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글은 사진이 59장입니다.
------------------------------------------------------------------------------------
11.일직 시외버스 정류장(14:15)~운산역(14:23) 도보
버스 내리는 곳에서 운산역은 조금 많이 걸어가야 했습니다.
버스내리는 곳에서 보면 오른쪽 면 중심가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길만 쭉 10여분 걸어야 운산역이 보입니다.주말인 탓으로
면 중심가는 아주 조용했습니다.마치 철암같았습니다.
12.운산역(14:23~14:52)
많이 걸어 도착한 운산역입니다.
무릉역과 운산역.모두 역간판 형식이 같습니다.이런 역간판은
영동선 일부 역에서도 보입니다.
맞이방 들어가는 곳입니다.안으로 동호인인듯한 두분이 들어
가셨습니다.
]
타는 곳 문 앞 모습입니다.
역삼각 마크가 달리기 시작한 초반쯤에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 시각표.운임표가
붙어져 있습니다.예전에 급행급 무궁화도 섰던 곳으로 동대구.강릉방면 운임표
부분이 남아 있었습니다.
안에 역무원이 계시지만 승차권과 입장권을 살 수 없는 역입니다.무릉역에 승차.입장권
발매 가능 여부를 가기 전에 물어보고 운산역에도 물어보았지만 안된다네요.승강장으로
나갔습니다.
6월 1일뒤로 화물 열차도 설까 말까싶고 무궁화가 두번만 서는 승강장이건만 가로등과
승강장 보도블록을 새로 다 깔았습니다.예산 낭비가 아닌지;;;
지금은 쓸짝 없는 표지판입니다.안동역 다음에 단촌역이죠.;
무릉역보다는 주변 지형이 트인 편이었습니다.
#1629열차가 들어왔습니다.#1601과 같은 기관차와 편성으로 들어오더군요.
오신 다른 두분 중 한분만 타시고 열차는 갔습니다.1명 탄 셈입니다.이렇게 없었다니....
하지만 지금 열차가 안서는 것이 아쉽습니다.
왼쪽에는 소나무,오른쪽은 역 건물의 두배 크기 되는 나무로 둘러싸여 운치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지금은 통과열차만 취급하는 사실상 신호장 역할만 하고 있을 듯합니다.
화물도 취급하지만요.
이제 슬슬 떠날때가 되었습니다.6월이 되면 열차로 가지 못하는,지금은 열차로 갈 수없는
운산역입니다.중앙선에 6월에 열차가 안서는 20개에 가까운 역들을 대표하여 무릉역과
운산역을 방문했습니다.항상이지만 없어지기전에 마지막으로 보는 것들을 떠날때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남을 뿐입니다.
13.운산역(14:52)~일직 치안센터 앞 버스정류장(14:58) 군대식 구보(?)
#1629까지 보내고 운산역을 뜨니 14시 52분이 되었습니다.걸어가면 8~9분 정도가 걸리고
버스가 15시쯤 올것으로 예상되어 잘못하면 놓칠것 같아 군대식 구보를 하며 아까
내렸던 곳 건너편 버스정류장까지 갔습니다.중간부터는 숨이 헐떡거리고 시작했고 거기에
아랫배까지 아파 면 소재지 상가들을 지나갔을때는 간신히 뛰어갔습니다.
14.일직 치안센터 앞 버스정류장(14:58~15:06)
간신히 길 건너편에 도착했고 15시가 다 되어가지만 신호는 열리지 않고 앞에 치안센터가
있어 눈치가 보였습니다.대신 다 찬 숨을 잠시 달래고 신호가 열려 건넜습니다.버스
타는 곳에 도착했습니다.가방을 차고 가다보니 더 했습니다.말 그대로 하악하악이었습니다.
15시가 넘었지만 버스가 안 왔습니다.한편 운산역에서 봤던 분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몆분이 지나도 안와 혹시 놓친건가 싶었습니다.예상 시각보다 6분 늦어 38번이 왔습니다.
15.일직 치안센터 앞 버스정류장(15:06)~안동 초등학교 건너(15:32) 38번 시내버스
일반운임 1,100원
푸른 시골 가운데 4차선 도로와 바위산 유원지길과 남후 초등학교등을 반대방향보다
갔을때보다 빨리 가는 느낌이 지나갔습니다.8분 정도 가자 1시간 10분 전 떠났던 무릉역이
보였습니다.열차로는 올 수없는 무릉역.바이~
일직 치안센터 앞에서 25분 이상이 걸려 안동 초등학교 건너편에 도착했습니다.
16.안동 초등학교 건너편(15:32)~안동터미널(15:36~15:41)~안동역(15:44~15:51)~
안동터미널(15:55~16:16) 도보
안동터미널입니다.안동역과 같은 세월만에 봤습니다.안동 터미널로 가서 용궁 시외버스
표를 사고 안동역으로 갔습니다.무릉.운산역의 마지막 기념품을 남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안동역 표 사는 곳으로 가서 5월 31일 무릉→운산 #1629 무궁화호 표를 지르고 다시
안동터미널로 가서 점촌방면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16시 15분 차를 기다렸습니다.
센트럴시티 터미널 가는 것 까지 있습니다.무릉.운산역을 갈때 시외버스로 운산역을 먼저
간후,무릉역 가는 것을 생각했었지만 시내버스로 쭉 내려 가는 법을 택했습니다.
