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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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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얘기예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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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헤이헤진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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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잡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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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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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도 이 글 읽고 많은걸 느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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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곳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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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내가 열심히 다이어트 할때..이런 걸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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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많은사람이 놀랐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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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99년 1년동안 내자신과싸워왔다 그래서 87kg에서 42kg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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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같은 다이어트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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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올해 대학교2학년이다 키는 단신 155이구 내가 99년 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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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87kg이었다 고등학교때까지 살을 빼야한다는 생각을 참 많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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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정말 많이해봤다 고3때 단식원도 갔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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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받았다 그래서 키는 중1때 155그대로이면서 중1-58kg중2때-53kg중3때-68kg고1때-64kg 고2때-75kg고3때-8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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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의과거를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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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많이해서 빼고찌고빼고찌고...연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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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나의몸은 87kg이란 거대한 인간도 아닌 동물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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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봐라.키155에 87이라고.
<br>
난 참 사교적이다 그래서 고2때까지는 정말 친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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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뚱뚱했지만 날 좋아하는 여자친구들도 많았고 항상 내주위에는 친구들이 있었다 여고였기때문에 남학생들 시선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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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때문에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친구들이 항상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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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3때 80kg 을 넘으면서 나에겐 변화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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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변화는 당연하거고..모두들 날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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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에게 그런일이 일어난거다 친구들이 날 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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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당시에는 설마 설마 친구들이..날..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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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생각해보면.정확하게 난 왕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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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친구들이있었지만 애들이.수능끝나고 나랑 놀러갈려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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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다 그많았던 친구들이 날떠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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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수능끝나고 외로이 지냈다 애들에게는 아르바이트한다고거짓말하고 집에있었다 그러면서 머리속에는 다이어트다이어트하면서
<br>
항상 먹었다 치킨 짜장면 피자 만두 순대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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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없다 항상 난 하루에 10000원씩 먹을것을 사와서 내방에서 먹었다 미친짓이었다 결국 난1월에 87kg이 되어버렸고 난 애들이 부러워할큼 좋은 대학교를 붙었지만 겨울방학내내 친구들을 한명도 안 만나고 방학후에도 졸업식날도 학교를 안갔다
<br>
정말 누구를 만나고싶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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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사람이 다이어트 방법을 가르쳐주지않고 자기 인생얘기 하는건가 하겠지만 난 나의 아픈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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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서 다이어트를 한것이었다
<br>
99년..나에게는 새내기라는이름으로 정말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활
<br>
을 하는 해였다 그렇지만 난 대학교가 가기싫었다
<br>
뚱뚱하니깐 차라리 재수를 해버릴까 다이어트하고 대학을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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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민도 했었다
<br>
결국 나의다이어트는 시작되었다
<br>
나는우선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중1때부터 다이어트해오면서 항상 무리하게 계획을 세웠고 돈을 들여 여러가지 식품도 먹어보고
<br>
단식원도 다녀왔지만 난 항상 요요현상으로 더찌고찌고..그랬다
<br>
항상 목표는 43kg으로 높게잡고
<br>
그러나 난 모든 욕심을 버리기로했다 우선 목표를이렇게 잡았다
<br>
1차목표-80kg2차목표-75kg3차목표-70kg 4차목표-66kg5차목표-62kg
<br>
6차목표-58kg7차목표-54kg8차목표-52kg
<br>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 6년동안 키155그대로에 살을찌고빼고했기
<br>
때문에 이정도 몸무게이면 어느정도 되겠다..이런것을 알수있었다
<br>
그래서 우선 하나하나 목표를 달성하기로해다
<br>
말도 안되는 43kg목표!!!이런거는 이제 안하기로했다
<br>
1월1일.나의다이어트는 시작되었다 정말 잊을수 없는날이다
<br>
난 디어어트할때 1일째하고 3일째가 가장 힘들다
<br>
가장 유혹도 많고 포기하고싶은 날짜가 1일째하고 3일째이다
<br>
지금부터 이글을 읽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다이어트한 방법을쓰겠다 앞에서 나의얘기를 길게 써서 미안하다 그렇지만 다이어트를 하는사람들이 자신이 억울하고 분했던 과거를 생각하면서
<br>
열심히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쓴것이다
<br>
난 우선 7일동안 강냉이 다이어트를했다
<br>
원푸드 다이어트 안좋다고 하지만 난 거구의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싶다 7일동안 정말 힘들었다 운동은 집에서 정류장까지 걷기 1가지만했다 난 그것도 힘들었다 왕복30분이었으니깐
<br>
매일 매일 강냉이만 먹으면서 걷기운동을하니깐 7일동안 6kg이빠졌다 몸무게는빠졌지만 체형상으로는 그다지.변화가 있진 않았다
<br>
나는 거구였기때문에
<br>
우선 81kg되어서 너무기분이 좋았다
<br>
나의다이어트는 계속되었다 1차목표 80kg은 성공했다 난 성공할때마다 내가 먹고싶은것을 먹었다
<br>
그런데.이거는 정말 하면안되는거라고 강조하고싶다
<br>
난 목표 달성할때마다 먹고싶은것을먹었기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고
<br>
꼭1.5kg씩 다시쪘다 정말 안좋은 거다
<br>
위도 상하고 절대 나같은짓은 하면 안된다
<br>
10일만에 강냉이 다이어트로 7kg을빼서 1차에 도달했고
<br>
난 2차 목표!75kg을 향해서 도전했다
<br>
