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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기도회 간증 요약[어떻게 날 사랑하시나요?(요한복음 20:31)]-조혜련 집사(11월 11일)
안녕하세요? 조혜련입니다. 지금 부른 ‘어떻게’라는 찬양은 제 남편이 얼마 전에 작사 작곡을 한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 폴송과 함께 불렀는데요. 앞으로 우리 폴송이 하나님을 빛나게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 ‘어떻게’라는 찬양이 지금 인터넷에 좀 뜨겁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믿지 않는 분들도 이 찬양을 듣고 ‘그냥 마음 한 켠이 너무 아려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회개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제 남편이 쓴 그 가사 그대로, 저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고, 바쁘고 시간 없어서, 제 주먹만 믿고 살았던 그런 조혜련이었습니다. 그런 저를 손 잡아주시고 이렇게 다니엘 기도회에 세우셨습니다. 그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립니다.
□ 저희 집은 7녀 1남입니다.
― 제가 이렇게 많이 예뻐졌잖아요? 솔직히 저는 골룸도 하고 여러 과거 캐릭터가 많잖아요?^^ 이렇게 된 것은 다 예수 성형인이 된 덕분입니다. 여러분도 오늘 완벽하게 예수 성형인이 되어서 가실 줄로 믿습니다.― 저는 1970년 5월생으로 올해 53세입니다. 저는 사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우리 엄마가 애를 낳을 때, 할머니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애를 낳으라고 혹독하게 하셨는데, 첫째 애를 딸 낳았어요. 둘째도 딸입니다. 셋째는 딸이지요. 넷째도 딸이에요. 다섯째를 딱 가졌는데, 호랑이가 배 안으로 들어오는 꿈을 꿔서 ‘100% 이건 아들이다.’ 생각해서 태교를 하길 ‘사랑한다 내 아들, 니가 엄마를 살려 줘라.’ 그런데 다섯째가 접니다. 그래서 나이 53세에 골키퍼를 하고 있나 봅니다. 전방 십자인대가 나갔는데도 고쳐서 다시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열 달이 돼서 머리부터 애가 나오는데, 머리만 봤을 때는 완전히 장군감이죠. 이거 아들 나온다고 했는데, 쭉 빼는데 달릴 게 안 달린 겁니다. ‘고추, 어디 갔나?’ 찾아본다고 나오는 게 아니죠. 너무 실망을 해서 이 쓸데없는 가시나, 집에도 드글드글 한데, 죽을라면 죽으라고 애를 엎어놓은 거예요. 엎어놓으면 뭐해요. 제가 옆으로 해서 살아났잖아요. 아기가 위험을 감지해가지고 뒤집어 놓으니까 더 푹 자고 일어났어요. 그리고 여섯째로 딸을 낳았습니다. 일곱째도 딸입니다. 그러다가 여덟째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남녀차별이 너무 심했습니다. 우리 엄마가 그랬어요. 제가 중학교 때, ‘이 봐라, 여자들은 대학 못 간다. 공부하면 다리몽댕이 분지른다. 대학은 아들만 간다.’ 그래서 저는 대학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우리 하지 말라면 더 하잖아요. 애들한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지 말고, 절대 공부하지 말아라 하면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 그래서 제가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가고 개그맨이 되고, 1992년부터 30년이 넘게 이렇게 재밌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국에서도 바빴는데 그걸 만족 못하고 에너지가 넘치니까 인정받으려고 일본어를 공부해서 일본에 가서 7년 동안 활동을 합니다. 그렇게 진짜 열심히 사는데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그만 살고 싶다라는 생각도 했고, 진짜 엄마가 죽이려고 했을 때도 살려고 했던 제가 그 일본 활동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괴로워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혼을 하게 되고, 아이들한테도 아픔을 주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 이성미 언니의 전도가 싫어 인연을 끊었습니다.
― 제가 진짜 신인 때부터 친한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가 바로 이성미 집사님입니다. 그 언니는 앵앵대지만 믿음이 참 좋았어요. 맨날 만나면 “혜련아, 너도 교회 가야 돼.” 하는데 사실은 저희 집이 어렸을 때부터 우리 고모가 믿으라고 해서 믿었던 그 일본 불교가 있거든요. 그 종교가 있기 때문에 그걸 저는 납득할 수 없었어요. “언니, 우리 집에 종교가 있어서 안 돼!” 했더니, “그거 하지 말고 너도 교회 가야 돼, 이년아.” 하면서 언니는 말끝마다 그렇게 욕을 했어요. 욕쟁이 언니였어요. 그 욕을 나중에 캐나다 밴쿠버에 가서 싹 고쳤습니다. 캐나다에서 언니가 욕을 아들한테 한참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그 아들한테 욕하는 그대로 되게 해줄게.’라는 이야기를 듣고 뒤집어져서 그때부터 욕을 딱 끊고, ‘아들아, 빨리 학교 가야지’라고 했더니, 아들이 금단 현상이 일어나서 ‘엄마가 욕을 안 하시면 불안해요.’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졌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 그 언니가 그렇게 밴쿠버에 가게 되자, 저는 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벤쿠버에 언니를 만나러 갔어요. 이 언니가 저한테 고백을 하는 거야. “혜련아, 나 매일 새벽에 니 이름 놓고 기도해.” “그게 뭔데?” “나는 200명의 명단이 있는데 니가 7번이야.” 꽤 앞쪽이에요. 하여튼 제 앞에 6번이 김용만이었어요. 송은이도 있고, 지석진도 있고 쭉 있는 거야. “그래서 이게 뭔데?” 했더니, “생명책 명단에 써놓고, 예수 믿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한다.” 그래서 그날 밤에 편지를 썼잖아요. ‘언니, 내 이름은 제발 빼달라.’고 했습니다.
