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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새마을지회 알뜰매장(포남동)에 들어선 강릉 ‘교복나눔센터’가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
교복 나눔문화를 이끌게 될 교복은행 ‘교복나눔센터’가 강릉에 문을 열었다.
강릉시 새마을부녀회(회장 변낙선)는 강릉교육지원청(교육장 곽동진) 후원으로 28일 강릉시 포남동 새마을 알뜰매장에서 ‘교복나눔센터’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최찬환 새마을강릉시지회장과 전제일 강릉교육지원청 학교운영과장, 김중래 강원도민일보 영동본부장, 시 관계자와 부녀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문을 연 교복나눔센터는 강릉시내 중·고교의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 수선 등을 거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곳에서는 상·하의 각 3000원, 1벌 6000원에 교복을 구입할 수 있다.
몸에 맞지않는 교복을 교환할 때는 1대 1 교환도 가능하다. 기증받은 교복을 바느질로 수선하고, 세탁하고, 다림질하는 등의 수고를 비롯한 센터 운영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맡았다.
최찬환 회장은 “수익금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전제일 과장은 “교복이 작아지거나 망가질 때 마다 새옷을 살 수는 없기에 나눔센터 매장이 가계 부담을 덜고, 기부와 나눔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최동열 dychoi@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