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시대 : 둥글게둥글래
예전에 결혼 전부터 자주 해먹던 반찬들 글을 올렸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삭제를 해버려서..
오늘... 시간이 길 듯해서 다시 적어볼까해.
가끔 무슨 반찬해먹지... 하면서 반찬이 떠오르지 않을때가 많잖아요?
남는 식재료를 버리게 될까봐 아예 안 사는 경우도 있잖아?
이 글이 조금이나마 한 두번이라도 여시들의 먹을꺼리 고민에서 벗어났음 하는 바람이 있슴다.
간단한 반찬들이에여;;;; 누구나 할 수 있어여;;;;;;넘나 소소해여;;;
일단 나는 평범하지 않은 소스나 조미료가 들어가는 요리는 잘 안해..
아, 그냥 그 조미료를 빼고 하지.
복잡한 요리도 노노~
소금, 설탕, 진간장, 국간장, 참기름, 요리당, 물엿, 식초, 후추 정도가 우리 집에 있어.
마늘, 양파는 필수품이고.
그리고 야채 중에서 얼릴 수 있는 것은 뭐, 다들 알고있겠지만.
물러지기 전에 소분해서 잘라서 얼려두어 쓰면 좋아.
(대파, 브로콜리, 파프리카, 피망 등등..)
버섯이나 애호박, 당근을 좀 많이 사놨다 싶을때도
적당하게 썰거나 잘게 썰어서 냉동실에 얼리기도 해. - 죽 끓여먹을때 요긴함. 볶음밥때도..
그래도 아무래도 생걸로 요리해야 식감이 맛은 더 있겠지만..
혹시 족발이나 보쌈시켜먹고 새우젓이 남으면 냉동보관해놓음 좋아.
달걀국이나 달걀찜, 혹은 호박나물을 할때 새우젓 넣으면 좋거든.
나는 콩나물국 끓일때도 새우젓을 조금 넣습니다..
그럼.. 내가 자주 해먹는 소소한 반찬들입니다.
사진이 실제보다 예쁘게 나온 것도 많아요~
사진과 맛은 비례하지 않습니다.
며칠에 걸쳐 쓰고 고친 거라... 말투가 이랬다 저랬다 함.
식재료나 반찬들이 왔다리갔다리 해도 용서바람.
★두부요리
두부와 달걀은 항상 집에 있는 편이야.
김치찌개, 된장찌개에도 넣기도 하고
이렇게 겉을 노릇노릇하게 지져서 양념장을 끼얹어먹거나 찍어먹거나 그냥 먹어도 돼.
(잘라서 소금 살짝 뿌려두면 몇 분 뒤 두부에서 물이 빠져나오니 그때 구우면
나중에 반찬통에 물이 흥건해지는 걸 막을 수 있지)
이건 이번 여름에 많이 해 먹은 건데.. 콩물에 우뭇가사리 채썬것.
아버님이 콩물요리를 좋아하시는데 집에서 콩 삶아서 갈아서 할 생각은 1도 없고요;;
게다가 콩물관련 제품은 한 철 식품이라서 여름이 가버리니 마트에도 자취를 감추더라고.
두유에 두부넣고 갈면 콩물과 거의 흡사한 맛이 난다고 해서.
콩물국수 좋아하는 여시는 두유(없으면 아쉬운대로 우유에)에 두부넣고 갈아보시오~
내가 먹어보니 아주 흡족!!!
나는 김치찌개, 부대찌개에 꼭 두부를 넣어야함!
김치찌개 끓일껀데 두부가 없네..라고 하면 첫째가
제가 사오죠... 두부가 없음 안되잖아여...
라고 한다. (흐_뭇)
두부부침이 서너개 남아있을때 두부부침을 마구마구 손으로 짓이겨서
볶음밥에 넣으면 저렇게 생선알마냥!!!
★달걀요리. 계란요리.
달걀국- 다진마늘, 소금간 혹은 국간장으로 간하기(어묵 몇 조각 넣어줘도 좋아)
계란말이.
