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뭔가 대회 끝나고 살짝 지나서 올리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간만에 대성공을 거두었기에 후기를 남깁니다.
(밴과 스포로 화제가 집중되서 올린 타이밍이 애매하지만...)
이 대회는 5.19일쯤에 forbes 같은 경제관련 사이트에서 발표해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특별한 다른 절차 없이 아레나만 가지고 참가 가능하고, 데이2에서 7승하면 무려 2000$를 준다고 해서 특히 관심이 있었죠.
게다가 데이1은 '시간 내 무제한 참가 가능' 이라고 써있어서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이더군요.
카페에 소개도 되었고, cfb대회처럼 카드결제에 영어커뮤니케이션까지 하는 복잡한 절차가 없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이 참가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참가비 4000젬은 생각보다 비싸서 여러 번은 도전하지 않는 분이 많았습니다.
[ Day 1 후기 ]
day 1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방식의 예선 방식이었습니다.
4000젬을 내고 참여하고, 무려 BO1 으로 3패를 하기 전에 먼저 7승을 하면 통과합니다. 게다가 2x시간 여유를 주고
무제한으로 참가가 가능한 시스템이죠. 2패까지 괜찮고 무제한 참가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BO1 덱을 해본 적은 없지만
그냥 승률 좋은 덱으로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인 D모님이 가챠겜에서 유명한 명대사를 남겼는데, '나올때까지 돌리면 나옵니다'.
즉 무제한 참가 가능 대회의 장점(?)을 살려서 '될 때까지 도전한다'를 마인드로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첫덱은 BO1에서 세다고 소문난 4C winota 를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래더에서 10번쯤 돌려봤는데, 잘 풀리면 선공 3턴에 상대 땅을 뺏어가서 매스도 못치게 하고 압살하는 게 가능하더군요.
이정도면 운좋으면 손쉽게 통과할거라고 믿었습니다.
(방송시작) 하지만 현실은 후공미러 지고 실수하고 하면서 3승 3패로 마감합니다.
뭐 한번에 뚫으면 좋지만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다음 덱으로 도전합니다.
최근의 최고 핫한 스탠덱인 제스카이 루카덱을 BO1 빌드로 조절한 덱으로 했습니다.
어그로를 만나서 이기는 겜도 있었지만, 미러를 많이 지면서 4승 3패로 마감합니다.
으으 잘 안되네 하면서 다음은 BO1의 어그로킬러인 케루가 파이어를 도전합니다.
채팅방에 갑자기 R모님이 오셔서 '님덱좋네요 7승통과요~' 하시고 (위노타) 좀 지나니 B모님이 오셔서 '훗 역시 저의 어그로는 강함'
하시면서 마르두로 통과했다고 하시더군요. 으어어 난 안되던데..
파이어덱은 좀 잘풀리긴 하다가 연이은 요리온을 만나면서 급 5승 3패로 마감합니다.
슬슬 지쳐가면서 다시 루카에 도전했는데, 1승 1패쯤 하면서 막 말도안되는 실수하면서 지니까, 시청자들이 자고하라고 말려주더군요.
시간도 19시간 넘게 남아서 결국 2패 찍은 뒤에는 자러 갔습니다. (방송끝)
아침에 일어나서는 비방송으로 했으나 루카는 3승3패.
으으 이래선 안되겠다 하면서 모 프로가 한번에 뚫었다던 BR 어그로를 베껴서 등록해봤습니다.
그리고 1겜 들어가서 깨달았습니다. 어? 뭔가 이상한데.... 덱은 베꼈는데 컴패니언을 안 넣었네요! HAHAHA ... 미러매치를
그 1장 차이로 진 뒤, 요리온이 평범하게 나팔소리 치고 운영하는거에 2번 지고 나서는 2승3패로 빠른 탈락.
