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이야기:
안녕하세요.
신촌 세브란스 정웅윤 교수님께 로봇수술 예약한 20대 여자입니다.
직장 종합검진을 받고난 뒤 세침검사 후 암판정까지 3개월정도 지났네요.
다음달초에 수술 예약했습니다.
어느정도 심각성을 가지고 상황을 직면해야했는데
가볍게, 긍정적이게 생각하다보니 충격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수술날짜가 다가오는 것 같으니 솔직히 너무 겁이 납니다.
흉터를 보면서 평생 살아갈 자신이 없어서 재수술이던 회복속도건 감수하자는 마음으로 로봇수술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방법에 대해 선택한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앞두고 나니 수술 후에 일이 걱정되네요.
많이 아프시다는 글들도 보았고 회복속도가 아무래도 더디니까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까, 혹은 회사를 오래쉬어야하나 이런 생각들이 요새 저를 괴롭히네요..
일단 선생님께서는 반절제로 가자고 하셨는데 위치나 상태에 따라 열어본 뒤 전절제하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전이는 일단 없는걸로 보인다고 하셨구요,,
다른병원에서 무조건 전절제와 일반절개술로 해야한다고 진단받았었고
수술 후에 방사능 치료할 때 타이로젠주사를 처방안해주신다고 하셔서
저는 직장도 다녀야하고 저하증 증세를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타이로젠 주사가 저한테는 그나마 희망이었는데
그렇게 진단내려주셔서 엄청 절망했었습니다.
그 분은 절제술 명의셔서 그대로 진행해도됐었지만..
안좋은 말을 한꺼번에 들어서그런지 그날부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도중에
정교수님을 알게되서 반절제의 희망과 로봇술, 타이로젠 처방 가능 등 걱정이 배로 줄어들었네요.
다른병원에선 근육침범이 약간 보인다고 하셔서 전절제로 말씀하셨었는데
정교수님은 그정돈 아니라고 느낌상 반절제 80 전절제 20정도의 확률로 얘기하셨네요.
근데 병원마다 하시는얘기가 다르니 여러 병원을 가보는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네요.
자신한테 맞는 방법도 찾으면될 것 같고..
진단서?주치의가 변경되니 암튼 관련 서류가 필요해서 첫병원에 재방문하여 교수님을 다시 뵜었는데
정교수님 로봇수술 잘 결정했다고 잘하신다고 정교수님이 후배신데 로봇수술 경력도 대단하시고
암튼 잘 선택했다고 하셔서 마음이 더 많이 편해졌었습니다.
로봇수술 후기를 거의 모두 읽긴하였는데
물론 개인차가 크지만.. 일상생활하는데 팔쓰는 부분 예를 들어..
머리를 감거나 머리를 묶거나 샤워를 하거나 밥을 먹거나 하는 사항들이
요즘 은근 신경쓰이네요.
로봇수술 하신 분들 이런 일상생활이 크게 불편하셨나요?
후기를 읽으면 내 살의 느낌이 아니라 불편할 뿐 일상생활은 불편함이 없다는글이 많긴했는데
수술하고 퇴원 후에 거의 바로 회사에 복귀를 해야할 것 같아서
돌아다니는 직업은 아니고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업이긴하지만
크게 불편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소하게 출근할때 등등도요ㅋㅋ
수술당일만 고비 넘기면 될까요ㅜㅜ
어디가 어떻게 아플지 상상이 안되네요..
과호흡 알러지 성대마비 등등 여러글을 한꺼번에 접하다보니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개인차가 크겠죠..
아 그리고 수술 후에 목운동은 바로 할 수 있는건가요?
아픈채로 가만히 있으면 더 안좋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마사지나 목운동같은건 수술 후 언제부터 어느정도로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괜히 섣불리 움직이는것도 불안할 거 같은데..
로봇수술 하신 분들 특히 저한테 조언이나 도움이 될만한 말씀 많이 부탁드립니다.
쓰다보니 글도 길어지고.. 질문폭발인것 같네요.
이 카페가 너무 많이 도움이 되서 저도 수술 후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 양식을 지우는 글은 별도 처리합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등)을 꼭 포함하기 바랍니다
제목에 병명(갑상선암, 항진증 등)이 포함되도록 부탁드립니다. 수정부탁합니다. - 운영자올림-
제목 보기) 갑상선암-서울대병원-전절제 -XXX교수 - 나의 갑상선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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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술후 전 바로 목운동 서서히 했어요 수술후 팔움직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정웅윤교수님께 수술한지 한달하고 3일이 지난 저의 경운 약간의 목당김 증상 있구요 스트레칭하면서 풀어주고 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정교수님에게 절재술 받은 1인입니다. 수완님처럼 저도 수술후 바로 병원에서 나누어 준 종이 보면서 목운동 했었요. 수술하시기전 잘 챙겨드시고 맘 편히 계세요.
수술전 몸상태가 수술후 회복하는 정도에 차이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감기가 무섭더라구요.^^
감사합니다ㅜㅜ 혹시 수술 후에 급격히 피로해지거나 뭐 그런것도 있나요? 그건 약에 의한 반응일까요
저는 서울대식 로봇수술했는데 수술부위가 얼얼?한거 빼곤 좋습니다.서울대는 전절제를 연세대는 반절제를 선호하시는 것 같았구요.
그렇군요ㅜㅜ 수술하시고나서 금방 돌아다니신건가요? 회사 복귀가 바로 힘든지 여쭤보고싶습니다.
