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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산, 서쪽 사면에 서리꽃이 만발하였다. 그 오른쪽 뒤는 명지산, 연인산
歸山深淺去 돌아가는 산이 깊거나 얕거나 가서
須盡丘壑美 응당 산수의 아름다움 다 누리게
莫學武陵人 무릉 사람 이야기는 배우지도 말게나
暫游桃源里 잠시 도원에서 놀다 온 것을
―― 배적(裴迪, 716?~ ?, 성당시대 시인), 「최구를 보내며(送崔九)」
주) 무릉 사람(武陵人)은 도연명(陶淵明)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의 어부
를 지칭한다. 도화원기(桃花源記)」에서 무릉의 어부는 도원에 잘못 들어갔다가 며칠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후에 다시 그곳을 찾아가려 했지만, 길을 찾을 수 없었다.
▶ 산행일시 : 2020년 11월 21일(토), 맑음
▶ 산행인원 : 2명(메아리, 악수)
▶ 산행시간 : 8시간 28분
▶ 산행거리 : 이정표 거리 16.7㎞
▶ 갈 때 : 동서울터미널에서 내촌(포천) 가는 첫차 탐
▶ 올 때 : 가평군 상면 임초리 취옹예술관 앞에서 청평택시 불러 타고,
청평에 와서 전철 타고 상봉에 옴
▶ 구간별 시간
06 : 30 - 동서울터미널, 내촌(포천) 가는 버스 탐
07 : 14 - 내촌면 내1리(메아리 대장님 07 : 25 도착과 동시에 산행시작)
08 : 12 - 346.7m봉 내린 능선 안부에 진입
09 : 15 - 주금산 독바위(795m)
09 : 26 - 주금산 주릉 795m봉, ┫자 갈림길
09 : 49 - 시루봉(670.0m봉)
10 : 16 - 수동고개(불기고개)
10 : 50 - 423.7m봉
10 : 55 - ┣자 갈림길 안부
11 : 26 - 화채봉(651.5m), 헬기장
12 : 14 - 서리산 철쭉동산, 서리산 정상 0.55km
12 : 25 ~ 13 : 05 - 서리산(霜山, 832.0m), 점심
13 : 28 - ╋자 갈림길 안부
13 : 36 - ╋자 갈림길 안부, 헬기장, 축령산 정상 0.68km
14 : 00 - 축령산(祝靈山, △887.1m)
14 : 56 - 축령산 북동릉 임도
15 : 45 - 성주사
15 : 53 - 가평군 상면 임초리 사기막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17 : 15 - 청평, 저녁
1-1. 산행지도(주금산, 시루봉,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포천,일동 1/25,000)
1-2. 산행지도(화채봉, 서리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일동 1/25,000)
1-3. 산행지도(축령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일동 1/25,000)
▶ 주금산 독바위(790m)
동서울터미널에서 포천 내촌 가는 06시 30분 첫차는 승객 4명을 태우고 캄캄한 서울을 조용
히 빠져나간다. 차창 밖 동쪽 하늘에는 샛별이 등대로 반짝인다. 샛별은 금성(金星)의 정겨
운 우리말 이름이다. 금성이 새벽하늘에 보일 때는 ‘샛별’이라 부르고 해질녘 서쪽 하늘에 보
일 때는 ‘개밥바라기’라고 한다. 지구보다 약간 작지만 반짝이는 이 별이 지구에서 떨어진 거
리는 가장 가까울 때 약 4,140만km가 된다고 한다.
내촌 내1리 비석거리는 예전부터 이곳에 비석이 많았다고 하는데 무심히 지나치고 말았다.
