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게시된 여행용인간 & JHL의 대화는 순수하게 우뽕, 쌀뽕의 입장에서 이번 바흐무트(솔레다르) 전투에서의 패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현재 쌀국(우구라)이 처한 실상을 많이 축소하고 축소해서 대화를 하는데도, 쌀국(약50개국 연합군)측의 패배를 예감하면서 현재 바흐무트(솔레다르)에서 입은 그 손실, 데미지는 실로 엄청났다는 것을 자성적으로 토로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도저히 러시아의 공세를 막아 낼 수 없고, 결국 이것은 쌀국의 패권을 안타깝지만 우구라전쟁에서 내려 놓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쌀국은 계속 전술, 전략물자를 엎그레이드하면서 보충하고 있지만(여기서 쌀국과 러샤는 아직 진정한 진면모 군사력을 선 보이지도 않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전면전을 가상한 대비일 것으로 보인다) 쌀국이 러샤의 힘에 계속 굴복하는 모양세가 이루어 지고 있고, 그 사이에 쌀국 주축군 병사들(약 50개국 연합군)과 우구라 국민들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죽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교환비는 약 7 : 1로 알려 지고 있고(EU 집행위 보고서 참조-물론 지금 그 문서는 스스로 치부를 가리기 폐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저곳 찾아 보면 복사본을 열람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쌀국은 결국 2차대전 이후의 영국과 같은 이빨과 털이 몽조리 뽑힌 야옹이와 같은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그래서 이전에 누가 말했던 것 처럼, "많이 가진 자는 결코 물러 서는 법이 없다."는 예언? 비스무리한 말이 섬득하게 다가오는데, 이것이 아마도 러시아가 아니라 쌀국이 선재 핵공격하는 시나리오도 가정해 볼 필요가 있고, 우리는 그런 상황 조차도 가정해서 대비하는 게 나쁠게 없다. 총평하자면, 쌀국측 약 50개국연합군이 러시아 1을 감당하지 못하고 계속 됫걸음 치는 상황이고, 이런 재래전으로 계속 진행이 된다면 쌀국은 그 패권을 내려 놓아야 한다. - 게시자 의성대군
코액션The Korean Actions(大高麗國復興會) - http://www.koaction.org
그럼 아래 쌀뽕, 우뽕 2인의 자조, 자성 섞인 대화를 살펴 보자.
여행용인간7 hours ago (edited)
난 가끔 지속적으로 러시아 위주로 보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감. 물론 서방측 언론의 말이 다 맞는 말 한다고 볼 순 없지만 러시아 보단 정직하고 실제 보도대로 중요지역 탈환에 성공했죠. 인명 피해도 러시아가 3배 이상 많이 죽고 있는게 맞아요. 프리고진이 있던 바그너 그룹 건물에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게 영상으로 나왔는데 실제는 얼마나 더 죽었을까. 인명 경시한 전쟁에서 이긴 경우는 거의 없음. 일본이 그랬고 러시아는 서방 연합 세력이 있었기 때문에 승전국이 된거죠. 현재 러시아는 어쨌든 지키려는 중이고 우크라이나는 그걸 되찾으려는 상황인데 어느 한곳이 크게 꺽이지 않는 한 계속 될 거 같네요. 근데 러시아는 대국이다. 자급자족 가능하다. 서방 언론은 다 거짓말이다.. 등등. 러시아편에서만 보는 편협한 시각을 보면 .. 이해가 안감. 자기가 믿었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왜 인정하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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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5 hours ago
그런데 우크라 당국도 과장 선전선동이 얼마간 없지는 않죠. 서방언론도 좀 그렇구요. 그 예를 보자면, 일단 현재는 바흐무트 방면의 러시아의 (실은 바그너그룹의) 공세는 심각합니다. 우크라군이 밀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진행중, 또는 이미 끝난 솔레다르 전투를 보더라도 이미 솔레다르는 러시아군에게 넘어갔고, 우크라군은 대부분 후퇴했고, 약간의 우크라군이 남아서 분전 중인걸로 보입니다. 이것이 현지 병사들을 통한 우크라측 블로거들의 전언입니다. 이것도 그제의 이야기이고요, 어제는 이들이 포위 위기에 있고, 퇴로조차 위험하다 라는 블러거, 이미 그들도 철수 했고, 솔레다르는 완전히 러시아 손에 넘어 갓다는 블로거도 있던데요 이에 대한 러시아 당국의 발표는 이미 러시아군이 솔레다르를 점령했고, 완전 포위되어서 남아 있던 우크라군은 고립되었다 라는 것이구요. 솔레다르 관공서 앞에서 찍은 러시아군의 사진들을 증거로 다수 올렸습니다. 우크라 당국의 발표는, 우크라군은 솔레다르에서 건재하고 치열하게 교전중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고작 솔레다르시에서 전투중인 병사의 사진한장을 꼴랑 올리구요. 그런데 정작 현장 우크라 병사들로부터 우크라측 밃블로거들에게 전해진 정보에 따르면 솔레다르는 끝났다는 것입니다. 우크라군이 패배하고 후퇴한 상태에요. 일부 병사들이 남았지만 퇴로가 막힐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구요 가끔 보면 우크라 당국과 우크라측 (우크라에 거주하는 우크라인) 밀 블로거들의 말은 상반되기도 합니다. 