부드럽게 하고싶을 때는 우유 두 스푼정도? 아님, 물을 조금 넣어도 됨.
계란찜. (새우젓으로 살짝 간해도 되고)
간단하게 계란간장밥도 좋습니다.
사실.. 후라이가 최고로 간단하지 뭐.
계란을 삶아서 하는 먹거리로는..달걀장조림도 있고... 아래처럼
삶은달걀에 여러가지 채소나 햄 다진것과 마요네즈 섞어서
샌드위치 만들어먹어도 맛있고요..
상추 한 장 깔아주면 색감이 더 예뻐.
★가지요리
아버님 전용반찬.
가지는 아무래도 아직 아이들이 먹어주지않는당ㅠ
사실.. 가지는 나도 즐겨먹은 지 몇 년 안돼.
어릴땐 텃밭에서 따서 생것으로 벅벅 곧잘 먹었는데도 반찬으로 올라오면 절대 안 먹었거든.
그런데 소불고기양념으로 가지요리를 하니깐 아주 맛있더라구.
먼저 소고기 국거리를 불고기양념을 해서 재워둠.
뭐 바쁠땐 재워두지 말고 걍 해도 됨.
(간장, 설탕, 후추, 마늘 다진 것, 파 다진것(생략가능), 참기름조금이 불고기양념의 기본베이스)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양념된 소고기를 볶다가
적당한 사이즈로 자른 가지를 넣고 함께 볶으면 됨.
가지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간은 더 추가해야 할 수도 있어.
고추를 넣으면 살짝 알싸해지는 맛도 있고.
사실 가지를 사면 절반 정도는 마구 다져서
볶음밥이나, 죽, 카레에 넣어..
아이들은 가지를 싫어하니깐.. 나도 그 마음 십분 이해하므로... 억지로 먹이진 않아.
★깻잎
깻잎은 잘게잘게 잘라서 부침개, 혹은 전골 , 주물럭
혹은 김밥에 넣기도 하고
나물반찬으로도 좋고
가끔 입맛돋구게 빨간양념을 얹어서
(고춧가루, 다진마늘, 진간장,국간장, 요리당-혹은 설탕으로 대체가능)
깻잎김치를 만들어먹어도 매콤달콤짭짤하답니당
★감자요리
감자는 감자채볶음!! (간은 소금으로, 마지막은 참기름)
혹은 감자를 아주 얇게얇게 썰어서 감자전을 해먹기도 하고
강판에 갈아서 감자전을 해먹기도 해.
아니면 감자조림
이건 진간장과 설탕(혹은 올리고당 혹은 물엿 혹은 꿀..)만 있음 됨.
나는 식용유도 두르지않고 하는데 그건 개인취향.
가끔 다진 마늘이나 편마늘과 고추 조금 넘어서 알싸하게 요리해도 좋아.
그리고 갖은 채소를 다 썰어 때려넣은 카레
카레밥에 익은 김치 얹어먹으면 크으...
★감자된장찌개
감자가 잘 보이진 않지만 저거슨 감자된장찌개!!
걸쭉하게 말아먹어도 든든해.
순두부찌개에 감자를 얇게 썰어넣어도 좋아.
또 라면끓여먹을때 두툼하게 감자를 썰어넣으면 을매나 배부르고 맛있게요.
(아, 감자를 처음부터 넣어야함. 익을 때 시간이 걸리니깐여)
★무 요리
사실 무는... 육수낼때도 좋으니깐 항상 있으면 좋겠지?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에도 무 조금씩 얇게 썰어넣으면 시원한 맛이 난다고해..
난 사실 시원한지는 잘은 모르겠어.. 맞아.. @_@ 나는 미각이 둔해;;
다들 그렇다고 하니깐 그른가보다.. 라면서 무가 있으면 꼭 국물요리에는 무를 미리 넣음.
소고기뭇국- 무랑 소고기가 메인이 되는 국이지.
무생채 - 비빔밥에 넣어먹음 존맛. (소금, 국간장 찌끔, 새우젓 찌끔, 다진마늘, 고춧가루)
그리고 생선조림에도 무는 들어가지^^
가끔은 생선보다 말랑하고 짭짤한 무를 더 선호하기도..