비석이 지금도 있는데 보지 못했는지, 없어서 못 본 것인지 모르겠다. 비석이 있거나, 있었다
면 어떤 비석일까?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김복길(金福吉, 1876~ ?)과 신영희(申榮熙, 1891~1919)의 비석
은 있었을까? 홍의달(洪義達)의 부인인 열녀 안동 김씨의 비석은 있었을 테고, 그의 남동생
김질(金礩, 1422~1478)의 비석도 있었을까? 김질은 성삼문 등과 단종 복위를 논의하다 상
황이 여의치 않자 세조에 고변하여 이른바 사육신사건을 일으켰다. 김질은 그 공으로 좌익공
신 3등에 책록되어 좌의정까지 오르는 등 부귀영화를 누렸다.
능골(능곡 陵谷) 마을을 지나 산기슭을 향하는 임도를 오른다. 이곳 능골 마을은 한때 세조
의 능을 쓸 자리로 물색하였는데 토질이나 토색이 광릉의 그것만 못하여 이곳에 능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한에만 갖가지 사연으로 능골이 53개 곳이나 되니 그다지 특별
할 것은 없다. 이정표 방향표시 안내대로 오른쪽 묵밭 농로를 따라 산자락을 돌고 숲속 임도
와 만나 함께 간다.
엊그제 이곳에도 큰비가 내렸다. 골은 더욱 깊게 파이고 낙엽은 더러 빗물에 쓸렸다. 임도 종
점에서 소로 따라 가파른 사면을 오른다. 길섶 서릿발은 땅을 들어올린다. 낙엽도 얼고 땅도
얼었다. 발 디디는 데마다 미끄럽다. 346.7m봉 바로 아래 안부로 오르고 널찍한 등로가 이어
진다. 지난 늦여름 날 메아리 대장님과 이 길을 갔다. 초동인 오늘은 그때와 또 다른 산이고
또 다른 길이다.
발밑에 언 낙엽이 부서지는 소리가 날카롭다. 언뜻 성긴 수렴 사이로 보이는 주금산 정상 주
변은 상고대 서리꽃이 만발하였다. 뜻밖의 장관이다. 거기쯤 가면 아마 다 지고 말았을 것.
조급해지는 마음을 달래 발걸음을 서두르지 않는다. 암릉 암벽과 맞닥뜨리고 오른쪽 사면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따른다. 고드름이 창살 모양 늘어진 암벽 밑을 멀찍이 지나고 골로 가기
전에 왼쪽으로 방향 틀어 오른다.
연속해서 갈지자 그려도 되게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때는 오뉴월 비지땀 쏟는다. 능선에 올
라서고 바위 돌아 독바위 철사다리를 오른다. 독바위. 고개를 들고 주변을 바라보자 내가 생
각지도 못한 비경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치 나를 깜짝 놀라게 하려고 장막을
일시에 걷었다. 서리꽃은 고맙게도 우리가 오기를 기다려 주었다.
그 서리꽃 위로 첩첩 산이 펼쳐진다. 국망봉, 석룡산,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문례봉, 용문
산, 백운봉, 청계산, 문안산, 고래산, 무갑산, 운길산, 예봉산, 천마산, 북한산, 도봉산, 불암
산, 수락산, 용암산 ……. 속세는 연무에 묻혔다. 이러니 내 어찌 주금산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난 늦여름에는 다시 보기 어려운 만경창파 운해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미국 영화 ‘머니볼(Moneyball, 2011)’에서 단장인 브래드 피트(빌리 빈 역)는 야구장이 아
닌 사무실에서 혼자 텔레비전을 통해 경기를 보다 자기 팀이 극적인 우승을 거두자 자리에
벌떡 일어나 오른손을 뿌리며 “이러니 내가 야구를 사랑할 수밖에 없지.”라고 독백한다. 나는
산이, 주금산이 그렇다.
