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을 하려구 하는데 청첩장에 뭐라 써야 할지 몰라서요..
질문
저는 부모님이 모두 안계시거든요.
가장 가까운 친척은 5촌 당숙입니다.
형님이 계시긴 하지만 서로 좋지 않은 관계때문에 혼주 자리에 않히질 못하는 상황 이거든요.
그래서 당숙께서 혼주 자리에 않기로 했습니다.
그럼 한분은 ?고.. 남은 한 자리는 어머님 대신 않아야 하는분 일텐데요..
그 자리에는 저의 누이께서 않을 계획입니다.
그런데 청첩장을 만들려고 하니,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혼주가 당숙과 누이이기 때문에 청첩장에 어떤식으로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렵습니다..
당장 만들어야 하는데 잘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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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우선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집안에 부모님이 안계시고 가까운 친척이 당숙이시군요.
당숙과 누나가 혼주가 되시기로 하셨고
또한 신부측 부모님께서도 이런 상황을 알고 계신지요?
만약에 신부측에 이런내용을 알려 드렸다면 청첩장을 만들때
혼주성함을 모두 넣고 인쇄를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청첩장을 만들때 부모님이 혼주가 되지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과 똑같은 양식으로 청첩장을 만들 필요가 없답니다.
우리집 현실에 맞게 청첩장을 만들면 되거든요.
예전에는 청첩장을 만들어서 보낼때 혼주가 보내는것으로 하지 않고
청첩인이라고해서 대신 초대하는 분의 이름으로 발송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청첩인이 청첩장을 보내기 보다는 혼주가 직접 청첩장을 보내는
형식으로 하고 있답니다.
그러므로 님과 같은 경우도 너무 고민하지 말고 청첩장을 인쇄하면 될것 같습니다.
청첩장을 받아보는 분의 입장에서 볼때 혼주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 볼수 있도록
명기를 하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청첩장 문안을 작성할때 우선 초대 인사말을 쓰고 나서
신랑신부측 혼주성함과 신랑신부의 이름을 적고
결혼날짜와 결혼식 장소를 적는 것이 일반적인데.....
님과 같은 경우는 이런방식으로 하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홍길동의 당질
홍두깨
홍선숙의 동생
김갑순과
장녀 김사랑
유정희의
이런식으로 쓰면 될것입니다.
참고로 당질(堂姪)은 5촌 조카를 말한답니다.
청첩장 잘 인쇄하고 또한 행복한 결혼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