― 성미 언니가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와서 연예인 연합 예배를 만든 거예요. 그래서 진짜 많은 연예인들이 지금도 모이게 되었죠. 이 언니가 연예인 연합예배에 저를 데리고 가려고, 밥 먹자며 저를 살짝 꼬셨어요. 그래서 저쪽 동부이촌동에 있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아참, 오늘 연예인 연합예배가 있다. 너 안 갈래?” 하는데 딱 눈빛을 보면 우리는 알죠. 전도하려는 사람은 동공이 약간 흔들려요. 그래서 “이 언니 뭐야? 밥 먹으러 온 거 아니야? 됐어. 교회가 멀 거 아니야?”’ 하고 안 가려는데, 횡단보도만 건너면 된답니다. 저희가 교회 앞에서 밥을 먹었던 것입니다. 오륜교회 여러분들도 전도할 사람 있으면, 근처에 중국집 ‘닌찐’도 있고, 근처에서 밥을 먹다가 갑자기 끌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그래서 진짜 그 횡단보도를 건너서 참석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연예인들이 몇 명 앉아 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랬어요. “언니, 절대 아는 척하지 말고, 나는 이따가 그냥 갈 거야.”라고 했죠. 그랬더니 “알았어, 알았어.” 하더니 갑자기 이 언니가 마이크를 들고 나오더니, “오늘 우리가 계속 중보 기도하던 조혜련이 왔어요.” 아니 거기까지는 좋아. 근데 일어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인데, 앞으로 나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짜 나오다가 앞문이 있길래 뛰쳐나가버렸어요. 제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이냐면, 핸드폰을 꺼내서 이성미 번호를 지워버렸어요. 진짜 부담스럽고 다시는 이 언니랑 연락 안 한다고 인연을 끊었습니다.
□ 중국에서 예수 믿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 저는 힘들었던 일본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고, 또 여러 가지 힘들고 외로운 것 때문에 방송도 접고 좀 쉬면서, 중국 유학을 가려고 중국어를 또 공부했거든요. 지금 보면 제가 힘든 시기마다 언어를 하나씩 공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쁜 길로 안 빠지고 다행이죠. 중국 유학을 가려고 중국에 방문해서 한 남자를 만났는데, 지금의 제 남편입니다. 그분을 딱 봤는데, 너무 괜찮은 거예요. 그래서 만남을 가지게 되었죠. 처음에는 서로 잘 보이려고 조심했는데, 시간이 지나 이 사람이 “자기야!” 부르더니, “자기는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하는데?” 딱 이성미 씨의 포스를 본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 너무 좋지. 자기야, 나는 모든 종교를 사랑해. 내가 자기계발도 하고 다 공부했잖아. 나는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 힌두교, 불교, 다 사랑해. 하나로 통하잖아.” 정말로 저는 하나로 통하는 줄 알았어요. 남편이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닌데, 얘기를 하고 있다가 갑자기 책상을 탁 치더니 “절대 하나가 아니야. 다른 건 인간이 만든 사상이나, 종교고, 철학이야.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진리야!”라고 하는데, 저는 담임목사님인 줄 알았습니다. “자기야, 이러지 마, 자기 이성미랑 똑같다. 이제 그만해. 예민해지니까.”라고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게 계기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그때부터 남편이 ‘우리 조혜련이 예수 믿게 해달라.’고 중보기도를 시작한 겁니다.
― 남편이 중국에서 한인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거기서 한인교회의 어떤 여자분이 저랑 같은 또래인데 세례를 받고 간증을 했나 봐요. 그 여자분이 간증을 하면서 막 우는데, 그 여자분을 보면서 그 얼굴에 제 얼굴이 겹쳐지면서, ‘조혜련이 예수를 증거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남들이 보면 그 사람의 남편인 줄 알았을 거예요.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 남편을 따라 교회에 처음 출석하였습니다.
― 그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일화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제 남편이 저보다 2살 어린데, 반말을 하더라고요. 국제 전화로 통화하면서, “자기야, 나이도 어리면서 존댓말 좀 해줘. 나 대우받고 싶어.” 그랬더니 그럼 조건이 있다는 겁니다. 뭐냐 그랬더니, 주일 예배를 한 번만 가달라는 거예요. 한 번만 가주면 평생을 존댓말로 모시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갔습니다. 수서에 있는 시어머님이 다니는 교회였습니다. 딱 한 번이라고 해서 의자에 앉았죠. 그러고는 이제 목사님이 나오셔서 성경을 얘기하시는데, 그때가 출애굽기 32장이었어요. 저는 성경을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출애’가 뭐야? 빵이야 뭐야? ‘출애’를 왜 구워?” 전 뭘 굽는 건 줄 알았거든요, “민수기는 민수씨가 쓴 건가? 누가 복음은 누가 볶은 거야?” 막 이렇게 처음에는 약간 개그적으로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 출애굽기 32장의 내용은 아주 충격적이었어요. 430년을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그 하나님이 다 끌어내줬어. 그래서 지금 가나안 땅으로 가고 있는데, 40일 동안 모세가 시내산 올라가 있는 동안, 그걸 못 견디고 우리를 인도해 줄 신을 눈에 보이게 좀 만들어 달라고, 금목거리 빼고, 뭐 빼고 해서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춤추면서 노는 장면이에요. 나는 하나님 안 믿고 아직 모르지만, ‘어떻게 그렇게 의리가 없냐? 그렇게 이끌어줬다면 그게 네 달도 아니고 4년도 아니고 40일인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의리는 있거든요. 끝나고 딱 나오는데 남편이 “오늘 어땠어?” “그냥, 괜찮았어.”라고 했지만 사실은 너무 좋았어요. 뭔가 모르게 찬양도 그렇고, 그냥 말씀이 너무 재밌는 거야, 전 뭘 파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니까요. 남편이 “이제는 안 올 거지?”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한 번만 오기로 했잖아요. 그래서 “한 번만 더 와 볼게.”라고 했습니다. 왜냐 하면 금송아지 사건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고 해서요.