독바위는 암봉의 모습이 마치 독을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옛날에 덕스럽게 생긴
바위라 하여 ‘덕바위’, ‘덕암(德岩)’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아마 ‘덕바위’가 독바위로 변성되
지 않았을까 한다. 나는 후자의 설에 한 표를 던진다. 눈이 시리도록 사방경치 보고 또 보고
서 철사다리를 내린다. 서리꽃 만발한 화원을 지난다. 조용하다. 숨을 내쉬기조차 조심스럽
다. 여린 서리꽃이 우수수 스러져버릴 것 같아서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를 말하는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급냉각된 안개나 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바람이 부는 측
면에 부착 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 또는 수상(樹霜, 나무서리)라고
도 한다. 백색 투명의 부서지기 쉬운 얼음으로 바람이 강할수록 풍상 측에 크게 성장하고 새
우꼬리와 같은 모양을 한다.
2. 독바위에서 바라본 주금산
3. 주금산 주릉, 서리꽃이 마치 벚꽃이 만발한 것 같다.
4. 독바위에서 조망, 왼쪽 멀리는 용문산이다.
5. 독바위에서 조망, 멀리는 북한산과 도봉산, 그 앞은 수락산, 그 앞은 용암산
6. 독바위에서 조망, 멀리 왼쪽은 불암산
7. 독바위에서 조망, 왼쪽은 천마산, 앞은 주금산 주릉
8. 독바위에서 조망, 왼쪽은 축령산, 멀리 가운데는 용문산
9. 독바위에서 조망, 주금산 서쪽 사면
10. 앞은 주금산 주릉
▶ 서리산(霜山, 832.0m)
서리꽃 화원 원로로 주금산 주릉에 들어 경점인 795m봉에 오르고 눈부시게 빛나는 사방 경
치 다시 살피고 나서 수동고개를 향한다. 795m봉 바로 아래 벙커 옆으로 동진하는 길이 잘
났다. 메아리 대장님은 화채봉, 서리산까지 이 길을 처음 간다고 한다. 주금산에 아직까지 가
지 않고 남겨둔 길이 있었다니 내가 다 부럽다. 길을 잘 다듬었다. 가파를만하면 굵은 밧줄의
핸드레일을 설치했고 자연석 계단도 놓았다.
능선은 한 차례 급박하게 떨어져 내리다가 시루봉에서 잠시 멈칫한다. 시루봉은 벤치가 놓인
쉼터로 키 큰 나무숲 둘러 아무런 조망이 없다. 내리막에서는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쓸며 간
다. 막 쏟아지는 발걸음을 주간 굵은 잡목 붙들어 제동하기를 반복한다. 수동고개 고갯마루
는 깊은 절벽의 절개지라서 왼쪽 사면으로 꺾어 돌아간다.
수동고개 매점은 휴업 중인지 문을 열지 않았다. 서리산 3.9km. 이정표가 안내한다. 가쁜 숨
몰아 461.1m봉을 올라 배낭 벗고 휴식한다. 걸으면 덥고 쉬면 춥다. 교통호와 벙커 지나면
423.7m봉이다. 423.7m봉을 완만하게 내린 안부는 ┣자 갈림길이 나 있다. 언제나처럼 갈림
길을 지키고 있는 거목인 갈참나무가 반갑다. 이 근방 산중에서 내가 본 가장 큰 나무다.
초행이 아니지만 화채봉 가는 길이 예사롭지 않다. 만추의 먼 길을 가는 듯 사뭇 느긋하다가
냅다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곧추선 오르막이다. 걸음걸음 가쁜 숨 할딱거린다. 우리는 이럴
때 제법 짭짤하다고 한다. 입안에 이마의 짭짤한 땀이 흘러들기도 한다. 화채봉. 지형도에는
651.5m봉일 뿐이다. 정상은 너른 헬기장이다. 따스한 양광이 가득하다.