정말 맛있다~~라고 스스로 인정할만큼 조림무가 맛나게 된 적은 아쉽게도 두 세번밖에 없어;;
생선과 푹 익은 김치는 맛나던데.. 아직은 무까지 맛나게 할 내공이 부족함.
무!! 하면 깍뚜기지..
이건 최근에 처음 만들어본 것.(무생채는 잘 해먹는데 깍뚜기는 처음)
근데, 어.. 뭔가 15%정도 부족한 맛이야..
뭐가 부족한걸까...
손맛이겠지 뭘.. 껄껄껄
처음 담가본 거니깐 뭐. 이 정도여도 나에게 칭찬을 해줌;;;
★멸치볶음. (혹은 진미채로..)
나는 편마늘과 청양고추를 같이 넣기도 하고..
조금 매콤하게 고추장도 살짝..넣음.
(멸치가 짤수도 있으므로 간장은 소량. 요리당이나 설탕은 필수.취향에 따라 고춧가루나 고추장 조금)
이건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슬라이스 아몬드넣은 멸치볶음.
멸치볶음은 밥이랑 김가루와 함께 섞어서 주먹밥처럼 만들어먹어도 편함.
★돼지고기
우리집은 한 달에 네 번 정도는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어..
밖에서 먹음 비싸서가 첫째 이유고.. 둘째는 근처에 먹을 만한 데도 마땅치않고...
고로 항상 집에서!!
굽는 건 항상 남편이^^
아들에게도 굽는 걸 한 번 연습시켰는데 아직은 무리데쓰;;; 자르는 거나 좀 해보도록...
(울 애들은 남들 5번 연습해서 능숙해지는 것을 30번은 연습해야 비슷하게 따라함..
내가 좀 더디게 습득하는 편인데..나 닮은듯 ㅠ_ㅠ)
여기에 소주나 오십세주를 곁들이면 크으~~~ 벌써 취한다@@
주물럭..
목살로 주물럭을....(삼겹살로 해도 되는데 목살이 좀 더 싸서 ^^ 기름기도 적당하고 )
아이들이 좀 컸다고 이젠 저 국물에 밥까지 비벼먹어...
주물럭이나 닭볶음탕이나 양념은 똑같다고 생각하면 됨^^
나는 마트에 가면 김치찌개에 넣을 돼지고기와
다져진 돼지고기를 꼭 사곤 해.
다진돼지고기는 비빔밥 소스(약고추장)를 만들려고..
소고기 다진것으로 해도 되지만 좀 비싸잖아요;;
돼지고기 다짐육으로 해도 아주 좋음.
살짝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돼지고기 넣고 볶으면서 다진마늘과 후추 넣기.
조금 익은듯하면 고추장과 간장찌끔과 요리당넣고 약한불에서 살짝 더 익히면 끝.
난 여기에도 팽이버섯을 마구마구 다져서 넣기도 해.
비빔밥 해먹을때 고추장 대신 넣으려고 만들었는데 이젠.. 이걸 반찬처럼 아이들이 먹기 시작했어.
따뜻한 밥에 요걸 올려서 비벼먹기 시작함..;;;
어느 날 비빔밥.
여기에 돼지고기 약고추장은 가감해서 넣음 되지.
아.. 돼지고기 다짐육은 순두부찌개 끓일때 넣어도 좋고
카레 해먹을 때도....종종 쓰고있음.
김치찌개에는 그닥 어울리지않아.
김치찌개에 돼지고기는 두툼해야 건져먹는 맛이 있거든^^
여기서 팁.
마트에서 가격표찍힌 고기를 사면 물론 한꺼번에 요리할때도 있지만
나눠서 요리할 때도 있잖아.
그럴땐 덜어서 요리하고 아래처럼 보관해봐.
오래 보관하다보면 또 바쁘다보면 소고기인지 돼지고기 어느 부위인지 잘 모를때가 있는데
상품이름 보이게 보관해놓으면 좋아.