러시아가 미사일로 키이우 부근의 기간시설을 강타할 때도, 우크라 당국은 이미 회복되어서 키이우 시내에 전기공급이 재개되었다고 발표했을 시점에 정작 키이우 시내에서 활동중이던 밀 블로거는 당국은 이미 전기공급이 재개도었다는데 우리집은 전기가 안들어왔고, 지인들 사는 동네도 대부분 정전상태인데 당국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였습니다. 아마 일단 발전소 자체는 회복된 상태에서 전기공급이 조금 늦어지는 중인데, 당국은 발전소 회복만으로 조금 이르게 발표한 것 정도??? 우크라측 밀블로거들도 꼭 정부를 비판하는 어투는 아니고, 현지 사정은 정부발표와는 다르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겪는 상황은 언론보도보다 훨씩 심각하다 라는 것을 전하려는 태도였고요. 하지만 결국 우크라는 보안상 이유, 기타 이유로 처음에는 제대로 말을 안해주다가도 두에는 거의 진실을 말하더군요. 전체적으로는 우크라 당국의 발표는 상당히 믿을만 하더라는 것입니다. 서방언론이 좀 신뢰가 안되는 부분들은... 최근 바후무트 전선에서 우크라군은 심각한 병력난과 화력난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니 계속 밀렸지요. 밀리다 밀리다.. 결국 어제쯤에는 완전 난공불락의 요새로 여겨졋던 솔레다르까지 실질적으로 빼았긴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것 같거든요? 마을 하나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우크라가 10년동안 갈고 닦아온 방어선, 그래서 이번 전쟁 발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는 도네츠크 전선에서만은 거의 땅을 빼앗기지 않았는데... 이 방어선의 한 축, 최고의 요새하나가 날아갔고, 이러면 이건 현재 러시아가 공들여 공략하는 바흐무트가 풍전등화가 된다는걸 의미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이렇게 밀리는 동안.... 저는 왜 여기에 상황이 이렇게 나쁜데 우크라는 지원을 빨리 안해줄까? 너무 안이한거 아닐까.. 라고 걱정했고, 일부 우크라 밀블로거는 어제 사태에 너무 분개해서, 이 솔레다르 방어 책임자가 누구냐? 그 사람의 판단미스다 라고 언성을 높혔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그쪽에서 러시아가 전력을 너무 집중시켜서, 병력면에서나 화력면에서나 우크라가 현저히 열세였다고 하더군요. 우크라가 안이했던게 아니라 그만큼 우크라군 상태가 열악했던 것입니다 안이하고 늦은건 서방 지원이었던 것이구요. 맨날 몇조니.. 전차를 몇대 공급하니... 보도만 화려해서 이제 게임 끝인듯 보도나 하고... 정작 전투 현장에서는 병력도 화력도 몇배의 열세하에서 우크라군은 고전하고 밀리기만 하다가 드디어 핵심 요충지마저 빼았긴게 현실이라는 겁니다.
즉 러시아는 조그만 마을 하나를 뺐는데 계속 동원병들을 위주로 떼려넣는 것입니다. 수백명 수천명 막죽어나가도 곅속 때려부은것이구요. 이러면 우크라군측에서도 아무리 방어하는 입장이고 교전비는 적다 해도, 우크라군 피해 또한 엄청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걸 우크라군은 감내하기 어려운데, 그럼 무기라도 좋든가, 그런데 화력에서도 밀린다는 것입니다 인명경시의 군대는 망할수 밖에 없다지만, 그럼 그 인해전술을 커버할 화력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화력까지 밀리니, 지금 러시아의 그 인명경시 공세가 먹히고 있는 것이 바로 바흐무트 전선 같구요 그런데 서방언론은 맨날 몇대의 전차가 공급된다느니, 뭐라느니 그런 보도나 하고, 정작 지원은 느리고.. 전투현장에서 우크라군은 병력부족에 화력부족으로 최고의 방어요새까지 뺐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서방언론은 우크라가 이기고 있고 서방은 우크라이나에게 풍부한 지원을 하고 있고, 그래서 이젠 러시아는 망했다 라고만 보도할게 아니라, 전쟁 초기 다급하던 그 시점처럼, 지금은 못지 않게 위험한 중원에서의 싸움... 즉 바흐무트 전선에서, 러시아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공격을 하고 있고, 이걸 우크라가 막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지, 서방이 제공한다는 무기들이 보도와는 달리 전장에 아직은 거의 도착하지 않고, 우크라 병사들은 화력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이 사실부터 보도해야 할것 같아요 도네츠크시에서 신병들 숙소가 폭파된 사건을 열심히 보도하던 그 순간에도 솔레다르를 향한 러시아 공세는 거센 상황이었단 말입니다. 바로 그걸 열심히 보도 하던 그날에 바흐무트의 북동쪽의 마을들을 러군이 점령했고, 이들은 이어서 솔레다르를 향해서 진격을 개시했었고, 바흐무트시 외곽 남쪽의 마을들도 그 때쯤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았었는데, 바로 그런 보도를 열심히 하던 그 즈음에 러군이 그걸 도로 점령한 후에 급속도로 바흐무트시 서남쪽에서 한편으로는 바흐무트를 향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바흐무트 시로 향하는 보급로를 향해서 거리를 좁혀가고 있었단 말입니다. 지금은 솔레다르 점령으로 바흐무트시의 방어선도 취약해 졋어요. 방어선은 동남쪽을 향해 있는데, 지금 러군은 남북으로 우회하는 중이고 그게 상당한 진척이 있는 상태라서요. 동북쪽으로 옆구리가 뚫려버렸고, 서남쪽으로 보급선이 위험해 졌습니다. 그런데 서방언론은 그건 못본체 하고, 도네츠크 시의 러시아 신병 폭파전과만 보도하기 바빴어요. 누가 보면 우크라가 지금 마냥 러군을 조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될거 아닙니까?
