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져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 바이러스가 유행해 260명이 목숨을 잃었고 올해도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 플로리다주 등에서 500여명이 감염돼 10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17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두야1리 이근호(61)씨 논(1㏊)에서 한 농민이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베고 있다. 이날 벼베기는 올해 충남지역 노지 벼베기 중 2번째다. (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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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지키고 계시죠'
정지선 위반단속 한달 보름째인 17일 대전시 서구 도마네거리 도로변에서 충남지방경찰청과 LG정유, 사회단체 등이 합동으로 정지선 지키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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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판사’ 趙武濟대법관 퇴임
▲ 조무제 대법관이 17일 오전 대법원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법원을 나서고 있다.채승우기자 3Drainman@chosun.com">rainman@chosun.com "보편성잃은 목청 아무리 커도 법관은 초연할수 있어야" ‘청빈(淸貧)법관’의 상징 조무제(趙武濟·63) 대법관이 17일 오전 대법원 청사 2층 중앙홀에서 퇴임식을 갖고 34년간 몸담았던 법원을 떠났다.
한나라당은 17일 김덕룡 원내대표(왼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고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의 부친이 일본 헌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과 관련해 대책을 논의했다. 한나라당은 공세수위를 낮추는 대신 경제문제로 여당을 압박했다. 서영수기자 3Dkuki@donga.com">ku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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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참여 '대검 감찰委' 발족
17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손봉호(오른쪽에서 두번째)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위원과 송광수 검찰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검 감찰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감찰위원회는 검찰의 감찰업무를 심의해 검찰총장에게 권고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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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법 개정 반대 혈서
충북지역 유림 700여명이 17일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가족법 개정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한가운데 한 유림이 법 개정에 반대하는 혈서를 쓰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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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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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學 빼앗아 사회주의 하잔 말이냐”
▲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글로벌 시대 대학교육’심포지엄에 참석한 사학 총장?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최순호기자 3Dchoish@chosun.com">choish@chosun.com사립 법인·총장들 ‘與 사학개정안’ 성토 “사학을 약탈적 자본으로 보는 전교조 판칠 것” “띠 두르고 총궐기” 주장도… 법안 절대반대 결의 “정부·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사학을 빼앗아 교사·교수들에게 주자는 것이다. 사회주의화 교육을 하자는 것이고, 공산주의 하자는 것이다.” (박홍·朴弘 서강대 이사장)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사학재단 관계자들은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규제가 아니라 자율”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동주기자 3Dzoo@donga.com">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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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권 주장하는 이주노동자들
17일 이주노동자 농성 투쟁단이 명동성당 앞에서 고용허가제 철폐를 주장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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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를"
고용허가제 시행 첫 날인 17일 외국인노동자들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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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첫날…中동포 부푼꿈
외국인고용허가제 실시 첫날인 17일 한 중국동포 여성이 서울 고용안정센터를 찾아 취업절차를 문의한 뒤 밝은 표정으로 상담창구를 나서고 있다. /이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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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제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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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역사 새로 씁니다”
포스코는 차세대 제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파이넥스 설비 공장 건설에 미래의 운명을 걸었다. 포스코 강창오 사장, 이구택 회장, 오스트리아 푀스트 알피네사의 칼 그루거 부사장(왼쪽부터)이 17일 포항 제철소에서 공장 착공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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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상파DMB 현장시험
삼성전자가 이동형 지상파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송수신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최종 현장시험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버스에 설치된 지상파 DMB 수신 단말기 및 모니터를 이용해 올림픽 방송을 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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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포티지 발표회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뉴 스포티지' 발표회에서 도우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년동안 2,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 차는 2,000cc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을 장착, 연비가 ㄱ구내 SUV가운데 최고인 리터당 14.6km에 달한다. 일반모델은 1,472~2,200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1,892~2,3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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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화보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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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소환투표 승리 유혈사태