★순두부
순두부는 물론 순두부 찌개 끓여먹을 때 가장 많이 쓰지.
나는 최근에는 남편이 순두부찌개양념을 샀길래 고걸로 편하게 끓이고있어.
사실 그 양념만 쓰지않고 거기에 이것저것 더 넣긴 해.
애호박, 돼지고기 다진 거, 양파, 감자, 익은 김치 조금..(물론 재료가 있는 것만)
순두부찌개 양념에 순두부 2개 넣는 대신
고춧가루, 간장도 조금 더 넣고.
그리고 가끔은 이렇게 잘라서 데친 순두부에 양념장을 끼얹어서 먹기도.
고춧가루간장 양념장에 양파 채썰어서 함께 순두부에 얹어먹으면 그것도 아주 맛있어.
★콩나물반찬
김치콩나물국!
콩불이라고 하던가?
울 애도 아기때부터 잘 먹었지..
콩나물무침..
콩나물은 라면에 넣어먹어도^^ 또 죽끓일때 몇 가닥 넣어도 씹는 맛이 좋아.
★팽이버섯 반찬
달걀 한 개와 팽이버섯 하나의 만남....
맛이 없을 수가...
맛있는 건 한 장 더.. ^^ㅋ
데쳐서 참기름에 주물주물.
(요건 인기 없었음.. 나만 잘 먹음;;;)
그밖에 전골이나 매운탕에도 슉슉
아, 팽이버섯은 다이어트에 갱장히 좋대!!
★어묵반찬
정말 국끓이기 귀찮고 뭐 끓여야 할지도 모를때 어묵달걀국...
여기에 무 길게 채썰어서 넣어도 좋음.
어묵..하면 가장 대표적인... 어묵반찬.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서 맵게 만들어먹기도.
색이 예쁜 채소를 같이 넣어주면 보기엔 더 좋지?
떡볶이에 어묵이 없으면 안되지..
어묵이 1+1 할때는 절반은 고대로 얼린다.
얼렸다가 꺼내도 맛에는 변화가 없더라고..
★오이 반찬
울 첫째 아들이 애기였을 때는 저렇게 막 딴 오이를 들고 먹기도 했군;;
텃밭에서 저걸 키운 울 마미는 손자가 저렇게 잘 먹는 거 보고 얼마나 흐뭇하셨을까 ㅎㅎ
일단,, 오이무침을 가장 많이 해먹고요..
난 저렇게 국물이 좀 나온 게 좋음^^;;
부추무침을 해먹을때 오이를 소금에 절여서 함께 넣어도 좋아
(부추는 조금 샀을때 부추전과 부추무침 두 가지를 하곤 해)
가장 간단하게는 저렇게 그냥 잘라서 쌈장에 찍어먹는것도!!!
그리고 골뱅이소면에 먹을 때도. 오이는 소중한 안주거리가 되고.
비빔국수의 칭구칭구
우리는 김밥에도 꼭 넣어먹지...
올 여름엔 오이냉국도 곧잘 해 먹었는데.. 요건 사진이없네;;;
오이 못먹는 사람도 많다던데 ㅠ_ㅠ
안타까워...
★ 애호박
애호박도 항상 냉장고에 있음.
된장찌개, 카레, 볶음밥엔 꼭 들어감.
명절에 부친 호박전... 아주 이쁘죠.. 평상시엔 이렇게 안 해먹어;; 귀찮아
호박볶음은 아이들이 즐겨먹지도 않아
대신 볶음밥이나 카레엔 마구넣지.
호박 작은거 한 개 정도는 나물요리로 해먹고
나머지 호박은 찌개, 볶음밥 등에 넣어서 먹고있어.
평상시엔 채썰어서 부침개를 부쳐먹지. 반찬으로.
애호박과 양파, 팽이버섯과 달걀의 만남.
호박부침개
맛있지렁~ 나의 맥주안주이기도;;;
★시금치
요즘 시금치가 달콤할때지..
이렇게 시금치가 달 때는 된장국끓이면 좀 맛이 덜해. 나물이 최고야.