― 그리고 그 다음 주에 갔습니다. 모세가 해결을 잘했더라구요. ‘우리를 이끌지 않으실 거면 생명책에서 내 이름도 빼주세요.’ 하면서 하나님과 아주 딜을 잘합니다. 재밌어서 그 다음 주에 또 갔잖아요. 그 다음 주도 또 가고, 그 다음 주도 또 가고, 지금까지 다닙니다.― 여러분, 이게 9년 전 얘기예요. 전 9년 전에 처음 교회에 갔어요. 저는 교회 가서 제일 궁금한 게 뭔지 알아요? 이 성경책, 이게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여러분, 나는 제일 좋았던 게 뭔지 알아요? 성경책이 너무 얇다는 겁니다. 두꺼워서 못 읽으세요? 그러면 팔만대장경을 갖다가 읽어보세요. 한쪽 벽이 꽉 찰 겁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준을 너무도 잘 알아서, 개혁개정판으로, 여기에 찬송가 빼면, 딱 이 정도 두께입니다. 이것만 알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1년 뒤에 20장을 첨가하거나 그런 게 없습니다. 두께에 변함이 없습니다.
― 제가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1장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에서 이제 충격을 먹은 겁니다. 제가 알았던 불교 쪽은 윤회설이 있고, 다시 태어난다고 하니까 나는 팔다리 길게 태어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고, 또 우리 학교 다닐 때는 진화론을 배우잖아요? 근데 그냥 창조했대요. 그리고 쭉 읽었어요. 쭉 읽는데, 출애굽기 25장부터 이제 그냥 정말 시험에 들었어요. 일 규빗, 두 규빗부터 시작해서 출애굽 40장까지 출애굽을 못할 판이야, 레위기는 제사를 지냈는데, 소의 내장으로, 양의 내장으로 제사를 지내고, 또 제사를 지내고, 또 제자를 지내고, 민수기는 숫자 세는 건데, 살벌해요. 그러다가 역대상은 아무 설명이 없어요. 낳고 낳고 애를 낳고, 아들이 그 아들이, 그 아들이 누구 아들인지 확인하고, 나는 우리 족보 3대도 모르는데, 낳고 낳고를 계속합니다. 그 다음 시편은 150편이나 돼요. 119편은 너무 길어서 읽다가 119를 부를 판입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덮었잖아요. ‘이건 인간이 읽을 책이 아니다. 그래서 크리스찬들이 성경을 안 읽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안 읽으시잖아요? 그렇게 성경이 너무 어려운 거였습니다. 그런데 어려운데도 뭔지 모르게 성경을 읽으면, 잘 모르지만 은혜가 되고 그냥 좋은 거예요. 그래서 몰라도 읽었습니다.
― 그렇게 매주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 주도 안 빠지고 교회를 간 지 3개월 되었을 때에요. 남편이 갑자기 집에서 영접 기도를 해보자는 겁니다. “영접 기도가 뭐야’?” 그랬더니, “자기가 지금 매주 교회를 다니면서 이렇게 성경도 읽고 하잖아. 이제는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거야.”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물어봐.” 했더니, 남편이 이렇게 묻는 거죠. “천지를 창조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조혜련 성도님은 믿습니까?” 직접 상황이 되니까 제가 막상 대답을 못하는 겁니다. 남편이 너무 당황하더니, 예수님 쪽으로 이끌었어요. “자기야 처녀의 몸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하나 짓지 않고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기 위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마지막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까지 다 흘리며 돌아가신 예수님의 보혈의 사랑을 자기는, 조혜련 성도님은 믿죠?” 제가 안 믿겨진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못 봤잖아요. 그리고 ‘진짜 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는데, 그런 제가 안타까웠는지 남편이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자기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요한복음 3장 16절이 진리야. 믿는다고 용기 내서 대답해봐.” 나의 가치관과 고집이 똘똘 뭉쳐져서 순수하게 아이처럼 대답하지 못하더라고요. 제가 “자기가 그냥 대신 대답하면 안 돼?” 대신은 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남편이 다시 한 번 얘기를 해요. “자기야, 하나님이 혜련이를 정말 사랑하시는데, 믿는다고 대답해봐.” 그러면서 남편이 결국 우는 겁니다. 제가 남편이 우니까 그냥 ‘네, 믿습니다. 아니요, 믿고 싶습니다. 아니요 믿을래요. 이제 하나님 믿을래요. 제발 믿게 해주세요. 하나님, 나 이제 믿을래요!’하고, 남편의 눈물에 어쩔 수 없어서 ‘네’라고 한 그 소리는 나중에 커다란 고백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소리는 제가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제가 조금의 용기를 내려고 하자 나를 성령님께서 이끄시면서 진짜 그 고백을 하게 하셨어요. 그리고 ‘네’라고 하는 순간 저를 누르고 있던 짐, 우리 엄마가 ‘니가 아들이 아니라서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나? 니는 없어도 된다.’ 그래서 ‘난 인정받아야 돼. 난 살아남아야 돼. 이 세상에서 살아남아야 돼.’ 라는 그 무거운 짐, 45년간 누르고 있던 그 짐이 툭 떨어져버리는 걸 느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느껴지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제가 남편과 함께 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 교회 등록을 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딱 떠오르는 거예요. 누굴까요? 이성미 집사님. 나한테 교회 가자고 권유했다라는 그 이유, 중보 기도했다는 그 이유 때문에 1년 반 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거든요. 그 언니한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죠. ‘언니 오랜만이다. 나 오늘 교회에 등록했어. 나 예수 믿어, 아멘’ 이렇게 보냈어요. 그런데 언니가 그걸 바로 보고 금방 문자가 오는데,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는군요.’ 하면서 느낌표를 70개 보냈어요. 너무 귀여워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받자마자 울어요. 1년 반 만에 그 언니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야, 너 오늘 교회 등록했냐? 너 예수 믿어? 나 기도하다가 니 이름 빼버릴라 그랬어.” ‘얘는 안 되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내가 너무 얘한테 부담을 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제 자기 생명책에서 이름을 빼야겠다는 거의 마지노선에 왔었다고 합니다.