대학들어가기전까지 60kg대 진출을 상상하면서 정말 노력했다
<br>
우선 친구들은 절대 안만났다 나의변한모습으로 친구들에게
<br>
자신있게 다가서고싶었다
<br>
나의2차 다이어트는 운동이였다 매일 줄넘기를 200개씩했다
<br>
남들은 웃을꺼다 줄넘기 200개도 운동이냐구
<br>
그렇지만 나에게는 운동이었다 힘들었다
<br>
아침에 일어나서 난 공원으로 향했다
<br>
난 조깅도 아니고 걸어서갔다 내몸으로 조깅이란건 너무힘들었다
<br>
걸어서 왕복40분거리 공원을 매일아침마다 갔다
<br>
겨울이라서 참 추웠다 그래도 공원을 가면 기분이 좋았다
<br>
난 일산에 살기때문에 호수공원을갔다
<br>
가서 벤취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고 내가 날씬해졌을때를
<br>
상상했다
<br>
난 상상할때가 가장 행복했다 내가 날씬해져서 캠퍼스를 걷는 모습
<br>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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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줄넘기를 200개를하고 집에 왔다
<br>
그때부터 난 체리토마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br>
방울토마토라고 불리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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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푸드를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br>
정말 원푸드로해서 살을뺐고 과일 원푸드를 하면 확실히 피부가 좋아진다 난 체리토마토를 정말 원없이 먹었다
<br>
강냉이는 맛이없어서 그다지 많이 못먹었었다 하루에 1/3봉지정도
<br>
그렇지만 체리토마토는 하루에 5000원치 정도 먹었을꺼다
<br>
그렇지만 아깝지 않았다 어차피 친구들 만나서 식사해도 그정도 나오고 내가 폭식할땐 5000원 우스운 돈이었다 매일 10000원치 폭식을 했었으니깐
<br>
암튼 체리토마토를 정말 계속 먹었다
<br>
정말 맛있는것이 먹고싶을땐 요리책을봤다
<br>
그걸 보면 정말 맛있는 음식의사진이 많다
<br>
난 그걸 보면서 체리토마토가.그음식이라고 생각하면서
<br>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10일이 지났다
<br>
나의몸무게는 75kg이 되었다 10일동안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br>
체리토마토5000원치면 정말 엄청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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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매일 먹었으니깐 그렇게 배고프지도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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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힘든거 애들하고 놀고싶은 맘...그게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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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있으면서 다이어트만 하니깐 정말 놀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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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75kg 이 되었을때 난 희열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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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거구 동물같은 돼지이지만 교복을 입어보니 헐렁헐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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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벼워진것을느꼈다
<br>
1월말쯤에..75kg 이 되서 난 나름대로 자신감을 찾고잇었다
<br>
3차목표를 향해서 전진할려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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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만나자고했다
<br>
난 살뺀거 자랑도 하고싶고 빨리 만나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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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애들이랑 만났다
<br>
근데..이게 왠일인가 애들이 나에게 아무말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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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2kg을빼고 나갔는데 애들이 반응이없는거다
<br>
거기다가 신촌 연대앞에 캠브리지라고 대학생들이 많이가는
<br>
호프가있다 거길 들어가는데 정말 빈좌석이 하나도 없고
<br>
사람들이 가득이었다 우리는 7명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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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차례 들어갔다
<br>
난뚱뚱해진이후로 내가 항상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버릇이 생겼다
<br>
친구들에게 나의뒷모습을 보여주기싫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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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넓고 살이 삐져나오는 등..정말 보여주기 싫었다
<br>
그래서 그날도 난 맨마지막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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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나에게 잊을수 없는일이생겼다
<br>
거기입구에 테이블에 앉아있는 남자애들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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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들이 들어갈때 하나하나 얼굴을 쳐다보는것이다
<br>
난 나도보면 너무 쪽팔려서 고개를 숙이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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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내귀에서 들리는 소리."야 쟤좀아 저렇게 뚱뚱한데 신촌을 나오고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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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한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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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들이 말은 안했지만 들었을꺼다
<br>
난 그나마 12kg 빼고 자신감을 가지고 오랜만에 처음으로 외출했는데 나 나름대로 꽃단장하고 나온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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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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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라도 숨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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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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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친구들에게 창피하고 이따가 나갈게 걱정이 되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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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들이 문옆에 테이블에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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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눈물을 참으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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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말을하는데 귀에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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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리에서 아무것도 먹지않았고 애들은 다이어트하라고 그랬다
<br>
내가 12kg빠진거는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br>
난 정말 슬프고 복수 복수 오직 복수란 말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br>
난키작고 뚱뚱하지만 명문대 다닐 학생이고 살만빼면 정말 자신있게 살수있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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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들이 뭐라고 나한테 그런말을해..난 정말 복수하고싶었고
<br>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br>
애들하고빨리헤어지고 신촌에서 일산까지 쌩쌩 달리는 고속버스안에서 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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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치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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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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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살을빼자 그래서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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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였다 그래서 나의3차 목표 달성 다이어트는 복수라는 이름을 달고 거칠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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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목표 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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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75kg이었으니깐 5kg감량이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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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좀더 강한 운동을 하기로했다 수영을 하고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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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가기는 정말 너무뚱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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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에어로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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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난 발레를 배웠었다 그리고 무용같은것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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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에어로빅은 잼있게 할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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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은 매일 저녁 8시에 가서했다
