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늦게까지 트롯프로를 보았다
나는 중간에 보기 싫어서 내방에 들어오고 싶었는데
동거할매가 毒피울까봐 늦게까지 같이 보았다
그 때문인지 날씨탓인지 늦게 일어나서 아점으로
식사했다
강된장에 상추쌈 싸먹으니까 맛있다
열라 먹고있는데
테레비에선 안중근의사와 유관순누나가 나온다
동거할매가 물어본다
자기 같으면 이 한목숨 초개같이 바쳐서
독립운동했을까? 죽을지도 모르는데?
못들은척했다
다시 빤히 쳐다보면서 물어본다
피할수가 없더라
아니~ 나는 저래 못하지!! 했더니
그럴줄알았다는듯이 소리내어 웃는다
다시 또 물어본다
손톱을 뽑는 고문을 당해도
절대 입 안 열거가?
아니~ 손톱 뽑으려고 뺀찌만 가까이 와도
네 알겠어요 다 말할께요!! 했을거 같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통쾌하게 웃더라
동거할매 이여자 참 악질이제 아무리 부부간이라도
그런거 물어보는건 실례아니가?
완전 교양 빠지는 행동을 하네?
너무 솔직히 대답해서 쪽팔린다
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부부간의 에티켓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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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3
24.08.12 13:25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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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정말 재미 있습니다.
그럴 때 몸부림님이 한번 물어 보세요.
당신이 옛날에 태어 났다면, 심청이나 춘향이 처럼
목숨을 담보로 그럴 수 있었을까 하고 물어보면 뭐라고 답 할지 기대 됩니다..
제가 순간 반격에 약해요
근데 니는 목숨바쳐 절개지키는 춘향이
될수있나? 했는데 답이
미칫나? 바로 땡큐!! 하면서 벗는다
이러면 기분 아주 드러울거 같은데요 호호호~
됐다마~쪽팔리긴!!
동거할매 웃게 맹글었으니
그 것으로 책임완수~이카며
겸손할지어다! ㅋㅋ
어머 모찌오빠~
남자도 하염없이 쪽팔릴때 있어요 ㅋㅋ
넘 재미지게? 사시는 부부.
몸부림님은 지혜롭게 잘 사시는 거에요.
근데 저는 왜 늘 등신같이 산다는 생각이
들까요? 계모밑에서 구박받으면서 자란것도
아닌데 ㅋㅋ
@몸부림 ㅎㅎ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ㅡ
실천하고 계시잖아요.
지혜롭게 잘 사시는 것 입니다
ㅎㅎㅎ
옛날에 한미모로 날리시던
그때 그여인 맞나요?
많이 쉬었으면 부지런히 활동하세요^^
지극히. 당연한
솔찍한 대답이 와 쪽팔립니꺼?!!
ㅎㅎ
참 마님도
엔간하십니다~
ㅎㅎ 솔직한 대답에 응원의 박수
보냅니다
@정담
지가
넘 솔직해서 탈이쥬 ㅎ
쿨한 한주되세여~
엄마야~ 그래요??
저는 다들 차라리 나를 죽여라 이늠들아!!
하면서 끝까지 버티는줄 알았어요
저는 아픈건 딱 질색이거든요 ㅋㅋ
@정담 찌질한 저에게도 박수 쫌 쳐주세요 ㅋㅋ
@몸부림
그런 위인분들은
우리네랑 피가 다른 거 같어유..
감히 범접할수 없으니~~
몸님이나 우리네는
기냥. 보통사람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