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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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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국내답사 여행 후기 정기답사후기 술, 그 알딸딸함이여!
비움 추천 0 조회 646 05.10.25 16:10 댓글 4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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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10.11 08:55

    첫댓글 비움님 가운데 손가락 좀 찍어 둘걸.. 아련한 추억 이 아침에 다시 생각 나게 해줘서 웃음 띄워봅니다. 손가락에 톡톡 튀기며 빠져나가는 알갱이의 미끌림이 아주 좋았죠

  • 작성자 05.10.13 18:08

    모놀답사를 다니면서 처음 맞는 가을인데, 달새님의 감빛 한복이 썩 어울린다는 생각을 이번 기행에 확실하게 하게 되었어요. 영양에서 익는 술맛은 어떤 맛일까요? 청정지역이라 맛이 더 깊을 것 같은데,,,,제 술이랑 바꾸실 생각은 없는지요^^*

  • 05.10.11 09:11

    유년시절 아랫목에 술익는 냄새가 지금 코끝을 스치네요! 그때는 술 단속하러 나오면 술독을 지고 산에 숨겨놓곤 했지요! 그런 추억때문인지 그날 저도 그 알딸딸함에 취해 버렸지요! ^^*

  • 05.10.11 12:50

    그 농주 맛이 끝내줬는데..... 요즘은 명절에도 잘 안담드라구요, 이불로 독아지를 둘둘 감아서 아랫목을 차지... ^^

  • 작성자 05.10.13 18:14

    술독을 감추기 위해 어른들의 발걸음이 분주할 때 아이들도 같이 허둥댄 것 같아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제발 들키지 않기를! 레오님, 그런 추억이 있어서 가끔은 노을빛에도 알딸딸하게 취하고 그러나봐요^^*

  • 05.10.11 09:21

    비움님의 소녀같은 모습과 노래에 전 벌써 취해버렸답니다~~

  • 05.10.11 10:19

    귀여운 엘리사벳 반갑네요^^잘지내지요?

  • 작성자 05.10.13 18:21

    정혜엘리사벳님, 제가 꼭 필요했던 그 자료집을 예쁘게 묶어 이번 답사 때 가져다 주셔서 고맙고 또 고맙고 그래요. 표지도 제가 좋아하는 색으로,,,,예쁜 모습, 예쁜 마음 제가 늘 기억할게요.

  • 05.10.11 10:16

    고슬고슬한 고두밥 ....유년시절 추억과 맛깔스런 비움님의 글에 벌써부터 취해 버렸는데...오늘 하루 어찌할꼬..ㅎㅎ

  • 05.10.11 10:43

    유오디아님...언제쯤이면 뵐올려나..했는데..보구싶어용~~!! 건강하게 잘지내시죠??

  • 작성자 05.10.13 18:27

    사진을 하시거나 시를 쓰는 분들한테 가을은 그야말로 '환장(?)의 계절'이지요? 유오디아님은 솟구치는 그 열정을 어떻게 견디실까요? 우포늪에 냅다 뛰어드는 것은 아닌지요. 바쁜 일 땜에 답사 함께 하지 못해도 사진이나 글좀 게시판에 올려주시어 저같이 메마른 사람 숨통좀 트게 해주세요!

  • 05.10.11 11:23

    비움님 잘보고 갑니다.

  • 작성자 05.10.14 08:56

    청한 님, 덕분에 터널 같던 제 인생에 빛이 보일 조짐이 생겨서 며칠째 실실 웃고 다녀요. '처용설화' 버금가는 도둑을 물리치는 '비움설화' 스티커 만들면 부자들의 빗발치는 주문이 이어질 것 같아요. 잘 풀리면 술 푸지게 사드릴게요^^* 그러구 저러구 인물을 험상궂게 그려야 하는데, 누구한테 부탁하죠?

  • 05.10.11 12:07

    비움님. 언어의 연금술사시군요. 와우!

  • 작성자 05.10.13 19:39

    고고!님, 님의 닉네임을 보면 청바지 입고 '꿈, 꿈, 꿈'하며 방황하던 제 청년시절이 생각나요. 그때는 여차하면 비 쫄딱 맞고 걷곤 했는데,,,,지금 생각하니 빨래비누 아깝게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고고님처럼 그 풋풋한 시절이 그립고 다시 돌아가고 싶으니 이 주책없음을 어이 잠재울까요?

  • 05.10.11 12:07

    비움님. 언어의 연금술사시군요. 와우!

