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23년 동향] 금년 신흥국 경제는 수출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등 내수 주도로 전년과 비슷한 4% 초반의 성장세를 유지(주요 IB, `22년 4.1% → `23년 4.2%e)
ㅁ [`24년 전망] 시장 컨센서스는 내년 신흥국 성장률이 대외수요 위축 등으로 금년대비 소폭 둔화(주요 IB, 3.9%e)할 것으로 전망.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가 확대되며 성장 전망치가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을 보일 가능성 ㅇ 지역별 차별화: 아시아가 견조한 내수 등으로 5% 내외의 성장률을 이어가며 신흥국 성장을 주도. 아프리카와 중동은 식품가격 안정화 및 고유가 지속 등으로 성장 반등 기대. 중남미와 동유럽은 고금리 속 재정여력 축소 등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 예상 ㅇ 주요국 전망: 인도는 총선을 앞두고 적극적인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 6%대 고성장 지속. 브라질은 높은 금리부담, 러시아는 전시경제 부작용 등으로 성장세 둔화 소지
ㅁ [관심 포인트] ▲고금리 장기화 ▲제한적 재정여력 ▲정치적 불안 ▲지정학적 위험 고조 등이 신흥국의 성장 모멘텀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관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 ㅇ 고금리 장기화: 최근 물가 안정화 불구 인플레 압력 재개 요인(지정학적 불안, 산유국 감산 조치, 이상기후 등)들이 상존해 통화정책 전환이 지연될 경우 경제심리 위축 가능성 ㅇ 제한적 재정여력:신흥국 총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GDP 대비 255.6%)을 기록한 가운데, 공공·민간부문 재정건전성 악화로 취약 신흥국 및 부실기업의 신용위험 증대 우려 ㅇ 정치적 불안: 대만 총통 선거(1/13)를 시작으로 인니(2/14)·러시아(3/17) 대선, 인도 총선 (4~5월), 멕시코 대선(6/2) 등 43개국의 선거 일정을 전후로 정정불안 고조 소지 ㅇ 지정학적 위험: 중동 사태 및 러-우 전쟁의 장기화, 대만·남중국해를 둘러싼 군사 긴장 고조 등은 국제질서 다극화를 가속시키고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비용을 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