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음악등이 포함된 어느글이던 자유롭게 글을 올리시면 됩니다...
(단, 지나친 49금은 아니됩니다)
복수초는 봄의 문을 여는 꽃.
복수초 필 무렵이면 마음이 들썩거려,
개화하기도 전에 복수초를 찾아가기 일쑤였는데
올해는 게으름을 피우다
3월 첫날 꽃을 보러 가게 되었다.
올해 첫눈맞춤한 복수초가 너야!
너는 햇살뭉치야!
춘삼월의 시작이 마냥 황홀했다.
ㅡ눈속에 피어 있음 더 이뻤겠죠.
ㅡ그러게요. 눈 오라고 빌까요?
이만큼 예쁜 꽃이 피었으니 시샘받지 않을 수 없고
추위를 거뜬하게 이겨내는 꽃이니,
꽃샘눈 쯤이야.
그러나 이 무슨 망언인가.
이내 지나가고 흘러갈 시련이겠지만
내 눈 즐겁자고 어찌 그토록 가혹한 말을. .
이튿날 온종일 비가 내렸다.
눈이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고마운지.
그런데 말이다 복수초야, 눈 내렸다면
나는 기필코 너를 다시 찾아갔을 거야.
오래오래 복 받고 살기는 틀린 것 같다.
첫댓글
오홋~!
색도 모양도 신비합니다
정말 예쁘네요
야생화의 섬 '풍도'
담주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꽃이름을 모르지만
복수초를 찾는다면
미리님 덕분입니다
오마낫, 풍도요?!!!
풍도의 바람꽃들 보러 가고 싶어한 게
백만 년은 넘었지 싶습니다.
허나. . 엄두를 못 냈습니다.
인천에서 출항하는 배를 타고 들어가면
바로 나와야 하거든요.
일정이 맞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