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더는 지연되는 일 없어야
경기도의회 김창식(별내·별내), 유호준(다산1~2·양정) 의원이 백현종·이은주(구리) 의원과 함께 별내선(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12.8㎞) 점검에 나섰다.
최근 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으로부터 건설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들 의원은 공통적으로 별내선이 놓이는 지역에 활동 근거지를 두고 있다.
별내선은 애초 지난해 말까지 시설공사 완료 후 올해 하반기(9월) 개통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지만, 지금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 개통 가능성이 제기됐다.
도 철도건설과장은 “올 9월 서울시의 개통 목표에 맞춰 준비하고 있던 중 구리시 구간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복구하는 데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됐다. 집단 민원에다 레미콘 수급 불안 문제까지 생겨 목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며 “올해 하반기 중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별내선은 서울시 1~2공구와 경기도 3~6공구 시설공사가 끝나면 통상 6~7개월가량 걸리는 종합시험운행까지 무난하게 승인 단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개통 및 영업 개시가 현실화된다.
의원들은 현황 등을 면밀히 살핀 뒤 각자 주문 또는 당부의 말을 건넸다.
유 의원이 ‘철저한 안전 관리’와 ‘종합시험운행 사전 대비’를 주문했는가 하면 김 의원은 “더는 지연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 개통 약속 준수를 당부했다.
백 의원은 적극적인 소통과 민원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와 구리시, 남양주시가 건설 후 운영 협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 경기도가 역할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별내선 건설공사는 2015년 12월 기공식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