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 이승우 기자] 미녀 그룹 LPG가 중국 TV에 등장한다.
LPG는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야외 음악프로그램 '통이쇼거'(同一首歌)에 출연한다.
LPG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19일 중국 산둥(山東)성 하이양(海陽)시 광장에서 4만여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통이쇼거' 무대에 출연한다.
'통이쇼거'는 중국판 '열린음악회'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 1월 방송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7년째 사랑을 받고 있다.
LPG의 소속사 찬2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통이쇼거'의 담당 PD가 최근 우연히 LPG의 '캉캉'을 보고 출연 제의를 했다"며 "데뷔 이래 첫 중국 무대여서 멤버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LPG는 이날 인기여배우 아핑(倪萍)과 량용빈(梁永斌)의 진행으로 무대에서 1집 수록곡 '캉캉'과 '나쁜남자'를 부른다.
이날 무대에는 LPG 외에 강타가 출연하며, 아우(阿牛), 쩌우신(周迅), 청린(程琳) 판안방(潘安邦) 등 10여명의 중국 유명가수가 참가한다.
그동안 '통이쇼거'의 무대에는 신승훈 보아 장나라 동방신기 등이 출연했고, 일본 가수로는 아무로 나미에가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