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버들은 버들강아지라고도 합니다.
그 이름은 아마 꽃의 모양이 강아지풀과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 같습니다
사실 갯버들은 꽃만 두고 본다면 강아지풀처럼 보입니다.
강아지풀을 다른 이름으로 개꼬리풀이라고도 하고, 한자로는 구미초(狗尾草)라고도 합니다.
강아지풀을 닮은 갯버들 역시 그리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버들강아지도,
강아지풀도 모두 소박하고 정겨운 이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것은 화려한 것보다 눈에 띄지는 않으나
오랫동안 기억되고 생각만 해도 아련하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힘이 있습니다.
투박한 시골 어머니의 손처럼 말입니다.
겨울 내내 회색 솜털로 몸을 보호하고 있다가 따뜻한 봄기운이 몰려 오면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는 갯버들은 분명 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꽃임이 분명합니다.
고향 시냇가에 은바람처럼 흔들리던 갯버들의 군무는
그리운 고향을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친구 같은 꽃입니다.
첫댓글 섬진강 봄바람을 맞이하며~....그 길을 달리고픈 날이네요..ㅎ 봄비가 내리는 날 봄소식 반갑습니다.^^
훗~~ 넘 귀여워요... 갯버들... 아직추워 몸을 꼬~옥 감싸고 있는듯한 ...모습이...넘 이뽀요... ^^
울고향에선 갯버들보단 버들 강아지란 이름으로 많이 불리웠었는데....봄나들이 나갔다가 한아름 꺽어다 화병에 꽂아 놓았든 생각이 나네요..근데 봄.........벌써 온거라요? 지대루 결을 느껴 본거 같지두 않은데...
남쪽이라 확실히 빠르네요.. 봄을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봄이 오기는 오는가 봅니다...반갑습니다...
벌써요? 오홋, 어느새 봄이구나...
벌써요... 날씨는 그의 봄날씬데 아직은 좀 일찍은듯한데요..
봄은 벌써 오고 세월도 그만큼 가버리고 오늘은 봄비가 내리고 또 그렇게 하루가 가네요.
호오! 예쁘네요. 올해는 1월만 겨울인것 같아요.
아가목에 살살 부벼 주고 싶네요.
아니,벌써 이만큼 가까이 봄이 왔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