다음은 마르두 나이트르 도전해봤는데, 모 님은 나팔 한번 잘막으면 이기네요 하던데, 전 나팔 2번씩맞고 지고,
심지어 중간에는 싱글번 12345턴 맞는 모노레드 컨트롤 만나서 홍수까지 나면서 2승 3패로 마감합니다.
좀 멘탈이 흔들리면서 젬도 없어서 추가결제까지 했는데... 결국 R님이 어제 님덱 좋던데 덱좀 믿으세요 하던게 생각나서,
이런 로또메타에선 될때까지 포텐덱을 굴려야겠다 하고 다시 위노타를 했습니다.
4승 2패에서 UW컨트롤을 만나고 매스를 맞아서 아 졌네 싶었는데, 678턴에 상대가 아무것도 안해서 정말 운좋게 승리했습니다.
그뒤로는 마지막겜에 위노타 미러에서 상대가 먼저 위노타를 깔았는데 위노타만 나오고, 제가 다음턴에 깔아서 에이전트
나와서 이기는 완전 운빨 승부에서 승리해서 겨우겨우 7승으로 통과하게 됩니다.
(통과한 덱. 1회차에는 쁣뜳대신 2켄리스였습니다만, 다음 도전에서는 바꿈)
7번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28000젬은 거의 15만원이라 지출이 컸지만, 저는 처음부터 이런 방식의 예선은
얼마를 투자하더라도 통과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오히려 기쁨이 더 컸습니다.
일요일밤(월요일새벽) 이 본선이기 때문에, 밥먹고 와서 본선덱을 고민합니다.
제 성향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탑덱을 굴리기보단 탑덱을 잡는 덱을 굴리는 걸 선호합니다. (미러를 잘 못해서)
그래서 이번에도 루카를 하기보단 333 아조리우스 컨트롤을 하려고 했는데, 두어판 연습해 보니 이기긴 이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80장덱인데 테페리 3장 쓰는건 왠지 약하고, 요리온때문에 사이드가 333 이 안되서 별로 안 멋있었습니다.
그러다가 cfb pro 에 들어가보니, LSV 사장님이 아레나 오픈 대비 컬럼을 쓴 게 있더군요. 그 안에 최신 제스카이 루카
빌드와 보딩법이 있었고, 예전 루카덱 설명하는 2주전 컬럼도 추가설명이 들어 있었습니다.
https://www.channelfireball.com/all-strategy/home/lsvs-picks-for-the-arena-open-this-weekend/
(유료 구독자 한정 컬럼)
2주전에 나시프가 준우승하던 시절에 봤을 때랑은 꽤 많은 부분이 변했더군요. 특히 미러매치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다들 숙련도가 올라서 초기에 비해 덱 이해도나 감각이 확 변했습니다.
올리버 티우가 mtgazone 에 올린 공략도 최근에는 좀 봤었죠.
---
여기서 잠깐- 이미 밴으로 없어진 내용이지만, 왜 제스카이 루카 요리온덱이 강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부연설명을 해 봅니다. 밴 되고 이딴 설명 왜하냐 할 수도 있지만, 이 내용을 모른 채 그냥 쎄서 밴되었다 하고
간단히 이야기했던 분이 너무 많아서..
제스카이 루카 요리온덱이 압도적은 승률을 냈던 이유에 대해서 그냥 쉽다 강하다 땅뺏는게 너무 쎄다 같이
단편적인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확정 5턴 배반요원이 쎄다? - 5턴에 땅뺏는건 부스팅 부스팅 하면 테무르램프도 같은 걸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함)
루카가 쎄다? - 폴리모프를 '2번' 친다는건 강력합니다만, 하지만 스택쌓고 타겟을 처리 가능한 단점은 언제나 존재했죠.
요리온이 쎄다? - 확정카드로 5마나 45비행에 블링크 카드가 있는건 강하지만, 그걸 위해 80장을 넣어서 덱의 모든 카드의
특정카드 드로우 확률이 줄어들어 있죠. 콤보피스가 필요한 덱으로서는 사실 마이너스 요소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3가지가 모두 합쳐진다면, '당하는 쪽에서 매우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 연출되는 겁니다.