16일 소환투표에서 쉽사리 승리를 거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대통령이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베네수엘라 야당에게 조심스런(화해의) 손길을 보냈으나 자신이 추진하고있는 '가난한 국민대중을 위한 혁명적 개혁'은 더욱 심화할 것을 다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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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대통령이 소환투표에서 승리한 뒤인 16일 이에 불만을 품은 인사들이 수도 카라카스의 한 광장에서 차베스대통령반대시위를 벌이던중 사진에서와 같이 차베스대통령 과격지지자3명이 이들 시위자에게 총을 난사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로이터=연합뉴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대통령 소환투표결과에 불만을 품은 인사들이 16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중 차베스대통령 극렬지지자들로보이는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최소한 4명이 부상했는데 사진은 총격을 받은 한 부상 여인을 구조요원들이 후송하는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샌타마리아지방법원에 마이클 잭슨(뒷줄 왼쪽)과 그의 가족들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남형제 랜디 잭슨,어머니 캐더린 잭슨,아버지 조 잭슨등이 도착하고있다. 흰색 옷으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팝의 제왕' 잭슨은 이날 황금빛과 검정색으로 디자인된 투어버스에서 가족들과 함께 내린 뒤 햇볕을 피해 큰 검정색 양산을 쓰고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그는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걸어가면서 '무죄'를 외치는 약 300명의 팬들에 손을 흔드는 등 쇼맨십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일부 팬은 잭슨 특유의 복장에다 검은색 선글라스, 중절모 차림으로 나와 팝 스타의 무죄를 주장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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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나서는 잭슨남매
16일 미국 어린이 성희롱으로 재판중인 가수 마이클 잭슨이 산타마리카 법원에서 사전심리를 받던 중 점심식사를 위해 여동생 재닛 잭슨,라토야 잭슨과 법원을 떠나고 있다. /AP연합
미국 인기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아동성추행사건 예심이 열린 16일 캘리포니아주 샌타마리아의 지방법원엔 "하느님은 마이클 잭슨 당신이 100% 결백함을 알고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든 마이클 잭슨 팬들이 몰려나와 응원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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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투치족 163명 집단학살
부룬디 서부의 가툼바 유엔 난민 캠프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DRC) 국적의 투치족 집단 학살 사건 피해자 163명의 장례식이 16일 열렸다. 부룬디 정부는 이번 사건의 파장으로 DRC와의 국경을 폐쇄하는 등 치안강화에 나섰다. 가툼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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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와 중동은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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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물러가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사드르시티의 어린이들이 16일 시아파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인 미군 탱크를 구경하고 있다. /바그다드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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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사고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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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살해범 이학만, 검찰 송치
이대 목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경찰관 살해범 이학만이 17일 오전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병원을 나서고 있다. 경찰관 살해범 이학만(35)은 8일간의 도주행각 도중 살인에 대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두 번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김병철 형사과장은 16일 이씨에 대한 최종수사결과를 발표, "범인이씨는 범행 당일 서울 가리봉동 소재 모 여관에 투숙한 뒤 뒤 다음날 TV를 통해 자신이 공개수배된 것을 알고 난 후 죄책감을 느껴 자살을 두 번 기도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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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수록 재미나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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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태권도총재 회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오른쪽)와 북한의 장웅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17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시내의 한국음식점에서 만났다. 아테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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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멜테미의 ‘심술’
‘멜테미를 조심하라.’ 아테네에 바람 주의보가 내렸다. 강풍으로 16일 조정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시니아스 조정카누경기장에서 연습하는 이탈리아 조정대표팀. 바람으로 물결이 거세다. 아테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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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격 남자 50m권총 한국 진종오 은메달
아테네 마르코폴로 사격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진종오. (아테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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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리와 기적의 무승부...56년만에 8강 진출
18일 새벽(한국시간) 테살로니키 올림픽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조별 예선전 말리와의 경기에서 김정우가 헤딩슛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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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조재진 첫 골
한국이 56년만에 올림픽 축구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8일 오전 2시30분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 경기장에서 벌어진 말리와의 아테네올림픽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3:0으로 지고있다가 3대3으로 기적을 이루며 비겨 1승2무(승점 5)를 기록, 말리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한국 +1, 말리 +2)에서 뒤져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멕시코(승점 4)는 그리스(승점 1)를 3대2로 제압했지만 조 3위로 예선 탈락했다. 수정 2004. 8. 18-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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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해냈습니다!!"