점촌 경유 김천행 버스에 올랐습니다.진안여객이 가게 됩니다.
맨 앞자리에 앉아서.....옆에 있는 버스는 경북/아진 고속 차량같았습니다.
제가 탄 버스 승차권입니다.
17.안동 터미널(16:16)~용궁 시외버스 정류장(17:26) 진안여객 점촌행 시외버스 일반
4,900원
4년 전에도 안동 터미널에서 16시 15분에 출발한 김천행 버스를 탔었습니다.다시 타니
감개가 무량했습니다.생각해보니 이번 코스 일부분이 예전에 4년전 일대를 갔을때 코스와
비슷했습니다.
4년전에 청량리-(옛 #181)-풍기-(22번 버스)-영주시내-(33번 버스)-봉화역-(시외버스)-
영주-영주역(옛 #515,2004년 4월 폐지)-안동역-안동터미널-(버스)-점촌TR-(택시)-점촌역-
점촌TR-(버스)-동서울TR로 스탬프 수집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6.15 3주년이었지요.
조금 다르지만 영주-안동을 거쳐 예천을 중간에 지나가는 것에서 비슷했습니다.감회가
남달랐습니다. 풍산읍을 지나고 졸음을 참지 못하여 예천터미널에 있을때까지 자고
예천-용궁은 떠서 갔습니다.1시간 10여분만에 용궁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18.용궁 시외버스정류장(17:26)~용궁역(17:34) 도보
용궁정류장도 일직면 정류장과 비슷했습니다.시외버스 내렸던 곳에서 용궁역까지는
조금 많이 걸어갔었습니다.중간에 유명한 한 순대국집을 지나 용궁면 소재지를 거의다
걸었가면서 용궁역 일듯 했지만 아니었고 몆분을 더 가자 조금 펼쳐진 광장과 숲이
보이며 용궁역이 보였고,그 근처 슈퍼에 도착했습니다.여기도...ㄲㄲㄲ
위 사진의 슈퍼에서 음료수를 사고,나오니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이 있었습니다.버스는
슈퍼 앞으로 와서 유턴한후 가더군요.
18.용궁역(17:34~18:10)
나무들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운치를 자아내는 용궁역입니다.많이 가고 곳곳에 많이
올라와서 한번 가보자 해서 왔습니다.직접 오니 역시 보는것과 다르네요.백문이 불여일견이
정말 진리입니다.
용궁역 앞으로 오는 예천군내버스입니다.경북도 옛 파란띠 버스도색에 BF105를
굴리고 있었습니다.ㄷㄷㄷ BF 105 충청남도 몆 지역과 전라북도에서도 보였습니다만
지금도 살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용궁역에 가까이 왔습니다.빨간 기와 지붕에 빨강-옅은 초록-빨강띠를 두른 역 건물벽-
역건물 앞 조그만 가로수에 많이 있는(??)나무..수백개의 간이역 곳곳이 괜찮은 곳이
없지만 정말 많이 입에 오를만합니다.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대한통운 창고터입니다.
지금 용궁역 역간판은 4년전에도 있었습니다.용궁-예천-안동-영주역은 역간판을 신식으로
일찍 바꾼 편입니다.
맞이방이 비교적 널찍한 편이었습니다.열차 시각표가 있는 반대쪽 벽을 따라 의자가
쭉 있었습니다.
열차 시각표와 운임표입니다.밑부분이 조금 압박이었습니다.
시각표는 열차시각표.운임표 옆 표사는 곳 터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여기를 오가시는 분들이
여기에 두고 가시나봅니다.그럭저럭 있는 승객수에 비록 영주-예천 사이에
유일하게 살아 있었던 어등역은 가고 말았지만 사실상 예천-
점촌 사이에 건실하게 용궁역은 살아 남으며,여기를 지나는 무궁화호가 다 서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용궁역의 곳곳을 담았습니다.
역 선로 가장자리 따라 심어져 있는 작은 나무들과 역건물을 감싸고 있는 숲과 승강장
표지판을 빼고 손질하지 않은 승강장과 멀리 보이는 산들과 들과 조금씩 땅거미 지고
있는 하늘..한폭의 그림입니다.
속속 열차를 타러 오는 이들이 와서 승강장에서 기다렸습니다.승강장 양쪽끝을 다 누비며
용궁역 풍경을 담았습니다.#1794열차가 오기로 한 시간이 되었지만 안오고 계속 오지
않았습니다.
#1794열차가 용궁역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강릉발 부산행 #1794열차..14분이 늦어 도착했습니다.
한 10여명이 용궁역에서 #1794로 탔습니다.
마지막 글에서 잇겠습니다..
첫댓글 용궁역은 경북선 모든열차(주말열차 포함) 정차하는 역이고, 이용객도 하루 제법 있는편이죠..회룡포가 발전하면 괜찮아질듯.....
뒷문까지 폴딩???? 암튼 저 버스 2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상주가면 종종 봤는데.. 모처럼만에 보니 반갑네여ㅋㅋ
안동의 시외버스는 아직도 옛날꺼를 쓰고있군요 .. 시내버스인가요??
시내버스입니다.경북에서 아직 많이 옛 도색 차량이 많이 보이는 편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