@봄잉 퇴원하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듯 합니다.물론 몸 사려서 회사생활하심 문제 없을듯해요.전 피곤하거나 그런거 전혀 없어요.주부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나너우리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전 신촌세브란스고윤우샘께 반절제 로봇수술받았는데 일상생활 불편한 점은 없네요 방사선치료도 안하구요 참고로 전 겨드랑이절개가 아니고 귀뒤로 절개했어여
아 저는 겨드랑이절개인데 귀 뒤로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셨나요??
@봄잉 오른쪽귀뒤에서부터 뒤통수(?)절개라 흉터도 머리로 가려져 안보이고 통증도 거의 없네요
저도 정교수님 로봇수술 예약했는데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걱정도 되고, 불안도하고 ㅠㅜ
봄잉님 덕분에 그나마 좀 편해지네요~~ 덕분에 많은 도움 됐습니다.
글들 남겨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무서워요 ㅜ ㅜ 같이 힘내요
저도 한달전 정교수님께 로봇반절제수술받았어요 방금 후기올리고 이글을 보게되네요 투병기에 제글함보시고 힘내세요^^ 저도 전절제냐 반절제냐 고민많이했는데 정쌤 워낙 명의시니 믿고 맡겼어요 특히 아직 젊고 반절제가능한데 굳이 일어나지않을일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일상생활은 아무래도 겨드랑이라 왼쪽팔올리는게 힘들어요 사실 가능은 한데 괜히 수술부위 찢어질까 겁나 몸사리게 되더라구요~~ 제경우 수술후 2번은 엄마가 씻겨주셨고 그담부터는 제가 머리감고 다했어요 글고 출근은 가능할듯싶은데 아무래도 지옥철에 사람들 어깨부딧히고 눌릴게 겁나서요..되도록 외래예약날정도 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쪽지보냈습니다 !
에구구 걱정이 많으시네요..왜안그렇겠어요..저는 고대에서 로봇수술로 전절제했어요..벌써 3년이나되었네요..일단 일상생활은 별무리없이가능한것같아요.다만 수술부위가 벌어질까봐 조심스럽긴하지만..겨드랑이였거든요..처음 당김현상은 흔히있는거라하셨고 곧 차츰좋아졌고 다만 감각은 아무래도 한동안 한참 남에살같다는 느낌이들더라구요..지금도 운동을 조금 격하게하면 당김이있고 살을만지면 확실히 약간은 감각이조금 둔하다고해야하나?약간그러느낌들어요..아무쪼록 수술잘받으시고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3년이나 되셨는데 아직도 그런 느낌이 남아있는거세요? .. ㅜ ㅜ 하.. 수술하고 후회하는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절제술보다 후유증이 많다보니 수술 후가 너무 걱정이되네요..
저는 귀뒤로 로봇수술했어요 반절제였구요 처음엔 너무 공황상태였고 저도 미혼에 나이 서른이라서 흉터때문에 울고불고 하다가 로봇수술 결정했는데, 직업이 간호사인데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빨리 수술하고 일상적으로 돌아가고싶어서 성급하게 결정한걸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삼개월째가 되어가는데 목이 너무 당기고 삼킬때마다 불편하고 한자세로 오래 있으면 금방 굳어요. 의사샘들마다 기준도 달라서 수술부위와 향후 약먹는 것도 다르고 ㅜ 갑상선은 정말 첫수술이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경과가 다르다는 애매하고 큰 차이때문에 선택이 너무 어려워요
어떤 선생님께 수술받으셨나요? ㅜㅜ
그 현상에 대해서는 추후 괜찮아진다고 하시던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1.16 18: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4.10 12:30
맘 편히 가지고 별거 아니다 생각하시면 한결 편안해 지실 거예요.
숼대 로봇 수술하고 한달 폭 쉬고 일터로 고 했습니다.
사실 지나고 보니 수술전 이런 저런 생각이 더 많이 힘들고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수술후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가급적 많이 쉬어 주시고 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봅니다
화이팅!
수술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다른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 하고 계신가요?
3년됐어요~아무 문제없이 잘지내고있답니다~^^
많이 초조하고 궁금해서요 질문올립니다. 전 얼마전 까지 지속적으로 양성혹이 있다고 해서 검사를 해 왔다가 재검후 7개월이 지나 정기 검진후 갑상선 유두암이라고 진단을 받았구요 0.5정도고 아직 임파선 전이는 없다고 하시고 여긴 대구입니다. 마땅히 가야할 병원은 칠곡 경북대학교 암센터 정진향 교수님이 잘한다고만 아는 정도의 정보밖에 없구요 얼마전 어머니께서 서월성모병원에서 뇌종양 수술을 하셨는데 거기서 넘 많은 힘을 쏟고 나니 제 일은 어떻게 해야할지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 진단은 2014.1월15일 개인병원 유두암 0.5 사이즈 어느 병원과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막막 합니다 좀 도와주세요.
대구에 계시다니 저도 이 카페에서 정보 얻어서 병원 고르게 된건데 명의정보들 많으니 카페 글 많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진단을 받으셨다니 목CT같은것도 다 찍으신건가요? 그런 검사하고나서 2개월안에 수술하시는걸 권장하더라구요. 검사 유효기간(?)이 2개월이라고 들었습니다. 지나면 다시 검사해야한다고하네요.
아무 걱정 하지 마시고 칠곡 정진향 교수님께 맡겨 보세요 제 아들도 12월 20일에 수술 했는데 잘되었고 지금은 회사 다니고 있네요 우리 아들은 0.7이라 했는데 다행히 전이가 없어 왼쪽 갑상선과 임파를 절제 했어요 정진향 교수님 잘하는것 같았어요
칠곡 병원에 아들과 있어 보니 참 편하고 느낌이 좋고 잠도 잘왔습니다 깨 끗하고요 지금 씬드로이드만 밤에 복용하고 있고 27일날 혈액 검사 하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