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맛있는관계” 제목을 스폰서해주신
작가 아리세님께 이 영광을 돌리며…,

Novel. 맛없는관계
E-mail. fuckalice@hanmail.net
Start.2007년11월 14일 Write by. 불량배
Copyrightⓒ2007 All rights reserved by. A.H.C
13.
눈물의 세레나데
……
…
밖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데 내가 존재하는 이 방은 아주 뜨겁고 무서웠다. 차에 시동을 거는 듯한 바람소리가
연속적으로 내 귀를 간지럽히는 것 같았다. 묵직한 습도의 무게가 내 어깨를 잔뜩 누르면 침대 위에 베게만 끌
어 당겨 앉아 있는 내 모습은 마치 모든 걸 내던져 버린 한 인간일 뿐.
바닥에 붉게 물들다 못해 검붉게 굳어버린 피는 나에게 더 한 공포로 다가왔다. 죽은지 몇 시간도 흐르지 않
았을 고양이 사채에서는 벌써부터 썩은 내가 풍기는 것만 같았다. 역겨운 죽음의 냄새를.
이 곳에서 내가 갇혀 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도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내가…이런 수모를 당해야하는 것인가….
“도대체 내가…어떻게야….”
뜨거운 무언가가 눈물샘을 비집고 나왔다. 또르륵 침대보를 향해 굴러 떨어지면 짧지만 모든 것이 길게 느
껴지고 원망스러움과 증오가 가득 차 들어왔다. 죄가 많은 이는 벌을 받는다 했던가…도대체 그 말을 지어낸
신은 어디서 무얼하길래…그 여잘…데려가지 않는 거야.
신까지 함께한 그 여자…난 이겨낼 자신…없어….
그 때와 똑같이 반복하기 이젠 지겨워.
둘 중 하나가 사라지지 않는 한…나의 악몽은 계속 진행 될 거야.
……
…
영원히….
**
아침 해가 비추는 교실은 참으로 아담하고 고요했다. 칠판 앞에 선 태세는 분필로 몇 번이나 칠판을 학대했
다. 그어버리고 또 그어버리고…하얀 가루가 바람에 날려 뚝뚝 바닥에 떨어져내렸다. 그리고 한참 고개를 숙
이던 태세는 다시금 뒤를 돌아 진아의 자리를 보았다.
텅 비어버린 쓸쓸한 자리를….
불안한 마음이 땅을 치솟고 올라 그의 몸을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 땀이 고이는 손바닥을 쥐었다 폈다를 반
복했다. 수업종이 울리고 마른 침을 꼴깍 삼키던 그는 진아의 짝지로 추정되는 여학생에 눈길을 돌렸고 나오
라는 눈길을 보내면, 그 여학생은 귀찮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며 자리를 박차고 그를 따라 복도로 나왔다.
김 주연이라고 단아하게 파인 이름표를 내려보며 머릿 속에 꾹꾹 눌러담는 태세.
담임의 명분하로 이 교실에 온 것이 아니였기에…, 이름 한자한자 외우기는 너무 힘들었다.
“왜 부르셨는데요?”
“아 주연아, 다름이 아니라…혹시 진아 못 봤어?”
“같이 등교하지 않으셨어요?”
주연이라는 여학생의 말에 얼굴이 조금 굳어버린 태세는 거짓으로 쌓인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아, 그래? 미안.’
이라는 말과 함께 다음 수업을 뒤로 한 채 학교를 벗어나 버렸다. 급한 마음에 차키도 제대로 잡히지 않아 몇번이
나 바닥에 떨어뜨리고 열쇠구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깔끔한 차에 기스까지 내버렸지만, 그의 눈엔 그런 것 조
차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지금 무슨 수모를 당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진아의 생각으로 가득 차버렸으니까.
차 키가 쑥 구멍 안으로 들어가면 그는 사정없이 문을 열었고, 시동이 걸리자마자 엑셀을 밟아버린다. 그녀의
비명소리가 그의 귀에 은은하게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조금만…조금만 기다려….
……
조금만! 씨발!
……
…
쾅!
요란스러운 소리덕분에 거실 창문을 깨질 듯이 흔들려왔다. 숨을 몰아 내쉬는 태세의 폐가 갈기갈기 찢어져
갈 것만 같았다. 쿵쿵 뛰는 심장이 위치한 신체부위를 꾹 쥐던 그는 심장이 쉴틈조차 주지않고 계단을 오른다.
산소가 폐속을 그게 부풀렸다 줄어들었다 반복하고서야 진아의 방문 앞에 서게 된 태세.
조금 낡은 문과는 달리 새 것으로 추측되는 자물쇠를 보며 두눈을 꼭 감는다. 소름이 돋아날 정도로 여화의
행각은 너무나도 징그러웠다. 짜증나고 분노만 일어날 뿐.
“진아야! 거기있어?!”
