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정혜사 석조관음보살입상
22세 조종보 묘소
조종보 선생 손자 전 한양조씨 대호군파종회장 겸 대종회 상임부회장 조병구
수덕사 석조관음보살입상 제작은 조종보, 전병근, 김병휘에 의해 이루어졌다. 3명의 석장이 밤낮을 가리 않고 약 3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어렵게 불상을 완성하였다.
이들은 예산과 홍성 등 충남 인근에서 오랫동안 주로 묘제 조각을 전담했던 장인들이었다.
평생 유교식 묘제 조각을 해오던 이들은 상석과 향로석을 제작하듯이 관습적으로 불단 위에 향로석을 설치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근대라는 새로운 조류가 시작되는 시대였기 때문에불교와 유교가 결합된 불교식 제단위에 유교식 향로석이라는 생소한 조합이 용인, 수용될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56권의 1호(2023년) 참조
논문 이주민 일제강점기 만공의 예산 정혜사 중창과 석조관음보살입상 조성의 의미
2020년 9월 24일 충남 홍성군 구항면에서 석장 조종보의 손자 조병구 선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정혜사 석조관음보살입상 외에 제작한 다른 작품들을 찾아봤으나 안타깝게도 현존하는 유물은 없음을 확인하였다. 유족으로부터 증언과 자료협조를 받았기에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