<br>
난 운동량을 계속 누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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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호수공원가서 줄넘기 300개씩했고 점심때는 집에서 있고 저녁8시맞춰서 왕복30분거리에 있는 에어로빅장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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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달동안 하루도빠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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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인내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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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고 비올때 정말 가기싫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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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끝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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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거는 원푸드만 하면 재미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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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름대로 식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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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식단을 지키면서 잼있었다 내가 세운식단이라서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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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것도 잼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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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식단은 이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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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끼 점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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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달걀2개 삶은감자1개 강냉이 1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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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토마토5000원치 귤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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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2개 삶은 양배추1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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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에로 화이바1병 흰우유1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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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미역1그릇 생두부1/4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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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1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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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중에서 그날 먹고싶은거 단 한가지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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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걸 고르는 재미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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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거 바꿔가면서 해서 20일이 금방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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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엔 생미역을 가장 많이 먹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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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찍어먹고 그냥 생미역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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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몸무게도 서서히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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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개학도 하고 졸업식 등 행사가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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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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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kg이 되었을때도 애들이 모라보고 그런 수모를 당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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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차라리 안가는게 낳을거 같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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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간다고 거짓말하고 학교를 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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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의다이어트는 계속되었다 20일 후에 난 5kg을감량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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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kg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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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뻣다.나나름대로 자신감도 생기고
<br>
몸이 가벼워지고 식구들도좋아했다
<br>
27kg감량을했으니 티가 좀 났었을것이다
<br>
이제 학교갈 날이 얼마 안남았다 신입새 오리에테이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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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대에 들떠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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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목표를 달성하면 먹고싶은걸 먹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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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고 1.5kg찌고 그래서 학교 들어갈때 3월달에 68kg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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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8이면 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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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난 부푼가슴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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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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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학교를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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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또 절망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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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친구들을 하나하나씩 만나면 살빼졌다고들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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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배들이랑 동기들이 날 반기지 않았다