이원희선수가 16일 밤(한국시간) 리오시아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유도 73㎏급 결승에서 상대선수를 매치기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16일 오후(현지시간) 아테네 아노리오시아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유도 -73kg 결승에서 이원희가 러시아의 마카로프를 안뒤축걸이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있다. 아테네=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유도 -73kg급 이원희가 16일(한국시간)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딴뒤 기도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한판승으로 금메달이 확정되자 이원희 선수가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
시상식장의 이원희 국기에 대한 경례
이원희선수가 16일 밤(한국시간) 리오시아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유도 73㎏급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남자유도 -73kg급 이원희가 16일(한국시간)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뒤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16일(한국시간) 아테네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남자유도 -73kg급 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이원희가 한국 응원단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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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내 손자"...이원희 가족들의 환호
17일 밤 한국팀에 첫금메달을 안겨준 유도의 이원희 선수가 우승하는 순간 서울 연희동에 모인 이선수 할아버지 이갑용(왼쪽 두번째)씨와 할머니 이명숙 등 가족과 이웃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2003세계선수권 챔피언 이원희는 아노리오시아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비탈리 마카로프(2003세계선수권 3위)를 시종 압도한 끝에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눕히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아테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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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보는 금 은
이원희 한국 첫 금메달..북한 계순희 은 마침내 금메달 물꼬가 터졌다. 이원희(한국마사회)가 남자 유도 73kg급에서 우승, 금메달 소식에 목타던 한국선수단에 단비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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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이는 계순희
여자유도 -57㎏급에서 은메들을 딴 북한의 계순희가 17일 새벽(한국시간) 시상식에서 울먹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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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이은실-석은미조 8강 남북대결
한국 남녀복식 3개조가 첫 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여자복식의 이은실(삼성생명)-석은미(대한항공)조는 8강에서 남북대결을 벌이게 됐다. 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콤비' 이은실-석은미조는 17일 갈라치올림픽홀에서열린 여자복식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의 장쉐링-판페이펀조를 4-0(14-12 11-7 11-8 1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이-석조는 자매가 호흡을 맞춘 리카렌-리춘리조를 4-2로 꺾은 북한의 김현희-김향미조와 4강 티켓을 건 남북대결을 벌인다. 수비수가 손발을 맞춘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도 풀세트 접전 끝에4-3으로 힘겹게 누른 리쟈웨이-징준홍(싱가포르)조를 제물삼아 8강행에 성공했다. 또 남자복식에 나선 오상은(KT&G)-주세혁(상무)조도 첫 상대인 독일의 외르그로스코프-랄스 히엘쉐르조를 4-1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아테네=연합뉴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팔리로 P&F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여자배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남북한 공동 입장 기수 구민정(19점)을 앞세워 홈팀 그리스를 3-1(20-25 25-19 25-15 25-22)로 꺾었다. 첫 판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해 8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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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탁구, 싱가포르 완파
16일 아테네 갈라치 올림픽홀에서 열린 아테네 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한국의 이은실-석은미조와 싱가포르의 장쉐링-판페이펀조의 경기에서 한국의 석은미(오른쪽)가 이은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싱가포르팀의 서브를 되받아치고 있다. 이 경기에서 한국팀은 싱가포르팀을 4-0으로 완파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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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진출 환호하는 女복식 김복래·김경아
17일 새벽(한국시간) 아테네 갈라치 올림픽홀에서 열린 여자복식 16강전에서 김복래(왼쪽)-김경아조가 싱가포르의 리자웨이-징준홍조를 풀세트접전 끝에 꺾고 환호하고 있다. 수비수가 손발을 맞춘 김경아(대한항공)-김복래(마사회)조는 풀세트 접전 끝에 리쟈웨이-징준홍(싱가포르)조를 4-3으로 힘겹게 누르고 8강행에 성공했다.(아테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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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조석환 16강 진출
한국의 조석환(왼쪽)이 16일 아테네 페리스테리 복싱홀에서 벌어진 아테네 올림픽 권투 페더급 예선에서 터키의 세닷 타스치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조석환은 이 경기에서 37-28의 판정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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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이 좋다”
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의 이정선이 17일 영국과의 남자 예선 A조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이 3-2로 승리하며 1무 뒤 1승을 챙겼다. 아테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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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체조, 단체 결승서 아쉬운 4위
16일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평행봉에서 한국의 김대은이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은 이날 열린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결승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따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171.847점을 따 루마니아(172.384점)에 불과 0.537점 뒤져 아쉬움이 더했다. 한국은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1960년 로마올림픽에 처녀출전한 이래 역대 단체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아테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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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양태영 링 연기
아테네 올림픽 체조 개인종합예선에서 2위로 결선에 오른 양태영선수가 17일 새벽(한국시간) 올림픽 인도어홀에서 열린 단체전에서 링 연기를 하고 있다. (아테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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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메달 부전자전
일본체조계의 영웅 쓰카하라 미쓰오의 아들인 나오야가 17일 체조 남자단체전에서 안마연기를 펼치고 있다. 나오야는 아버지가 금메달을 땄던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28년만에 대를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테네=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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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스프링보드서 첫金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그리스의 니콜라오스 시라니디스(왼쪽)와 토마스 비미스. 아테네=로이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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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처럼…" 中다이빙 금빛연기
17일 아테네올림픽 아쿠아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10㎙ 싱크로 플랫폼에 출전한 러시아의 율리아 콜투노바(앞쪽)-나탈리아 곤차로바 선수가 환상적인 듀엣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러시아 팀은 340.92점으로 중국의 라오리시-리팅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테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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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따라 해봐요'
중국의 체조선수 왕 티안디안이 아테네 올림픽 체조 경기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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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새처럼'
17일 아테네올림픽 아쿠아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여자 10㎙ 싱크로 플랫폼에 출전한 러시아의 율리아 콜투노바(앞쪽)-나탈리아 곤차로바 선수가 환상적인 듀엣 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러시아 팀은 340.92점으로 중국의 라오리시-리팅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테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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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봐!