화채봉이라는 산봉우리를 만들려고 그럴 게다. 0.6km를 겁나게 뚝뚝 떨어져 내린다. ┫자 갈
림길 안부를 지나고는 길고 가파르게 오른다. 여태의 발걸음은 여기를 오르기 위한 연습이었
다. 등고선 20줄(1줄이 10m이다)이 절벽처럼 촘촘하다. 절벽과 만나기도 한다. 왼쪽 비탈진
사면을 핸드레일 잡고 돌아 오른다. 겉으로는 부드러운 서리산이 은근히 사나움을 감추고 있
었다.
서리산도 상고대 서리꽃이 만발했었다. 그 낙화 지는 소리가 소낙비 내리는 듯 후드득하고,
낙화는 등로에 하얗게 깔렸다. 철쭉동산에 올라선다. 서리산 정상 0.55km. 그 길이 울창한
철쭉 숲이다. 이제는 철쭉도 하나같이 고목이다. 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으리.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을 셸리가 먼저 말해 버렸다. 멀지 않은 봄날 화려할 단장을 생각하며 꽃 터널을 지난다.
서리산 정상. 일단의 등산객들이 정상 표지석 주변에 몰려 있다. 우리는 점심자리 찾는다. 풀
밭인 헬기장 지나고 등로 약간 벗어난 바위 아래가 명당이다. 매운 바람을 피할 수 있고 절
벽 위에 서면 남쪽으로 조망이 훤히 트인다. 아마 서리산의 숨은 최고의 경점이리라. 메아리
대장님이 라면을 끓인다. 나는 라면에 김밥을 말아 먹는다. 반주는 잘 익은 마가목주다. 겨울
산행의 정취를 마신다.
11. 중간은 천보산, 그 앞 오른쪽은 해룡산
12. 앞은 주금산 주릉, 그 뒤 왼쪽은 명지산, 그 뒤는 화악산
13. 앞은 주금산 주릉
14. 중간은 개주산, 그 뒤 왼쪽은 운악산
15. 멀리 왼쪽은 국망봉, 그 앞 왼쪽은 운악산, 가운데는 귀목봉
16. 오른쪽은 천마산
17-1. 멀리 왼쪽은 문례봉, 그 오른쪽은 용문산, 가운데는 백운봉
17-2. 멀리 오른쪽은 명지산, 화악산, 연인산, 가운데는 석룡산
▶ 축령산(祝靈山, 887.1m)
서리산에서 축령산 가는 길 2.86km. 내내 부드럽다. 특히 그 길의 절반인 서리산 내리는 길
은 그 주변이 축령백림 섞인 거목들 즐비하여 아껴 걷고 싶은 산책로다. 도중에 708.6m봉을
사뿐히 넘고 ╋자 갈림길 안부인 절고개 지나면 축령산 오름길이다. (덕순이를 생각하면) 아
직 미답인 축령산 북릉으로 방향 틀어 오르고 싶지만 오가는 뭇 시선이 따가워 그만둔다.
너덜 같은 돌길 잠깐 오르면 축령산 정상이다. 커다란 돌탑 앞의 삼각점은 2등이다.
일동 25, 1983 재설. 경점이다. 마치 세상의 한복판에 서 있는 것처럼 사방 조망이 훤히 트
인다. 산악인 김장호(金長好, 1929~1999)의 『韓國名山記』에서 ‘축령산’ 편의 한 대목이다.
“(축령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마주 보이는 철마산과 천마산의 갈매빛 산줄기
며 뒤돌아보는 가평 쪽의 청우산, 대금산의 중첩하는 연봉들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멀리 한강이 북서쪽으로 누었는데, 발아래 수동천은 어쩌자고 그 반대쪽 남동으로 흘러
가는 것이다. 이 일부터가 한양을 등지는 양 느껴지는데, 바위벼랑을 끼고 돌아내리는 등성
이에 그 한양 쪽으로다가 팔을 걷어붙이고서 주먹질을 해대는 시늉의 남이바위는 더구나 장
관이다.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요절한 한 억센 사나이의 하늘을 찌르는 기백을 눈앞에 보는 듯
그가 남긴 시조 한 수도 이런 데서 맛이 난다.
