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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5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5Are your days like those of a mortal or your years like those of a man, 6that you must search out my faults and probe after my sin--.(욥10:5~6절).
새벽기도회365-2021년10월23일(토요일) - 회개에 대한 권면은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찬 송: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새 425장(통 217장)
1.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 에 기다리 니
, 진흙과 같 은 날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2.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발 앞 에 엎드리 니
나의맘 속 을살피시사 눈보다 희게하옵소서
3.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 이 피곤할 때
권능의 손을 내게펴사 강건케하여주옵소서
4.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 사
주님과 함께동행함을 만민이알게하옵소서 아멘
시작기도: 좋으신 주님! 교회 공동체의 주인이 되시고, 영원한 사랑으로 교회 공동체를 지켜주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오늘도 교회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새날을 허락하시고 새로운 한 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하루의 생활이 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리고 특별히 하루의 일을 시작할 때 교회 공동체가 모여 새벽기도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리며 한 심령 한 심령을 온전히 주장하셔서 내 힘과 수단과 방법으로 살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여 내 지혜보다는 주님의 지혜를 의지하는 교회 공동체 한 심령 한 심령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게으른 모습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주신 귀한 하루를 방종하며 헛되이 보내는 교회 공동체 한 심령 한 심령이 되지 않게 인도 하옵시고, 각자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감당할 수 있는 교회 공동체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집에서 나갈 때나 들어올 때 위험하고 실족하지 않게 보호하여 주심을 감사하옵나이다. 우리교회 공동체들을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욥기11장12~20절 12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20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12For vain men would be wise, though man be born like a wild ass's colt. 13If thou prepare thine heart, and stretch out thine hands toward him; 14If iniquity be in thine hand, put it far away, and let not wickedness dwell in thy tabernacles. 15For then shalt thou lift up thy face without spot; yea, thou shalt be stedfast, and shalt not fear: 16Because thou shalt forget thy misery, and remember it as waters that pass away: 17And thine age shall be clearer than the noonday: thou shalt shine forth, thou shalt be as the morning. 18And thou shalt be secure, because there is hope; yea, thou shalt dig about thee, and thou shalt take thy rest in safety. 19Also thou shalt lie down, and none shall make thee afraid; yea, many shall make suit unto thee. 20But the eyes of the wicked shall fail, and they shall not escape, and their hope shall be as the giving up of the ghost.
말씀요약: 소발이 욥에게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다며,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죄악을 버리라고 촉구합니다. 그러면 욥이 흠 없는 얼굴을 들고 두려움 없이 굳게 서고, 생명의 대낮보다 밝으며, 희망을 갖고 평안히 쉬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악한 자들의 희망은 죽음일 뿐이라고 합니다.
말씀해설: 회개 촉구의 근거(11~12절)
대화할 때 상대방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소발은 하나의 격언을 언급합니다.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For vain men would be wise, though man be born like a wild ass's colt.” 이 구절은 다양하게 번역 됩니다. 개역개정 성경은 ‘허망한 사람’의 변화 가능성을 부정합니다. 즉 “허망한 사람은 그 출생이 들나귀 새끼와 같기 때문에 지각을 얻는 게 불가능하다.”라고 봅니다. 이와 다르게 ‘미련한 자도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미련한 사람의 학습 가능성을 말하는 것으로, 문맥과도 잘 어울립니다. 소발은 어떤 사람도 변화되고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함으로써, 소망이 없어 보여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함을 깨우칩니다.