아테네 올림픽 비치발리볼 예선경기에서 이탈리아의 루실리아 페롯타 선수가 쿠바팀의 서버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아테네 올림픽 비치발리볼 경기에서 오스트리아 선수가 중국의 왕 루 선수의 서브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로이터
▒ hankooki.com
'키스하는 선수들'
불가리아의 Tzvetelina Yanchulova (왼족)선수와 Petia Yanchulova(오른쪽) 선수가 비치발리볼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키스하고 있다. /로이터
▒ hankooki.com
"이번만은 나도 올림픽 다이빙 선수"
16일 그리스 아테네의 올림픽 수영센터에서 열린 3m 스프링보드 다이빙 결승전에서 경기장에 한 관중이 우스꽝스런 복장을 한 채 경기장에 난입해 기습 다이빙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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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올림픽 속으로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한 중국인이 자전거를 끌고 호주의 올림픽 수영선수 이안 소프가 모델인 광고판을 지나고 있다. 중국은 일요일 금메달 하나를 더 추가하며 금메달 5개로 종합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날로 올림픽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중국은 토요일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역대 올림픽 최고의 스타트를 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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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 코메디 유머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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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동굴
세례 요한이 세례를 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을 발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고고학자인 사이먼 깁슨은 16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근처 츠바 키부츠의 한 동굴에서 세례 의식용 항아리 파편 25만점과 기름으로 발을 정화하는 용도의 바위, 세례 요한의 삶을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화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그는 “복음상 인물인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말했다. 기독교 신약성서에는 세례 요한이 요단강(요르단강)에서 예수에게 세례를 행한 것으로 돼 있다.
이 동굴은 기원전 8~5세기 철기시대의 이스라엘인이 판 것으로 처음부터 제례의식 장소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동굴 입구부터 바닥까지 28개의 계단이 있고, 계단 밑에는 발 모양을 파고 오른쪽 발 부분에 기름을 흘러보내는 작은 홈을 새긴 타원형 돌이 있다. 깁슨이 이를 세례 요한과 연결 짓는 이유는 두 가지. 우선 이 동굴은 전설상 세례 요한의 고향으로 지금은 예루살렘의 일부가 된 에인 케렘에서 남쪽으로 4㎞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또 4~5세기 비잔틴 시대에 새겨진 암각화에 세례 요한을 떠올리게 하는 거칠고 긴 머리에 지팡이를 짚고 짐승 가죽 옷을 입은 남자가 그려져 있다. 특히 세례 요한이 헤롯왕에게 참수 당한 것을 상징하는 듯한 얼굴 모습도 있다. 이스라엘의 일간 하아레츠는 “세례 요한의 동굴로 확인된다면 성서고고학의 중대한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많은 성서학자들은 “결정적 증거는 없다”며 의문을 표했다.
▒ hankooki.com 안준현기자
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에서 발굴된‘세례 요한의 동굴’입구에서 16일(현지시각) 시몬 깁슨 발굴팀장이 동굴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AP연합
동굴 바닥에는 사람이 발을 넣고 향유를 바르도록, 오늘날 신발 사이즈 280㎜ 크기의 구멍도 있다./ AP연합
이스라엘 예루살렘 부근에서 발굴된'세례 요한의 동굴'내부./AP연합
▒ chosun.com
증평군청 유리문에 우담바라(?)