□ 연예인들과 성경통독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저는 2015년 세례를 받았고, 간증프로에 나가게 되었어요. 그 프로가 방송이 되고, 둘째 언니에게 뭐라고 카톡이 왔냐면, ‘혜련아, 내가 간증 프로를 봤다. 이제 내가 하나님의 시간표가 된 것 같다. 11시 반 예배로 갈게.’ 제가 간증 프로 보라고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 언니가 지난 8년 동안 한 주도 안 빠지고 교회를 다닙니다. 이 언니가 제 첫 열매입니다.
― 제가 어떻게 하면 이 언니를 잘 이끌까?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제가 교회를 다녀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안 읽어요. 나는 바쁘고, 나는 시간 없고,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실 거고, 나는 몰라도 되고, 그냥 덮어놓고 믿어요. 그래서 진짜 많은 분들이 성경을 잘 모르면서 다니는게 안타까웠거든요. 그래서 이 언니에게는 내가 성경을 읽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매일 성경을 다섯 장씩, 그 언니랑 저랑 각자 녹음을 했어요. “언니, 성경 녹음하자. 딱 15분에서 18분 걸려.” “야, 나 아무것도 몰라.” “언니, 나도 몰라. 다 몰라. 그냥 해.” 그랬더니, 이 언니가 “알았어.” 하고 카톡으로 방을 만들어서 성경을 녹음하는 거예요. 제가 지금 들려드리는 이 소리가 진짜로 언니가 녹음한 내용입니다. 성경 보면 이름들이 어렵잖아요. 언니가 어려운 이름들이 많아 말도 꼬이고 혀를 깨문 적도 있습니다. 레위기를 읽다가 너무 당황해서 문자가 오길 한국 제사가 더 쉬운 것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다윗의 시에서는 언니가 울어요. 그리고 예레미야 애가 3장을 읽으면서도 우는 겁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21장을 읽으면서 오열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언니, 근데 성경 읽다가 왜 울어?” 아직 1독을 안 한 상태로 처음 읽는 중인데, 언니가 “하나님은 우리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다가 또 잊어버리고, 또 배신하고, 또 우상을 믿고, 그래도 그 백성을 어쩌지 못해서 바벨론 포로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는데도 그래도 어쩌지 못하니, 하나님이 신약에 가서, 자기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하고, 그리고 부활하게 해서, 그것을 믿으면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십자가의 구원 시스템이 너무 고마워.” 하는 겁니다.
― 제가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교회 다니면서 성경 안 읽는 친구들, 연예인 들과 카톡방을 만든 겁니다. 3명, 5명, 6명, 이렇게 방방이 만들어서 16방을 만들었어요. 이성미 씨는 성경을 녹음해서 후배들에게 엄청 전달을 했습니다. 이렇게 성경 카톡방을 만들어 활동하니, 지금 연예인들 중에 교회다니면서 성경 안 읽은 연예인에게 성경통독 바람이 불어 있습니다. 제가 2년 동안 성경을 20번 읽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 성경을 한참 읽고 있는데 갑자기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주셨어요. 제가 초등학교부터 쑥갓 장사를 안양 중앙시장에서 했는데, 진짜 바람을 잘 잡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하나님이 이 성경으로 바람을 잡으라고 하시는 겁니다. 성경은 40명의 기자가 썼습니다. 1600년 동안 성령의 감동 감화로 결국 예수님을 이야기한 이 성경을, 매일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서, 올바로 기도하고, 올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성경 안 읽고 지금 침체되어 있는 우리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이 진리의 말씀이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이신 이 성경을 읽는 바람을 잡아보라고 하시는 겁니다. ‘제가 개그우먼이고, 아나까나 부르는 골룸 출신 조혜련이 어떻게 합니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너무 순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하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먹고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에 신학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 미신을 믿던 어머니가 회심하여 성경 56독을 했습니다.
― 우리 엄마가 최복순 씨라는 분이에요. 82세입니다. 우리 엄마의 인생에 꼬인 게 있다면 딸을 순서대로 낳았다는 겁니다. 딸을 낳으면 할머니가 홀대를 하셨기 때문에, 밭을 매면서 산후조리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그렇게 7번을 하니까 허리가 다 무너진 겁니다. 6번 허리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습니다. 잘 못 걷습니다. 그런데 그 엄마가 제 남편이 예수쟁이라고 미워하는 겁니다. 우리 집에는 다른 종교가 딱 있으니, 너무 복잡하다는 겁니다. 엄마는 많이 부딪힐 것 같으니, 집에는 당분간 오지 말라고 하면서 너무 미워하는 거예요. 그런 엄마에게 허리뿐만 아니라, 방광이 고장나서 평생을 소변줄을 차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존심이 센 엄마가 저한테 전화를 한 거예요. 이제 방광이 완전히 고장 나서 소변줄을 차야 된다고 하면서 우시는 겁니다. “내 이제, 그만 살기다. 잘 살아라!” 하면서 전화를 딱 끊어버리시는 겁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진짜 옷 입은 상태로 엄마 집에 달려가서 현관문을 딱 열었더니, 텔레비전을 보고 계시더라고요. “엄마, 괜찮아?” 그랬더니 얼굴이 시커멓게 되어 저를 쳐다보면서, 소변줄 차니 너무 괴로워서 그 종교의 주문을 더 열심히 외우고 계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한테 뭐라고 하냐면, “니 와서 예수 전하고 뭐 그럴 거면 가라, 내 싫다!” 