□ 소발이 언급한 격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때 어떤 유익이 있나요? 내가 변화 가능성을 기대하며 대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네 손에서 죄악을 멀리 버리라(13~20절)
고난당하는 자에게 무조건 회개를 강요해선 안 됩니다. 그러나 소발은 욥의 범죄를 확신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회개를 위해 첫째, 하나님을 향해 손을 펼치라고 합니다(13절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If thou prepare thine heart, and stretch out thine hands toward him;). 이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둘째, 손의 죄악을 멀리 버리고 장막에서 불릐를 제거하라고 합니다(14절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If iniquity be in thine hand, put it far away, and let not wickedness dwell in thy tabernacles.). 이는 ‘변화된 삶’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소발은 ‘회개’한 자에게 주어지는 회복과 안전에 대해 묘사합니다(15~19절 15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15For then shalt thou lift up thy face without spot; yea, thou shalt be stedfast, and shalt not fear: 16Because thou shalt forget thy misery, and remember it as waters that pass away: 17And thine age shall be clearer than the noonday: thou shalt shine forth, thou shalt be as the morning. 18And thou shalt be secure, because there is hope; yea, thou shalt dig about thee, and thou shalt take thy rest in safety. 19Also thou shalt lie down, and none shall make thee afraid; yea, many shall make suit unto thee.). 그리고 회개하지 않은 악인이 맞게 될 운명에 대해서도 묘사합니다(20절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But the eyes of the wicked shall fail, and they shall not escape, and their hope shall be as the giving up of the ghost.). 죄는 인정하고 ‘회개’할 때만 회복과 안전을 얻는다는 주장이 모든 경우에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 ‘손’을 주님께 든 것과 ‘손’에서 죄악을 버리는 것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나요? 회개 촉구보다 나의 작은 위로의 말이 필요한 지체는 누구인가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교회 공동체(성도) 안에서 욥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소발의 발언을 들으며, 저 자신에게 먼저 회개의 잣대를 대기 원합니다. 생각과 언행으로 지은 모든 죄를 십자가 앞에 가져오니 용서하소서. 제 삶과 가정 안에 있는 불의를 제거하고, 주님께 마음을 확정하며 거룩한 손을 들어 예배하게 하셔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아 변화되어 복음 전도자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과 구세주요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전파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침기도: 지금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교회 공동체에게 욥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소발의 발언을 들으며, 저 자신에게 먼저 회개의 잣대를 대기 원합니다. 생각과 언행으로 지은 모든 죄를 십자가 앞에 가져오니 용서하소서. 제 삶과 가정 안에 있는 불의를 제거하고, 주님께 마음을 확정하며 거룩한 손을 들어 예배하게 하셔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아 변화되어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과 구세주요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전파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새벽기도회365-2021년10월23일(토요일) - 회개에 대한 권면은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묵상 에세이
엎드린 자리에서 시작되는 회복 –나는 이길 수밖에 없다/나관호
스위스의 종교 개혁자 츠빙글리는 ‘교회 공동체(신자)의 낮아짐이 신앙의 상승을 이룬다.’는 진리를 염소들을 통해 깨달았다. 어느 날 그는 스위스의 산 위를 걷기 좁은 산길에서 두 마리 염소를 보았다. 한 마리는 위로 올라가려 하고, 또 한 마리는 아래로 내려가려했다. 그러나 워낙 좁은 길이라 두 마리가 동시에 오르내릴 수는 없었다. 염소들이 서로 팽팽히 맞서는 것 같은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올라가려던 염소가 길가에 엎드렸다. 그러자 위에서 내려오던 염소가 엎드린 염소를 밟고 먼저 내려갔다. 그러고 나서 엎드렸던 염소가 일어나 올라가는 것이었다. 츠빙글리는 이 모습을 보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넙죽 엎드리는 사람이 은총으로 올라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의 엎드림은 하나님 은총의 계단을 오르는 힘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무릎을 꿇는 것이 참된 겸손이다. 다윗은 나단의 존엄한 꾸짖음을 듣고 낮은 자리로 나아가 회개한 후 하나님의 뜻을 묻고 따르는 신앙이 회복되었다. 낮은 자리야말로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온몸의 진액이 다 빠져 나가듯 하나님 앞에 처절히 회개한 자, 자신의 한계와 죄악을 인정하고 넙죽 엎드려 하나님 뜻과 은혜를 구하는 자, 그가 바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_두란노
한절 묵상
본문: 욥기11장14절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If iniquity be in thine hand, put it far away, and let not wickedness dwell in thy tabernacles.
소발은 욥이 겪는 고난의 이유를 ‘죄’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회복을 위해 죄악을 철저히 제거하라고 합니다. 물론 통렬한 회개가 회복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고난이 죄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듯, 회개가 모든 고난의 해결책도 아닙니다. 고난에 담긴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회개하면 고난이 쉽게 해결된다는 식의 접근은 자칫 하나님 뜻을 오해하고 형제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의 무한한 은혜와 자비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완전히 무장 해제된 상태가 되어야 한다.– 헨리 나우웬
주간 기도 제목
1. 성령 충만하여 복음 전파에 힘쓰게 하소서.
2. 한 생명이라도 구원하는 새 생명이 있게 하소서.