시금치나물을 할때는 김밥도 한 번은 만들어먹어.
10줄 만들수 있는 김밥패키지를 사서 만들곤 함.
(죽 끓일때에 시금치나물 잘게 썰어서 찌끔 넣으면 색도 아주 예쁘다)
★참치캔 -참치전, 볶음밥, 죽, 김치찌개
참치캔도 항상 서랍장에 구비하고 있음..
한 번 살 때 열 개에서 스무 개정도 사놓음...
사조니 동원이니 상관없이 저렴한 걸로..
김치찌개 끓일 때나 볶음밥할 때, 죽 끓일 때 아주 유용하고 가끔 참치전을 해먹기도.
물론... 상추에 참치싸먹어도 존맛!!!!
참치 들어간 죽.
★ 이것저것 다 넣고 볶음밥
배는 충분히 부른데 반찬이 어중간하게 남았다싶으면
억지로 먹지말고.. 아깝게 버리지말고
작게 다져서.. 볶음밥재료로..(얼려놔도 됨)
(어묵볶음, 감자채볶음, 호박볶음, 스팸 한 조각 등등..)
★ 이것저것 다 넣고 죽
나는 농부의 딸이라 그런지 우리 집에서 밥 남기는 게 정말 싫어.
이제는 쌀농사도 짓지 않으시는데도 여전히 밥은 잘 못 버림..
(식당에서 남기는 건 괜찮아 ㅎ.. )
밥통에 조금 남았다 싶으면 바로 냉동실..
먹다가 남겼다싶으면 상태 확인.. 해서 냉동실(근데 남길만큼 주진 않음... 차라리 조금 주고 말지..)
어쨌든.. 냉동실에 주먹만큼 있는 밥들을 모아모아서
볶음밥을 하거나 죽을 끓임.
게맛살에 야채 조금 넣고 달걀 풀어서... 나름 바다의 향이 느껴지는 죽.
만두 두 세개 넣고 끓인 죽.
참치,만두, 다진 야채넣은 죽.
★ 이것저것 다 넣고 비빔밥 (이건 채소반찬이 좀 있을 때^^ )
또 어느날.. 비빔밥.
★ 곰탕 한 팩으로 순대국 끓이기(다진 마늘, 소금, 후추간)
찹쌀순대도 맛있지만 병천순대도 맛있어서
인터넷에서 병천순대를 사서...
이걸 적당하게 10센티 정도씩 잘라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둠.
얼려둔 순대 한 덩이를 꺼내서 실온에 10분정도 놔둔 후에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주고 써니깐 껍질도 안 찢기고....(물에 씻기면서 겉껍질이 녹는듯)
(실온에 오래 놔두면 잘 해동되서 껍질이 안 깨질듯. 난 급하게 하느라고..)
그런데 곰탕이 다 끓고나서 불을 꼭 끄고나서 순대를 넣어야 해.
안그럼 순대껍데기가 오그라들어서 안 이쁨..
간단한 먹거리 - 유부초밥
정말 간단하게 먹을 수 있지만 가끔은 조금 더 맛있고 영양가 많게-
소고기 다진게 조~~~금 있어서 밥이랑 볶고 유부초밥 패키지에 들어있던 양념과 섞어봄.
비쥬얼부터가 아주~~~ 맛이 없을 수가 없었다고...
겨울철 별미
★홍합탕
손질하기가 쪼끔 번거롭긴 하지만
손질만 끝나면 마늘과 소금만 있으면
홍합탕은 세상 쉽게 끓일수 있어
계절 별미 ★매생이
그릇 왜 저래;;;
매생이국은 보기엔 좀 그렇지만... 아주 영양가도 많대.
그리고 요리하기도 아주 쉬움.
마늘과 소금(혹은 국간장)이면 끝...
굴이 있어서 나는 굴을 조금 넣은거고..근데 나는 매생이국은 아직 안 먹어봄;;요리만 해봄.
그런데 매생이 부침개는 좋아함..
달걀말이 할때 그냥 조금 넣어봄...
