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_금강줄기따라 이제는 조금 차가운 바람이 불고

[무불(지현수)]

첫 능선에서 바라보는 금강

산행일시 : 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당일

참석인원 : 일보, 대간거사, 새들, 신가이버대장, 해마, 박성현, 무불

산행거리 : 16.16Km (GPS 늦게 꺼서 일부 차량이동거리 포함 됨)

산행시간 : 7시간 48분

산행정보 : 원골유원지 - 천태산 - 신음산 - 대성산 못가고 큰장화골 거쳐 개심저수지로 하산

산행날씨 : 따뜻한 햇살과 조금은 차가운 바람

사진촬영 : 잘 찍은 사진은 새들님 작가 카메라로

06:30 : 동서울터미널 출발

08:20 : 죽암휴게소 (잠이 깨서 똑똑히 봄)

08:50 : 원골 낙안들 산행시작

09:30 : 첫 휴식 첫 능선

10:38 : 장선리 임도

11:40 : 점심 천태산 전

12:42 : 천태산 정상

13:25 : 공기바위

14:25 : 신음산 정상

15:33 : 꼬부랑재 전 하산시작

16:23 : 개심교 하산완료

17:50 : 대호목욕탕 남탕 (여탕 남탕 출입구 완전 다름)

18:20 : 돈돈구이 특산물

21:24 : 동서울터미널 도착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다들 사라졌다. 코로나가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참~~나~~ 이러다 오지존망.

금요일 오후 독일 본사에서 주관하는 교육에 참가하고 시험을 보았다. 인터넷으로 교육 듣고, 퀴즈풀고, 마지막에 시험에 재시험 까지 총 6시간에 걸친 나름의 사투 끝에 시험을 통과하고 합격증을 받고 귀가 하니 벌써 10시가 훌쩍 넘었다. 시험을 한번에 통과 못해 두번이나 재시험을 치고 늦었다고 하니, 쌍둥이들이 “킥킥” 댄다. "사필귀정" "인과응보". 학원 시험 한번에 통과 못한다고 구박했던, 아빠의 재시험을 얼마나 통쾌하게 생각했을까?. "미안해!!! 둥이들". 토요일 홀 가분한 마음을 가지고 산에 가기 위해, 참 “애썼다 무불”.

새벽 2시20분 잠이 깬다. 드문 일이다. 그 시간까지 안자는 것은 비일비재 하지만, 그 시간에 일어나는 일은 참으로 드문 일이다. 뒤척인다. 잦아지는 평가와 IT 관련 교육들, 코로나 시대라 독일 본사에서는 무엇이든 만들어야 하나 보다. 그래야 관련된 직원들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으니…… 하지만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꽉 짜인 스케줄과 정해진 평가 및 시험 날짜를 볼 때 마다 가끔 숨이 턱턱 막힌다. 근래 내가 너무 편안함에 익숙해져서인가? 스스로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내가 오지를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러분들 다들 힘드시죠? 우리 오지정신으로 다 같이 힘차게 극복해 나가요!

오늘 오지 모델들입니다. 특급은 아니지만 성골.진골레벨. 맨 오른쪽 오늘 신입 박성현군. 참~~나~~ 모두들 너무 순진해 보이심.

오늘 산행은 금강을 우측에 두고, 북쪽으로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가는 진격산행이다. 선수들은 해병 셋, 육군 하나, 이름모를 방위 하나, 전투방위 하나, 그리고 진정한 신의아들 하나. 오늘의 진정한 승자는 산행기에 댓글로 꼬~옥 투표해 주세요. 해병팀, 방위팀, 그리고 신의아들.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산행준비 포즈를 취하라고 주문을 했더니, 다들 슬금슬금 카메라 앞으로 모여서, 어색한 표정을 짓는다. 이래서 내가 좋아할 수 밖에요. 귀여우시고 사랑합니다 형님들~~~

첫 조망 포인트에서 오지 모델 0순위 일보님. 참~~나~~. 잘생기심.

