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쪽동네 용수포구에서시작되는 13코스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한달내내 흐린 날씨와 비 날씨때문에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려웠답니다..꼭 그런 날에 걷고 싶어 지는건
웬 조화일까요..암튼 그렇고 그런 꿀꿀한 날에길을 또 나서게 됐죠..ㅋㅋ
포구에선 비 날씨땜에 사진 못찍고
중산간 마을 입구에서부터 사진기를 들이댔어요..
들이대지 않을수 없겠죠??
이런 고즈넉한 샛길을 한참 정신없이 걷다보면..
세상에나 제주에선 정말 보기 힘든 이렇게나 넓디 넓은 저수지가 나오네요..
아하 옛부터 이 마을은 논 농사를 지었고 지금도 이어진답니다..
화산토의 물을 머금을 수없는 습성 땜에 제주도는 논 농사가 거의 없죠..
풍부한 자연으로 담은 효소 담는 집도 있었어요..
주위의 자연 농작물들이예요..양배추..
무우[놈삐]
퍼진 잎 속에 미니 양배추가 있더라구요..
붉은 양배추[적채]
숲 속에 들어 있는데 깜짝 놀라 셧더를 눌렀는데 흔들렸네요..도사님 모습의 올레꾼..
올레길을 몇 차례 걷고 계시다는 도사 올레꾼님.. 인사 씩씩하게 하시대요..
꽃사여러분 ..올레 한번 오세요.
첫댓글 배추는 월동한다쳐도 설마 무우가 월동 ? 섬나루님의 올랫길나들이 사진으로 동참이지만 즐거워요~
제주도는 무만 아니라 감자 ,양배추, 적채, 미니 양배추, 콜라비.적색무..등등 모든 겨울 채소가 밭에서 월동한답니다..눈 맞은 무는 참 아삭아삭 맛이 있지요..참 유채나물 ,취나물등두요..
작물들과 길옆에 푸릇푸릇 풀들도 이른 봄 같지가 안군요.
그렇지요? 올핸 봄이 빨리 왔어요..
올레 코스들이 요즘 인기라고 하더라구요~울 시어머님 봄에 생신이신데 제주도 다녀오시라 했는데~올레코스를 꼭 추천해 드려야 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제주도민들은 올레꾼들을 정성껏 맞이하고 있습니다..
놈삐밭 정겹네요.. 제주가 고향이랍니다..
진달래님 !!!정말 반갑습니다 ..전 고향은 아니지만 제2의 고향이랍니다
남편과 아이들의 고향이니까요..이젠 다른 데서는 못살것같답니다
고향사랑 마니마니 부탁합니다..
제주도 살지만 아직 올래길 한곳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어요. 둘째가 좀 크고 난 내년부터나 좀 움직여 볼까 해요. 용수저수지... 한 십년만에 보니 변한곳 없고... 반가운 마음에 눈물까지 핑 도네요. 가고 싶은 곳들...
곽쌤님 ,,여기저기 들러 주셨네요..아기 때문이 아니라 맘 만 먹음 언제든지
올레길에 나서보세요..잠깐 만이라도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