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 가족 24-6 “짝꿍 엄마가 싸 준 김치 좀 갖다 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경석 씨가 어깨 건너 편에 있는 전담 직원을 부른다.
“짝꿍, 엄마가 싸 준 김치 좀 갖다 줘~”
경석 씨의 빈 식판을 보니 식사는 다 하신 것 같았다.
“경석 씨, 식사 다 하셨잖아요?”
“김치하고 밥 더 먹을거야~ 밥도 좀 더 퍼다 줘 짝꿍~”
경석 씨의 식판 위에 집에서 받아온 어머님표 김장김치와 잘 익은 깍두기를 먹기 편안한 크기로 썰어서 지원해 드렸다.
“경석 씨 맛있게 드세요~”
“아우~ 맛있다.”
“아우~ 맛있다.”
연신 경석 씨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얼마 후, 조리사님이 경석 씨 테이블 정리를 도우면서 묻는다
“경석 씨,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 거야?”
“엄마가 싸 준 김치요~”
“맞아, 엄마가 만들어 준 김치가 제일 맛있는 거지ㅎㅎ~”
“네ㅎㅎ~”
“짝꿍~, 엄마한테 대신 문자 좀 남 겨 주세요~”
“네 뭐라고 남길까요?”
“경석이가 깍두기하고 김치~ 맛있게 잘 먹었다고...”
“네 알겠습니다.ㅎㅎ”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유원욱-
엄마가 해 주신 김치 그 반찬 한가지로도 밥 한 그릇 뚝딱이죠. ‘아우~ 맛있다!’ 정말 맛있는 식사하셨네요. -임영아
어머님이 주신 김치에 먹는 밥 생각만 해도 좋습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