하는 겁니다. “엄마, 몸이 어떤데?”라고 하면서 엄마 옆에 앉아 있었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엄마가 ‘아들이 최고다. 딸 소용없다.’라는 말로 내가 상처는 받았지만 그래도 그 엄마를 제가 사랑하잖아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운전을 하면서 하나님께 제가 울부짖었어요. “하나님,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우리 엄마, 이제 77세입니다. 저렇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우리 엄마, 예수 믿게 해주세요. 하나님, 제가 정말 성경 바람도 열심히 잡고, 하나님 일 열심히 하고 그럴게요. 하나님, 우리 엄마만 좀 살려주세요. 방광도 고쳐주세요!” 그렇게 정말 제 눈에 와이퍼가 있어야 될 정도로 막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 때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내가 편하게 소변을 볼 때마다 그 아픈 엄마를 위해서 기도를 해야겠다.’ 그래서 화장실 갈 때마다 문고리 잡고 정말 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 그러다가 제가 미국 LA 간증 집회를 가게 되었어요. 가기 전에 엄마 맛있는 거 사주려고 찾아가, 엄마! 나, 다음 주에 미국에 간증 집회 간다고 했더니, “내도 데려가라” 하십니다. “이거 간증 집회야.” “그건 모르겠고, 내가 언제 미국 한 번 가보겠노? 비행기표 끊어봐라.” 좋은 자리로 해서 엄마를 모시고 갔어요. 우리 엄마랑 시어머님이랑 친해서 같이 모시고 갔는데, 시어머님은 크리스찬이니까, 두 분이 되게 많이 싸우더라고요. 내 종교가 맞다라고 하면서, 이렇게 사돈끼리 싸우면 진짜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LA에 우리가 묵게 된 권사님 댁에 갔는데, 이 권사님이 보통 분이 아닙니다. 방마다 십자가를 다 붙여놓은 거예요. 우리 엄마 머리맡에 딱 십자가를 붙여놨는데, 엄마가 “아이고, 많이 복잡하다.”면서 “권사님, 요거 좀 떼어 주면 안 되겠어요?” 했더니 그거는 뗄 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엄마가 십자가 밑에서 마음 복잡하게 주무셨습니다.
― 그리고 주일 예배에 제가 간증을 하러 갔는데, 엄마가 “내는 안 간다.” 하는데 엄마를 케어해 줄 사람이 없는 겁니다. 엄마가 “아이고. 뭐 모르겠다.”고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엄마도 가게 된 겁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건 77세에 엄마가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교회에 오신 겁니다. 엄마가 저쪽에 앉아 계신데, 그 자리에서 엄마가 완전히 변화된다면 완전히 극적인 드라마 아닌가요? 제가 간증을 하면서, 애절한 눈으로 우리 엄마가 잘 있는지 쳐다봤더니, 우리 엄마가 나를 무섭게 째려보고 있는 겁니다. ‘눈빛이 왜 저러지?’ 생각하면서, 간증이 끝나고, 엄마에게 ‘오늘 간증집회 어땠어?’ 했더니, 내 머리가 너무너무 아팠다. 그래 마음을 딱 먹었다. ‘내 종교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겁니다. 우리가 그 고집센 엄마를 어쩌지 못해서 어떤 선교사님 댁에 계획적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선교사님이 물어보는데, “어머니, 그 종교 몇 년 하셨어요?” “36년 했어.” 하십니다. “내가 몇천 만 번을 그 말을 외고, 내가 애들을 위해 진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내 삶이 안 좋습니다. 내 몸도 다 망가지고, 애들도 다 힘들게 살고, 특히 우리 아들 너무 안 풀려가 내가 너무 속상합니다.” 하는 거예요. 선교사님이 이 때다 싶어서, “그러니까, 참신을 믿으셔야 돼요. 지금 믿는 그것은 진짜가 아닙니다. 진리인 하나님, 예수님을 믿으세요!”라고 했더니 엄마가 “선교사님, 나는 대쪽 같은 사람이라 마음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그런 사람이 아니요. 마음의 중심이 잡힌 사람이에요.” 그리고 거의 선교사님을 설득할 판이라 제가 “엄마 그만해, 밥 먹자” 저녁 먹고, 집으로 가서 주무신다고 방으로 가신 겁니다. 여러분도 가족들에게 전도해 봐서 아시죠?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으로 엄마 소변줄을 정리해 주려고 방에 갔을 때, 엄마가 “거 앉아봐라. 왜 권사님하고, 선교사님하고 이 몸도 못 가누는 노인를 섬겨주고 사람들이 참 고맙다.” 그리고 말씀하시길, “그래, 내가 밥 먹고 몇 시간 동안 내 인생을 돌아봤다. 너무 허망하고 허탈하다. 내가 그 아들놈 때문에 어찌 살았노? 그 종교도 그 아들 잘 되라고 열심히 안 했나?” “맞아, 엄마가 진짜 열심히 살았지?” “그런데 내가 지금 진짜 너무 어렵다. 이젠 내가 예수 믿을란다.” 저는 “할레루야, 아멘!”을 외쳤습니다. 그 시간이 밤 11시 40분쯤 됐습니다. 저 혼자였거든요. “엄마, 엄마 지금 뭐라 그랬어?” “아까 선교사님이 얘기 안 하더나? 하나님 살아계신다고. 내 이제 고집 꺾고, 하나님 믿을 거니까 어떻게 믿는지 알려줘라.” 그래서 “엄마, 한 번 안아보면 안 될까?” “안아봐라.” 하시는 거예요. 예전에 엄마랑 라오스에 무슨 촬영 갔을 때도 연꽃 배 타고 가는데, “아들하고 왔으면, 참 좋았겠다.” 하는 말을 듣고 마음 한 켠에 너무 상처가 되었는데, 예수 믿겠다고 77세가 되어 고집 꺾고 이렇게 저에게 고백하는 그 엄마가 소녀같이 느껴지는 겁니다. 내가 엄마를 안아서 기도해 주는데, “내가 사랑하는 내 딸 최복순, 내가 얼마나 너를 기다린 줄 아니?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 줄 아니?” 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내가 엄마한테 얘기해 주는 겁니다. “아픈 남편 만나, 그 애들 키우느라 진짜 많이 외롭고 힘들었지?”라고 제가 엄마의 인생을 그렇게 진심으로 위로해 주었더니, 제 품에 있던 엄마가 “그래, 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 줄 아나? 마음 둘 곳이 없어가 그 종교에 더 의지한 거 아이가?” 하고 목놓아 우시는 겁니다. 그 날 엄마와 딸이 관계 회복을 했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이 되어, 혹시 엄마가 마음이 변하지 않았나 싶어 불안한 마음으로 엄마 방문을 쓱 열었더니, 엄마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 어디 갈려고?” 그랬더니, “교회 가야지.” 하십니다. 