산행 들머리는 산불감시원 없이 무난하게 진입한다. 남쪽이라 활엽수 낙엽 가득한 푹신한 완만한 경사를 따라 편히 오른다. 성가신 잡목도, 미끄러져 내리는 푸석한 흙 오르막도 없다 그저 편안하다. 오늘 내가 데리고? 모셔온? 온 박성현군을 해마님께 그냥 의탁한다. 내가 남을 배려할 만큼 실력도 없거니와, 솔직하자면 내가 불편해서 그냥 해마님께 맡긴다. 따로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 그냥 나는 앞서가면 된다. 해마님도 묻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해마님은 으레히, (모두가 해마님의 의사도 묻지 않았고 해마님도 반문한 적이 한번도 없다. 내 기억에는) 당연히 신입 후배들을 챙기신다. 진정한 해병인 해마님은 항상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받아 들인다. 나는 안다 해마님도 오롯이 자신만의 산행을 하고 싶으시다는 것을. 올해 가기 전 나의 첫 해마님과의 산행 추억을 쓰려고 한다. 나의 흑역사를!

최근 GPS 지도에 익숙해지고 있고, 메아리형님께서 그어 주신 산행경로가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 오롯이 나만의 산행을 즐겨보자. 팀의 안전과 함께산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간거사총대장님과 신가이버 대장님. 내 귀에 들리는 두분의 소리없는 대화. 참~~나~~ 왜 이렇게 들리지?

해병 큰 형님인 대간거사님은, 오른쪽 다리 고관절이 안좋은 관계로 가끔 절뚝 절뚝 하신다. 그래도 당신은 너무 좋으시덴다. 산에 와서, 오지팀에 있는 순간이 무조건 행복하다고. 오늘 모인 7인은 다 같은 이유다. 난 피부과 선생님이 땀을 흘리지 말고 살갗에 옷이 닿지 않게 조심하라고 한다. 하지만 난 오늘도 꽉 끼는 등산복을 입고 오지에서 땀을 흘린다. 결론은 월요일 피부과 첫 환자가 되었지만.

하늘 아래 새들님. 거기서 날 수는 없어요. 날아서도 안돼구요. 참~~나~~ 넘 위험해!

건조하고 파아란 하늘이다. 쌍뜨브라더스 (새들 +향상) 형님이신 새들님. 바위만 보면 가만히 못 있는다. 그냥 오른다. 난 무서워서 엄두도 못내고 아예 생각도 안한다. 햇살 아래약간 반짝이기도 하네요. 어제 기사 마무리를 짓는다고 거의 못 자고 오지로 출근한 새들님을 위해 박수 "짝 짝 짝"

빠나 몇개 피워요? 참~~나~~ 당근 2개지 겨울인데.

천태산 가기전 꼭 점심을 해야 한다는 대간거사님의 의견을 따라 적당한 곳에서 점심자리 편다. 천태산은 사람이 많고 또 천태산 이후 코스는 계속 찬바람이 불었다.

라면을 4개 끓여 5명이 밥과 함께 나누어 먹어도 해마님과 성현군은 나타나지 않는다. 해마님께 너무 죄스럽고 오지팀에도 미안하다. 아무리 신입이 좋아도 준비된 신입이어야 하는데. “성현아! 단디 해라 으잉?”

천태산정상.왼쪽부터 해병천사말참, 천하무적전투방위, 이름모를방위대장, 해병깡패고참, 해병오로지진격중참,신의아들, 육군날라리병장

"수구리" "수구리" 전방에 힘찬 함성 5초간 발사도 하랑께. 참~~나~~

오늘 코스의 딱 절반 천태산에 도착 하였다. 인원이 없는 관계로, 한 명이라도 더 사진에 나오게 셀카를 찍으려고 팀원들에게 “수그리” “ 수그리” 를 주문하였지만, 오합지졸이라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역시 옆에서 지켜보시던 아재 한분이 한 컷 찍어 주신다. 감사합니다. 아재님!