맛에는 별 변화가 없어서 다행^^
사먹는 즐거움도 크지만
가끔은 집에서 이것저것 해먹는 것도 소소한 행복일꺼야.
먹는 즐거움은 정말이지 대단한 것!!
그런데 나도 밥해먹은지 30년이 넘지만 반찬맛이 한결같지가 않고
어쩔땐 맛있고 어쩔 땐 맛없고.. 아직도야.
내 입맛도 많이 변하지 않았
울 아이들은 새로운 반찬먹는 것은 또 꺼려하고..
그래서 항상 해먹는 요리는 비슷하고^^;;;
학생일때나 직장을 다닐때나 전업주부로 있을 때나 요리는 항상 귀찮은 일이긴 해.
그래도 나는 먹는 게 좋고.. 또 가족을 먹여야 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면 또 좋으니깐..
여시들도 잘 먹고 다니길 바라~
글에 문제가 있을 시 조심조심히 얘기해줘요, 시간날때 컴터 켜서 고칠테니.
마미여시지만 겁나 쫄보임..
야단맞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잠을 못자버림..
그럼..
어떻게 끝내지?
잘 먹고 잘 자라주고있는 울 아이들 사진 투척하고 가야겠다.
gif 위주니깐 바쁜 여시는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지금은 어린이가 되어있어서
,지금은 중고딩이 되었어요
귀욤은 많이 사라졌음;;
그래도 가끔 귀여움ㅋ
귀여울때 사진 많이 찍어둬서 다행이야..ㅠ_ㅠ
이건 내가 만들어준 맘스북다이어리 앨범표지
(혼자서는 못 걷지만)노는게 제일좋은 11개월 애기애기는 쑥쑥 자라서
갈비는 손에 잡고 야무지게 뜯습니당
중고딩이 된 지금은 간장등갈비보다 매운등갈비를 좋아하고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주면 그렇게 좋아함 ㅎ
라면은 먼저 길이를 가늠하고!!
흡입하기..라고 배웠습니다....
언제나 라면은 사랑이죠..
라면의 친구.. 짜장라면도 넘나 맛있는 것..
ㅡ지금은 두녀석 라면데이에는 네 봉지를 끓여줍니다ㅡ
아빠에게 야단맞으며 갈 곳을 잃은 눈동자..
혼란스럽지만 정말 잘 먹는 녀석..
목욕은 항상 즐거웁게.
아기때 치카치카는 놀이지...
할무니가 담가주신 깍뚜기... 시식.. 크으.. 매워매워..
웃음참으려고 입 오므리는 것도 예쁨 +_+
상주해수욕장에서 바닷속 들여다보려다가...
파도싸대기!!
울지도 않고 씩씩했음.
몇 년 뒤.. 또 물을 먹지.. ㅎ_ㅎ
잠이 덜 깨서 눈이 잘 떠지질 않지만
먹는 걸 포기할 순 엄써!!
작은 아이는 잠이 오면 잘 자는 스타일인데
큰 아이는 잠이 와도 잠에게 안 지려고 부득부득 안간힘을 쓰는 타입.
같은 배에서 나왔어도 이리 다름;;
손에 과일즙이 묻어도 먹는 걸 포기할 수 없어.
넌 왜 자꾸 떨치고 먹니. ㅋ
과자도 냠냠..
입에 넣자마자 다음 것 챙기는 스킬.
나에게 맛없는 과일이란 있을 수 없다.
장롱안에 숨어서 엄마 기다리기 ㅎ
어딨을까? 안 보이네~ 장롱안엔 이불만 있을텐데..
일부러 효과음을 막 주면서
문을 열면 꺄아아악!!! 하며 아이들이 즐거워했는데..
다 추억이야..
짜요짜요를 먹는데에도 요령이 필요하단다...
너처럼 먹으면 기분만 좋지..ㅋ 입에 들어가는 것은 거의 없을듯..ㅋ
자석그림판....
대담하지만 진지하게 그려나가는 녀석.