3. 새 생명이 교회에 등록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삶으로 고백하는 QT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리
상담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종교적‧성적 성향을 침해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윤리 강령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을 생각하면 늘 마음에 부딪힘이 있었다. 인종이나 성별, 신체장애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하나님 말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기독교인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할 순간이 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교회 공동체(성도)만을 위한 상담이 아닌 일반 상담의 길을 택한 내게는 그런 상황이 더 자주 생길 것이 분명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교계와 사회 찬반 논란이 일어나면서, 이 논제를 놓고 동료들과 토론해야 할 상황이 종종 생겼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한 발이 물러선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는 했다. 내가 생각하는 안전한 선을 넘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나 자신을 방어하거나 문제를 회피했다. 독선적인 사람으로 비치거나 상담자로서 실격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태복음26장 말씀으로 QT를 했다.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과 수치를 당하는 자리에서 계실 때, 베드로가 멀리 바깥뜰에 앉아 있다가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이었다. 비난과 멸시를 받고 불이익을 당할까 봐 두려워 십자가 길에서 멀찍이 떨어져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의 모습이 바로 내 신앙의 현주소였다. 상담을 통해 믿지 않는 이들에게 다가가 진리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은 언제부터인가 희미해지고,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갈망하는 내 내면을 성령께서 보여 주셨다.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진 채 세상이 환호하는 학문적‧직업적 성취를 좇은 끝에서 느끼게 될 죄책감과 절망과 아픔이 얼마나 틀지를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셨다.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이제는 어떤 사람 앞에서든 당당하게 말하리라. “예수님은 누구도 정죄하거나 미워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무두가 생명의 길로 나아와 구원받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초청에 순종하면 됩니다. 당신이 어던 사람이든, 무슨 죄를 지었든 그분께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이하영ㅣ인천시 서구 검단로
새벽기도회365-2021년10월23일(토요일) - 회개에 대한 권면은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찬 송: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새 425장(통 217장)
1.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 에 기다리 니
, 진흙과 같 은 날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2.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발 앞 에 엎드리 니
나의맘 속 을살피시사 눈보다 희게하옵소서
3.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 이 피곤할 때
권능의 손을 내게펴사 강건케하여주옵소서
4.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 사
주님과 함께동행함을 만민이알게하옵소서 아멘
시작기도: 좋으신 주님! 교회 공동체의 주인이 되시고, 영원한 사랑으로 교회 공동체를 지켜주시며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오늘도 교회 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새날을 허락하시고 새로운 한 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하루의 생활이 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리고 특별히 하루의 일을 시작할 때 교회 공동체가 모여 새벽기도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리며 한 심령 한 심령을 온전히 주장하셔서 내 힘과 수단과 방법으로 살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여 내 지혜보다는 주님의 지혜를 의지하는 교회 공동체 한 심령 한 심령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게으른 모습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주신 귀한 하루를 방종하며 헛되이 보내는 교회 공동체 한 심령 한 심령이 되지 않게 인도 하옵시고, 각자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감당할 수 있는 교회 공동체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집에서 나갈 때나 들어올 때 위험하고 실족하지 않게 보호하여 주심을 감사하옵나이다. 우리교회 공동체들을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욥기11장12~20절 12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13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14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15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20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12For vain men would be wise, though man be born like a wild ass's colt. 13If thou prepare thine heart, and stretch out thine hands toward him; 14If iniquity be in thine hand, put it far away, and let not wickedness dwell in thy tabernacles. 15For then shalt thou lift up thy face without spot; yea, thou shalt be stedfast, and shalt not fear: 16Because thou shalt forget thy misery, and remember it as waters that pass away: 17And thine age shall be clearer than the noonday: thou shalt shine forth, thou shalt be as the morning. 18And thou shalt be secure, because there is hope; yea, thou shalt dig about thee, and thou shalt take thy rest in safety. 19Also thou shalt lie down, and none shall make thee afraid; yea, many shall make suit unto thee. 20But the eyes of the wicked shall fail, and they shall not escape, and their hope shall be as the giving up of the ghost.
말씀요약: 소발이 욥에게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다며,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죄악을 버리라고 촉구합니다. 그러면 욥이 흠 없는 얼굴을 들고 두려움 없이 굳게 서고, 생명의 대낮보다 밝으며, 희망을 갖고 평안히 쉬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악한 자들의 희망은 죽음일 뿐이라고 합니다.
