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님이 천명으로 나투시어 업장소멸해 주시는 모습
관세음보살님을 우리 영산불교에서는 어떻게 깊이 아느냐?
관세음보살님의 불상을 보면 왼손에 버들가지를 쥐고 있지요.
오른 손에는 감로수병을 쥐고 있지요.
이거 그 동안에 붓다가 왔어요.
그러니까 이런 관세음보살님의 모습으로 불상을 모시게 된 거예요.
부처가 아니면 그 부처의 경계를 몰라.
부처님이 도중에 오셨다는 거예요.
부처님께서는 열 분 정도의 부처님이 오셨다고 말씀하셔요.
그동안 이 사바세계에 부처님 이후로 불과(佛果)를 이룬 분이 한 열 분 오신 거예요.
여러분, 알지요?《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 다 나와 있지요.
우선 유마힐 거사, 미륵, 구마라즙, 아쇼카, 수보리․사리불, 이차돈, 일본의 성덕태자,
이분들은 다 불과를 증한 불(佛)의 후신들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이 아닙니다.
어떤 다른 불(佛)의 후신들이어요. 그 나라의 불교를 위해서 오신 거예요.
많은 정토보살도 와요.
붓다가 도중에 오셨기 때문에 그런 불상이 나온 거예요.
왼손에는 버들가지, 오른 손에는 약수병(청정수병)을 든 모습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이 어떤 수행자를 지옥 아귀 축생으로 떨어질 사람을
하늘이나 정토로 이끌려면 업장을 씻어줘야 되는데,
업장을 씻어주실 때 그 감로수병하고 버들가지가 필요합니다.
관세음보살로서는 꼭 그래.
그러면 관세음보살님이 그 사람의 정수리에 올라가서
감로수병으로 정수리에다가 물을 붓고, 버들가지로 그 사람의 몸을 감아놓고,
그 위에서 빛의 몸뚱이가 되어가지고 그 수행자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그 감로수가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을 받아가지고 그분을 빛(무량광)으로 누릅니다.
쭈~욱 눌러주면 그 사람이 다겁생으로 지은 업장이 마구마구 빠져나가는데,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면 탁한 물이 밑으로 죽죽 빠져나가지요.
그와 같이 모든 털구멍으로, 아홉 구멍으로 막 빠져나간다고요.
업장을 그렇게 씻어주시는 감로수병과 버들가지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알아. 알았어. 특별한 경우에 32응신, 천의 몸뚱이를 나투어요.
32명의 당신을 나툰다고.
천 명의 당신을 나투어서 중생의 업장을 씻어주신다고.
모든 붓다는 해인삼매, 대적정삼매에 자재합니다.
그건 최고의 삼매인데, 해인삼매 대적정삼매에 자재해요. 마음대로 들고 나와.
그 몸뚱이는 빛인데다가 그런 큰 힘이 있기 때문에 대적정삼매의 힘으로
천 만억 화신을 나툴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빛, 몸뚱이의 빛으로 천 만억 불국토의 저 쪽을 비출 수도 있는 거예요.
《법화경》을 보세요. 그것이 맞는 거예요.
그리고 천도재(薦度齋)할 때 변식진언도 해.
이만한 밥이(한 그릇의 밥이) 천만 명을 먹일 수도 있어.
요만한 밥(한 공기의 밥)으로 그 사람들한테 다 간다고. 변식진언이 되어버려요.
어떠한 외도도 이것은 못한다고요.
그 무서운 빛의 힘으로 어떤 무서운 외도집단도 제압할 수 있어.
빛을 쏜다든지, 빛으로 포위하여 죄여 들어간다든지,
그 빛을 100℃ 1,000℃ 10,000℃로 올려놓는 다든지 합니다.
그러니까 외도들이 전부 부복하고 항복하는 거예요.
모든 붓다들은 그런 힘이 있지만,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은 정말로 그런 큰 힘이 있어요.
금방 삼매화를 낼 수 있는 힘이 있어.
외도집단이 수 만 명이 달려들어도 일시에 제압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지금까지의 불교가 이걸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반쪼가리 불교였어요. 반쪼가리 불교.
반쪼가리 불교 가지고는 중생을 건지는데 문제가 있는 거예요. 힘이 부칩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3,000여 년 만에 현지궁으로 오셨잖아요.
우리 부처님의 원만보신노사나불께서 오셨기 때문에,
좌우보처 문수보살님이 와계시고, 관음․지장이 와계시고,
요즘은 미륵부처님까지 오셨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주처가 현지사예요.
오늘 스님이 한 말을 담은 테이프를 구입해서 어떠한 큰스님이나,
어떠한 다른 나라 큰스님한테 갖다 줘도 좋습니다. 갖다 줘야 됩니다.
몽매에서 깨어나야 돼.
출처:2011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