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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새벽 사이 http://cafe.daum.net/aaabbbcc1
원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talk/329144551?page=1
+ 텍스트
류승룡 배우의 팬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앞 뒤 맥락 모르고 류배우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제가 너무 속상해서 글 쓰네요 ㅠㅠ
제가 류배우 덕질하는거 제 지인들은 다 아는데
지인들도 류배우 어떤 사람이냐고 계속 물어보고..
소속사도 류배우 본인도 아무 해명도 안하고.. 저라도 류배우에게 도움이 약간 되길 바라면서요…
라스 이후로 오해와 왜곡으로 안 좋은 말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아요.
류승룡 배우를 난타 때부터 좋아했던 팬으로서..
라스 때도 너무 화가 나서 소속사에 전화했더니
방송에 나왔던 배우들 다음날 전부 미안하다고 따로 연락 왔다고 합니다.
근데 그거 왜 기사화 안하냐고 하니까 류배우가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ㅠㅠ
본인이 진지하게 반박하면 친구들한테 역으로 피해가 갈 수 있다고 ㅠㅠ~
증거자료로 그 때 라스에 나오셨던 분들이 다시 인터뷰하신 링크도 올려봅니다.
이런건 하나도 화제 안되더니 ㅠㅠ......
김원해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44&aid=0000298581
라미란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099214
이철민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130570
이번 도리화가 쇼케이스에서도..... 하.. 답답하네요. 답답합니다.
현장에 간 분들의 말에 의하면
전혀 분위기 이상하지 않았고 오히려 류배우와 수지씨가 아이컨택도 많고
류배우가 수지를 정말 이뻐라하는게 느껴져서
정말 스승과 제자의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무릎담요로 장난치던 모습만 봐도 둘이 너무 스스럼없이 친해 보이고
그날 나온 기사들과 같이 올라온 사진들을 봐도…
심지어 이 사진은 수지가 자기 인스타에 사진 올렸는데 완전 친근한 모습에
#승룡오빠랑 이라고 되어 있어요.
(이 둘의 모습은 보는 사람마저도 미소가 지어질 정도.)
사실 류배우가 평소에도 장난치는거 너무 좋아하고
우리의 류배우가 팬들하고 있을땐 우리 즐겁게 해 주는게
그게 우리에(팬들) 대한 사랑의 표현 방식이라고 느끼거든요…
이날도 평소처럼 말을 재치 있게 하려 영화 대사를 가져오다 보니
영화 속 대사를.. 나름대로 센스 있게 표현한거같은디..(영화 개봉 전 쇼케이스니 더더욱...)
에효…..
사실 현장에서 분위기나 인터뷰의 앞뒤 이야기는 빼먹고 이야기의 본심은 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그저 텍스트로 정리되어 기사화 된 ‘여배우의 덕목’이라는 것만 부각되어 여성 비하니
여성 차별이니 몰아가는 건 너무한 것 같습니다.
몇 개월 동안 함께 촬영한 여배우를 비하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이 발언의 문제는 수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치켜 올려주는 과정에서 나온 '여배우의 덕목'
이라는 건데요…
덕목이라는 단어도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영화 속 신재효 대사입니다.
(극 중에서 신재효가 소리꾼 아카데미(?) 학생들한테 소리꾼의 네가지 덕목을 설명하죠.)
아무리 읽어봐도 류배우가 하고 싶었던 말은 수지가 배우라는 직업군으로
바르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칭찬하려고 한거 같아요.
그리고 애교라고 한건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호흡이 영화의 완성도가 비례한다고들 하죠....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배우와 스태프들간의 좋은 호흡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교로 딱딱한 분위기를 녹여 준 수지가 선배로서 더욱더 예뻐보여서 쓴 말일테고요.
그러니 이날 쇼케이스에서 수지 보고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바이러스라고도 말한 거겠죠..
수지도 인터뷰 마다 류승룡 배우한테 고맙다고 하고 ㅠㅠ
이렇게 돈독한 선후배인디 ㅠㅠㅠㅠ
그리고 팬입장에서 류승룡 배우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보자면
연극판이 잘되야 한다고 팬들이며 회사 식구들이며 같이 연극도 보러가곤 합니다.
저번에도 팬들이랑 대학로에 연극 보러 갔었는데,
그 때도 연극들이 잘되어야 좋은 배우들의 기반이 마련된다고 연극에
관심 많이 가져달라고 호소하셨어요 ㅠㅠ
끝나고는 연극보러 와줘서 고맙다고 치맥도 쏘고 ㅠㅠ
류승룡 배우는 술도 안먹는데 500잔에 생수 채워서 모든 테이블 다 돌면서
팬들 하나하나한테 다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단관할 때 찍은 사진도 뒤에 몇 장 풀어봅니다 ㅠ)
본인이 그 작품에 참여하거나 홍보대사 그런것도 아닌데 앞장서서 우리들한테
좋은 연극 추천해주시는 배우인데 ㅠㅠ
팬으로써 이런 저런 오해의 말을 듣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그리고 매니저한테 들으니 얼마 전에 후배 연극 배우들 연습실에 밥 쏘신 적도 있다고 합니다…
현장 스태프들 아프거나 무슨 일 있을 때에도 제일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 분이라고 하는디…
크게 이슈는 안됐는데 도리화가 때도 그렇고 7년의 밤도 그렇고
현장 전체 스탭들이랑 배우들한테 직접 선물도 준비해서 뿌렸다고 합니다.
도리화가 때는 패딩 쫙 돌렸대요. 근데 그게 그냥 선물만이 아니라 각 한사람 한사람한테 편지도 다 쓰고...
안재홍 배우랑 이동휘 배우가 자기 인스탄가?? 에 올린거 기사 나온적도 있어요.
이번에 7년의 밤은 현장에 필요한 소품들 넣은 파우치 돌렸다고 합니다. 것도 이름까지 다 써서요.
저도 소속사페이스북에서 봤는데 치약 칫솔 귀마개 양말 핸드크림 립밤 소화제...
어떻게 보면 소소한 것들이지만 이게 진짜 정성들여서 준비한 티가 팍팍 나죠~~.
첫 촬영 들어가는거 기념해서 배우가 직접 준비하신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섬세하게 주변 사람 잘 챙기시는 분인데 ㅜㅜ (속상해...)
내심 이런게 막 기사로도 뿌려지고 많이 알려지길 바랬는데 그냥 묻힌 것 같아서 아쉬워요 ㅠㅠ
그리고 난타 때랑 비교해서 변했다는 말도 하는데
난타에 대한 애착도 엄청 커서 저번에 다큐3일 난타 편 나레이션도 소속사가 아니라
류배우가 하겠다고 해서 한거라고 합니다 ㅠㅠ
진짜 난타 때랑 지금이랑 사람이 변했으면 그렇게 했었을까요?
계속 앞 뒤 잘린 글로 류승룡이 안좋은 얘기 많이 듣는게 팬으로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널리 퍼지는거 환영이구요. 정말 환영입니다.
담에 또 같이 연극보러 가자고 하셨는데 그때 류배우랑 깡생수 마시며 울어야겠어요
아까 저희한테 치맥 쏘는 인증샷도 몇 개 푼다고 했으니.. 풉니다..
저희 얼굴들은 블러처리 했어요ㅠㅠ
첫댓글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차피 현실에서는 나와 1도 상관없는 사람..
음... 류승룡이 나쁜뜻이 아니었다는건 알고있음 근데 그게 결과적으로 성차별적발언이 된건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