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뒹구는 휴식여행
쪽빛 바다와 하얀 산호가루 백사장 제주도 우도그 바다 빛이 지금 생각난다. 배를 타고 30여 분도 채 가지 않아 그야말로 쪽빛을 드러내던 바다. 2박3일에서 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둘러보는 제주도 여행에서 하루를 고스란히 바쳐도 전혀 시간이 아깝지 않은 곳이 바로 우도다. 소가 드러누운 형상이라 우도란다. 넓게 펼쳐진 들판과 섬을 둘러싼 수평선, 저 멀리 날아오르는 갈매기 떼를 만날 수 있는 곳.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면 한쪽으론 에메랄드빛 바다가 반대편으론 푸른 들판이 펼쳐져 마음을 설레게 한다. 우도에서 절대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이 눈부실 만큼 하얀 산호가루로 이루어진 서빈백사 해변과 높이 20m에 이르는 기암절벽이 있는 후해석벽이다. 서빈백사 해변에서는 신발을 벗고 발가락 사이로 모래가 흘러 들어오는 편안한 느낌을 만끽해볼 것. 우도 등대에는 등대공원이 조성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등대 미니어처를 만날 수 있다. 우도 박물관도 아이들과 함께 꼭 찾아보자. 세계 곳곳에 떨어진 운석과 화석 등이 전시되어 있어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서너시간 들렀다가 한 바퀴 휙 둘러보고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해안가에 늘어선 펜션에서 하룻밤 머물 것을 권한다. 고깃배의 조명이 불야성을 이루는 ‘야항어범’을 놓치면 후회할 테니 말이다.
editor’s tip 우도는 섬 자체가 해상군립공원이라 여타 섬들과 달리 입장료(성인 1천5백원, 어린이 무료)를 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도는 데 2~3시간 걸리지만 아이들이 어리다면 유명 관광지를 연결해주는 우도순환버스를 이용해보자. 우도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잘곳 펜션로그하우스(064-782-8212), 하얀성 펜션(064-784-4487)
먹을 곳 우도자연횟집(064-784-9911), 소섬반점(064-782-5683), 해녀의 집(064-782-9230)
문의 www.jejutour.go.kr
들꽃과 계곡을 만날 수 있는
강원도 인제 곰배령과 방태산 자연휴양림드넓게 펼쳐진 초원에 철 따라 가득 피어나는 들꽃, 무성한 나무에 가려진 작은 오솔길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곰배령 고개. 산이 깊어 꽃피는 시기가 늦은 편으로 들꽃은 4월에 시작해 8월 말 무렵이면 곰배령 산마루는 들꽃으로 뒤덮인다. 둥근이질풀이며 노란미역취 등 들꽃을 보며 사진에 담는 재미를 느껴보자. 꽃잎을 하나씩 따서 책에 끼워 말리면 훌륭한 야생화 스크랩북이 완성된다.
곰배령에 오르는 두 가지 길이 있지만 아이와 함께 오른다면 강선골 쪽 길을 추천한다. 정상 부근만 약간 가파를 뿐 유치원생들도 충분히 오를 만큼 완만하다. 약 4km로 쉬엄쉬엄 걸어도 2시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곰배령 등반은 산불 등 자연보호 차원에서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미리 신청해야 입산할 수 있다. 곰배령을 찾았다면 휴양림에서 하룻밤 머무르자. 너른 마당바위 위로 맑은 물이 흘러 일광욕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조금만 오르면 발을 담글 수 없을 만큼 차가운 물이 떨어지는 2단 폭포가 있다. 계곡물 속에는 1급수에서만 산다는 메기와 열목어가 가득하고, 산책로를 지나 인근 진동계곡 쪽으로 가면 노루나 토끼, 꿩 등의 동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방동약수도 들러볼 만하다. 암반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무색 투명한 약수로 탄산 성분이 많아 설탕만 조금 넣으면 아이들이 사이다 맛이라며 좋아한다. 떠들썩하고, 사람 많은 곳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선물 같은 장소다.