충북 증평군청 현관 유리문에 `우담바라(?)'로 불리는 이름을 알수 없는 흰꽃이 피어있다. (증평=연합뉴스)
▒ hankooki.com
"신품종 대형 호박입니다"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원예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대형 신품종 호박을 살펴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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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된 새끼고양이와 대리모
순천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공일근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 국내 최초로 탄생시킨 복제 애완고양이들(흰색)과 엄마 역할을 한 대리모 고양이. (순천=뉴시스)
성공적 복제실험 체세포 제공 고양이 - 순천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공일근 교수팀이 체세포 복제기술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성공한 애완고양이 복제실험에서 체세포를 제공한 터키산 앙골라 뽀삐. (순천=뉴시스)
국내 최초 체세포 복제 고양이 -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기술로 생산된 고양이 새끼 2마리아 어미와 함께 있다. (순천=연합뉴스)
국내 최초 체세포 복제 고양이 -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기술로 생산된 고양이 새끼 2마리아 어미와 함께 있다. (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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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걸어다니는 재떨이'
17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SK텔레콤 그린맵 환경지킴이 대학생들이 피서객을 상대로 해수욕장에 꽁초와 쓰레기 버리기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보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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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과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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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선 나도 박세리"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라이프 2004'행사에서 도우미들이 게임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골프게임을 설명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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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질은 이렇게'
대구 월배농협이 달서구 대곡동에 조성한 `주말농장 쉼터'에서 어린이들이 절구질 등을 체험하고 있다. /(대구=연합)
▒ hankyung.com
"반갑다 친구들아"
17일 개학을 맞은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연습실의 거울에 자기모습을 비춰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황정은기자
▒ chosun.com
-* 이런일 저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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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한 알… “건강을 드세요”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비타민 매장에서 고객이 비타민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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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로 만든 태극기
17일 오전 서울 응앙동 이마트에서 한 만두업체가 연 판촉행사에 태극기 모형으로 장식한 만두가 등장해 쇼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한기자
▒ hankooki.com
'그리스 명물 음식 관람하세요'
삼성에버랜드는 올림픽 기간을 맞아 17일 오전 소공동 삼성공제회관에서 그리스 전통 명물 음식 전시회를 열어, 그리스 전통복장을 한 모델들이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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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경남정보대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부산 금정구 장정동 동래양로원에서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hankyung.com
일본 여성팬 1500명, 류시원 출판회 운집
16일 오후 도쿄(東京) 대형서점인 기노쿠니야(紀國屋) 신주쿠(新宿) 미나미(南)점에서 열린 류시원의 출판기념회에 일본 여성팬 등 1천500여명이 몰렸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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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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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절반은 중국땅?
홍콩 역사교과서 '한반도 절반 중국땅(?)' - 홍콩의 중학교 1학년 역사 교과서 제113쪽은 한(漢) 무제(武帝)가 조선을 평정하고 군현(郡縣)을 설치했다면서 한반도의 북쪽 절반이 중국의 세력범위라는 지도를 소개했다. (홍콩=연합뉴스)
홍콩 역사교과서 `한반도 절반 중국땅(?)' - 홍콩의 중학교 1학년 역사 교과서 150쪽은 위(魏), 촉(蜀), 오(吳) 삼국 정립시대를 기술하면서 초기 고구려 영토에 해당하는 지역을 위나라의 영토로 색깔 표시를 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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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국가상대 '비자급행료' 손배소
