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 호텔식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보자

언제부터인지 소개팅/데이트 공식메뉴에도 '이것'이 꼽히고 패밀리 레스토랑, 샐러드바, 뷔페, 양식코스요리로도 쉽게 만나는 파스타  고소한 크림에 감칠맛나는 베이컨이 듬뿍 안긴 너!     까르보나라     오늘 뭘 먹을까? 주제는~ 까르보나라 입니다 ^^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525483D530AEDCA2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242" exif="{}" width="242" />   하하 좀 식상한가요? ^^     미즈쿡에서 '까르보나라'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계란노른자와,파마산치즈, 간 만 더해 조리하는 정통 이태리스타일 카르보나라 부터 크림스프 + 우유 + 라면으로 흉내낸 자취생레시피까지  참 다양한 500여개 까르보나라 조리법이 뜨더라구요         까르보나라 레시피가 이렇게 많은데 저 까지,,  굳이 또 소개하면 여러분들이 좋아할지 애매~합니다만,,, 꿋꿋하게 자신있게 밀어보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죠     맛있는건 함께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리하는 그대로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까르보나라 레시피랍니다.      유명 체인 호텔 조리부에 근무하셨고 현재 대학에서 양식조리를 가르치는 호텔조리과 교수 김윤민쉐프가  리얼 호텔조리식 카르보나라 레시피를 여러분을 위해 소개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6581A3D530AC5C30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자작한 크림소스와 좋아하는 베이컨이 듬뿍!   정식명 스파게티 알라 까르보나라, 이태리어로 석탄캐는 광부의 스파게티 라는 뜻이라는것은 누구나 아시죠~ 접시 주변 마구 날려가며 뿌린 흑후추가루가 그 기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태리 전통 까르보나라는 베이컨에 계란 노른자와 파마산치즈만 넣어 뻑뻑한 식감과 담백하게 조리한것이 특징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위와 같이 크림을 더한 까르보나라는 가짜다! 라고도 말하는데요~   이태리정통은 아니지만 바다를 건너 좀 더 맛있게 변형된 까르보나라로    세계 2차 대전이후 미국에서 크림을 더한 레시피라고 합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554453D530AC5C50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호텔레스토랑식 카르보나라 재료]   사진에 보이는 재료의 양은 2인분 기준입니다.   카르보나라의 필수재료 베이컨, 양파, 파마산치즈가루, 생크림(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유크림을 준비하세요) 취향에 따라서 파슬리나 다임과 같은 향신채, 마늘을 더하면 되겠어요  오늘 깊은 맛의 포인트는 치킨스톡!   * 치킨스톡은 마늘, 양파, 월계수 잎과 함께 닭뼈를 직접 삶아 우려내거나 시중에 파는 치킨 블럭을 정량의 물에 끓여내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레시피 소개상 면은 미리 삶아서 준비했으며  익기는 속에 심이 있는 7-8분 알단테로, 삶은 후 찬물에 헹구지 않고 올리브유에만 버무려둡니다.     요리시작!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357413D530AC5C60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양파는 잘게 다지고 마늘은 다지거나 슬라이스로 취향대로 준비합니다. 베이컨은 1센티 크기로 썰어주세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44A6D3D530AC5C70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팬을 뜨겁게 달구어 베이컨을 먼저 넣고 볶다가 베이컨기름이 팬에 적당히 배어나면 마늘을 넣어 향을 내고 노릇해질쯤 양파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44E943D530AC5C90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베이컨이 노릇노릇하게 익고 양파가 반쯤 투명하게 익었을때 화이트와인 또는 브랜디를 한 컵 부어 베이컨의 잡내를 제거해줍니다.   강한 도수의 알콜을 뜨거운 팬에 넣으면 순식간에 불이 붙는데요(안전주의) 당황하지마시고 가정에서는 그대로 두세요 이때 소위 말하는 '불 맛'이 재료속에 감돌게 됩니다.^^   <IMG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per_29.gif?v=2" cl-ass="txc-emo"> 가스렌지 주변에 불이 붙을만한 것들을 미리 치워주시고 후드팬은 잠시 꺼주세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450A93D530AC5CA0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알콜이 모두 날아가면 후추와 허브(다진 다임을 약간 넣음)로 향을 더하고 치킨스톡을 한컵 먼저 넣어 소금간을 한 꼬집 넣어줍니다. 시판되는 치킨스톡블럭을 이용할 경우 간이 되어 있으니 소금은 생략합니다     치킨스톡이 끓으면 준비한 생크림 한컵을 붓고 불의 세기를 중불로 낮춰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117E63D530AC5CC2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크림은 너무 보글보글 끓지 않도록 불 조절을 약하게 하고 파스타면을 넣어 긴 젓가락으로 버무려 줍니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6124F41530AFF2A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면을 팬에 넣은 후 열심히 휘저어 주어야 면에 붙은 전분이 잘 빠져나가고 대신 간이 배어들 수 있습니다. 이때 면을 볶는 시간은 삶아둔 면의 익기에 따라 1-2분 정도로, 너무 크림이 졸아들지 않도록  치킨스톡을 작은 국자 더해 소스가 자작하도록 완성합니다. (먹으면서 붇기 때문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6533841530AFF2C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준 뒤 접시에 담으면 완성!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2166AA3F530B006D0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50" exif="{}" width="650" />   후추가루를 접시주변에 뿌려 장식하고   짜잔~   느끼한 맛과 잡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약간의 다임과 파슬리를 더해 향을 내보았습니다. 드시는 분 취향에 따라서 이 부분은 가감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호텔에서 조리하는 그대로 소개해드린 까르보나라 파스타 오늘 저녁에 한번 드셔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