먹을 곳 진동산채촌(033-463-8484), 솔밭막국수(033-463-6664)
문의 인제국유림관리소(033-463-8162), 방태산 자연휴양림(033-463-8590
www.hu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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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얕아 아이도 안심하고 해수욕할 수 있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아무리 계곡이 시원하고, 숲이 좋다 해도, 그래도 여름에는 해수욕장이라 말하는 사람이라면 대천해수욕장을 향해보자. 서울에서 2~3시간 걸리는 거리로 아이들과 함께 막히는 길 위에서 보낼 시간이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사람들에게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는 대형 백사장에는 해안선을 따라 하얀 조개껍데기 모래가 깔려 있다. 무엇보다 수온이 적당해 해수욕하는 데 무리가 없고, 수심이 얕고, 파도도 거칠지 않으면서 바다 깊이가 일정해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해수욕할 수 있다. 따가운 태양 아래서 해수욕을 즐겼다면 이제 피부를 달래줄 차례. 해수욕장 앞에 자리한 보령 머드체험관을 들러보자. 갯벌 흙으로 만든 천연 머드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노화 방지 효능을 가지고 있다. 머드를 진하게 푼 따뜻한 머드탕에 몸을 담그고, 머드를 온몸에 바르면 몸이 금세 개운해진다.
잘 곳 한화리조트대천(041-931-5500), 환상의 바다 리조트 (041-931-1111)
먹을 곳 대천해수욕장 앞에는 식당이 많지만 대천항에서 먹는 것을 권한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막 잡아 올린 싱싱한 횟감을 골라먹는 재미며, 북적거리는 사람들로 늦은 밤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항구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맘에 드는 횟감을 고르면 인근 식당에서 회와 매운탕을 먹을 수 있다.
문의 대천해수욕장 (041-930-3542,041-930-3757
www.daechonbea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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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마리 반달곰을 볼 수 있는 충남 연기 베어트리파크재벌가의 정원을 수목원으로 오픈했다고 해서 화제를 모은 베어트리파크. 지난 5월 LG그룹 고문을 지낸 이재연 회장이 아내와 함께 40년 넘게 공들여온 공간을 대중에게 개방했다. 개인 수목원이라 규모가 작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 10만여 평의 대지에 40만 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 동물이 가득하다. 1백50여 마리에 달하는 반달곰, 꽃사슴 동산에 서식하는 2백여 마리의 꽃사슴. 원앙과 토끼, 비단잉어 등 수목원에서 만나기 힘든 동물들도 가득하다. 베어트리파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색 정원. 정자와 다리가 있고, 비단잉어를 풀어놓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5백 평 규모의 유리온실인 만경비원과 형형색색의 꽃과 웅장한 통나무 폭포가 탄성을 자아내는 베어트리 정원,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애완동물원은 아이와 함께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베어트리파크 인근에는 비암사 등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사찰과 박물관이 자리해 있다.
잘 곳 로뎀힐 펜션(041-866-0832)
먹을 곳 파크 내 웰컴레스토랑, 베어트리카페(음식물 반입 금지)
문의 041-866-7766
www.beartreepark.com놀면서 공부하는 체험여행
쫄깃한 치즈 만들고 푸른 언덕에서 썰매 타는 전북 임실 치즈마을임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치즈다. 벨기에인인 지정환 신부가 주민에게 치즈 생산법을 알려준 이후 ‘한국 치즈의 원조’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곳. 몇 년 전부터 이곳에서는 바른 먹을거리와 환경 살리기를 통한 농촌 체험의 일환으로 치즈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쫄깃한 모차렐라 치즈를 손으로 좍좍 늘여주는 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치즈도 맛볼 수 있으며 즉석 치즈를 기념으로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이외에도 경운기를 타고 치즈 마을의 풍경을 돌아볼 수 있고, 송아지에게 젖 먹이기 등 흔치 않은 체험도 접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한여름에 타는 썰매는 어떨까?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풀밭 위에서 타고 내려가는 초지 썰매를 타는 맛은 쉽게 잊지 못할 재미다. 당일 체험이나 1박2일 체험 등이 가능하고, 치즈마을 내에 있는 식당에서 치즈돈까스 등을 맛볼 수 있다. 인근 관촌면 도화원에서는 도예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접시와 다기 등 다양한 도자기가 가득한 갤러리를 비롯해 그릇이나 컵, 촛대 등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인공호수인 옥정호도 가볼 것. 물 맑은 섬진강 상류에 자리 잡은 호수로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걸어서 돌아보는 것이 귀찮다면 옥정호 순환도로에서 가벼운 드라이브를 즐긴다. 건설교통부에서 지정한 전국 아름다운 길 1백선에 선정된 만큼 믿고 가볼 수 있다.