중국 동포 2명이 17일, 자신들이 한국에 입국하면서 주중(駐中) 한국총영사관의 비정상적인 업무처리로 브로커에 '급행료'를 내고 비자를 발급 받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7일에도 중국 동포 김모씨가 같은 이유로 비자 발급 급행료를 돌려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내지않아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소장을 제출하기 전 소송 당사자인 김모씨와 최모씨,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담임목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모씨와 최모씨는 차후 있을지 모를 불이익이나 보복을 염려해 얼굴을 가렸다. /정순화 조선일보 인턴기자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담임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동포 김모(37·여)씨와 최모(50·남)씨가 주(駐)심양총영사관의 부당한 비자발급 거부 및 지연으로 인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 국가를 상대로 각각 1500만원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김씨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 서류를 갖춰, 심양 총영사관에 결혼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별다른 사유없이 신청이 기각됐다. 이후 김씨는 심양 근처에서 묵고 있던 민박집 주인 내외가 "우리가 영사관 비자발급 담당 직원과 합작하고 있다. 3만5000위안(한화 약 500만원 상당)만 내면 1개월 내에 비자가 나올 것"이라고 해 이에 응했으며, 이후 45일 만에 비자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 소송 당사자 2명과 소송 대리인 정대화 변호사(왼쪽)가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원실에 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정순화 조선일보 인턴기자
지난 3월에 한국에 들어온 최씨 역시 브로커에게 4만1500위안(한화 약 600만원 상당)을 건네고 나서야 비자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해 6월 한국에 있는 사촌 여동생 초청으로 입국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해 심양총영사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같은 해 9월 신청이 기각됐다. 최씨는 회견에서 "한번 신청이 기각되면 최소한 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브로커를 통하는 게 빠르고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로 500만원 선에서 급행료가 오고간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경석 목사는 "현재 심양총영사관에 비자 발급 대기자가 3만4000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영사관 주변에는 500만원만 내면 한국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으며, 수십 명의 브로커들이 활동하고 있다. 심지어 급행료 가격을 놓고 브로커들과 흥정을 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하지만 중국동포들은 피해를 입고도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불이익이나 보복이 두려워 소송에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조선족교회와 원희룡 정문헌 의원 등 국회재외동포문제연구회 소속 의원 7명은 오는 21일 심양 총영사관을 방문, 현지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뚱보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홍콩 여배우 왕주셴이 날씬한 몸매를 다시 회복한 모습의 사진이 16일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에 실렸다. (홍콩=연합뉴스) 최근 뚱보로 변신해 화제를 뿌렸던 인기스타 왕주셴(王祖賢.35)이 영화와 광고 출연설과는 달리 다시 캐나다에서 학생 신분으로 되돌아갔다.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16일 왕주셴이 날씬한 몸매을 되찾은 모습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단기간 내 대만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없다고 보도했다.
왕주셴은 최근 갑자기 뚱보가 되는 바람에 TV 광고출연 계약마저 무산됐다는 소문과 함께 옛 남자친구인 대만 가수 치친(齊秦)의 돈을 빌려 일본으로 갔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그러나 영화계 복귀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며 지난 몇개월간 대만에 머물러온 왕주셴은 15일 흰색 셔츠에 분홍색 운동복 차림으로 살을 거의 뺀 채 밴쿠버에 나타났다.
왕주셴 친구들은 "왕주셴이 대만을 떠나기 전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면서 "그녀는 일본과 밴쿠버, 홍콩, 대만 등지에 살아봤으나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밴쿠버"라고 말했다. 이들은 "왕주셴은 밴쿠버에서 학업에 계속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당분간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다가 1년 후에 다시 대만으로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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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말레이시아 국제 패션쇼
2004년 8월 12일 쿠알라 룸푸르에서 열린 2004 말레이시아 국제 면직물 패션쇼에서 Amir Kadir가 디자인한 옷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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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폰 코디 패션쇼'
17일 LG전자 싸이언과 패션업체 EXR이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1층에서 "디카폰 코디 패션쇼"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모델들이 LG전자 디지탈 카메라 폰을 패션과 코디하여 보여주고있다. /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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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표지모델들
2004년 9월호 미국 보그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한 톱모델들의 사진. 보그지는 항상 고급패션에 타겟을 맞추어 아주 마른 모델들이 매우 비싼 스커트를 입고 구두를 신은 사진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보그가 발행한 것중 가장 큰 이번 9월호는 832페이지에 무게가 거의 4.5파운드에 이르러 전화번호부 만하며 최상품과 중저가품의 광고가 모두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창간 112년 된 보그 매거진은 현재 가장 치열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패션산업의 바이블로 여겨진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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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포토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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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머라이언 공원
