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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피랍되어 생사가 불투명했던 이종호 선교사가 무사히 풀려났다.
어제 저녁 억류 된지 만 하루를 지나 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다행히 금품을 노린 납치와 살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호 선교사가 하고 있는 <세계 10대 난제 ‘밧떼이(Batey)’>사역과 관련하여 사례비 미지급에 불만을 품은 몇 사람이 선교사님을 납치해 사탕수수농장에 하루 동안 억류하고 사례비 지급을 요구하며 일어난 일이었다.
참고로 밧떼이(Batey)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산재해 있는 400개가 넘는 사탕수수밭 농장과 관리사무실과 노동자 거주지를 총칭하는 이름이며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삐까도로"라고 부른다.
밧떼이 노동자들의 삶은 도미니카공화국 시민들이 누리는 법적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다. 건장한 남성 노동자들이 하루 종일 일하고 받는 임금은 가족들의 하루 식사비를 겨우 해결하는 수준이며, 하루하루 삶은 살아남기 위한 투쟁과도 같다.
이들의 삶은 깨끗하지 못한 식수, 배고픈 삶, 무지와 가난, 각종 질병과 미신 숭배 등으로 뒤범벅이 되어 있어 유엔(UN)에서 정한 10대 난제에 속할 만큼 해결이 시급한 문제 중에 하나이다.
그들은 이종호 선교사가 당시에 가지고 있던 현금 7,000페소(한화 20만원 상당)를 빼앗고 풀어주었다. 이 과정 중에 가벼운 몸싸움으로 인한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간단한 검진을 받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이 사건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는 중국인 두 명이 강도를 당해 변사체로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동양인, 그 중에서도 한국인과 중국인이 자주 범죄의 표적이 돼 많은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보:윤석진선교사,아멘넷 종합)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골로세서3:1-4)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사야56:7)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하나님의 살아서 역사하심을 우리의 기도를 빌어 드러내 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정호 선교사님이 이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을 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다시 살리심을 얻은 생명으로 땅의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더욱 위의 것인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전심전력하여 달려가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피랍된 하루를 천년처럼 간절히 기다리며 기도의 손을 들었을 가족과 성도들과도 함께 하여주셔서 주님의 임마누엘과 선하심 나타내사 큰 위로와 기쁨을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고아와 같이 사는 것밖에 모르는 "삐까도로"라 불리는 이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참 아버지는 되시는 주님을 만나는 참 기쁨과 평안을 허락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제는 이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주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날 것을 바라며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집으로 서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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