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카페 제이미쉬
견우가 사는 곳에서
상당히 지척인 거리에
북가좌동 카페가 있습니다.
한 번은 가야지 하면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작은 아들과 시간대가 맞아
영천시장 최가상회에서
떡갈비로 배를 채우고 나서
뚠뚠 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제이미쉬를 찾았습니다.
북가좌동 카페 제이미쉬
빵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해
가게 한쪽에 베이킹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잠을 설치는 분이라면
디카페인도 좋습니다.
뒤로 보이는 활명한방병원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활명한방병원을 바로미터로 해서
찾아가면 편합니다.
물론 여기도 익숙하지 않다면
가재울고등학교를 기준으로 해서
찾아가면 됩니다.
영업시간
아름다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하지만
일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 영업하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당히 쾌적하면서 깔끔한 실내
2인석 이상의 자리와
다인석으로 구성되며
지역민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견우의 기억에
이 자리에 태권도장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아무래도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폐업을 하고 바로 그 자리에
북가좌동 카페가 들어온 거 같습니다.
제이 자매의
아늑한, 마음 편한, 친근한 공간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제이미쉬라고 명명한 거 같습니다.
상호가 주는 느낌 그대로
아늑하면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평일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딜 가나 시그니처를 먹는 게 정석~!
그래야 실패할 확률도 낮고
시그니처에 만족하면
애프터 방문은
기본으로 따르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 맛있다고 하는 곳을
조금 부담스러워하는데
그런 맛집치고
다 맛있는 곳은 견우의 기억에
거의 없었습니다.
한두 가지를 정확히 픽해줄 수 있을 때
한두 가지를 정확히 추천해 줄 수 있을 때
소비자의 신뢰도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북가좌동 카페의 시그니처는
소금버터빵 줄여서 소금빵
다른 시그니처는 나가고 없어
작은 아들이 픽한
아몬드딸기브라우니
제이미쉬 메뉴, 가격
오늘 견우의 아메리카노는
묵직한 고소함을 간직한
데일리 블루
북가좌동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와 빵이 나왔습니다.
제이미쉬 아메리카노
5가지가 블렌딩 된 커피로
묵직한 고소함을 배경으로
산미는 거의 없어
베이커리와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아들이 일관되게 주문하는
초코렛 라떼
우리가 잘 아는 달콤한 라떼에
초코를 올려 풍미를 더했습니다.
이왕이면 시나몬을 토핑 하거나
초코 가루 등을 올려
직관적인 느낌을
더욱 올려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금버터빵
소금빵에
소금을 쓰는 방식은 크게 2가지
빵 상단에 소금을 뿌려
직관적으로 소금의 존재를
알리는 방식이 가장 흔하고
일부에서는
빵 하단에 소금을 깔아
혀에 바로 자극이 닿게 만들어
소량으로 짠맛을 얻는 방식입니다.
전자도 충분히 좋지만
견우는 후자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부드럽게 폭신하면서
버터의 풍미가 잘 살아있고
버터의 기름진 맛을
소금이 적당히 잡아줍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셀과 셀 사이에서
부드럽게 바삭한 식감을 넣을 수 있다면
폭신함과 바삭함이 어울려
상당한 조화를 이룰 거 같습니다.
아몬드딸기브라우니
가장 상단에 딸기와 견과류가 보이고
중간과 하단에
다시 딸기와 견과류가 출현하면서
브라우니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콤 상큼 달콤한 맛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고소함이 있고
브라우니의 달콤함이
밸런스 있게 잘 어울렸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좋지만
배열에 있어
크림층을 가장 하단에 배치하고
딸기, 견과류, 브라우니 등을
상단에 올리면
그것들의 존재감이
지금 보다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면서
그대로 떠서 먹기보다는
셰이킹 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생겨
자연스럽게 위아래를 섞어서
먹을 거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세로로 높기보다는
가로로 넓은 용기라면
비비기도 더욱 편할 거 같습니다.
분위기 상당히 쾌적하면서
깔끔한 곳에서
다양한 베이커리와 더불어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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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아프면 견우한의원 서면 동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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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견우가 먹어본 맛집
북가좌동 카페 제이미쉬
견우
추천 0
조회 183
23.01.11 22:42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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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페 제이미쉬 가봐야지
상당히 넓고 쾌적한 느낌인데요.
한번 가볼게요.
요즘 트렌드인 베이커리 카페군요.
규모도 상당한거 같은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빵을 먹으면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군요.
뷱가좌동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소금빵을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좋은데요.
굿
상당히 깔끔하고 좋은데요.
한번 가봐야겠네요
카페가 넓고 예쁘네요.소금빵과 커피한잔 하고싶네요~
가볼게요.
베이킹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네요~
이곳 분위기가 딱 제 스타일인데요...
이 곳의 시그니처는 소금버터팡이네요!
맛난 정보 잘보고 갑니다^^
아몬드딸기브라우니는 부드러운 고소함과 달콤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네요!
다양한 베이커리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네요~
일찍 다는다니 아쉽지만 깔끔하고 맛나보여요
실내가 쾌적하네요
선생님 말씀대로 생딸기브라우니 배열을 바꾸면 더 좋을거같아요 ㅎㅎ
잘 봤읍니다.
베이커리 카페 규모가 있네요^^ 분위기도 넘 좋습니다
가까운곳에 이런곳이..뜨아한잔하려가야겠네요
테이블 간의 간격이 넓어서 대화하기에 좋겠어요
카페는 넓어야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굿
저도 넓은 카페 좋아하는데 한 번 가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