위 인원들의 군 정보를 공개합니다. 투표를 꼭 부탁 드립니다. 오늘 산행에서 기여도가 높은 부대는? 1번 해병대, 2번 육군, 3번 방위, 4번 면제(신의아들)

대장님 참~~나~~ 이쁜미소

대간거사님. 고관절이 부서져도 "오지를 위하여" 참~~나~~ 심쿵하다.

모두가 사랑하는 해마님. 참~~나~~ 존잘~~

오지에서 가장 빠른 신가이버 대장님 참~~나~~. 존잘~~.

대간거사님과 나. 참~~나~~ 이뻐요. 이뻐.

지나온 봉우리들. 참~~나~~

위원장 지도 거꾸로 보고 있어! 참~~ 나~~.  저 원래 삐꾸라서요. 어디로 내려가야 충청도 명물을 먹을 수 있을까?

하루 종일 금강을 오른쪽에 두고, 북으로 북으로 전진 하였다. 햇살과 조금은 차가운 바람과 함께

긴장되는 암름 구간. 참~~ 나~~ 위험하다.

서쪽에서 가장 높다는 서금산? 대간거사님 맞나요?

내려 갑시다. 신입도 걱정되고. 참~~ 나~~ 대성산 남았는디.

진격하고 진격하다 신음산에서 후미인 해마님과 성현군을 한참 기다린다. 내 기억에는 처음으로 여성회원이 전혀 참석하지 않는 산행이었는데, 이야기가 너무 건전하다. 코로나 시대 국가의 미래와 앞으로 인구변화에 관한 견해가 주된 내용이었다. 뭥뮈?

쉬는동안 몸이 차가워져 후미팀을 조우 하자마자 바로 출발한다. 오늘 메아리형님이 그어주신 줄대로 대성산을 지나 무자니골 까지는, 시간 상 진행이 어렵다. 중간 중간 후미팀을 기다리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고, 해도 서서히 지고 날씨도 춥다. 그리고 들쑥 날쑥한 코로나 지하철 시간도 고려 하여야 하고, 무엇보다 우리가 갈 목욕탕과 식당정보도 부족하다. 산정무한님이 계셨으면 좀 더 세밀한 계획을 세울 수 있었을 텐데.

지도를 보고 꼬부랑재에서 하산길을 잡아 개심저수지로 내리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다. 후미팀은 아마 신음산 다음 능선에서 개심저수지로 하산할 것 같다. 베테랑 해마님이 알아서 잘 하실터. 난 무릎신을 달래며 또 진격한다.

대성산 기도원. 참~~ 나~~ 너무 을씨년 스럽다. 하산완료

선두팀 5명은 대성산기도원으로 하산을 완료 하고, 후미팀과 두메님을 찾는다. 두메님은 우리가  내려올 곳을 미리 예상하고, 근처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확률 70% 이상. 우리가 아무리 날고 뛰어도 결국은 두메님 지도 안에 있겄지!!!

후미팀은 개심저수지 남쪽으로 내려왔나 보다. 오지버스로 진행 반대 방향인 남쪽으로 가서, 해마님과 성현군을 태우고, 다시 북쪽으로 고! 고! 고! 옥천으로 향한다.

오늘도 사고 없이 진격의 7인 산행을 무사히 완료 하였다. 중간에 탈출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첫 오지산행 열심히 따라와준 성현군이 대견하고, 끝까지 옆에서 함께 해 주신 해마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해마형 고마워요”

성현아 고생했어. 미안해. 해마님이 나보다 훨씬 편하게 해 주셨을꺼야!

줄그은데로 다 가지 못해서 아쉽다. 하~~. 참~~ 나~~

산정무한님 총평. 참~~ 나~~. 충청도에서는 참~~나~~ 라는 말의 의미를 꼭 알아야 합니다.

신음산 직전에서 바라보는 금강. 참~~ 나~~ 너무 아름답다.

오늘 산행은 따뜻한 햇살과 함께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메마른 초겨울 산행이었다. 수컷냄새 가득한 오지버스의 공기는 왠지 모르는 기시감과 이물감이 느껴졌다.

