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갑·계양갑 출마자 없어 대조적
한나라당이 '4·9 총선' 인천지역 공천후보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12개 선거구에 모두 47명이 공천을 신청, 평균 경쟁률 3.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4.8대 1)에 못미치는 수치이나 인천지역 정당별 역대 총선후보 공모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어서 '한나라당 공천이 곧 당선'이란 당내 인식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런만큼 이번 총선 인천지역 공천구도에서는 최근 이방호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현역 당협위원장 '물갈이 40%이상'이 현실화될 공산이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경쟁력을 갖춘 정치신인들이 출사표를 던진 곳이 적지 않은데다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심사도 하기 전에 '전략 공천설'이 공공연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정종복 공심위 간사가 브리핑에서 "공심위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사를 최대한 영입해 '개혁 공천'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인천지역 12개 선거구 중 최소 4곳, 많게는 7곳까지 현역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지 못하는 곳이 속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위원장들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친이(친 이명박 당선인)'계 인사들의 지역구에는 아예 공천 경쟁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소수에 불과한 반면 '친박(친 박근혜 전 대표)'계 인사들의 지역구에는 공천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 공천심사 과정에서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공천 태풍의 핵'정치신인들 = 인천지역 12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무려 8명이 신청한 중·동·옹진이다. 이 지역에서는 이규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홍종일 시당 사무처장, 김종태 한진해운 부사장 등이 정치데뷔전을 치른다.
또 남구을에서는 인천지역 공천 신청자중 최연소인 배준영(37) 우련통운 전무와 주재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으며 남동을에서는 뉴라이트 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조전혁 인천대 교수가 공천을 신청, 현실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인천지검 검사 출신의 전우석 변호사와 구본철 전 KT상무, 박현수 변호사, 천명수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도 각각 부평갑과 을에서 공천을 신청했으며 계양을에서는 이용재 대우자판(주) 상무, 서구·강화을에서는 계민석 인천대 겸임교수와 김태준 전 동덕여대 부총장, 노명구 변호사 등이 각각 공천을 신청, 기성 정치인들과 공천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들외에도 47명의 공천신청자 중 정치신인이 34%인 16명에 달한다.
▲친이-친박 격돌 지역 = 대표적인 곳이 서구·강화갑과 부평을, 남구을이다.
우선 서구·강화갑에서는 친이계인 송병억 당협위원장에 친박계 이학재 전 서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졌고, 남구을에서는 친박계인 윤상현 위원장에 맞서 친이계인 배준영 우련통운 전무가 공천을 신청했다.
특히 부평을은 진영광 당협위원장이 친이계인 이재명 전 의원과 천명수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친박계인 구본철 전KT상무 등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로부터 공천협공을 받고 있으며 친박계인 엄광석 위원장(중·동·옹진) 역시 7명의 친이계 후보들에 둘러싸여 좌웅을 겨루게 됐다.
반면 인천지역에서 '친이' 진영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윤성(남동갑) 의원과 김해수(계양갑) 위원장 등은 공천 도전자 없이 '나홀로' 공천을 신청, 대조를 보였다.
▲신청자 통계 분석 = 인천지역 공천 신청자의 평균 연령은 53.9세로 현직 당협위원장 평균(55.8세)보다 낮아졌다. 최연소 신청자는 남구을의 배준영(37), 최고령자는 서구·강화을에서 4선에 도전하는 이경재(66) 의원과 서구·강화갑의 조한천 전 의원, 계양을의 박희룡 전 계양구청장 등이다.
연령대는 50대가 18명을 가장 많고, 60대 15명, 40대 13명, 30대 1명 순이었다. 직업군은 정당인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문경영인 및 기업인이 10명, 법조인 8명, 행정공무원과 언론인 출신이 각각 5명씩이었다. 교수출신 3명, 체육계 인사 1명도 공천을 신청했다.
/박주성기자 blog.itimes.co.kr/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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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군여~~~~ㅎㅎㅎㅎㅎㅎㅎ
능력없는 당협위원장은 물갈이를 해야되겠지요
당근이죠~~~
물갈이 필요 합니다. 아마 누구도 해당 된다나 어쩐다나...........~!
ㅎㅎㅎㅎㅎㅎㅎ~~~
"친이계인 송병억 당협위원장에 친박계 이학재 전 서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졌고"'당협위원장 물갈이 현실화되나'가 제목이라지만 송모씨에게 도전장을 던지다니 잘못된 표현이죠 우리 촌장님께서는 국회위원 출마선언을 하시고 공천을 신청하신 것이 옳습니다. 그렇죠 학사모 여러분
송모씨가 현제 당협위원장이니까 그렇게 표현한 걸껍니다~~~
울 촌장님이름이 없네요. ㅎㅎㅎ
잘찿아 보세요 있습니당 ㅋㅋㅋ
국화님 말씀대로 능력없는 당협위원장은 당연히 물갈이 하여야겠지요. 서구민들이 다 아는 현실
당~~~~~근~~~~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