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30] 동녘이야기
[동녘글밭] 01.30(월) 문재인 정권의 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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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삶에 있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자기 성찰’입니다.
스스로 돌아보는 ‘자기 성찰’은 특히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고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반성은 한 사람을 넘어 나라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공공의 영역일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공공의 일이라 무엇이,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를 깊이 살피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제의 글밭에서는 잠깐이지만 ‘문재인 정권’을 살짝 돌아 보았지요.
물에 물탄 듯한, 맥없는 정권이 낳은 결과는 부끄러움을 넘어 분노를 낳게 만듭니다.
반작용의 결과, 다시는 이 따위 촛불정권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처음부터 개혁의 의지가 도무지 눈곱만큼도 없었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민주와 기득권’ 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엉거주춤한 듯하면서 최대의 이익을 챙깁니다.
지나온 결과이지만 이쪽도 저쪽도 속고 있다고 여겨질 정도이니까요.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까닭은 그동안 문재인이 남긴 흔적들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노무현의 죽음에서 받은 충격과 자신의 우유부단한 성격이 뒤섞여 나온 결과일 테지요.
먼저 기득권 세력들과 손잡은 흔적들을 주워 담습니다.
스스로 촛불정권이라고 내세우면서 하는 짓은 정 반대의 길을 걸었다는 점이지요.
집권하자마자 홍석현을 첫 주미대사로 내 보낸 사실에서 미루어 짐작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중심 지원 세력으로 기득권 세력을 받아 드린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반민주, 반민족 세력의 핵심을 스스럼없이 선택하여 대사로 보낸 사실이지요.
또한 퇴임 때는 그 방송에 나와 잊지 않았음을 보이며 변명과 합리로 포장했으니까요.
이것만이 아닙니다.
촛불정권임을 내세우면서 몹시 기대했던 세월호 참사의 까닭도 밝히지 않았으니까요.
또한 촛불정신과 거리가 먼 사람들을 뽑았던 ‘인사 문제’에서도 확인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낙연, 윤석열, 최재형, 홍남기, 김현미, 유은혜의 등용이 그렇습니다.
서너 명을 빼고는 도무지 마뜩한 사람을 찾을 수 없을 정도니까요.
하나 같이 기득권 나부랭이들을 주요 자리에 앉혀 그럴듯하게 포장할 정도였으니까요.
처음, 정권을 뒷받침하는 180여 석의 민주당 의원들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않았읍니다.
헌법 개정의 의지는 물론 검찰, 언론 개혁의 의지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흉내만 낼 뿐 그 어떤 개혁의 의지를 관철시키지도 않았던 사실에서 확인됩니다.
추 장관을 물러나게 하는 등 오히려 개혁을 방해하는 듯한 점이 눈에 띌 정도니까요.
남북화해, 교류, 통일 의지도 말뿐으로 겉만 번지르한 인기몰이에 지나지 않았으니까요.
물러나면서 조국의 부인인 정경심은 외면하고, 박근혜만을 사면한 점도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헛발질을 그래도 좋게 보며 기대했던 민주시민들은 결국 속은 셈입니다.
섭섭한 님들도 있겠지만 나라의 내일을 위하여 냉정하게 짚은 ‘자기 성찰’로 봐 주세요.
오늘은 따가운 고마움 속을 헤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얼마 전에 시작한 새해,
그 새해의 1월달도 끝자락을 달립니다.
오늘의 글밭 제목은
'문재인 정권의 헛발질'입니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님들에게는 섭섭하실 테지요.
하지만 선거가 없는 올해이고 보면
'자기 성찰'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용기를 내어 애정어린 비판을 해 본 것입니다.
특히 기대했던 만큼
실망이 컸을 님들을 생각하면
조금의 주저가 오히려 옳지 않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지하시는 님들에게는 섭섭하겠지만
애정어린 비판으로 좋게 봐 주세요.
아무튼,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