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팔춤은 황해도 지방의 전통적 민속춤으로서 이북지방의 큰 명절인 단오날 주로 연희되었으며, 사상좌춤으로 시작하여 굿으로 끝나고 있으나 다른 가면극에 비하여 신앙적 내지는 종교적 의의는 희박하고 민중의 오락적 요소가 훨씬 우세하다. 따라서 중요무형문화재 17호로 지정 된 본 탈춤을 문화재청 후원으로 일반인에게 전 과장을 공개하는데, 이는 1년에 한번 있는 문화재청 사업이다. 본 공연은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과 민속의 참 멋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본다.
봉산탈춤은 모두 7과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제1과장 : 사상좌춤 제2과장 : 팔목중춤 제3과장 : 사당춤 제4과장 : 노장춤(취발이, 신장수 포함) 제5과장 : 사자춤 제6과장 : 양반춤 제7과장 : 미얄할미 영감춤
봉산탈춤은 현 학교 국어교과서에 그 내용이 수록된 만큼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중요한 볼거리라 여겨진다. 지금의 청소년들의 문화적 상황은 대중매체적인 것을 지향하여 민족문화의 전승이 모호해진 상황, 따라서 전통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수용으로 한국 탈춤의 발전과 본질을 재 의식, 우리탈춤이 범세계적으로 힘차게 비상 할 수 있도록 우리 청소년에게 확고한 신념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공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