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 시작하면서 피는 꽃 나리와 백일홍.. 폭염아래 나리꽃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네요.. 백일홍은 조금 더 있다가..
나리꽃을 볼때마다 떠오르는 어릴적 고향의 산과 들.. 그땐 참 많이도 돌아다녔는데요. 지금은 아이들이 없어서
들녘과 산자락에 잡초와 넝쿨만 우거져 돌아다닐 길이 없고만요.. 그러고보니 고향산천은 그때가 좋았는데...
그리고 더 붉게 피어나는 버베나.. 한겨울 추위에 그렇게 죽어나갔는데도 여름이면 또다시 이렇게나 많이 번져가네요.
그러고보니 우리내 인생 길에도 겨울과 여름, 낮과 밤.. 좋은일과 그렇지 않은일이 언제나 교차하며 반복하는 것 같네요.
그러면서 성장해가며 더 굳건해져 가는 것일진데.. 와중에 병들지 않고 낙심하여 절망하지 않게 되기를 소망할따름이여라..
첫댓글 너무도 멋진 꽃밭이네요 나의 마음도 이렇게 멋진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