어제의 그녀처럼 문을 부서질 듯이 쳐 내리는 태세. 혹여 그녀에게 큰일이 생겨난 건 아닐까, 자신을 가로막
는 문을 보며 무릎이라도 꿇고 빌고싶었다. 제발 사라져달라고…제발 열려 달라고. 그녀의 목소리라도 들리
게 해달라고.
“진아야!”
아무런 대답이 나오지 않는 문을 보며 자물쇠를 잔뜩 움켜쥐는 태세, 온 힘을 다해 잡아뜯듯 잡아 당겨보지
만, 단단한 자물쇠는 더 자극받아 온 몸을 더 웅크리는 것 같았다. 내려치고 또 내려치고 손에 연한 핏줄이
다 터져도록 멍이 붉으스름해 질 정도로 그는 자물쇠를 내려쳤다.
사방에 튀는 피…허나 그것은 봉인을 풀기 위한 의식일 뿐.
“제발…! 제발!”
……
…
“열려란 말이야!”
그의 목청이 따가워져 올즘 피로 얼룩진 자물쇠는 차갑게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감각 없이 덜덜 떨려오는
손… 너덜너덜 해진 손으로 손잡이를 잡던 그는 조심스레 문을 열기 시작했다. 제발 앞에 있는 광경이 최악의
광경이 아니길 빌며, 눈을 꼭 감았다가 밝게 들어오는 빛에 눈을 살며시 뜬다.
그리고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창밖에 서서 해를 바라보고 있는 진아의 뒷모습이였다.
그녀에게 다가가려 발을 움직이면 말캉한 것이 그의 발에서 척추로까지 느껴졌다. 피가 뿜어져 나온 고양이의
사채. 그는 인상을 구기고는 다시금 발을 움직이면…말없이 서 있던 진아가 살며시 뒤돌았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듯한 진아의 눈동자. 텅 비어버린 것 같은 그녀의 눈동자….
“…진아야….”
“…태세…오빠….”
“진아야…!”
그녀를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만 다가가면 그녀를 안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만 가득 찬 그는 붉은 선혈이
묻은 손을…감각이 사라진 손을 바지에 말끔히 닦아버린다. 그리고 한 걸음 다가가려 할때 진아는 그를 피해
뒤로 조금 물러서 버렸다.
“…진아…야…?”
“오지마! 나한테 오지마!”
고개를 절레 저으며 고함치는 진아. 흔들리는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그의 마음을 내려치는 것 같았다. 굳어버
린 그의 표정…진아가 무슨 말을 내뱉었을까…내가 잘 못들은 거겠지…. 그는 그만의 주문으로 그를 안심시키
기 바빴다.
아니 믿을 수 없는거잖아.
“진아야…오빠가 늦게 와서 미안해….”
“시끄러! 제발 날 내버려두란 말이야!”
눈물 가득 고인 얼굴을 겨우 들어 세우는 진아. 또르륵 눈물 한방울이 볼을 타고 세상을 향해 몸을 던졌다.
그리고 공포에 휩싸인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태세의 정신회로를 멈추게 하는 바이러스와 같은 그런….
…개같은 말.
“날 위해서라도…제발…날 놔줘.”
빵상, 깨라까락.
미리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에도 피나게 일한 량배입니다.
독한 사장쉑히..언젠간 복수하고 말리.
뭐 그래도 크리스마스 날 애인 없이
쓸쓸한 것보단 일이 났겠지요.
저에게 산타쉑히가 준 선물보다 더한 선물 주신 분들.
로지·님 꼬꼬마꼬님 카라꼰쥬a님 미친피카소님
미파솔님 윙크제이님 발광미인녀님 얼음공주○님
s너만사랑해s님 허마담님 내매니저야님 니가참좋아-님
월래리님 홈즈.님 남성님 영생아학교가자님
치즈:)님 명품너구리a님 사랑성애님 드라마짱님
루솜님 작은천사♥님 뎅구르르님 Shake님
마틸다-님 미설님 사랑그림자님 아돈님
마녀프로젝트님 ♡LWJ님
산타따위 꺼지라 하세요.
아주 가끔 소주가 당길때가 있죠.
가끔씩 정말 가끔씩
무작정 소주 먹는게 나쁘다고 생각말고
가끔씩말입니다!
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
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
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
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
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
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가끔씩
나이 먹어봐요 어릴때나 암것도 모르고 헤벌죽 했지
머리 큰 지금 크리스마스가 무슨..개줘라죠.
여튼, 그럴땐 소주 2병이 최고죠.
취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걍 가시려던 분들 여기 엎쳐서 궁디 팡팡
헉ㅠㅠ지나왜그러져ㅠㅠㅠㅠㅠ!!!
빵...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체고에염...ㅠ..ㅠ..빵상빵상..외계언어빵상
술디게 많이 드시네요......2병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