그 날이 주일이라서 그 한인교회에 가서 엄마가 바로 영접 기도를 하셨습니다. 모르는 찬송가를 따라하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엄마가 잘 있나 싶어서 엄마한테 갔더니, 엄마가 막 울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 왜 울어?” 그랬더니, “아, 내가 지금 3시간 동안 주님과 대화를 했다.” “벌써 대화에 들어갔어요? 하나님이 엄마를 만나주시는데, 왜 울어?” “내가 이제서야 주님을 만났다. 내가 77년을 주님을 모르고 살았다. 혜련아, 시간이 너무 없다.” 하면서 우십니다. 이제서야 믿게 된 주님을 만나고, 그 비행기 안에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울고 있는 것입니다. “엄마 절대 늦은 거 아니야. 엄마 돌아가실 때까지 끝까지 안 믿었으면 어떡할 뻔했어. 엄마, 늦은 거 아니야. 엄마 너무 잘했어. 지금이 제일 빨라.” 하고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엄마는 집에 가서, 집에 있던 불단을 다 정리했습니다.
― “그런데, 혜련아, 크리스찬들은 뭐 아침 저녁으로 하는 게 없나?” 묻습니다. 그래서 “엄마, 우리는 이 성경을 읽어. 성경을 읽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으로 기도하는 거야. 그렇게 하나님과 우리는 관계가 되어 있어. 그렇게 교제하는 거야. 엄마, 그게 올바른 믿음이야.” “그러면 성경책을 큰 거로 사다 줘라. 엄마 눈이 많이 안 좋다.”
― 엄마가 이제 성경을 읽는데, 창세기 1장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부터 시작해서 매일 10시간을 읽어서 55일 만에 일독을 했습니다. 지금 엄마가 성경을 읽은지 5년 3개월 되었거든요, 56독째 읽고 계십니다. 지금은 27일 만에 일독을 하세요. 참고로 우리 엄만 초등학교를 안 나왔습니다. 처음 읽은 책이 성경입니다. 여러분, 성경이 어려우십니까? 그건 말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엄마가 하루에 6시간에서 7시간의 성경을 읽으니까요. 제가 너무 기가 막혀서 엄마한테 물어봤어요. “엄마, 왜 그렇게 성경을 읽어?” 엄마 말씀이 “내가 하나님을 모른다. 하나님을 모르는데 뭘 믿노? 뭘 똑바로 내가 기도하노? 내가 77년을 주님을 부정하고 우상 섬기고 허송 세월을 보냈다. 내가 너무 후회되고, 되돌리고 싶은데, 되돌릴 수가 없다. 그러니 내 살아있는 생전에, 내년에 죽을지 내후년에 죽을지 모르는데, 내 이 말씀 읽어서, 말씀 안에 있는 하나님, 요한복음 보니까는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데, 내 말씀 읽어서 올바로 믿고, 이 민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내 기도할기다. 그리고 삶이 다 되어 맨 마지막에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께서 허락해서 영원한 삶을 사는 천국에 가는 거, 그게 최복순의 소망이다.” 이게 엄마의 고백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다른 타종교 사상과 철학을 연구하고 믿으며, 진짜 진리를 몰라 괴로워하던 조혜련, 최복순을 변화시켜 이렇게 말씀을 읽게 했습니다.
―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하는 이 나라에 100년도 훨씬 전에, 저 먼 땅에서 선교사들 이 조선 땅에 와서 말씀을 가르치며 이 나라가 이루어졌습니다. 오늘 이 다니엘기도회를 전 세계 1만 6천 교회가 보고 있고, 6만 개가 넘는 교회가 이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성도님들이 말씀을 읽지 않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셔야 됩니다. 주일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매일 5장을 읽으면 15분 걸립니다. 2시간을 읽으면 한 달에 일독을 합니다. 몇 장이 중요하진 않지만, 매일 말씀을 읽는다는 거, 말씀을 읽고 잘 몰라도 우리를 만들어 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게 하셨냐면요? 난독증이 있거나 말씀을 잘 읽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조혜련이 5장씩 나누어서 녹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날들(His Days)’이라는 유튜브를 만들었어요. 거기에는 말씀만 5장씩 녹화해서 제가 셀카로 찍어서 연기도 하고 했거든요. 그래서 혹시 말씀 읽기가 힘드시다면, 그거를 함께 참조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거기에는 ‘찬양하기 좋은 날’이라는 찬양도 함께 있습니다. 이거는 어떠한 영리 목적도 아니고, 진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곳입니다. 요한계시록까지 다 녹화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말씀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머니가 변화되니, 형제들도 하나님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 엄마가 이렇게 변화되자, 이제 가족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제 남동생, 아시잖아요? 정말 산전수전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많았던 제 남동생이 뭐라 그럴까요? 예수를 안 믿는데 꼬투리 잡는 게 이거예요. “누나, 어떻게 부부가 관계를 안하고 아이를 가지는 것이 말이 돼? 말이 안 돼.” 예수 그리스도는 그렇게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셨다고 하니까, 제 앞에 라이터를 확 집어던지더니, “예수 있으면 불 켜보라 그래.” 하면서 억지를 부리는 겁니다. 그 부분에서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성경 공부 시간에 어떤 청년이, 남자분들은 이성적이니까 물어봤대요. “목사님, 어떻게 처녀의 몸에 성령이 잉태되어 애를 낳았습니까? 이게 납득이 되어야 제가 예수를 믿습니다.” 하니까 목사님이 막 당황을 하신 거예요. 그때 구봉서 장로님께서 함께 계셨는데, 그 장로님은 그 청년이 자꾸 수업을 자르니까 너무 화가 나서, “임마, 마리아 남편 요셉도 이해를 하고 살았는데, 니가 좀 이해를 하고 좀 넘어가면 안 되겠냐? 같이 산 사람도 있는데.”라고 하셨답니다. 정말 하나님이시니까 하신 것이죠. 우리의 뼈와 모든 장기를 만드시고, 쑥갓도 만드시고, 소나무도 만드신 하나님이니까 하신거죠.
