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기행" 회원님들과
통영 당일치기 여행 시
삼도수군통제영 둘러보고 세 번째로 들린 곳
동피랑벽화마을입니다.
동피랑은 "동쪽의 벼랑" 이란 뜻이랍니다.
저소득층인 서민들이 살고 있는
통영의 달동네 마을이
그림이 있는 골목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골목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갑자기 유명해진 관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부작용도 많다고 하는데요~
동피랑벽화마을 방문 시에는
거주하고 계신 주민들을 위하여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조용조용 이야기하고
쓰레기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특히 사생활 침해는 절대로 피해야 할 듯합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주민들은 많이 불편할 겁니다.
미안한 마음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는 게
좋을 듯 싶네요~
별나라에서 내려와 지구의 한 모퉁이에서
나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동피랑벽화마을 입구입니다.
위치는~
강구안 왼쪽 끝부분에 있어요.
표지판을 따라 오르면
동피랑벽화마을이 시작됩니다.
차는 바닷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서 가시는 게 좋을 듯싶어요.
자그마한 까페에도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동피랑벽화마을을 언덕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올라야 됩니다.
거친 옹벽까지도 재미있는 그림으로 가득~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음 바르게 서면 세상이 다 보인다. "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면
모든 게 내편이겠지요~
상당히 규모가 있는 작품인 듯합니다.
"세계는 하나다."
맞나~ 갸우뚱~
호랑이랑 원숭이가 한데 어울려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외국 작가가 그린 거라는데요~
사람들도 힘있고 좀 가진 사람이랑
그렇지 못한 사람이랑 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동피랑벽화마을 안내도입니다.
강구안을 앞에 두고 언덕에 조성되어진
마을인데요~
일명 달동네 같은 곳입니다.
이런 마을이 벽화마을로 탈바꿈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께 사랑받고 있습니다.
한번도 시청한 기억은 없는데요~
JTBC 에서 방송했던 "빠담빠담"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했던 곳이랍니다.
이 드라마 덕분에 동피랑마을이 더 유명해졌답니다.
언덕에 자그마한 동피랑갤러리가 있어
들어가 봅니다.
진짜 자그마한 갤러리입니다.
작가의 그림도 감상할 수 있고
구입할 수도 있답니다.
주기적으로 작가와 작품을 바꿔서
전시한다고 하는데요.
큐레이터 한 분이 근무하고 있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동피랑갤러리에서 바라본 강구안입니다.
조용하고 아름답게 보일뿐이네요.
이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처음에는 동피랑마을을 재개발 하려고 했었답니다.
지역의제 추진 기구인 "푸른통영 21" 위원들이
동피랑 답사 후 재개발 하기 보다는
지역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독특한
골목문화로 재조명 해보자는 의견을 모았답니다.
이 집에서 "빠담빠담" 드라마 촬영을
했었나봐요~
주인공 옆에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꽃이 있는 곳에는 벌과 나비가 있는 법
벽화속의 꽃이지만 벌이 찾아 왔습니다.
엉큼한 야옹이~
"뭘 그렇게 숨어서 보니~"
올라프~
"나도 하늘을 날고 싶어~"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이곳을 떠나야 하는데~
"아이쿠~ 취한다. "
당연 닭이 우는 새벽까지 마시면
고주망태가 되지요.
"우리동네는 나무 심을 공간이 많지 않아요.
대신 이렇게 큰 나무가 벽에 있으니 좋네요."
동피랑벽화마을 정상에
멋진 누각이 보이니 궁금해 집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우리모두 활짝 웃으며 생활합시다.
동피랑벽화마을 언덕에 오르면
아름다운 강구안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동피랑은~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 가 있었던 자리였답니다.
그래서 동피랑 가장 높은 자리에 동포루를
복원하였다고 하네요.
이처럼 맨 꼭대기에 오르자
동포루(東鋪樓) 누각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통영시내가 훤하게 보입니다.
동포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반대편으로 내려갑니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점방~
잠시 들렀는데 살 건 별로 없더라구요.