싱가폴 머라이언 공원에서... 사진: 박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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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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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원형 베일 벗나
거북선의 원형을 보고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서화는 그림을 그릴 당시에 사용했던 석채(광물성 물감)가 용머리 방패 깃발 등 일부분에 남아 있으며, 일본에 건너간 뒤 색깔이 바래지자 덧칠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재현기자 거북선의 원형을 보고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고서화가 16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거북선의 모습은 ‘이충무공전서’(1795년 간행)에만 대략적인 스케치로 그려져 있고 몇몇 민화 형태로 전해오긴 했지만 사실적으로 묘사한 고서화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고서화에 등장하는 거북선은 학계에서 극소수 학설로 알려진 3층 거북선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로 1.4m, 세로 2.39m 크기로 2장의 대형 비단천에 그려진 그림은 거북선 4척과 판옥선 1척, 소형선 7척 등과 장수들이 작전회의를 하는 모습, 병사들이 무기를 점검하는 모습, 평상복 차림의 민간인들이 보급물자를 나르는 모습 등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또 윗등이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이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는 등 거북선 모양에 대한 학자들의 엇갈린 주장을 처음으로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점에서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체가 바래 육안 해독은 불가능하지만 왼쪽 하단에 일본으로 반출된 후 일본사학자가 ‘해동편(역)사’에서 발췌해 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거북선 제원이 기록돼 있어 적외선 촬영 등을 통해 판독이 이뤄질 경우 거북선의 완전 복원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고서화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소재 서진무역 윤원영 사장이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미국인 엘리자벳 마우리 여사로부터 지난해 1월 구입했으며, 16일 뉴욕한국일보를 통해 공개됐다. 평양 숭실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한 선교사 데이빗 마우리의 손주 며느리인 마우리 여사에 따르면 이 고서화는 1867년 일본 니가타(新潟)현 인근 나가오카 성벽을 허물 때 처음 발견된 것으로 1970년 일본골동품반출협회의 허가를 받아 미국에 반입됐다. 재미 한국고미술연구가인 최영래씨는 "최근 조지아대학에 의뢰해 방사선 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 그림이 그려진 연대가 최고 1640년대로 추정됐다“며 “임진왜란(1592∼1595) 후 거북선 기지창을 직접 보고 그린 실경화로 보인다"고 말했다.
▒ hankooki.com 뉴욕=김노열 기자
통일후 조선족 분리운동 우려 중국, 고구려史 의도적 왜곡”
‘타임’ 아시아판 보도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한반도 통일 이후 중국 동북지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분리 움직임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7일 발간한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타임은 ‘중국과 한국이 고구려 문제로 다투고 있다’는 기사에서 중국은 서기 612년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고구려를 침공했으나 실패하고, 1400여년이 흐른 뒤 훨씬 더 교묘하게 고구려 땅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며,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를 소개했다.
중국의 더 교묘해진 방법이란 무력(武力)이 아니라, 학자들이 ‘고구려는 중국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며 고구려사를 아예 중국사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말하는 것이다.
타임은 중국이 고구려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과거 고구려 영토였던 중국의 동북 지방에 거주하는 200만명에 가까운 조선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북한이 통일할 경우 조선족들이 중국에서 분리를 시도하면서, 과거 고구려 영토를 한국의 일부로 요구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 당국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
한국 고대사에 대한 책을 쓰고 있는 마크 바잉턴 하버드대학 연구원도 통일 한국이 그 지역의 일부를 (중국에)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이 오류가 많은 고구려 역사에 대한 해석을 무리하게 몰아붙이는 것에 대해 “분명히 이데올로기적인 목적에서 추진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류시현이 9월4일까지 서울 아쉬레 문화센터 루나틱 전용관에서 열리는 재즈뮤지컬 ‘루나틱’(어리석기 짝이 없는 정신이상자) (극본 황선영ㆍ연출 백재현)에서 깜짝 변신을 했다. 뽀글뽀글한 파마를 한 엽기적인 모습,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섹시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과연 류시현 맞나’ 싶다. 류시현은 ‘루나틱’에서 1인3역으로 바람둥이와 사랑에 빠지는 30대 유부녀, 창녀,중년의 정신질환자이다.
류시현은 평소 친분이 있던 개그맨 백재현이 전화를 걸어와 출연 제의를 하자 흔쾌히 ‘OK’를 했다. 류시현은 “인터넷을 통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살펴본 뒤 매우 재미있어 출연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류시현은 “노래하면서 춤을 추다 보니 끝나고 나면 탈진할 정도로 힘이 빠진다”고 엄살(?)을 피웠다. 류시현은 지난해 연극 ‘배신’에서 남편의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여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류시현은 “실제로 연애를 못해서인지 극중 자꾸 바람을 피우는 인물로 출연한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류시현은 현재 KBS 2TV ‘연예가 중계’ 리포터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 이재원기자 jjstar@
윤손하, 日열도 한류스타 '원조'
▲ 일본에서 활동중인 윤손하는 한류 스타들 덕분에 전보다 더 바빠졌다며 즐거운 비명이다.