에피소드 I : 대호 남 목욕탕 편

• 목욕탕은 남탕과 여탕 입구가 전혀 다르고 계산도 따로 함. 심지어 계산도 목욕 후에 결제. (위원장 급 생리현상으로 옥천가는 길 내내 신음(신음산에서 얻은 복통)하다 목욕탕 화장실로 바로 진격)
• [위원장] (목욕 다 하고) 아저씨 얼마에요.
• [아저씨] (무뚝뚝한 표정으로) 4만 2천원 ( 헐~말이 짧으시다. 충청도가 말이 짧았던가?)
• [위원장] (아저씨에게 기 죽지 않으려, 살짝 강한 눈빛으로) 아저씨 저희 25분만에 목욕 끝냈어요. 물도 얼마 안 썼어요. 할인해 주세요.
• [아저씨] (무뚝뚝한 표정으로) 아무 말 안한다.
• [위원장] (약간 귀여운 표정으로 바꾸며) 아저씨 저희 항상 할인 받아요. (싼티나는 표정과 목소리로) 깎아 주세요. 네?
• [아저씨] (무뚝뚝한 표정으로) 또 아무 말 안한다.
• [위원장] (한 네고 하는 무불 왠지 오늘 충청도서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막무가네 전략으로) 애이! 아저씨 2천원 깎아서 4만원 됐죠?
• [아저씨] (무뚝뚝한 표정으로) 또 아무 말 안한다.
• [위원장] (당황하고 아주 극한의 답답함을 느끼며, 당황할 때 나오는 경상도 사투리 약간 섞어서) 아 ~ 저 ~ 씨. 4만원 합시다. 빨리 가야 해서. 예? (네? 아님)
• [아저씨] (무뚝뚝한 표정으로) 또 아무 말 안한다.
• [위원장] (최대한 꼬리 내리고 조금은 비굴한 모드로 주섬 주섬 4만원 꺼내 아저씨 앞에 최대한 공손히 돈 놓으며) 아저씨~ 죄송한데 4만원에 해주세요. 네? 저 갈께요. 안녕히 계세요. (머릿속으로 아~~ 영수증 받아야 하는데. 달라고 하면 더 비굴해 질까 그냥 빨리 나가자. 아저씨 2천원 더 달라고 하면 쪽 팔리니까~~)
• [아저씨] (나가는 뒤통수에다 데고 작지도 크지도 않은 목소리로) 참~~ 나~~.

에피소드 II : 돈돈구이 식당 / 무한리필 겸용. 반찬은 셀프.

• [아저씨] (아주 천사 같은 얼굴로) 잘 드셨어요. 8인분에 술, 밥 등등해서 13만 4천원이요.
• [대간거사] (아주 당황한 표정으로) 우리 6인분 시켰어요. 추가한 것도 없는데.
• [아저씨] (더 황당한 표정으로 위원장을 부리나케 쳐다보며) 처음에 8인 분 주문하고 6인분 바꾸셨는데 이미 8인분이 나가서 8인분이 맞아요.
• [대간거사] (조금 높은 목소리 톤으로) 아니 우리가 6인분 시켰다니까 8인분 나왔으면 미리 얘기했어야지?
• [아저씨] (더욱더 황당한 표정으로 위원장을 조금의 경멸의 눈빛으로 쳐다보며) 아니 8인분을 드시고서 왜 6인분만 계산을 하겠다는 건지. 참~~ 나~~.
• (이때 누군가가 대간거사님의 팔을 잡고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모시고 나간다)
• [위원장] ( 충청도 버전 “참~~나 ~~” 의 의미를 조금 이해하는 제스츄어로 아저씨에게 말한다,) 뭔가 오해가 있었나 봐요! 빨리 계산해 주세요. 갈 길이 멀어서. (아이 4천원 깎을 수 있었는데. 참~~ 나~~ 소리에 포기한다.)