만약 바흐무트가 러시아에게 넘어가면, 이건 아마도 푸틴이 승리라도 한 양 러시아에서 난리가 날거구요.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군부 내에서의 헤게모니 싸움, 그외 러시아 내부 정치적 역학관게에서 한층 힘을 얻을 겁니다. 그래서 혹자는 이 바흐무트 전선은 전략적으로 별 가치가 없다라고 폄하하지만, 러측으로는 범슬라브 민족주의적 차원에서 바흐무트 점령이 가지는 심리적 가치가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여기에서의 승리는 이들에게 아주 나쁜 신호를 줄수 있기 때문에 결코 여기에서 밀려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인데요 이 전선에서 그동안 지리멸렬하던 러시아군이 갑자기 우세를 점하게 된 이유는, 하르키우 전선과 헤르손 전선의 넓은 지역을 점령하던 병력이 아주 큰 손실은 입지 않고 후퇴한 결과 화력과 병력의 집중현상이 일어났고, 여기에 동원병까지 추가되어서, 그래서 병력, 화력 모든 면에서 우크라이나군에게 절대 우세를 차지히게 된 것 같습니다. 즉 병력면에서는 인해전술이 가능해졌고, 화력면에서도 우세를 차지하게 되었구요 물론 바그너 그룹의 본부격인 도시 - 바흐무트 후방에 있고, 러시아로부터의 보급라인인 철도의 끝부분에 있습니다. 거기에 우크라군이 주기적으로 하이마스 공격을 통해서 탄약고와 병력집결지를 강타했었습니다. 도네츠크 시의 병력집결지 강타도 그 일환이구요. 하지만 그걸로는 러군의 강화를 막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즉 우크라이나는 하이마스를 통해서 바흐무트 전선에의 보급을 막아보려 했지만, 일정부분 성과가 있었지만, 그걸로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보급로 훼방에 그칠게 아니라 전선에서 우크라군의 화력 자체를 향상시켜 러군의 대공세를 대비하는 길 뿐인데... 서방의 지원은 더뎠고...우크라이나로서는 역부족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젠 푸틴은 여기에서 성과를 내고나면, 자기가 마치 승리나 한 듯 난리를 떨거구요. 러시아 언론들은 마치 마리우폴 점령때 만큼이나 자기들이 승리한듯 날리를 떨 겁니다. 그리고 여기의 승리를 밑걸음으로 삼아서 범슬라브 민족주의의 이상을 향해서 더 진격하자는 식의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고... 더욱 확전의 계기가 될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여기에서 밀리는 경우 그들에게 나쁜 신호를 줄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서방 언론이나 심지어 밀블로거들도 이전부터 계속 이 전선을 폄하해왔어요. 그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라고 하면서 러군을 이해 못하겠다는 식으로 ... 러군이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고 폄하하기만 했죠. 물론 어리석은 짓이긴 하지만, 일단 그들이 여기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어요. 지기들 나름으로는, 즉 범슬라브 민족주의적 관점에서는 그 방면으로의 진출은 정신적인 중요성도 좀 있어요. 그리고 거기에서 성과를 내면 자기들은 축제분우기가 될것도 뻔해요. 그럼 그런 짓이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납득하기어렵고 이해되지 않는 만용이든지 어떻든지 간에 그걸 방지하려 해야지요. 그런데 여태 몇달이 가도록, 계속 거기의 상황은 악화되어만 가는데, 젤렌스키는 미국으로 향하기 전에 거기를 방문하고 병사들을 격려하고 갔었고, 돌아와서도 거기 상화이 정말 고통스럽다고 토로를 햇었는데도. 서방언론은 그 전황에 대해서는 눈감고, 고작 도네츠크 병력 집결지의 우크라 공격을 가지고 떠들썩 요란을 떨었고.. 하긴 우크라 당국도 그것을 큰 승전보인양 요란하게 보도를 하긴 햇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