<br>
낯선곳에 혼자와서 부푼가슴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려하는데
<br>
모두들 나를 반기지 않았다
<br>
내가 뚱뚱해서였다
<br>
그렇다 난 살을뺐지만 여전히 뚱보였다
<br>
그래서 난 또한번 이를 악물었다
<br>
학기초에는 모임이 참 많았다
<br>
근데 술자리를 가도 선배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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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같은것을해도 나에게는 별로 하고싶어하는거 같이 않았다
<br>
난 서러웠다 정말
<br>
그래서 나의다이어트는 다시 시작이 되었다
<br>
우선 학교갈때 정거장을 3정거장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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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3정거장 걷는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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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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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학교까지 버스로 40분이 걸리는데 난 걸어서 1시간이 걸렸다
<br>
그리고 운동은 그다지 하지는 못했다
<br>
그냥 학교걸어다니고 갈때 올때 3정거장씩 걷고 집에 올때 우리집이 12층이어서 걸어 올라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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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사우나는꼭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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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땀을빼고 오면 피부가 참 좋아졌다
<br>
식사는 학교 들어가기전에..죽으로위를 좀 달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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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때는 점심은 보통식사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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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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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먹는 분위기엿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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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배가 사주는 밥을 거절하기가..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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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반찬..절대 안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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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그대로 먹고 간식은 절대로 안먹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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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모임을 빠지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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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르바이트를 무리하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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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회과외를 4명이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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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명이나 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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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람에 2시간씩이니깐 난 학교끝나고 4시간씩 애들을 가르치고왓다
<br>
집에오면..정말 녹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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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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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좋아하는 선배오빠도 생겼고 난 그오빠에게 고백하기위해서 힘들어지만 참았다
<br>
집에서 케이블티비보면서 쉬는게 나의유일한 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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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달반이 지나고 난 5차목표 62kg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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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경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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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뚱띠지만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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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학교 축제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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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고싶었지만 이몸으로는 갈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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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모두 40kg대 애들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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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축제가는것도 포기하고 열심히 아르바이트하고 공부를했다
<br>
난 99년 1학기는 정말 안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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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려고 한게 아니고 1학기동아는 조용히 다디어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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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살을빼서 실컷 놀고싶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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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날씬해져서 나이트도 매주마다 가고 미팅소개팅 50번 넘게 하고 그날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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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부열심히했고 다이어트했고 과외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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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120만원을 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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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20만원밖에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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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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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니깐 먹는데는 돈이 안든다 그냥 옷을 못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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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사리사구 팬시 예쁜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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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20만원이상 쓰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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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달에 100만원씩 저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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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을 모두 나중에 날씬해져서 옷사는데 모두쓰기로했다
<br>
정말 뿌듯했다 통장을 보면서..
<br>
6월중순 방학할때까지 난 계속 3정거장 걷는거를 지켰고
<br>
매일 지키지는 못했지만 계단으로 올라오는것도 거의지켰다
<br>
그리고 과외를 많이한것이 도움이 됬다
<br>
제일 먹고싶은게 많은 저녁시간에
<br>
다른곳에 집중을 하니깐 좋았다
<br>
2개월간 그렇게 힘들지 않게 다이어트를 하면서 난 6월중순
<br>
6차7차 모두 성공하여 방학할때 54kg이 되었다
<br>
정말 난 기뻤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br>
뚱뚱이도 아니고 통통이..그것보다 는 날씬한거
<br>
암튼 키155에 몸무게54이면 남들은 돼지라고 하겠지만
<br>
난 내가 예뻐보이기 시작했다
<br>
너무 우스은가?
