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야외로 나가는 차량이 많아 교통 몸살을 앓았고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심해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 거리의 축소로
교통사고가 제법 많이 나기도 했지요.
총 9번째 라운딩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 장소는 충북 진천의 아트 벨리 CC입니다.
서울에서 3시간 걸리는 제법 먼 곳에 위치한 CC이나
나름대로 운치 있고 천하의 명당이라는 진천에 자리 잡았으니
나름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퍼팅 2개를 잡아 내는 아직 초보에 불과하지만
아이언을 7번만 잡다가 6번, 10번, 11번 등
다양한 아이언도 쳐 보고 10번 아이언만으로
어프로치샷을 해서 온하는데도 1번 성공하는등
나름 보람 있었던 9번째 라운딩입니다.
먼 거리에 제법 힘들었던 이번 라운딩으로
오늘은 하루 종일 쉬면서 잠만 자는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 라운딩이었습니다.
아트 벨리 CC의 아름다운 전경과
가을 날씨를 구경하세요.
첫댓글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 사는데는 진천이 명당, 죽어서는 용인이 명당, 이라는 풍수지리학 구절이 생각나네요. 추석 때 물좋기로 소문난 진천에서 만든 덕산 막걸리 선물을 친구들과 나누며 그 쨍한 맛에 모두 감동! 그날의 와인을 능가했지요. 서울서 사긴 매우 힘든데...가격은 매우 저렴. 율리우스님 담에 거기 그린 가시면 진천유래를 맛보시길~ 김유신의 탄생을 기리는 길상사도 기가 쎄다네요.
실제로 진천은 홍수도 자연재해도 인간재해도 가장 덜 발생하는 살기좋은 곳이라네요. ㅋ~
다음 한국가면 그곳 막걸리도 마셔볼 겸, 꼭 가봐야겠네요, ㅎㅎ
9번째라... 점점 빠져들어갈 때가 된듯하시구만요 ㅋㅋ. 생긴지 얼마 안되는 곳인듯, 한국은 조경에 많이 투자를 하니 보기엔 무척 공들여 보이고 멋있는데, 여기랑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여긴 나무들이 저절로 자라길 기다리는 편이고요, 자연 환경도 가능하면 그대로 살려두는 설계를 하지요. 제가 일하는 곳도 첨엔 여기 사진 보다 작은 나무들이었는데 40년이 지나니 하늘을 찌를듯 해요.
우와 정말 좋내요
저도 골프를 배워 보고 싶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