"(배)용준 오빠 관련 인터뷰만 수십번 했을 거예요."
일본 내 한류 열풍으로 윤손하가 두 배 더 바빠졌다. 배용준, 장동건, 원빈, 박용하 등 한류스타 관련 인터뷰를 자의반 타의반 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석에서 받은 질문까지 합치면 수백 번도 넘는다.
"'귀찮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천만에요. 한국 드라마가 뜨고 한국 탤런트가 최고의 인기를 얻으니 저도 절로 어깨가 으쓱해져요."
윤손하는 사실 일본에서 고생해 스타가 된 경우. 그래서 힘들이지 않고 인기를 얻은 한류 스타들을 보고 속상하지 않으냐고 터놓고 묻는 친구들도 많다. 그러나 윤손하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 분들이랑 저랑 입장이 다르잖아요. 제가 한국에서 그와 같은 대형 스타였다면 일본에 와서 밑바닥부터 시작할 수는 없었을 거예요. 몇년 간 고생하면서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많이 했기에 부럽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 들어요."
윤손하는 후지 TV에서 다음달 방영 예정인 '한국 TV 스타를 찾아서'를 위해 지난 10일 내한, 이동건 김재원 류시원 조현재 등 한류 스타들을 인터뷰하고 15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한류 스타 중에서는 배용준, 박용하에 대한 질문을 특히 많이 받는다. 배용준과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박용하와 '눈꽃'이란 드라마를 함께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별한 친분은 없다. 배용준은 몇해 전 한국에 왔다 잠깐 소속사 사무실에 놀러가 얼굴을 본 게 전부. 박용하는 최근 일본서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
한류 스타 중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뭘까. "한국 남자의 남성적인 모습이 일본 여성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것 같다"는 게 윤손하의 분석. "제가 봐도 솔직히 한국 남자가 더 남자답고 멋있는 걸요. 군대도 갔다 와서 그런지 같은 나이 또래를 비교해도 한국 남자가 조금 더 어른스러운 게 있는 것 같구요."
지난 2001년 일본에 건너간 윤손하는 그동안 NTV 미니시리즈 '나이트 호스피털', NHK 드라마 '한번 더 키스', TBS 드라마 '굿 럭' 등 숱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한국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월에는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해 가수로도 데뷔한다.
▒ chosun.com
김희선, 성룡 제작 중국 영화 출연… '고구려사 홍보'
'고구려사는 한국사다!' 톱스타 김희선(27)이 중국에서 혈혈단신으로 고구려사가 한국사임을 외치고 있다. 중국 상해에서 촬영 중인 성룡 주연의 판타지 멜로 영화 '더 미쓰(The Myth)'(중국 제목 경천전기)에서 고구려 공주 옥소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것.
▲ 김희선이 '더 미쓰'에서 고구려 공주 옥소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 연합뉴스 극중에서 옥소는 화친 차원으로 진나라 시황제에게 시집을 가게 되지만, 중국으로 향하는 도중 고구려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는 바람에 다시 본국으로 붙잡혀가는 우여곡절을 겪는다. 이는 비록 영화상이지만, 최근 중국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고구려가 지방정부가 아니라 대등한 국가로서 맞서는 관계였다는 역사를 고스란히 전하는 것. 더구나 '더 미쓰'가 홍콩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엠퍼러 그룹의 원더월드사와 성룡이 보유하고 있는 JC그룹이 공동 제작을 맡아 할리우드 메이저 직배사 등을 통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각국 등 80여개 국가에 소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최근 중국과 외교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고구려사가 우리 역사임을 만방에 알리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
님이 오시는지
_장자 명언_
노장의 지덕지세란 군자와 소인의 구별도 없고,
지자와 무지자의 차별도 없고 보는 것도 없고, 듣는 것도
없고 바라는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세상을 말한다. -장자
첫댓글 정말 열 받네요!! 홍콩 교과서 까지,,,
이거 보느라 힘들었습니다.. ^^;; 그래도 다 봤다는... 홍콩넘들도 열받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