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즐겨보는 나는 영화관도 자주가지만,집에서 네플릭스영화도 자주 본다.
모처럼 트레킹을 하루쉰 어버이날에 볼만한 영화를 검색하다가 제목이 눈에띄어 ,살아있는 모든것,이라는 일본 영화를 봤다.
처음에 일본영화의 특징중의 하나인 감성을 자극하는 뻔한 영화로 생각했는데, 영화가 전개되면서 나도 모르게 영화에 빠져들었다.
트라우마가있는 의사와 불치의 병으로 하루하루를 고통으로 살아가는 환자가 병원에서 탈출하여 며칠간 짧은 여행을 다니며 우정과 교감,
삶의 의미를 공감하며 많은것을 공유한다.
영화에대한 리뷰와 스토리는 자세하게 묘사를하지는 않겠다.
너무 알게되면,읽는분들의 흥미도 반감이 될것이고,나의 짧은 필력으로는 지면상으로 길게 나열하는것도 역부족이니.
영화에서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옛고향을 찾아 학창시절에 사랑했던 여자후배를 만나서 불꽃놀이를 보면서 속으로 옛날에 좋아핬다는 수줍은 고백이 여운이 남는다.
우리네인생도 누구나 사랑에 빠졌을때가 있었고,아직도 그여운을 못잊는 경우도 있으리라.
불꽃놀이 장면을 보면서 나의 뇌리와 가슴속에도 잔상이 남는다.
우리네 사랑도 화려한 불꽃처럼 잠시나마 피어오르다가 꺼지지않을까?
아니면 불꽃놀이의 잔재의 흔적이 희미하게 남는것처럼 세월이 한참흘러 우리들 가슴에 파편처럼 남아있을까?
사람은 사랑과 추억을 먹고 살아가는 존재가 아닐까?
이영화는 로드무비이면서,버디무비,
웰다잉까지 생각나는 영화인것같다,
영화에대한 감상은 각자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운이 남는영화이라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첫댓글 잼 있으셨군요 ㅋ
영화 좋았어요.
느낌있는 영화이라
@한샘 저도 시간내서보러가야 겠군요 ^^
@비타민 극장에서 상영않하고,네플릭스에서 봐야해요.
그래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