실제로 루카->배반요원으로 땅을 뺏긴 상대가 이 상황을 뒤집기 위해서는 '루카와 배반요원을 둘 다 처리해야' 합니다.
이게 요리온의 존재의의죠. 요리온이 없었다면 토큰만 계속 죽이는 덱을 짜도 루카덱이 힘을 못씁니다. 하지만 요리온의
존재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처리한다면 다음턴에 요리온이 나오면서 바로 또한번의 배반요원이 나오게 되죠.
(블링크를 하든 루카로 먹든) 이 스노우볼을 땅을 하나 뺏긴채로 막는 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나오면 끝난다' 같은
이야기가 나온겁니다. (카드를 2장 쓰거나, 스톰래스를 쓰거나 찾아보면 방법이 없는건 아님)
그냥 다 카운터치면 되는거 아닌가요? -> 이 부분이 테페리와 파이어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안되는건 아닌데, 테페리가 뚫리면 이후의 카운터가 무력화되고, 파이어가 뚫리면 한턴에 2개씩 던지는걸
일반적인 카운터덱으로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국 루카 요리온을 '잡으려는' 덱은 세가지 방향 중 하나를 택하게 됩니다.
1. 그전에 때려이기자 = 보로스 사이클링, 모노레드, 그룰 등
2. 다 카운터치고 내패턴으로 이기자 = 테무르 리클, 아조리우스 컨트롤
3. 뺏기기 전에 땅을 늘려놓고, 나도 비슷한 급의 쎈거 하자 = 테무르/반트 램프
하지만 이 1,2,3 전략 모두 '제스카이가 보딩에서 대응가능한' 전략이기 때문에, 실제 루카에 유리하다고 말했던 덱들은
알고보면 그냥 해볼만한 수준인거고 전체적으론 미세유리~반반이었습니다.
---
저는 레드불 최종우승덱인 12카운터 4임대인 아조리우스 컨트롤을 좀 선호했었는데,(2번 패턴으로 루카 잘 잡음)
막상 초반에 잘 막아놓은 상황에서 이쪽은 승리수단이 아닌 추가 드로우수단이 들리고, 이 상황에서 제가 땅땅받고
상대가 ecd나 에이전트급 카드가 나오면 지는 게임이 꽤 많이 발생했습니다. 루카의 강점은 롱게임을 가도 비등비등한
상황이면 강한 카드로 다시 주도권을 찾아올 드로우가 많다는 거였죠.
그러다가 최신 LSV의 컬럼을 보니, 자기는 최근 제스카이 미러에서는 보딩에서 완전히 제스카이 컨트롤로 바꾼다고
써 놨더군요. 아조리우스가 제스카이를 상대하던 것과 매우 비슷한 형태의 구성을 가져가면서, 승리수단만
강력한 루카콤보를 쓴다는 마인드인거죠.
전 예전부터 미러매치 1겜에서 데드카드 많고 선후공겜이 되는게 싫었고, 무엇보다 이 대회는 다들 상금을 노리고 오는
대회이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제스카이 루카가 많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미러에 강한 루카를 짜면 되는 거
아닌가! - 이 생각은 누구든 다 하기 때문에 실제로 메인에 도빈비토 넣고 매스 줄인 버전이 늘어나고 있었죠.
이번에는 공략도 열심히 읽었고, 게임 경험은 직접적으론 레드불/cfb에서 상대했고, 간접적으론 js2님 방송을 보면서
어느정도 경험치는 있다고 판단했기에, 'LSV의 공략에 나온 모든 제스카이 미러용 보딩을 메인에 넣은 루카덱' 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2000$를 얻기 위해서는 333 덱 아트를 할 게 아니라, 반드시 이기는 덱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전 1테일엔드 1프라이 는 덱 일관성 차원에서 별로라고 생각했고, 80장을 전부 미러대비를 하는 것도 좋지만
실제 미러에서는 너무 고발비의 무거운 카드가 많으면 좀 문제가 되기에, '어그로와 컨트롤 모두에게 썩지 않는 카드'를
살짝 넣으면서 원본에 있던 무거운 카드를 살짝 줄였습니다.
