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집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송천동 이조원곰탕...
처음 접한건 몇년전이었지만 송천동으로 이사온 후 속이 허할때마다 자주 찾아가는 단골집...
이곳의 주차장은 요렇게 전용주차장이 있으니 주차걱정은 안해도 된다는...ㅎㅎ
이곳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표시판입니다...
소고기는 모두 국내산 한우...
쌀과 김치도 모두 지역농산물이니 안심하고 드셔도 될거같네요...
아...이곳에도 제가 사랑하는 문구가 있네요...
우리 업소는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정말 말만 들어도 믿고 먹을수 있으니 행복합니다...ㅋㅋ
이곳의 메뉴들입니다...
저흰 점심이라 한우사골 곰탕과 설렁탕을 시켰는데 수육을 보니 소주가 생각나 정말 아쉽더군요...ㅠㅠ
다음엔 저녁에와서 접시수육에 소주한잔 해야겠네요...불끈...
아참...이곳은 여름별미로 메밀소바를 하고 겨울엔 사골떡국을 하니 계절에 따라 알맞게 드시면 좋을거같다는...ㅎㅎ
가게 중앙에 떡허니 걸려있는 액자하나...
자세히 살펴보니 전주KCC 농구선수단...허걱...
제가 좋아하는 이상민 선수가 보이니 반갑더라구요...ㅎㅎ
중앙에 있는분이 이곳 사장님이신데...약 7년정도 선수단의 식사를 담당했다네요...
안방에 놓여있는 7년전 현대자동차신문...
현대자동차신문은 처음보는데 이곳의 특성을 잘 살려 써놓았더군요...
두줄로 줄인글을 읽으면 '조미료없이 무쇠솥가마에 사골을 끓여 정성껏 내놓으니 식사시간마다 장날을 방불케한다는 내용,
농구선수단이 지금도 건강식으로 자주 먹는다는 이곳의 곰탕과 설렁탕...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수들이 인정한 국물맛이라면 믿고 먹을수있지 않을까요...ㅋㅋ
역시 곰탕과 설렁탕의 궁합은 바로 이놈입죠...
적당히 익은 깍두기와 국물은 정말 끝내주더군요...
설렁탕에 깍두기국물은 기본으로 넣어주시는거 다들 알고계시죠...
전 소금보다 깍두기국물로 간을 맞추는게 제 입맛엔 훨 낫더라구요...참고하세요...
깍두기를 너무 편애했더니 이번엔 김치가 겉저리를 벗고 자진 자랑을 한다네요...
이곳의 배추김치는 너무 맵지 않고 알맞게 익어서 설렁탕 한수저에 김치를 쫙 찢어 올려 먹으면 완전 환상입니다...
처음엔 깍두기만 먹었는데 이넘을 알고선 저도 모르게 젓가락이 자꾸 요기로 가더군요...
배쉰자라고 말해도 할수없어요...제 입맛은 소중하니깐요...ㅋㅋ
금방 버무린 상추겉절이...
이것도 국밥에 얹어 먹으면 나름대로 맛있으니 입맛따라 드시면 될듯합니다...
엄청난 포스를 띠고있는 깻잎김치?...
저희집은 깻잎을 여러방식으로 해먹는데...깻잎조림,깻잎김치,깻잎된장무침 등...
하여간 이넘도 밥에 싸먹으니 완전 밥도둑이라는...냠...
싱싱한 풋고추임다...
전 매운걸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원했지만 이넘이 눈치없이 들어오네요...
뭐 아쉽지만 한넘만 예의상 먹어줍니다...
아쉬운 풋고추를 응원하기위해 출동한 된장과 젓갈 형제들...
된장은 맛있었는데 젓갈은 못먹어서 패스했네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내 설렁탕...
뽀얀국물이 어서 들이마시라고 손짓을 하네요...
하지만 참을성있는 엽기는 고기님들부터 한분 한분 상담을 시작합니다...
먼저 부드러운 살꼬기 형제님들부터 만나 입안으로 인도해주시고...냠...
두번째 면담은 씹는 즐거움이 있는 도가니를 닮은 친척분...
아...씹을수록 고소허니 입이 즐거워지네요...ㅎㅎ
이번엔 초장을 찍어 고기님에게 화장도 해줍니다...