휘리릭 휘리릭.. 거침이 없숴~
여기도 휘리릭 휘리릭 쌍절권 베이비
찌이익~~
벗을 땐 좀 아픈 스티커 안경.
졸립지..않..ㄷ
졸면 동생이 눈을 찌르니 버텨야된ㄷ
버티기 실패.. ㅋㅋㅋ
둘째는 형아가 잠들면 눈을 살짝 찔러보려고 함. 항상..ㅋㅋ
형아가 깨는 것 같으면 얼른 잠자는 척을 하는 고단수..
둘째 저 녀석 저거 상습범임..ㅋ
어느 날 동생이 잠들자 형아가 찬찬히 살펴보더니
눈에 손을 갖다댐.. 그래!! 그거야, 너도 얼른!!
근데, 살짝 눈뜨고 자는 동생의 눈꺼풀을 닫아줌...
착해빠졌어..
그러지마, 복수하라고!!!!
즐거웠던 모래성쌓기 놀이.
어째 내가 젤 열심이야...
살랑살랑~
남편은 이거 보고 개 끌고 다니는 것 같다고..
(하지만 물이 무서운 나는 아이들이 멀리 갈까봐 무섭다고;;)
요플레 뚜껑은 핥아먹는 재미~
삼겹살 먹을 때 볶은 양파는 필수지요~
지금은 커서 아이들 혼자서 쌈을 싸먹어서 아주 편해..
그리고 동시에
세월의 흐름을 느끼고있어... 조금 슬프다...ㅠ_ㅠ
처음 경험해보는 자그마한 불꽃놀이.
아직 어린 둘째는 유모차에서 구경중.
둘째도 몇 년 후 신나게 불꽃놀이 체험중..
손들고 서있으라는 벌 수행중..
왜냐면..
샤워 후 바디로션으로 눈사람 토마스를 만들어버림..ㅋㅋ
사건현장을 발견하고 어찌나 웃기던지
토마스 장난감을 처음 사줬을 때의 아이의 표정이란...
그래서 점점 토마스 장난감이 늘어만 갔찌 ㅋ_ㅋ
발랄하다, 발랄해.
가끔 퇴근길에 천원짜리 닭강정을 사주면 ^_______^
왜 이리 정신없이 먹는것같다냥;;
드리블하는 아빠, 아장아장 아기
농구공에 기대 심각한 몸짓의 아기는
레이업슛도 드리블 후 자유투도 쌉가넝한
대한민국의 고딩이 되었답니당
밀려오는 파도와 달리기하는 것도 이 나이가 지나서 이젠 심드렁해졌고...
그렇게 아이들은 자라서 청소년이 되어버렸다죠.
그리고 나는
나이들수록 방법은 바뀌겠지만
이 아이들과 계속 소통할 수 있는 어른이 되려고 노력하고있어.
물론 나만 노력하지는 않아
아이들에게도 얘기해주고 있지.
2018. 늦은 봄.
그리고 2016년 3월과 2019년 1월. 군산 담벼락에서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
마이 컸네 ㅠ_ㅠ
나는 점프해도 닿지않아;;; ㅠ
엄마아빠는 소주
아이들은 탄산음료로
오랜만에 넷이서 외식을 즐겼던 어느 날...
힘겨운 날도 짜증나는 날도 미웠던 날도 분명 있었지만
몽땅그리 뒤돌아보면
행복과 감사함이 더 진하게 풍겨오는 그런 날이 많아.
여시들도 그러기를 바라.
진심으로 우리 점차 슬슬슬 조금씩 더 행복해지고 있다고 믿어.
그럼 안녕~ 또 봐요.
흑흑 반찬으로 연어하다봄 ㅠㅠㅠ애기들 너무 귀엽고..글이 뭔가 뭉클해..갑자기 어린이집간 우리애보고싶어짐ㅠㅋㅋㅋ.애기들 지금은 더 마니컸겠지!!!?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바라♡
귀여워 반찬보러왔다가 애기들보네 ㅜㅜ넘넘귀엽다 항상 아가들이랑 행복하길바라!!!