이처럼 동피랑은~
주민들을 위한 소득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현지 주민들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아
이를 실행하고 있답니다.
동피랑 마을에서 수익성이 있는 사업은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동피랑마을 주민들만
할 수 있게 한 것도 주민들을 위한 배려겠지요.
엄마 품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동피랑벽화마을
엄마 품처럼 사랑이 넘치는 곳입니다.
커다란 동백꽃을 품고 날으는 비둘기처럼
동피랑마을도 희망이 넘칩니다.
문화해설사님의 안내로
방송에 많이 나와 스타가 되었다는
할머니 바리스타가 있는 까페에 들러
잠시 쉬었다 갑니다.
빼떼기죽과 아메리카노 맛있게 먹었어요.
할머니 바리스타 까페 안 창가에 앉으면
왼쪽에 남망산조각공원과
시민문화회관이 보입니다.
강구안도 바로 앞에 있는 듯~
거북선이 제법 많네요.
언제 한번 거북선 안에 들어가봐야 하는데~
새처럼 자유롭게 날고파~
유치원생들의 참여작품인 듯~
바둑판 같은 판에 각자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통영 출신인
천재 작곡가 윤이상 선생님
윤이상은~
동양의 정신이 충만한 독특한 색채의 선율로
현대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영화음악을 주로 작곡하신
정윤주 작곡가님도
통영 출신이랍니다.
저 집에 사는 분들은
항상 기차여행을 하겠네요.
"기관사 아저씨 시끄러워요. 잠 좀 잡시다 "
서울 "스위치" 팀의 작품인
"천사의 날개"
2012년 제 3회 동피랑벽화전
"땡큐 동피랑" 의 대상 수상작이랍니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하기 위해선 줄을 서야 합니다.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별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공주님~
"그냥 동피랑벽화마을에 머물고 싶어~
너무 좋은 곳이야~"
천사의 날개가 있는 곳에서
언덕으로 올라 허름한 폐가로 들어가자
주인이 떠난 집에 이렇게 멋진 모습이 담겨져 있네요.
집주인~
이런 여유로운 행복을 꿈구며
좋은 곳으로 이사를 했겠지요~
벽난로 앞에서의 행복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큰 행복일 겁니다.
"애들아~ 좀 조용해~
삼촌 책 좀 읽자~"
집주인이 떠난 허름한 주방에는
풍요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외부 벽면에 이렇게 멋지게 탈바꿈 했어요.
귀신이 나올 법한 폐가가
아름다운 벽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집에도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습니다.
"날 따라해봐라~ 요렇게~ "
쉽지 않네요~
통영이 고향인 개그맨 허경환
"있~는~데~ "
"벽에 붙어 있는 거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사진찍기 좋은 곳은 줄을 서야 합니다
"줄을 서시오~"
날으는 금붕어를 타고
동피랑벽화마을 둘러봅니다.
"와우~ 강구안 멋지다. "
마지막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벽화입니다.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되겠지요~
동피랑벽화마을
경남 통영시 동호동 106-8
전화 : 055-650-4550
동피랑벽화마을
몇 년 전만해도 재개발 예정지로
철거 위기에 놓여진 곳이었는데
생각의 전환이 완전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서민들의 오랜 삶터도 지켜낼 수 있었구요~
통영분들~
역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후예답게 지혜롭습니다.
2007년 7월부터 벽화 그리는 작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많은 분들이 다양한 그림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지속적인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2년에 한번씩 새로운 공모전을 개최하여
2년 마다 그림을 전면적으로 교체를 한답니다.
몇 년 뒤 새롭게 교체된 벽화도 꼭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멋져요. 잘 보았습니다
이런 곳에 가면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인연이 있는 분들과 함께하면 더 그렇겠지요.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요즘은 벽화마을이 정겨워요~~^^**^^~~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게 좋은 것 같은데
너무 따라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멋지네여
잘 지내시죠~
항상 주위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하욱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봄을 맞이하여 활기차게 보내세요.
강구안에~멸치 운반선(가공선) 이리야가 보이는군요~~~~3월 말까지는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4~6월 기선권현망 금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