말씀해설: 회개 촉구의 근거(11~12절)
대화할 때 상대방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소발은 하나의 격언을 언급합니다.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For vain men would be wise, though man be born like a wild ass's colt.” 이 구절은 다양하게 번역 됩니다. 개역개정 성경은 ‘허망한 사람’의 변화 가능성을 부정합니다. 즉 “허망한 사람은 그 출생이 들나귀 새끼와 같기 때문에 지각을 얻는 게 불가능하다.”라고 봅니다. 이와 다르게 ‘미련한 자도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미련한 사람의 학습 가능성을 말하는 것으로, 문맥과도 잘 어울립니다. 소발은 어떤 사람도 변화되고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함으로써, 소망이 없어 보여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함을 깨우칩니다.
□ 소발이 언급한 격언을 긍정적으로 해석할 때 어떤 유익이 있나요? 내가 변화 가능성을 기대하며 대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네 손에서 죄악을 멀리 버리라(13~20절)
고난당하는 자에게 무조건 회개를 강요해선 안 됩니다. 그러나 소발은 욥의 범죄를 확신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회개를 위해 첫째, 하나님을 향해 손을 펼치라고 합니다(13절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If thou prepare thine heart, and stretch out thine hands toward him;). 이는 ‘기도’를 의미합니다. 둘째, 손의 죄악을 멀리 버리고 장막에서 불릐를 제거하라고 합니다(14절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If iniquity be in thine hand, put it far away, and let not wickedness dwell in thy tabernacles.). 이는 ‘변화된 삶’을 의미합니다. 이어서 소발은 ‘회개’한 자에게 주어지는 회복과 안전에 대해 묘사합니다(15~19절 15그리하면 네가 반드시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기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둠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18네가 희망이 있으므로 안전할 것이며 두루 살펴보고 평안히 쉬리라 19네가 누워도 두렵게 할 자가 없겠고 많은 사람이 네게 은혜를 구하리라. 15For then shalt thou lift up thy face without spot; yea, thou shalt be stedfast, and shalt not fear: 16Because thou shalt forget thy misery, and remember it as waters that pass away: 17And thine age shall be clearer than the noonday: thou shalt shine forth, thou shalt be as the morning. 18And thou shalt be secure, because there is hope; yea, thou shalt dig about thee, and thou shalt take thy rest in safety. 19Also thou shalt lie down, and none shall make thee afraid; yea, many shall make suit unto thee.). 그리고 회개하지 않은 악인이 맞게 될 운명에 대해서도 묘사합니다(20절 그러나 악한 자들은 눈이 어두워서 도망할 곳을 찾지 못하리니 그들의 희망은 숨을 거두는 것이니라. But the eyes of the wicked shall fail, and they shall not escape, and their hope shall be as the giving up of the ghost.). 죄는 인정하고 ‘회개’할 때만 회복과 안전을 얻는다는 주장이 모든 경우에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 ‘손’을 주님께 든 것과 ‘손’에서 죄악을 버리는 것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나요? 회개 촉구보다 나의 작은 위로의 말이 필요한 지체는 누구인가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교회 공동체(성도) 안에서 욥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소발의 발언을 들으며, 저 자신에게 먼저 회개의 잣대를 대기 원합니다. 생각과 언행으로 지은 모든 죄를 십자가 앞에 가져오니 용서하소서. 제 삶과 가정 안에 있는 불의를 제거하고, 주님께 마음을 확정하며 거룩한 손을 들어 예배하게 하셔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아 변화되어 복음 전도자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과 구세주요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전파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마침기도: 지금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교회 공동체에게 욥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소발의 발언을 들으며, 저 자신에게 먼저 회개의 잣대를 대기 원합니다. 생각과 언행으로 지은 모든 죄를 십자가 앞에 가져오니 용서하소서. 제 삶과 가정 안에 있는 불의를 제거하고, 주님께 마음을 확정하며 거룩한 손을 들어 예배하게 하셔서, 자기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아 변화되어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과 구세주요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전파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새벽기도회365-2021년10월23일(토요일) - 회개에 대한 권면은 항상 신중해야 합니다.