군산검색하다가 왓는데ㅎㅎ 아가들 귀엽다 ㅜㅜㅜㅜㅜ 여샤 올해는 코로나 종결되서 건강하구 행복한 나날 되었으면 좋겠다
우왕 반찬도 너무 정성스럽고 아가들도 진짜 넘넘 이쁘다~ 자는데 눈 찔러보는거 울 아들만 그런게 아니었네 ㅋㅋㅋ 아이들 사진에 힐링하고 가 여샤~ 늘 행복하길💓
애기들 너무 귀엽다🤍 마음이 따뜻해져~ 고마워 여시!
글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연어하다가 애기썸넬에 들어왔습니다
여시애기들 넘 이쁘다♡
거둬먹인다고 고생이 많았것어 홧팅!!
나도 홧팅...
여샤 반찬 하나하나 다.알차다 넘 고마워 ㅠㅠ
애기들 지금 많이컸겠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사진보는내내 아 너무귀엽다고 말했어ㅋㅋㅋ 정성가득한 음식사진 잘봤어 내일 맛나게 반찬해봐야겠어 고마워
와씨 맘시 애기들 너무귀여운거아냐?ㅠㅠㅠㅠ
애기들 지금은 더 컸겠네 글 잘봤어 여샤
반찬 구경하다가 애들구경도 잘했네 ㅋㅋㅋ 진짜 지금은 청소년됐겠다!!
여시 글 잘봤어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
진짜 너무예쁘다... 따뜻한 책읽은느낌이야.. 글이 알차다 고마워 여시야!
ㅠㅠ 애들 너무 예쁘다ㅠㅠㅜ
여시 글 연어 하다가 보고선 끝까지 정독했어 하나하나 정말 꿀팁에 , 마음까지 따뜻해진 주말 아침인거같아^^
고마워~
와..내일 반찬이나 찌개 뭐해먹을까 검색하다가 집중해서 읽었어.. 아이들 가리지 않고 잘먹으니 너무너무 예쁘다ㅎㅎ 중간에 짱구짓하는것도 어쩜ㅋㅋㅋ무엇보다도 사진에 사랑이 넘치네.. 지금은 교복입었겠다. 덕분에 마음이 몽글몽글 따땃해졌어 고마워~~
와 전문가 냄시...
넘이쁘다..♡♡♡
레시피 보러왔다가 뭉클해져서 나감 행복해보여서 나도 행복얻고가 여샤 ㅠㅠ
힐링된다....
김치볶음밥 레시피 보러 왔다가 이런 엄청난 글을 ㅠㅠㅠㅠ 너무 행복해 보인다🥹 지금은 이제 성인이겠네 건강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나있길 여시 가정 항상 행복해~🤍
기야워ㅠㅠ 글 넘 좋다💓
너무 행복해 보여 🩵
아들 하나 있는데 아들하나를 더 낳고 싶게 만들다니 … 실로 엄청난 글이 아닐 수 없다 ..!!!
음식사진보다가 마지막 애기들 사진보고 웃음이 ㅎㅎ 너무 귀엽다 지금은 더 더 자랐겠고만! 큰애기는 성인이려나? 내가 30대 중반인데 여시는 나보다 언니일듯...ㅎㅎ 정말 행복해보여~! 이르지만 미리 새해 복 많이받아!
흐흐 예전에도 본것같은데 올만에 다시들어와서 도움받고가♡
카레로 찾다가 왓다 뭔가 글이 너무 좋아 ㅋㅋㅋㅋ힐링템이네 고마워
비빔국수 연어하다 왔다 넘 예쁜추억이다
반찬 검색하다가 왔는데 이런 예쁜 글을 보게 되어서 영광이야🩷 우리 부모님이 쓴 글을 보는 것 같은 따뜻한 기분이 들었어 그리고 동시에 아련하기도 했다!
너무 행복해지는 게시물이야
가족들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ㅠㅠㅠㅠㅠㅠㅠ글 너무 잘읽어서 아가등 왜이렇게 귀여워ㅠㅠㅠㅠㅠ너무 잘큰거같아 가족 모두 행복하길🩷
워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