  • 05.10.11 13:45

    비움님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거리면서 눈물이 나네요. 그날의 여흥이 다시한번 살아나는듯 합니다. 아름다운 후기였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05.10.13 19:57

    카이님, 사랑을 하면 눈동자가 촉촉해지나봐요(저는 아득한 이야기라 기억이 안 나요) 이슬(쐬주 참이슬 아님)이 한 방울 떨어진 듯한 그 눈매가 제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훗날로 미루지 말고 '지금'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며 예쁘게 사세요~~~~~

  • 05.10.11 16:51

    김주영의 소설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술도가의 고두밥 지킴이 거인... 일부러 조는 척 꼬맹이들에게 고두밥을 강탈당하고... 그리하여 자신의 존재가치가 확보되고... 비움님의 맛깔스런 글에 또한 흠씬 취해봅니다.

  • 05.10.11 18:56

    일부러 조는척~~부모님도 알고도 모른척..모두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뮈토스님 반가워요...^^*

  • 작성자 05.10.13 19:41

    목숨이 붙어있을 때 저는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요. 그 중에 하나가 모놀답사에서 뮈토스님의 시 낭송에 뒤집어져(?) 보는 건데,,,,이왕이면 시가 맛있는 가을에 그래봤으면 좋겠는데 기회를 주시질 않네요. 날마다 하늘에다 손가락으로 한줄을 씁니다. '뮈토스님의 시 낭송으로 해까닥 뒤집어지고 싶다!'

  • 05.10.11 18:54

    역시 비움님... 정갈하면서도 고운글 에 반하여 미소 짓고 갑니다.

  • 작성자 05.10.13 18:58

    향기야님, 제가 이제서 철이 조금 들어가는지 이즈음 테마가 '어떻게 하면 곱게 나이를 먹어갈까?'예요. 향기야님을 가슴에 두고 조금씩 노력한다고 고백하면 "감히!"하고 내치실 건가요? 저는 그래도 향기야님처럼 곱게 물들고 싶은데 어쩌면 좋은가요?

  • 05.10.11 23:32

    한땀한땀 써내려간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빚었던 술은 무슨 술인가요? 혹시 이름이라도 있던가요. 어머니의 술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 작성자 05.10.12 08:42

    또렷이 기억되는 건 고두밥이 찹쌀이었다는 것, 그외 무얼 더 첨가했는지 모르겠어요. 저희집 샘물맛이 좋기로 소문났었는데, 물맛과 손맛, 그리고 정성이 술맛을 만들지 않았나 싶어요. 여하튼 술땜에 사람들의 발길이 늘 잦았으니까요. 농주맛도 알큰한 것이 그만이었거든요^^*

  • 05.10.11 23:58

    역시 비움님의 포도알 같은 달콤함과 섬세함이 묻어나는 글과 이쁜 가을도 함께 느끼는 사진에 그날의 순간들이 파노라마 되어 스쳐 갑니다

  • 작성자 05.10.13 19:01

    '안다'는 것에서 '좋은 분'을 아는 것만큼 가슴이 벅찬 일이 또 있을까요? 늘 살갑게 챙겨주시는 자스민님 덕분에 제 가슴 온도가 많이 올라갔어요. 바삐 지하철 계단을 오르다가도 종종 '자스민님'하고 혼잣말을 한다고 고백하면 제 말을 믿으시겠어요?

  • 05.10.12 00:05

    비움님 어릴적 향수가 바로 술내음이었군요..하얀도화지에 크레용으로 그린 어린이의 예쁜 마음을 엿보게 되었습니다.

  • 작성자 05.10.13 19:43

    우리 구(?)에 사시는 어느 스승을 뵈면서 대장님 자랑을 했어요. 성실하고 멋진 분이 같은 구에 살아 든든하고 자랑스럽고 벅차다고 했더니 어떤 인물인지 대장님이 퍽 궁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늘 중심을 잃지 않고 모놀을 이끌어가는 대장님의 한결같은 모습을 뵈며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지를'배웁니다.

  • 05.10.12 00:11

    다음에 만나 뵈면 비움님표 술손가락의 알싸한 맛을 느껴 봐야 겠습니다 ㅎㅎ 유년시절은 커녕 청년시절에도 맛보지 못했던 고두밥! 기회되면 저도 꼭 맛보고 싶네요. 비움님~ 늘 행복하세요^.~

  • 작성자 05.10.13 19:44

    왜 그럴 때가 있지요? 그 사람 이름만 불러봐도, 그 사람이 남기고 간 한 줄의 글만 봐도 가슴이 데워져 온기가 생기는 때. 명수기님이 바로 그런 분이에요. 지상의 천사, 대체 가슴에 어떤 샘물을 파놓았기에 나눠도 인정이 마를 날이 없는지 예뻐 죽겠어요^^*

