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열받냐?4개 쳤는디 때불량허게 3개 쳤다고 허냐? "
"산수를 잘해서 글지야..."
"담부터 때불량허게 허면 점빵가서 궁끼 사오라고 시킨다이..."
"알았쌰~~~3점 쳤응게 이빨 숨구고...나 친다이~~~"
'딱딱딱....'
인자 돗대 남았응게.근디 왜 대그빡에 김나냐?
이따가 집에가서 라면 낄애먹을라고야?어려워하지말고~~~"
"시끄라이...이빨에 땀나는 소리말고 자식아....깨때가..."
당구칠때의 대화법였습니다요.
--- 불량허다 ---
질이나 상태가 좋지 않음.
근디 여그서 잠깐
때가 들어가 버렸지요이.
그래서 전라도 말이 겁나게 억셔불어
큇때에 쵸크를 문대다가 백열등이 켜져버렸습니다요.
때(時,dirty)
다른말도 있었을틴디요이...
어째서 야를 주둥이 앞에 덧붙여 졌을까요....
그냥 '불량허다'허면
물건에 대해 배신감이 들어서거나 허접해서 통용되는 말이기도 허지요~~.
애랬을때는 얄밉고 째째허고 든지럽고 추잡헌 사람헌티로
쏠려불고 다분허게 쓰였지요.
우리 높으신 어르신 분들의 회고를 참고하겠사옵니다.
첫댓글오래"오레""한번 고창은 영원한 고창 (Once 고창 Forever 고창)노래부르심서근하신년 謹賀新年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Season's Greetings and Best Wishes for A Happy New Year*^^*새해 만복을 축원하며*^^*더욱 건강 다복하시기 바랍니다요 *^^*만사형통의 축원과 함께"고창" "<고창>"*^^**^^* *^^*
고향말 어찌 그리도 잘 쓰던지요 ... 모르니까 배우고만 갑니다^*^
아따..어롸불고...먼당구 야그에..때가 나오고..불량이 나오고..남정네들의 세계는 당췌..어롸서...ㅎㅎㅎ
돗대는...독(獨)대로....ㅋㅋㅋ 쿠션은 몇 개고...가락구는 몇 개로 했는가?....ㅎㅎㅎ
그 돗대가 독대였다우?...곤질력이 부족해서 2대1로 져불고요...
쿠션두개에 가락 한개요...
근데요 당구 애기를 해서 전 잘모르겟는데요..궁끼사오라고 한다 이말에..궁께가 먼가요? 점빵은 알겠는데 .. 이글은 남자분들이,,,,잘 아실듯
애랬을때 점빵가면 똥골배기 종이 딱지를 말합니다요.궁기...손등에 때도 안뱃기고 아찌 두지 쌈했응게요.ㅎㅎㅎ.
<양지>라고도 햇는디요...별도그려지고...
당구장에는 지금도 일본말이 많아서...안쓰면 좀 이상허고...갬뺑이가 재밌써요..
돗대는 한개잖아 ..그럼 돛단배의 그 포장 아닌가 !!
성님... 글먼...쌍돗대는... 두개 남은 것(쌍대)이구만요~~~ㅋㅋㅋ
우리가 쓰고 산말 마져?~당췌 먼말인지 감으로만~ㅋㅋ
ㅋㅋㅋ 나도 감으로만~~당췌 문 소린지...암만혀도 우리나라 말 아닌거 가터 ㅎ
당구장 전용 전라도 사투리랑게라우.애랬을때 겁나게 찌끌고 쓴 말이당게요...
당구장 근처엘 가봤어야 알제~ㅋㅋ
좡 사장님께...여쭤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