문의 치즈마을(063-643-3700 http://cheese.invi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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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섬진강서 물놀이, 밤에는 모닥불에 감자 구워 먹는
전남 섬진강 다무락 마을
담을 의미하는 사투리에서 유래했다는 전남 구례의 다무락마을. 지리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다무락마을은 철철이 다른 풍광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곳이다. 봄부터 여름까지는 매화꽃를 비롯해 배와 밤, 감꽃이 마을을 수놓고, 가을에는 밤과 배, 단감이 탐스럽게 열린다. 멋스러운 우리 한지로 공예품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푸른 대나무를 직접 고르고, 다듬어 필요한 장신구나 생활도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여름에는 과실을 따는 과수원 체험이나 섬진강가의 물놀이 체험, 매실 수확 등을 할 수 있다. 마을 인근의 대나무를 직접 잘라 만든 대나무 통에 쌀을 담아 가마솥에 장작불로 지어 먹는 대통밥은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이나 감자도 구워 먹을 수 있다. 50여 채 보존된 초가집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이라면 황토 염색을 하는 황기 모아를 들러보자. 폐교를 개조해 만든 곳으로 파란 하늘 아래 노르스름하게 물든 황토 염색천이 늘어진 풍경이 장관이다. 커튼을 비롯해 속옷, 침대 커버 등 다양한 황토 염색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황기모아에서는 면이나 실크 소재의 흰옷이나 천을 가져가면 무료로 황토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잘곳 감나무집(061-782-8908), 밤나무골(061-782-8918)
먹을곳 해성식당(061-782-3816), 전원가든(061-782-4733)
문의 다무락마을(
http://damurak.go2vil.org/), 황기모아(061-783-5515
http://www.hwaeomsa.org/)
물고기와 바다에 폭 빠진 아이라면
부산 아쿠아리움
너무 익숙한 해운대라고? 하지만 아이와 함께 찾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바로 해운대 바로 옆에 해저 테마 수족관 부산 아쿠아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지상 1층에서 지하 3층까지 대규모에 야외공원까지 갖춘 이곳에서는 바닷속을 걸어 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메인 수족관에 높이 7m의 산호 수족관 등 크고 작은 수족관이 테마별로 마련되어 있으며 80m 길이의 해저터널과 열대우림 생태관, 펭귄 전시관 등 전 세계에 서식하는 3만5천여 마리의 해양 생물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아쿠아리움만 보기 위해 부산까지 먼 길을 떠날 수는 없는 법. 해운대 바닷가는 기본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다면 태종대 해안단구를 찾아보자.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기암괴석을 비롯해 바위절벽과 벼랑을 볼 수 있다. 날이 맑으면 저 멀리 일본 쓰시마 섬도 보인다. 해운대 해수욕장 남쪽에 있는 동백섬도 권할 만하다. 동백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섬으로 있는 그대로 공원으로 조성했다.
잘 곳 슈가모텔(053-593-5537), 씨클라우드(051-933-1000)
먹을 곳 광한리 회센터, ops(051-743-1950)
문의 051-740-1700 http://www.busanaquari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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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 유럽을 만나는 가평 쁘띠 프랑스서울에서 차를 달려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쁘띠 프랑스는 프랑스의 전원 마을을 고스란히 옮겨온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마을이다. 1백50년 된 프랑스 고택을 고스란히 옮겨다놓은 주택 전시관에는 프랑스 가정에서 쓰던 가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 프랑스 주택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어린 왕자의 작가인 생 텍쥐페리의 일생을 만날 수 있는 전시관과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오르골 전시관 등이 프랑스 문화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전 세계의 다양한 타악기를 두드려보고, 소리 내볼 수 있는 타악기 체험, 초대형 비눗방울 만들기, 프랑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코스프레 체험 등 아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팬이었다면 까칠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던 ‘강마에’의 사무실도 잊지 말 것. 객실은 방마다 다르게 꾸며져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가격은 7만~30만원.
