도쪽에는 주유소가 디기 많은데 예전 좁은 구도로 시절에는
재미를 쫌본듯 하지마는 요새는 차도가 넓어지고 중앙고속도로가 생기고 난뒤부터는
문을 닫은 곳도 더러 보입띠다!~^^
금화자연휴양림 안쪽은 직장 시절에 직원들하고 두어번 놀러를 간듯한데
거도 지금은 식당들이 개점휴업 상태고~ㅠ
소생도 지맥길을 더러 댕기는데 산 정상에 소위 계량 산꾼들을 피해
그네들 표지기는 따로 다는듯~ㅎㅎ
마루금을 고집하는 그들만의 자긍심이 산따묵기 산꾼들하고 비교되기가 싫은듯 함미다!~^^
1타 5피 숫자보다 안가본 팔공산 줄기 하나를 더 탔다는데 방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