에피소드 III : 피부과

• [아저씨] (허망한 눈빛으로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피부 안정될 때까지 산에 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누누히 말씀 드렸는데. 참 안타깝네요.
• [무불] (순진하고 초롱한 눈망울로) 그렇게 되었네요. 호호호!
• [아저씨] (조금 짜증나는 말투로) 많이 진정되어 항히스타민제 반으로 줄였는데, 오늘 용량 늘여서 처방 나갑니다. 그리고 발진 심한 곳에 국부 주사하고 엉덩이 주사 있으니 꼭 맞고 가세요.
• [무불] (순진하고 초롱한 눈망울로) 네~~ 호호호! (뒤돌아 살포시 진료실 문을 닫는다)
• [아저씨] (환자가 나가는 뒷모습을 허망히 바라보며. 문이 거의 닫힐 찰나). 하~~ 참~~나~~

에피소드 IV : 천태산산행에 기여도가 높은 팀 투표.

                 1번 해병대팀

                 2번 육군팀

                 3번 방위팀

                 4번 면제 (신의아들)

[다올]

산위에서보는 금강 너무 아름답습니다.
오지팀에 육.해.방.면 이모두 모였군요.
위원장님의 산행기는
볼수록 빠져듭니다.
우리 오지팀은 영원할것 입니다.
오지 화이팅!

[무불(지현수)]

다올림 첫 댓글 감사요. 맨눈의 금강은 더없이 아름답더군요.

[캐이]

고관절 안좋으시면 산 몬댕기시는데~ ㅠ 몸조심 하시길~

[무불(지현수)]

오지의 뿌리시자 소중한 자원이신데 캐이님께서 병원가시라고 말씀해 주세요.

[캐이]

똥고집 부려요?

[무불(지현수)]

아시면서 ㅎㅎ. 병원가면 몸 망가지고 산에 가면 몸 낫는다는 사이비 산치유 교주님이시라.

[메아리(김남연)]

참나에 한 표!...ㅎㅎ 무불님의 산행기가 넘 재미있습니다...쭈~욱 부탁해요~~~

[무불(지현수)]

허접한 산행기 재밌게 읽으셨다니 덜 부끄럽습니다. 격조는 떨어지지만 열심히 쓰겠습니다.

[대간거사]

천태산 올라가는 새로운 방법도 좋았고, 갓 떨어진 낙엽의 사각거리는 소리도 좋았네요. 시간만 있었으면 장령산 지나 서대산까지 갔을텐데, 그게 아쉽긴 하네요.

[무불(지현수)]

대간거사님 서쪽산이 서대산이군요. 맞죠? 다리는 조금 어떠세요?

[향상(박동욱)]

이건 다른 차원의 산행기인데 @.@ 참~~나~~ 끝까지 궁금증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기교도 대단하고 리얼리티 쇼를 보는 듯한 새로운 장르의 산행기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산행 이상 수고 하신듯요. 코로나로 빠진 한사람으로서 가대장님과 살신성인 위원장님께 죄송하네요.

[무불(지현수)]

향상형님 재미있게 읽으시라고 좀 오버해 보았습니다. 50 전까지는 격조는 없지만 걍 제스타일로 재미있는 산행기 쓰고 싶어요.
다만 선이 넘는다던가 하면 자주는 말고 가끔 지적해 주세요.

[사계]

아주 생동감있고 재치있는 산행기 너무 재미있어서 한줄도 빠지지않고 읽었음 계속 이어가길 바라며~^^

[무불(지현수)]

그럼요. 잼있게 읽어 주시니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계속 계속 많이 읽어 주세요.

[새들(정혜민)]

수고하셨습니다. 병원진료 받으면서까지 재미난 산행기에, 인민들과 소통도 열심히 하시고
위원장님이 오지팀을 그저 먹여살립니다^^

[무불(지현수)]

새들형님도 산행기 쓰시고 사진 올리시고 수고 많으십니다. 모든 오지팀 한명 한명이 너무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해마(차성호)]

고생 했읍니다

[무불(지현수)]

ㅎㅎ. 신입 챙긴다고 해마형님이 고생 많으셨어요.

[악수]

맨 위의 사진, DSLR로 찍어 주어야 하는데....
인화초라고 합니다.
사람이 꽃입니다.
갈수록 더욱 재미있습니다.^^

[무불(지현수)]

감사합니다. 조금씩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나중에 저도 산행에 충실한 산행기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