  • 05.10.12 08:37

    역시..비움님~..따스하게 느껴지는 엄마의 품까지 기억나게 하는 글~..읽으며 행복했어요~..ㅎㅎ 담에 비움님 만나면 꼭 가운데 손가락 빨아 먹어봐야지~..ㅎㅎ 아직도 전해질지 몰라~..ㅎㅎ

  • 작성자 05.10.13 19:45

    사람이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우리가 살아가는데 그것처럼 중요한 게 또 있을까요? 들바람님은 그런 가슴 가지셨더라고요. 나의 허물을 보고도 조용히 덮어주고 넌지시 감싸줄 수 있을 분. 아! 들바람님과 팔짱끼고 하루쯤 싸돌아 다니며 호떡을 먹고 오뎅국물을 마시고 사바사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 05.10.12 10:10

    비움님...꼬리가 많길래 들어와 읽어 봅니다...우아..글 너무 멋있어요..다음에 비움님 눈도장 확실히 찍고싶네요.../ 그리고 닉네임도 멋있어요..비움으로써 가득채운것 보다 더 좋다는것을...

  • 작성자 05.10.13 19:29

    영웅님, 고백하건데, 저는 '신'자가 신성일 '신' 뭐 그런 줄 알았는데, '새로운'이라는 뜻을 지녔다면서요? 다시 풀면 '새로운 영웅' 참말 멋져요. 대체 세상 물욕 얼마나 쌍그리 비우고 사셨기에 그 푸르디 푸른 연세(?)에 영웅이 되셨는지 비결좀 가르쳐 주세요.

  • 05.10.13 00:46

    가슴에 두고 곱씹어진 후 비추실 비움님의 감상이 기다려졌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읽고 나서 향긋한 내음이 나는 것은 술 때문만은 아니겠죠 ^^.

  • 작성자 05.10.13 19:35

    눈빛을 보면 얼추 그 사람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통통님이 그랬어요. 청춘의 물이 뚝뚝 떨어지면서도 한쪽에는 사유하는 듯한 다소곳함. 저 눈치챘거든요^^* 님의 답사후기를 읽으면서 '음, 맞다! 게보린'하고 컴 앞에서 고개를 끄덕였지요. 담에 만나면 손좀 잡아 이번에 남겨놓은 낯가림 씻어보기로 해요^^*

  • 05.10.16 16:02

    으~음 이제서야 여유로움을 갖고서 읽어본 후기~~ 비우고 나서야 훨훨 날아갈수 있는 비상의 의미... 첨 답사때부터 회원들이 헷갈려했던 닉때문인지 오랜 죽마고우처럼 편하게 느껴졌던 비움님~ 답사내내 즐겁고 함께할수 있어 좋았어요 이런 느낌과 행복을 언제까지고 담아갈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는 하루~~

  • 작성자 05.10.16 18:03

    죽마고우, 비상님과 비움이 그리 간다면야 저는 좋아서 요염하게(?) 춤을 춥니다. 함께 하는 답사 재미도 좋지만 비상님 팔짱 끼고 다니면서 뭐든 척척해내시는 그 묵직함을 배우고 싶어요. 살림하는 거며, 일 하는 거며, 사람들 감싸는 거며, 부지런하신 거며 죄다 배우고 싶어요! 같은 '비'자니까 제발, 가르쳐주시와요^^

  • 05.11.30 21:16

    큰 날개를 펴고 높게 나시는 비상님..욕심은 비우고 언제나 깨끗한 그릇이 되어, 주실 은혜를 담을 준비되신 비움님이 합작이 되시면 멋지고 복된 콤비가 될거 같네여!!..행복한 주 되십시요..사진뵈니 반갑습니다..음악도 좋아 머물다 갑니다.^~^

  • 작성자 05.11.22 23:44

    승리님, 게시판을 통해서마 뵐 수 있어 컴 앞에서 반가움을 문지르곤 합니다. 그래도 마주보고 눈빛 맞추고 싶은 욕심은 어찌 달래면 될까요? 언제쯤 얼굴 뵐 수 있을지,,,은은한 보랏빛깔로 승리님을 허기지게 그립니다^^

  • 06.05.06 08:45

    글과 사진도 멋있지만 하나하나 답글을 주시는 비움님의 정성이 모든것을 압도 합니다. 잘 읽었읍니다.

  • 작성자 06.05.07 01:16

    하늘의빛님, 닉네임이 하도 곱고 눈 부셔서 제 마음이 한 덩어리 수박처럼 뽀개지려고 합니다^^ '마음의 메아리'가 있어서 힘을 얻고, 또한 저도 되도록이면 그 메아리를 드리며 살고자 합니다. 늘 행복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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