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원과 영광은 하느님께 달려 있고 나의 견고한 반석, 나의 도피처는 하느님이시다.—시 62:7. 반즈의 성경노트 시편 62:7 “In God is my salvation and my glory: the rock of my strength, and my refuge, is in God.”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나의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다.” “In God is my salvation” “나의 구원이 하나님께 있다.” 시편 62:1의 주석을 보라. 이것은 곧 자신의 구원과 안전, 그리고 자신이 기대하는 구원이 오직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뜻이다. 다른 어떤 것에서도 자신의 궁극적인 안전이나 구원을 기대할 수 없으며, 하나님만이 자신을 구원하고 안전하게 하실 수 있다는 의미이다. “And my glory” “그리고 나의 영광이 하나님께 있다.” 여기서 ‘영광’은 자신이 자랑하거나 영광으로 여기는 것, 또는 자기 안에 있는 영광스럽고 명예로운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것을 뜻한다. 그는 그러한 하나님이 계신다는 사실 자체를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또한 그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즉, 자신의 명예나 가치가 자기 자신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신의 영광으로 삼았다는 뜻이다. “The rock of my strength” “나의 힘의 반석” 이는 견고한 반석, 곧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쉽게 무너뜨릴 수 없는 피난처를 의미한다. 그곳에서는 자신이 강하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다. 시편 18:2의 주석을 보라. “My refuge” “나의 피난처” 이는 위험을 피하여 안전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곳을 뜻한다. 시편 46:1의 주석을 보라. 이 구절에서 반복되는 핵심 시편 62:7에는 사실상 같은 생각이 네 가지 표현으로 반복된다. 구원 → 영광 → 힘의 반석 → 피난처 모두 하나님을 가리킨다. 특히 “my glory”에 대한 Barnes의 설명이 흥미롭다. 여기서 영광은 단순히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광을 주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 자체를 자신의 자랑과 명예의 근원으로 삼는 것이다. 따라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능력이나 지위, 재산 또는 인간적인 동맹을 궁극적인 안전의 근거로 삼지 않는다.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의지할 수 있는가의 근거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앞의 시편 62:6도 같은 구조를 가진다. 따라서 6–7절은 “하나님만이 나의 안전의 근거”라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점점 강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