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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래동화 ‘세상에서 제일 큰 아이’에 수록된 권재령 작가의 원화 작품. |
“책에서 뛰어나온 그림 만나보세요.”
콩쥐팥쥐, 피노키오 등 전래동화·세계명작동화책 속 원화가 춘천 어린이들을 찾아왔다.
그림책 원화전 ‘세상에서 제일 큰 아이’가 14일부터 한 달 간 애니메이션박물관 갤러리툰에서 열려 원화 6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전래동화 원화는 ‘흥부놀부’, ‘호랑이 등에 탄 효자’, ‘토끼의 재판’ 등 전통과 현대적인 캐릭터가 조화된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권재령 작가의 ‘세상에서 제일 큰 아이’ 원화는 수채화 위에 펜으로 세밀하게 작업한 꼼꼼함이 돋보인다.
세계명작 동화로는 라푼첼, 백조왕자, 피터팬, 장화신은 고양이 등 동심이 녹아든 수준 높은 일러스트, 동·서양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판화, 콜라주, 색연필 채색 등 다양한 기법으로 화려함과 역동성을 표현한 오페라 ‘아이다’의 그림 원화도 만나볼 수 있다.
한승태 애니메이션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 대표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는 물론 전문 화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며 “전시된 원화가 수록된 그림책도 읽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안영옥 okisou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