묵상 에세이
엎드린 자리에서 시작되는 회복 –나는 이길 수밖에 없다/나관호
스위스의 종교 개혁자 츠빙글리는 ‘교회 공동체(신자)의 낮아짐이 신앙의 상승을 이룬다.’는 진리를 염소들을 통해 깨달았다. 어느 날 그는 스위스의 산 위를 걷기 좁은 산길에서 두 마리 염소를 보았다. 한 마리는 위로 올라가려 하고, 또 한 마리는 아래로 내려가려했다. 그러나 워낙 좁은 길이라 두 마리가 동시에 오르내릴 수는 없었다. 염소들이 서로 팽팽히 맞서는 것 같은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올라가려던 염소가 길가에 엎드렸다. 그러자 위에서 내려오던 염소가 엎드린 염소를 밟고 먼저 내려갔다. 그러고 나서 엎드렸던 염소가 일어나 올라가는 것이었다. 츠빙글리는 이 모습을 보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넙죽 엎드리는 사람이 은총으로 올라간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의 엎드림은 하나님 은총의 계단을 오르는 힘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무릎을 꿇는 것이 참된 겸손이다. 다윗은 나단의 존엄한 꾸짖음을 듣고 낮은 자리로 나아가 회개한 후 하나님의 뜻을 묻고 따르는 신앙이 회복되었다. 낮은 자리야말로 하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온몸의 진액이 다 빠져 나가듯 하나님 앞에 처절히 회개한 자, 자신의 한계와 죄악을 인정하고 넙죽 엎드려 하나님 뜻과 은혜를 구하는 자, 그가 바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다._두란노
한절 묵상
본문: 욥기11장14절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If iniquity be in thine hand, put it far away, and let not wickedness dwell in thy tabernacles.
소발은 욥이 겪는 고난의 이유를 ‘죄’ 때문이라고 단정하고 회복을 위해 죄악을 철저히 제거하라고 합니다. 물론 통렬한 회개가 회복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고난이 죄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듯, 회개가 모든 고난의 해결책도 아닙니다. 고난에 담긴 하나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회개하면 고난이 쉽게 해결된다는 식의 접근은 자칫 하나님 뜻을 오해하고 형제를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사랑의 무한한 은혜와 자비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완전히 무장 해제된 상태가 되어야 한다.– 헨리 나우웬
주간 기도 제목
1. 성령 충만하여 복음 전파에 힘쓰게 하소서.
2. 한 생명이라도 구원하는 새 생명이 있게 하소서.
3. 새 생명이 교회에 등록되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삶으로 고백하는 QT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리
상담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종교적‧성적 성향을 침해하거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윤리 강령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을 생각하면 늘 마음에 부딪힘이 있었다. 인종이나 성별, 신체장애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하나님 말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기독교인으로서 목소리를 내야 할 순간이 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교회 공동체(성도)만을 위한 상담이 아닌 일반 상담의 길을 택한 내게는 그런 상황이 더 자주 생길 것이 분명했다. 특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교계와 사회 찬반 논란이 일어나면서, 이 논제를 놓고 동료들과 토론해야 할 상황이 종종 생겼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한 발이 물러선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는 했다. 내가 생각하는 안전한 선을 넘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나 자신을 방어하거나 문제를 회피했다. 독선적인 사람으로 비치거나 상담자로서 실격이라는 평가를 받게 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태복음26장 말씀으로 QT를 했다.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과 수치를 당하는 자리에서 계실 때, 베드로가 멀리 바깥뜰에 앉아 있다가 여종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장면이었다. 비난과 멸시를 받고 불이익을 당할까 봐 두려워 십자가 길에서 멀찍이 떨어져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의 모습이 바로 내 신앙의 현주소였다. 상담을 통해 믿지 않는 이들에게 다가가 진리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예수님 앞으로 인도하는 사명은 언제부터인가 희미해지고,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갈망하는 내 내면을 성령께서 보여 주셨다.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진 채 세상이 환호하는 학문적‧직업적 성취를 좇은 끝에서 느끼게 될 죄책감과 절망과 아픔이 얼마나 틀지를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셨다.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용서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을 신뢰함으로 이제는 어떤 사람 앞에서든 당당하게 말하리라. “예수님은 누구도 정죄하거나 미워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무두가 생명의 길로 나아와 구원받고 진리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초청에 순종하면 됩니다. 당신이 어던 사람이든, 무슨 죄를 지었든 그분께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이하영ㅣ인천시 서구 검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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