<br>
그렇지만 나 그때무터 나의새로은 얼굴을 발견했다
<br>
거울속에 나는 다른 사람이었다
<br>
예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았다 나 나름대로
<br>
방학을 하였고
<br>
난 정말 이번에는 학교 친구들을 깜짝놀래주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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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면서 젤루 좋았던거는
<br>
사람들이 살빠졌다고 놀랄때 예뻐졌다고할때
<br>
정말 .그때는 보람을느낀다
<br>
고등학교때 날 알았던 사람들이 날보고 놀랄때
<br>
난 그표정들을 지금도 기억한다
<br>
모두들 놀란다 입을 안다문다
<br>
결론을 말하자면 난 방학할때6월중순에 54kg이었고 개강할때
<br>
9월에 45kg이었다
<br>
2달반동안 난 통통이에서 날씬이로 변해가고있었다
<br>
난 1학기때 공부 열심히 한덕택으로 장학금도 받았고
<br>
과외하면서 모은돈이 9월에 700만원이 모였다
<br>
정말 경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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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할때 난 정말 특별하게 하고가고싶었다
<br>
난 1학기때 면바지 오직 면바지만입엇다
<br>
청바지도 못입고 면바지만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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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내 긴면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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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강한날 정말예쁘게 하고 모두를 놀리키고싶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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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백화점가서 세미정장 바지를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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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옷 처음사보는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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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정장바지에 구두를신고 반판니트를입고 머리는 이대가서 파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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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45.남들이 보면 그저 평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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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행복했고 옷을 그렇게 입어보는게 너무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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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날..반응은 지금도 잊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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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름방학때 학교애들을 거의만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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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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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선배들이 교수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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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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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친구들은 말할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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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입을 못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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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나의변한모습에 부러워하고 자랑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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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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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않았는데 나혼자 헤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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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스럽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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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새로은삶을 찾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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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9월부터 새로은 인생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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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부터 과외를 1개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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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위해..그동안 놀아보지 못한 한을풀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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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9월에 처음으로 미팅이란거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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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때 애들이 정신없이 미팅할때 난 구경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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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이어리의기록으로 난 미팅을 9월부터12월까지 27번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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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했다 질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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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애하고 처음으로 사적인 말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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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잡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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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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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런삶이 찾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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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도 날 보면 이뻐졌다고 밥사준다고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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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시켜준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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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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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결과 매일 놀기만 해서 학점3.0도 못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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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한없이 놀아보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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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뚱뚱해서 집에만 있었던 6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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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1때부터 자신감 상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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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나가본적이없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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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9월부터 정말 열심히 놀러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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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란데고 처음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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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노는애들이 이글을 보면 비웃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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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잼있게 놀러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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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원중 400만원을 옷사고 화장품사는데 다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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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하나도 안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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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핸드백도 사보고 미용실도 자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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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이트도 골라서 간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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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많이 변했다 외모도 그러지만 성격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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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그 답답했던 생활이 이젠 밝고 잼있는 생활로 바뀟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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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면서 또 5kg이빠져서 40kg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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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너무 많이빠져서 가슴이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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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내가 아쉬운점이 있다면 살을 너무빨리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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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탱탱하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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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수영으로 탱탱한 몸매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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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안나와서 병원을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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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찌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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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2kg을찌웠고 지금은 생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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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신없이 이글을 썼더니 횡설수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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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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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42kg을 유지해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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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매일 수영장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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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거의매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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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친구들부터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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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행사에도 많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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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사람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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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과거가 생각나서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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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멜 주고 알려줘서 같이 상담하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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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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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방에 자주 들릴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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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질문을 하면 답을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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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정말 여자로 태어나면 날씬해야한다는걸 강조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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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공주처럼 점심은 시녀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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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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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나 저녁식사를 줄이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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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성공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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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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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애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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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이어트하는 사람은 인내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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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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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살을 빼는것보다 유지하는것이 훨씬 어려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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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뺐더라도 유지할수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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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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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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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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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궁금한거 있으면 귀여운여인에게 질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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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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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회원님들 정말 짱이네여...^^ 알아서 들을건 듣고 거를건 거르시는걸 보니요,.^^ 이분 다이어트의 의지는 따라하되, 방법은 따라하지 말도록 해요~~ 이분의 다이어트는 초저열량 다이어트로 그 긴시간 하고 병이 안난게 신기할 뿐이네요.(딴지 아님..진짜 신기해서).... 참으로 대단한 인내력입니다...^^
첫댓글 헉.; ㅡ0ㅡ;; 굉장한 사람.
