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금투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전해액 체인 기회'
자료링크 : https://bit.ly/3rCMR4w
▶️Car : 글로벌 전기차 업체 일제히 하락
-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리스크 부각되며 고 밸류 전기차 기업들이 일제히 큰 폭 하락했다 (테슬라 -6.2%, 리비안 -6.7%,
루시드 -8.6%, Nio -19.6%, Xpeng -14.3%, Li Auto -12.0%).
- 독일 연정은 2030년 내연기관차량 운행 금지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표했다.
- 테슬라는 12월부터 베를린 기가 팩토리 가동 돌입하며,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2022년 100만대 출하 위해 2,2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리비안은 유럽 생산기지 건설 위해 네덜란드 자동차 위탁 제조사 VDL네드카 공장 인수를 검토 중이다.
- 스텔란티스 CEO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비용이 약 50% 증가한다며 향후 자동차 업계의 원가 부담 증가 및 가격 전가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폭스바겐은 유럽 배터리 셀 공장과 필수 원자재 확보 위한 40조원 투자 위해 외부 파트너 찾을 계획이다. BMW는 전기 쿠페 i4 고객 인도를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시작했다. 볼보 PHEV SUV XC90이 차량 중전 중 폭발했으며 탑재 배터리는 CATL의 11.6kWh 리튬이온 배터리다. 토요타는 2022년 말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에 BYD LFP 터리 적용 예정이다. 닛산은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등 친환경차 기술에 약 10.5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Cell : 중국 강세 및 한국 약세 지속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1.8% 하락하며 코스피 대비 2.9%p Under-perform 했다. 한국 배터리 3사 하락한 가운데 10월 배터리 출하 호조로 시장 점유율 상승한 CATL, BYD는 각각 +4.4%, +3.1% 상승했다.
- BNEF는 2021년 전기차 배터리 평균 가격이 kWh당 132달러로 전년대비 6%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 LGES가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해 2022년 1월 중 상장 예정이며, 기업가치는 약 70조원으로 예상된다. CATL이 첫 해외 공장인 독일 공장 가동을 앞두고 인력을 증원 중이다(독일 CAPA 2025년 100GWh 확보 계획). BYD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배터리 가격을 최근 10~20%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노스볼트, 브리티시볼트 등 유럽 신생 배터리 업체들이 총 40GWh CAPA 확보 위해 약 4조원 투자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근 한국 장비 업체들과의 접촉이 늘어나고 있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을 본격화해 2023년 가동 및 2027년 30GWh 확보 목표를 제시했다.
-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LGES, 엘앤에프, 성일하이텍, 비츠로셀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SK on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및 친환경 ESS 구축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SK에코플랜트, 케이디파워와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 Material/Equipment : 상승폭 컸던 소재주들 대폭 하락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4.3%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지난 1년간 상승폭 컸던 소재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지난 12개월간 +309% 상승하며 섹터 내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했던 엘앤에프가 한 주간 -9.6% 하락했고, 동화기업은 해외 공장 환경 단체 소송 리스크로 -10.3% 하락했다.
- 포스코케미칼은 GM과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합작법인(JV) 설립 관련 세부 내용을 협의중이라고 공시했으며, 향후 북미 지역에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라인 설립이 예상된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 설립 관련 분리막 수요 급증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1조원 투자 유치를 확정했으며 이를 통해 동박 CAPA를 2025년 2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 혼다는 전고체 배터리 2022년 테스트 라인 구축 및 상용화 계획을 언급했다. 한편, 혼다는 GM과의 파트너십 통해 북미 진출 계획이며 GM-LGES의 합작 공장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신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벤츠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전고체 기업 팩토리얼에너지에 투자를 결정했고 일진머티리얼즈도 약 107억원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도 지난 10월 팩토리얼에너지와 파트너십 체결한 바 있다. 화웨이-샤오미는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에 약 931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 칭산홀딩그룹이 청신리튭그룹과 인도네시아에 리튬 합작 공장 건립 예정이며, 약 4,000억원 투자하여 연간 6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벌칸에너지와 리튬 공급 계약 체결해 5년간 최대 99,000톤 공급 예정이다.
- 광물별 전주 평균치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1.1%), 니켈(-1.8%), 코발트(+3.6%), 망간(-11.4%), 알루미늄(-1.1%), 구리 (-1.9%)로, 리튬 19주 연속 상승, 코발트 8주 연속 상승, 망간 6주 연속 하락했다.
▶️ 투자 전략 : 전해액 기회
- 최근 소재주들의 조정폭이 크다. 수요 peak-out 우려 없는 산업 특성 상 36M Fwd 실적을 당겨오던 상황에서 2024년 실적 기준 PER 40배(PEG 1에 근접) 수준인 소재 대장주들은 2025년 실적 pricing 가능한 시점 도래할때까지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물론,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 및 최근 독일 연정의 2030년 내연기관 '판매'금지가 아닌 '운행'금지 발표에서 볼 수 있듯이 배터리 전방 산업의 성장 기울기가 더욱 가팔라지는 상황에서 후발 주자들의 Gap 메우기 후 대장주들의 상승 재개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판단하며, 현 시점은 대장주들의 가격 부담 큰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36M Fwd 실적 기준 가격 부담이 적거나 추가 증설 발표 통해 눈높이 높여줄 가능성 높은 기업들에 대한 우선 접근을 권고한다. 전해액 산업은 그동안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가 전가 어려웠던 영역이었으나 하반기부터 판가 전가 가능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국 증설 준비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관련기업 : 동화기업). 지난 주 보도된 동화기업 헝가리 공장에 대한 환경 단체 소송 이슈는 현재 및 미래 실적 추정치에 반영되지 않은 NMP 정제 공장 관련 소송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길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