출전한 덱은 아래와 같습니다.
Companion
1 Yorion, Sky Nomad (IKO) 232
Deck
3 Agent of Treachery (M20) 43
3 The Birth of Meletis (THB) 5
3 Dovin's Veto (WAR) 193
2 Tale's End (M20) 77
2 Scorching Dragonfire (ELD) 139
4 Omen of the Sea (THB) 58
4 Omen of the Sun (THB) 30
4 Teferi, Time Raveler (WAR) 221
3 Narset, Parter of Veils (WAR) 61
3 Mystical Dispute (ELD) 58
3 Elspeth Conquers Death (THB) 13
4 Lukka, Coppercoat Outcast (IKO) 125
4 Shark Typhoon (IKO) 67
2 Commence the Endgame (WAR) 45
4 Raugrin Triome (IKO) 251
4 Fabled Passage (ELD) 244
4 Sacred Foundry (GRN) 254
4 Steam Vents (GRN) 257
4 Temple of Epiphany (M20) 253
4 Hallowed Fountain (RNA) 251
3 Castle Ardenvale (ELD) 238
2 Castle Vantress (ELD) 242
2 Island (IKO) 265
2 Mountain (IKO) 271
3 Plains (IKO) 262
Sideboard
1 Yorion, Sky Nomad (IKO) 232
3 Archon of Sun's Grace (THB) 3
3 Deafening Clarion (GRN) 165
2 Shatter the Sky (THB) 37
2 Glass Casket (ELD) 15
2 Heliod's Intervention (THB) 19
2 Aether Gust (M20) 42
메인은 루카미러를 이기기 위한 세팅. 보딩은 14장 모두 빠른덱을 위한 구성으로 했습니다.
[ Day 2 후기 ]
Round 1 vs 케루가 파이어 승승
첫겜에 상대가 3랜드에서 멈춰서 워보스만 3연속 까는데 약간 말려서 이기니 이덱이 파이어인지 위노타인지
감이 잘 안오더군요.
그래도 워보스 대비 보딩 잘 넣고, 상대가 제 나르셋이 있는데 적기수를 깔더니..드로우 못해서 부끄사하고 나갔습니다.(...)
Round 2 vs 제스카이 루카 패승승
첫겜 카운터 칠만큼 쳤는데도 상대도 메인비토고 플레이가 좋아서 집니다. 미러대비 했는데 져서 약간 당황..
2겜은 선공에 원하는대로 풀려서 승리. 3겜이 상황 좋게풀리다가 상대의 깡에이전트에 루카뺏기고 역전위기에 놓였으나,
상대가 시간을 많이 써서 제가 죽기전에 0초가 되서 승리.
Round 3 vs 제스카이 루카 승패승
1겜 역시 구성이 좋아서 승리 2겜 아무런 카운터가 없는 핸드로 킵했다가 선공루카에 패. 3겜 적절히 승리
Round 4 vs 제스카이 루카 승승
1겜 약간 꼬였지만 적절한 플레이로 승리 2겜은 상대가 어이없이 5턴루카를 통과시켜줘서 쉽게 승리.
Round 5 vs UG 플래시 승승
1겜 원래 불리한매친데 상대가 3랜드스탑이 오래걸려서 천천히 안전하게 테페리 버리고 루카 나가서 승리.
2겜은 좀 위헌함순간이 있었지만, 보딩을 가볍게 하고 적절히 운영해서 승리.
이제 1승만 더하면 1000$!