부끄러워하기는...냠...
국수가 나오니 탕안으로 인도해주시고...
고기와 국수를 함께 말아 한입에 먹으니 이건 뭐...행복하다는...^^
고기놓고 기억자도 모르는넘(인디언말)을 골라 한입에 꿀꺽...
배는 점점 불러가지만 빠진 체중을 불리기위해 힘을 내봅니다...
아...소혀인지 제혀인지 모르지만 정말 부드러운 고기임이 확실합니다...
저걸 구워먹으면 맛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소머리를 통째로 사지 않는한 그런날이 올까요...ㅋㅋ
깍두기때문에 아직도 삐져 있을까봐 다시한번 원샷으로 김치양을 잡아줍니다...
설렁탕은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어요...라고 말해달라네요...ㅋㅋ
아...정말 배터지게 먹었네요...
곰탕이나 설렁탕이 생각날때마다 찾아가는곳...
갈때마다 너무 편안하고 맛있게 먹고오네요...
사장님께서 가끔 구수하게 말도 걸어주니 더 편안하기도하구요...
제 이야기를 듣고있던 설렁탕도 만족을 했는지 미소를 지어줍니다...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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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 |
쭈맛회원은 타인의 입맛을 존중하고, 맛의 올바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
상 호 명 |
이 조 원 곰 탕... |
주소/위치 |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1가 484-4(송천동 우체국에서 우회전 한 후 100미터만 직진하시면 편의점니나 우측에 있어요...) |
메뉴/가격 |
곰탕 6천원, 설렁탕 6천원 (나머진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
전화 번호 |
063-272-7742 |
ㅋㅋㅋ..곰탕과 설렁탕이라?....곰탕은 소의 사태살과 더불어 허파, 양, 곱창을 주 재료로 하고, 설렁탕은 소의 뼈와 뼈에 붙어있는 잡육이나 내장 등을 주재료로 하는데서 차이가 있지요..설렁탕이 곰국에 비해 뼈를 많이 넣어 오랫동안 삶아 국물이 뽀얗고 진한 맛이 난다는 것 알아야지요..
역시 성님은 맛집의 모범생이라는...그걸 또 밝혀주시다니...
사장님이 구수하니 말은 걸지만 말을 하는것은 주로 너지흐힝힝 무댜게 땡긴다흐힝힝
날씨 선선하면 함 가보자
아니...내비밀을 알고있다니...도저히 살려줄수 한잔 원샷하
고문엔 역시고문이 최고에요
여기 10년전에 가봤어요.ㅎㅎㅎㅎ 송천동산지 어언 23년인가...ㅎㅎㅎㅎ
너무 잼있는 포스팅이네요....웃으면서 봤어요.....설렁탕 한뚝배기 해야겠는걸요....
잼나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어서 가보세요...^^
정말 국물에 밥말아 먹고싶다= ㅂ =다이어트때문에 한동안 카페를 멀리했는데 이거보니 의지가 와르르
다이어트도 먹으면서 해야죠...요런건 건강식이니 먹어줘야죠...
몇숟갈 뜨고 말아야할텐데 한번 시동걸리면 자제가 안될까봐 걱정이예요
간만에 곰탕이 땡기네요^^*
땡길때
우와~~~송천동에 맛집이 많군요~~~~좋은 정보감사요^^
네...생각보다 마니 있더라구요...그걸 찾아내는게 저희들의 임무죠....
실제로도 맛있어 뵈는데 맛깔나게도 글을 쓰셨네요~~~!! 언제나 달려 보나~~! 쯔~~음~!!
아...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성태빠님도 얼른 다녀오세요...^^
아지금 제속도 허한데...............강아지님덕에 곧 송천동 맛집 지도가 나오겠네요
아...그런가요...맛지도 한권 내야겠는데요...
송천동은 우체국 옆 골목이 주력 골목인가봐요~ㅎ
주력까지는 아니고요...몇군데만 있어요...먹자골목은 위로 올라가시면 좌측과 우측 두군데로 나눠져있답니다...^^
아설렁탕에 수육이--;;지금 시각 밤 12시 설렁탕이 땡김은..
어제 엄청렸더니 깍두기 국물을 넣고 밥 한술 말아먹고싶네요...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제가 한 이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