아주 오래전에 한번 봤던 글이지만 정말 다시봐도 존경스럽고 놀라울 따름...
이거.. 예전에 내가 여기다가 퍼왔었는데여~ ㅋㅋ 암튼.. 대단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찡~하네요.
맞죠 ㅠㅠㅠㅠ 전 이사람 정말 존경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 이 글 읽으신분 많구나[!] 이 사람도 이 까페 회원? ㅠㅠㅠㅠㅠ 암튼 이 사람 너무.. 아아아아아 아름답고 감동적이신. 분이당 ㅠㅠ
자신을 사랑할줄 아는 분이네요 .....하지만 이분의 다이어트는 그리 바람직한 다이어트는 아닌것 같네요 이 까페는 성인뿐만 아니라 아주 어린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어린 학생들에게 이분의 방법은 큰 유혹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삭제 부탁드립니다.
아침은 공주처럼 점심은 시녀처럼 저녁은 거지처럼...지금 저와는 반대인듯..ㅡ.ㅡ;; 저의 생활신조로 삼아야 겠어요..
저희 카페의 생각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여자로서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네요 오래전에 이 글 읽은 기억이 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기분이 색다르고 다시 각오를 갖게 되네요 저도 낼 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우리 모두 홧팅~~!!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닌듯 싶네요.. 그렇지만.. 의지는 대단한듯... 그 의지만은 본받고 싶네요..
나 이분 만나보고 잡아요 ㅠㅠ;;너무 부러워 ㅠㅠ
저도 옛날에 이 글 보고 감동 먹고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었죠. 근데 올리비아 핫세를...님 말씀처럼 저도 그 때 저 글처럼 따라했다가 쬐끔 빼고 요요 왕창 왔었어요..하;;;;; 어리신 분들이 따라할까봐 무섭네요..;;
우와..진짜 멋지네요..정말 멋집니다..
우와..진짜..대단하십니다..저두 한참 다요트 잘하고 있다가 요즘 시들해졌었는데...다시한번 탄력 받아야겠슴다.. 역시 저녁을 안 먹는것이 살 빼는 길이라는거 다시한번 절감 합니당...
이야~이래야 하는거구나!! 휴...아니..아자1!나두 할수있다!!
정말 대단하시다.. 멋집니다..
정말 의지력 대단하시네요.. 저는 의지력이 넘 부족해서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는뎅.. 의지력 본받고 싶네요..
읽었던 글인데...또읽어도 내일처럼 기쁘고 그렇네요.. 암턴.. 나도 얼렁 빼야쥐.
ㅋㅋ 이글읽고 원푸드 하시는분 왕창 생기겠네요.. 저도 작년 이분처럼 두달동안 원푸드해서 살 왕창빼고 요요로 피본 산 증인이죠..^^* 독한마음은 존경하되.. 방법을 따라하지는 맙시다..!!
웬지.. 눈물이 핑돌고..서럽고..~ 공감이 가네요~~ 이젠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진짜 힘드셨겠어요~저도 글케 될수있을까요~ 노력해야겠네요~
한편의 영화 같네여...
정석은 아니여서 바람직하진 않지만 정말이지 의지력을 본받고 싶네요!! 우와.. 40킬로대까지 빠졌을때 어떤 기분이였을지.. 정말 저도 얼른 빼고싶어요~^^
저번에 봤던 감동적인 글이당...^^*다시 한번 자극이 되네여~~
이글은 보고 또봐도 감동적이당..흑흑
울 회원님들 정말 짱이네여...^^ 알아서 들을건 듣고 거를건 거르시는걸 보니요,.^^ 이분 다이어트의 의지는 따라하되, 방법은 따라하지 말도록 해요~~ 이분의 다이어트는 초저열량 다이어트로 그 긴시간 하고 병이 안난게 신기할 뿐이네요.(딴지 아님..진짜 신기해서).... 참으로 대단한 인내력입니다...^^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는 방법이니 내일 삭제혹은 잡담방으로 이동시키겠습니다..^^
눈물난당..ㅠㅠ
저분 셀러오님처럼 초저열랑 다이어트로 병이안난건 정말 굉장한 정신력때문이 아닐까요? 저런 의지의 사람이 아니면 안따라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따라했다가 병날꺼 같아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