Round 6 vs 제스카이 루카 승승
상대는 무려 2005년 월드 우승자 모리 카츠히로였습니다. 그런데 1랜드 깔고 2랜드 깐 타이밍에 시청자분이 방송 자막
업데이트 해달라고 해서 하고 왔다가 '어 턴끝이네 사이클해야지' 같은 미친플레이를 하면서 제턴끝에 풀탭해서
손에 카운터있는데 상대의 3턴 테페리를 꽁으로 허용해버리고 맙니다. 새벽에 졸린데 너무 말도안되는 뎅이라 막
소리지르고 한숨쉬고 (옆방에서 시끄럽다고 항의옴) 시청자 원망은 못하고(제잘못이니) 뭔가 완전 불리해졌는데,
상대가 파이어를 깔았는데 땅이 4랜드에서 멈춘 상황에 저는 나르셋으로 디스퓨트를 손으로 가져옵니다. (2마나 남음)
상대는 파이어 있으니까, 제 깔린 토큰 치우려고 테페리를 그냥 -3 해버리고 새로운 테페리를 까는데,
디스퓨트는 안맞지만 테일즈엔드는 맞는거죠! (걸려 들었구나?!) 그리고 바로 루카깔면서 상대 파이어 뺏고 역전.
네 파이어 참 쎄구나~ 하면서 요리온으로 한번 깜박이고 승리합니다.
완전 큰실수로 게임 던졌는데, 방심한 상대가 틈을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네요. 자막바꿔달라고 말하셨던 시청자님께
막 한숨쉬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2게임은 상대가 오히려 멘탈이 안좋고, 럭이 별로 안좋아서 제가 4턴에 빈틈을 냈지만 칼루카 안 당하고,
그뒤로는 카운터싸움에서 승리한 뒤 에이전트 생으로 여러 번 던져서 승리합니다. 1000$ 획득!
Round 7 vs 테무르 리클 엘리멘탈 승승
1게임은 상대가 디스퓨트를 장전하고 겜하는게 너무 보여서, 적절히 템포 늦추면서 땅을 지속적으로 뺏으면서 승리합니다.
2게임은 평범하게 진행되었지만 지속적인 테페리 바운스로 시작을 벌다가, 막판에 1장 남겨둔 테일즈엔드로
블라스트존 3능력을 카운터치면서 상대의 역전각을 막으면서 승리합니다.
7-0! 2000$ 획득!
자존심과 예술혼을 모두 버리고, 승리를 위해 탑덱을 택한 게 성공적이었습니다.
이기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정말로 노림수대로 목표를 달성하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금이 세금 30% 가 빠지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매직하면서 소소한 상금은 여러번 타 봤지만 이정도의 거금은 처음이었습니다. (GP4강~결승급)
참가비 많이 쓴것도 한방에 해결!
승리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인터넷에 글을 올리더군요. 이름있는 프로들이 많았지만, 저같은 일반인도 꽤 많았습니다.
게임 잘해서 돈벌었어! 가 되다보니, 진짜 많은 사람들이 또 열어주세요 하면서 좋아하는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올라온 덱 리스트 보니 무려 125명이나 있더군요. 위저드에서는 미식 인비테이셔널급 상금 지출이었지만,
홍보효과는 충분히 냈다고 생각합니다.
https://magic.gg/news/may-2020-arena-open-day-2-7-win-decklists
한국인은 gomdorikim님, prini님 이 있는 것 같더군요. (모르는 다른 분이 더 있을지도)
이번에는 기념삼아 데이투 영상 링크도 남겨봅니다. (3시간 15분)
https://www.twitch.tv/videos/637351415
돈 주는 대회 최고예요! 다음에 열리면 더 많은 분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
첫댓글 팬이에요
코로나끝나면 상금으로 맛있는거 사주세요
우왕 ㅊㅋㅊㅋ
축하축하!
와우~~~ 좋은 성적 축하드립니다 ^^
우왕 축하합니다!
ㅎㅎ 축하해
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