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알리오올리오로 우아하게 파스타를 즐겨보아요!
<조리시간>
20분 이내
<필수 재료>
올리브유, 마늘, 파스타면, 스팸, 소금
<준비해 놓은 게 있는 경우>
페페론치노(고춧가루로 대체 가능), 파슬리가루, 후추가루
<한줄 조리방법>
올리브유에 마늘과 스팸을 볶은 뒤 파스타면을 넣고 다시 한 번 볶아 맛을 낸다.
<상세 조리방법>
아래에 사진과 함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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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파스타가 땡기는 날이 없으신가요?
노노는 가끔 근무하다가 오후가 되면 이 알리오올리오가 그리워질 때가 있답니다.
하지만 같이 먹을 사람도 갑자기 구하기 어렵거니와 가난한 자취생의 처지로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가고 싶다고 해도 아무때나 갈 수 없는 곳이죠!
집에서 직접 해먹기로 결정!
그러나 마늘과 파스타면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지는 게 사실!
그래서 스팸을 넣고 준비해 봤습니다.
간단하면서도 그럴듯한 스팸알리오올리오를 소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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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파스타면을 삶을 냄비에 물을 담고 끓입니다.
올리브유와 소금을 약간 넣어주시는 것을 잊지 마시고요!
사실 안 넣으셔도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노노도 넣을 때가 있고 귀찮으면 안 넣을 때도 있지요.
그러나 알리오올리오는 소스가 없기에 파스타면에 약간 간이 배어 있어야 맛있답니다.
아, 사진으로 올리브유를 엄청 넣은 것처럼 보이네요. ^^;;
사실은 그냥 되는대로 조금만 넣은 겁니다.
그리고 파스타면을 준비합니다.
맨 오른쪽에 길쭉한 스파게티면만 준비하시면 되나,
저는 먹는 재미를 위해 집에 파르팔라와, 푸실리, 스파게티면을
다 구비하고 있어 조금씩 넣어 만들었습니다.
물이 끓기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시간 절약을 위해
지금! 재료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통마늘은 편으로 저며 주시고, 스팸은 먹기 적절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
스팸이 통조림에서 잘 안 꺼내져서 부서지는 바람에 조금 속상했습니다. ㅠ.ㅠ
물이 끓이면 파스타면들을 적당량 넣습니다.
정말로 적당량 넣으셔야 합니다. 면은 많이 넣기 쉬우니까요 ^^;;
면을 삶는 동안 팬을 달구고 올리브유를 넣은 다음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을 반쯤 익혔을 때 스팸과 페페론치노를 넣어줍니다.
(고춧가루로 대체하셔도 되나 이왕이면 페페론치노가 좋습니다. ^^;;)
그 동안 파스타면은 팔팔 잘 삶아지고 있답니다. ^^
저는 10분 정도 삶는 편입니다.
다 삶은 파스타면을 체에 받쳐 물을 빼기 전에 파스타면 삶은 물을 팬에 두, 세스푼 팬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스타면을 넣어주시고요..
올리브유를 조금 더 넣어서 볶아주시다가
파슬리가루를 넣고요.
기호에 따라 후춧가루도 조금 넣어주세요.
따닥따닥 소리가 나면서 면이 재료와 어우러져 잘 볶아지면 불을 끄고 예쁜 접시에 담아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마르세유 빛의 르쿠르제 타원형 디쉬에 담았답니다.
피클이나, 유자무절이 등과 함께 곁들이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김치와도 잘 어울리고요.
노노는 집에 보관해둔 화이트와인 한잔과 즐겼답니다.
오늘 저녁, 스팸알리오올리오로 우아하게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