장검(長劍)을 빼어들고 백두산에 올라보니
일엽제잠(一葉鯷岑)이 호월(胡越)에 묻혔어라
언제나 남북 풍진을 헤쳐 볼까 하노라
일엽제잠은 가랑잎 한 잎으로 밖에는 안 보이는 한반도의 작음을 이름이고, 호월은 거기 비
겨지는 광활한 중원대륙을 가리킴이다. 남북풍진을 헤친다는 구절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작
금의 통일로 향한 발돋움이 생각나서 더구나 처연해질 판인데……”
당초에는 축령산에서 계속 동진하여 오독산, 운두산, 깃대봉을 넘어 청평으로 갈까 했는데,
너무 길다고 하여(도상 24km 정도 된다) 축령산에서 하산하기로 한다. 축령산 정상에서 남
이바위가 있는 남릉을 내리기보다는 서울 가는 교통편이 더 좋다는 북동릉을 타고 아침고요
수목원 쪽으로 가기로 한다. 물론 (덕순이가 산다는) ‘약속의 땅’을 들를 겸사다.
한갓진 길이다. 오른쪽 사면의 내릴 만한 데가 있을까 연신 기웃거린다. 깊은 바위절벽이다.
주춤주춤 내리다 보니 임도가 가까워지고 성벽처럼 두른 바위절벽이 얼추 끝나자 생사면을
치고 내린다. 겉으로 보기보다는 상당히 껄끄럽다. 슬랩이 낙엽에 덮여 있어 자칫하면 추락
하기 십상이다. 차라리 너덜 깔린 골로 가는 편이 낫다. 메아리 대장님이 한 수 건져서 우세
는 면했다.
산허리 도는 임도로 내려서기도 까다롭다. 절개지가 온통 절벽이다. 그중 얕은 절개기를 골
라 휘청한 나뭇가지를 자일 대용하여 내린다. 임도. 외길이다. 대자갈지자 그리는 임도 따라
내린다. 예전에 우연히 들렀던 ‘약속의 땅’은 도원인가 보다. 못 찾겠다. 성주사 쪽으로 내리
는 능선이 만만하다. 그나마 흐릿하던 인적이 낙엽에 묻히고 잡목 숲 헤치며 내린다.
돌담 넘어 성주사 절집 마당에 들어서고 카페와 펜션 촌을 지나 대로에 다다른다. 아침고요
수목원 0.3km 전인 사기막 버스정류장이다. 동절기에는 버스운행이 뜸한 모양이다. 그냥 서
서 기다리기는 춥고 무료하여 취옹예술관까지 걸어간다. 그 앞의 편의점 출입문에 버스운행
시간표가 붙여 있다. 50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러느니 청평 택시 부른다. 15분 정도 기다
리라고 한다.
18. 화채봉 가는 길, 처음에는 부드러웠다.
19. 운악산
20. 중간 가운데는 송라산, 멀리 오른쪽은 운길산
21. 멀리 왼쪽은 예봉산, 오른쪽은 천마산
22. 멀리 가운데는 운길산
23. 중간 왼쪽은 오독산
24. 중간 가운데는 송라산, 멀리 가운데는 운길산
25. 앞 왼쪽은 은두산(운두산), 오른쪽은 오독산
26. 멀리 오른쪽은 천마산, 왼쪽 중간은 송라산
첫댓글 ㅎㅎ 형님말씀대로 주금산을 갈때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주었네요^^,,,저도 덕분에 눈이 호강한 하루였습니다^^
역쉬 없는 거시기도 만들어내는 메대장이여. 어서 코로나가 사라져서 오지에서 메대장을 봐야 하는디~
대단한 조망입니다.
대단한 조망입니다.
이번 산행기를 보니 경기도 인근 산도 틈틈히 가보고 싶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진 속 산들 하나 하나 이름 부르시는 악수형님 정말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