― 엄마가 어떻게 변화되었냐면, 매일 전화로 첫째딸은 뭐하고, 둘째딸은 뭐하고, 이렇게 딸들이야기, 돈 빌려간 얘기, 종일 푸념하시던 분이, 성경 읽을 시간이 없어서 그런 걸 안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성경 4독 했을 때, 아침에 흥분해서 나한테 전화했습니다. “혜련아, 나 소변줄을 뗐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서 좌우의 어떤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는 것을 엄마가 몸으로 증명하셨습니다. 지금은 소변줄 안 차십니다. 그리고 휠체어도 안 타고, 끌대를 밀며 얼마나 잘 걸어다니시는데요. 그런 엄마를 보면서 남동생 부부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 제가 예수 믿기 전에 아무도 우리 조씨 집안에 예수를 안 믿었거든요. 저 다음에 둘째가 믿기 시작했죠, 엄마가 돌아왔죠, 그 다음에 아들 부부가 돌아왔죠, 그리고 여섯째가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일곱 형제 중 1, 3, 4, 7이 남았었는데요. 그 다음에 셋째가 돌아왔습니다. 저랑 매일 성경 7장씩 읽는 걸 1대 1로 하면서, 지금 다산의 평화교회에 다니고 있고요. 또 일곱째가 돌아왔습니다. 얼마 전에 세례교인이 되었어요. 또 넷째가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순서대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관련된 다른 남편 다 돌아오고요. 현재는 첫째만 남았습니다. 조씨 집안에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역사가 생겼습니다.
□ 생명책을 기록해 보십시오.
― 할렐루야, 하나님이 또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이 아이디어를 여러분한테 공개할까 합니다.바로 생명책입니다. 제가 이성미 집사님의 생명책에 들어 있었잖아요? 그 언니는 믿으면 이렇게 동글뱅이 쳐서 지워놓고, 새로운 멤버가 들어와요. 이게 제가 만든 생명책입니다. 색깔이 진한 거는 좀 독한 사람들이에요. 믿기 시작한 사람들은 동글맹이입니다. 이건 실명이라 가까이 보여드릴 수는 없고요. 연예인들 이름도 쫙 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제가 성경을 한 권씩 선물하면서 변화된 사람들도 있었고요. 지금 이게 방송으로 나가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못하지만 연예인들에게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속의 한 사람, 한 사람, 또 이곳에 없는, 또 인터넷으로 보고 계신 분들 중에서 가족 구원이 너무 어렵잖아요? 주위에 친척들, 친구들, 너무 어렵잖아요? 본인이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이름을 쓰는 거야. 전 거의 한 400명 돼요. 구원된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어떻게 하는 거냐면, 그냥 매일 기도해요. 그 사람한테 기도한다고 얘기도 하지 마세요. 저처럼 연락을 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이 하나님의 때가 되잖아요?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그러고 나면 그 사람이 ‘나, 예수 믿어.’라는 굿 뉴스를 듣게 되실 겁니다.― 교회마다 하나씩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천 원짜리로 만들어서, 한 사람이 100명씩 해서, 연예인들 이름도 많이 넣어주시고, 진짜로 소중한 사람들 이름을 넣어서 이제 전도에 불을 지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 일본에 가서도 복음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얼마 전에 제가 일본의 ‘러브 소나타’라는 콘서트를 갔습니다. 7년 동안 일본 활동을 하면서 오해도 많이 받았고 너무 힘든 과정이었어요. 왜냐하면 그때는 예수를 믿지 않았으니까요. 갈 바를 몰라서 진짜 살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도 있었는데, 왜 내가 그 일을 했었는지 왜 일본에 도전했는지를 이번에 ‘러브 소나타’ 가서 알게 됐습니다. 제가 일본어로 간증을 했습니다. 일본 방송에서 했던 내용은 강심장 같은 프로그램인데, 감동의 이야기를 31명이 대결을 하는데, 30명은 일본인이었고 1명은 저 조혜련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상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이 ‘스미마센’이라는 제목인데 ‘아버지가 미안하다’라는 내용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항상 ‘미안하다. 미안하다.’ 돌아가실 때도 ‘미안하다’라고 했던 그 아버지를 제가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엄마가 예수 믿고 나서 고백을 하시는데, “아버지가 왜 그리 미안한 줄 아나? 아버지가 우리 가족 몰래 교회를 다녔다.” 하시는 겁니다. 새벽기도를 맨날 나갔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진리를 아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께서 능력이 없고 힘이 없으니, 집에서는 그 종교를 하고, 새벽에는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도 그 말을 전하지 못하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생을 마감하셨거든요. 저는 아버지처럼 미안하다 안 하려고요. 그래서 예수 전하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일본어로 간증하고, 남편이 만든 ‘눈물’이라는 곡을 일본어로 번역을 해서 찬양했습니다. 일본이 정말 0.45%밖에 안 믿거든요. 예수 이름도 몰라요. 거기에서 164명이 결신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다니엘기도회에서 하나님이 하게 하시네요. 사실은 남편이 제가 일본 활동하면서 많이 힘들어 한 과거 때문에, 일본어 쓰는 것도,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는 것도 하지 못하게 했는데, 일본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찬양을 하자고 해서, 벌써 ‘어떻게’라는 곡과 ‘눈물’이라는 찬양을 일본어로 녹음하고, 뮤직비디오까지 찍어서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품어야죠.