문의 031-584-8200
http://www.pfcamp.com/옛 숨결을 느끼는 고택여행
조선시대 만석꾼 집에서의 하룻밤
경북 청송 송소고택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한다면 이번 여름 온 가족이 고택 체험을 떠나보자. 도시의 아파트에서만 살아본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맑은 공기는 덤이다. 경북 지역 3대 오지 마을의 하나인 청송. 주왕산을 중심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산속에 폭 파묻혀 있는 이곳에서는 1880년경 지어진 아흔아홉 칸의 송소고택을 만날 수 있다. 영조 시대 만석꾼이던 심처대의 7대손이 지은 곳으로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 안채, 별당, 행랑채 등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 특징을 고대로 간직하고 있다. 두레박으로 물을 떠 올리는 우물이며, 불을 때는 아궁이와 아이 몸집보다 더 커다란 가마솥까지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 아이와 함께 고택 여기저기 돌아본 뒤 고택 앞에 흐르는 개울에도 나가보고, 마당에서 감자와 고구마 등을 구워 먹으며 하룻밤을 보내보자. 혹시 비가 내린다고 해서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 것.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때문에 더 운치가 있다. 빗소리를 들으며 배 깔고 누워 아이와 함께 가져간 책을 읽는 재미를 느껴보자. 다음 날 아침에는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주산지를 찾아보자.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곳은 1720년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울창한 고목으로 둘러싸여 철철이 장관을 이룬다. 주산지는 아침에 갈 것을 권한다. 이른 아침 고요함을 깨우는 딱따구리 소리에 참새, 원앙, 수리부엉이 등 다양한 새들의 합창을 들을 수 있다.
먹을 곳 명일여관식당(054-873-2904), 신촌식당(054-872-2050)
문의 송소고택마을(054-873-0234), 주산지(052-873-0014), 청송민속박물관(054-874-9321)
금강을 바라보며 성곽을 거니는
충남 공주 공산성
백제 무령왕의 아들인 성왕이 부여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도성이었던 공산성. 백제시대의 대표적 고대 성곽으로 4개의 성문과 7개의 누각이 남아 있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은 탑이 있는 서양의 성에만 익숙한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성곽 한쪽에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금강을 내려다볼 수 있고, 다른 쪽으로는 공주 시내가 펼쳐진다. 바로 이곳이 공주 토박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소로 손꼽는 장소란다.
공산성을 둘러보았다면 공주국립박물관과 계룡산의 대표적 사찰의 하나인 갑사로 발길을 옮겨보자. 계룡산의 여러 사찰 중 문화재가 가장 풍부한 곳이다. 또한 갑사로 오르는 계곡 일대는 가을 단풍으로 이름났지만 여름철 가지를 뻗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맛도 일품이다.
editor’s tip 공주 여행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시티투어를 활용하자. 무령왕릉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해 총 7시간 걸린다. 공주 박물관과 공산성, 계룡산 도예촌, 세계 파충류 곤충 체험관 등 다양한 곳을 도는데, 날짜에 따라 다른 코스로 운행하니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것. 국악체험이나 도예, 판소리, 국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인터넷 예약만 접수하며, 체험비 등은 별도다.
잘 곳 금강 관광호텔(041-852-1071), 국제파크여관(041-856-5032), 금강온천여관(041-856-8266)
먹을 곳 새이학가든(041-855-7080), 연문 오채비빔밥(041-856-0757)
문의 공산성(041 -85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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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ice 고택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안동 옥연정사 (054-857-7005), 예천 금당실 마을 (054-654-2222) 안동 농암종택 (054-843-1202), 안동 치암고택 (054-858-4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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