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뽀뽀,눈물
다 고마워
지금 우리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다시만나기위한
잠깐의 공백일뿐
1분1초가 아까운 그시간에 우리둘은 서로에 생각에 그저 잠겨서
돌아서서 혼자 걸어오는길에 지독한 외로움
볼이 시리도록 떨어지는 눈물을 참으려고 참아봐도 그래도 잘참았다며 혼자 위로하고 손잡고 걸어다니던 길을 이제 잠시는
하지못한다는 생각에 또 울컥하고 돌아서는 뒷모습이 그렇게
쓸쓸해 보일수는 없엇어 휴가나와서 나 안만나는거 아니냐는 내
물음에 그건 미친짓이라며 휴가나온의미가 없다고 말해주는 너
짧게 자른 머릴보고 애써 웃엇지만 뒤돌아서 한숨짓던 나
다시 만날것같다는 생각에 오늘가면 또 만나러 오겟지 하는 맘에
꽉잡은 손 놓지말자고 약속했으니까
잠깐 미끄러지면 다시 잡아주기로 했으니까
몸건강히 잘다녀와
나는 여길 지키고 있을께 넌 나라를 지키고 오려무나
헤어질때 울지않겟단 약속
나 지켰어
물론 뒤돌아서 울어도된다는 니말도 들었고
착하지 예뿌지
마지막 모습 이쁘게 보여주고싶었는데 쌩얼에 얼굴에 트러블나가꾸 굉장히 속상해
따듯한 밥한끼 못해먹인것도 무지하게 속상해
괜찮다며 울지말라고 안아주던 니모습이 자꾸만 아른거려
이 바보야 나 잘기다릴게 너두 맘약해지지말구 잘 놀다와
남자가 되어서 오라는 은혜말 새겨듣구
무엇보다도 마지막을 눈물로 한숨으로 보내서 미안해
그리고 아프지마 정말
사랑해 전화 꼭 하구 니 글씨 알아볼수있는사람은
나 뿐이니까
나한테만 답장써 빠이빠이 대한의건아
첫댓글 우아 대게 감동이고 눈물나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