―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눈물을, 그 눈물을 제가 솔로로, 라이브로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림을 한 번 보여드릴게요. 이게 저희가 눈물이라는 찬양을 만들고 나서 어떤 권사님께서 그린 그림이에요. 이 그림을 인터넷으로 찾고 연락을 드렸죠. 예수님이 정말 우리를 위해서 피와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가 인자가 되어 2천년 전에 사람의 아들이 되어서 모든 죄를 짊어지고 33년을 끝까지 살아내시고 완성하셔서 다 이루어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 말씀을 읽으십시오, 평생 읽으십시오!
― 새벽에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어떤 종교 지도자가 널 위해 죽어주니? 그러나 예수는 널 위해 죽었다. 이 세상 어떤 종교자도, 철학자도 널 위해 죽어주는 존재는 없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가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2천년 전에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내셨습니다.
― 교회를 다니면서 왜 성경을 읽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길이 없습니다. 자기가 만든 신을 믿을지도 모릅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그런 신을 만들지도 모릅니다. 말씀을 읽으십시오. 하루에 15분, 30분 투자하십시오. 주일만 읽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을 읽어내셔야 합니다. 혼자 교회 다닌다고 속상해 하셨습니까? 속상함은 힘이 없습니다. 그 속상함을 내려놓고 생명책에 꼭 믿어야 되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그가 전화를 걸어 ‘나 교회, 등록했어. 나 예수 믿어.’라는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끝까지 살아내어 두려움 그리고 불안함을 던져버리고, 두려워할 존재를 우리가 두려워하며, 끝까지 타협하지 않고 예수그리스도인으로 살아냈을 때, 마지막 삶이 되어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께서 ‘잘했다. 내 딸, 내 사랑하는 아들, 니가 힘들 때 너무 괴로워 그냥 다 놓고 싶은데도 끝까지 살아내고 끝까지 믿은 너의 상급은 크다.’라는 칭찬을 들으며 우리 영원한 천국에 가서 같이 영원히 살아요. 그때 조혜련이 더 웃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결어 및 기도
1) 우리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함께 웃고 울면서 간증을 들었지만 평범한 간증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도전받게 하고, 우리에게 남은 인생의 시간을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많은 부분들을 생각나게 하고 우리에게 찔림을 가져다 주는 그런 간증이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다는 게 어떤 것인가요?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정도가 아니잖아요? 그분의 생명을 얻는 것이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는 것이고, 인생에서 삶의 이유를 깨닫는 것이잖아요. 주님을 만나면 구원을 받은 백성은 행복합니다.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주님 한 분밖에는 아는 사람 없어요’ 찬양을 부르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2) 이제 기도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도의 제목은 내가 종교인이 아니라 정말 주님을 만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고, 교회를 다니는 정도가 아니라 주님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아빠가 되고, 내가 그분의 자녀가 되는, 관계의 축복을 누리며 살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 주셨는데, 우리의 가족 가운데는 아직도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그 생명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저 불타는 지옥의 불못을 향하여 달려가는 안타까운 영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여러분은 그 영혼을 위하여 얼마나 눈물을 쏟으며 기도하셨나요? 여러분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는 그토록 기도하면서, 왜 여러분의 자녀들과 부모님,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지 못했나요? 저는 오늘 단순한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교회 교회마다 내가 전도하기를 원하는 그런 생명책을 다 만들어주시고, 여러분의 손으로 내가 전도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영혼을 기록하기 바랍니다. 우리 집사님의 간증처럼 한 영혼이 돌아오는 데는 누군가의 기도가 있었다는 걸, 여러분이 아시잖아요? 내가 그들의 영혼을 부르며 기도하면, 어느 날 어느 순간에 그들로부터 내가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도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전심전력 하게 하시고, 그들의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눈물을 쏟으며 기도할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여러분 가족의 구원을 위하여 이 밤에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회마다 생명책을 다 만들어서 이제 이후로 이 간증이 단순한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그 일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시고, 그 말씀을 가까이 하게 도와주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말씀이신 그 하나님을 내가 가까이 하고 사랑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어떻게 내가 그분의 마음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 동안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했던 분들이 있다면, 오늘 회개하고 이후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도 시간을 정하여 읽고 묵상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고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우리 이 시간 주신 말씀 마음에 새기고 결단하면서, 주 한 번 부르고 합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3)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 중에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십자가의 사건이 나의 사건으로 믿어지지 않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고, 종교인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금번 다니엘기도회 기간에 성령 하나님이 역사해 주셔서,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고, 예수그리스도만이 참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이 믿어지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건을 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 정말 예수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 조혜련 집사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내가 한동안 포기하고 있던 내 가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내 곁에 있는 직장의 동료와 친구들을 위하여, 다시 그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에 불을 지펴주셨사오니 감사합니다. 낙망치 말고 그 영혼이 돌아올 때까지, 내 남편의 구원을 위하여, 내 자녀의 구원을 위하여, 나를 낳아주신 부모의 구원을 위하여, 끝까지 눈물로 기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그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바라고 내 소원이 성취되기 바라며 기도는 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말씀을 떠나서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곧 말씀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곧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날마다 그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고, 그 말씀대로 선포하여, 말씀대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이제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교회마다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는 사람들을 기록하고 전도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생명책이 만들어지게 도와주십시오. 날마다 그 생명책에 기록되어진 그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교회, 교회마다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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