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몸된 교회를 지키기위해 애쓰시는 목사님들을 ‘개’라고 하더니 이젠 ‘호위무사’라고 한다. 그들의 눈엔 동일인의 사람들이 때로는 개로 때로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하나보다.
상황이 어떻든 개가 사람으로 보인다는 것은 천만다행이다. 그들의 공황상태가 조금은 좋아졌다고 보아야 하는건지 의심은 가지만 그렇더라도 사악한 음해로부터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지키시려는 목사님을 ‘개’나 ‘사무라이’로 부르는것보단 ‘십자가 군병’으로 부르는 것이 더 타당한 표현일 듯 한데. ‘닭’이든 ‘개’든 ‘사무라이’든 여하튼 하나님편에 서서 굳건히 사랑의교회를 지키는 목사님들이 그들에게도 부러워 보였을 것이다. 자기들을위해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는듯한 소위 인재들은 하나 둘 주변을 떠나가는 것을 보며 그리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나.
지난 주일 우리는 ‘기쁜 소리들리니 예수구원 하신다. 만민에게 전하라 예수구원 하신다’라고 힘차게 선교축제의 찬송을 불렀다. 마지막 절은 ‘우리들의 승전가 예수 구원하신다’로 끝났다. 그렇게 우리는 예수님을 전하자고 승전가를 불렀건만, 그들은 길 건너편에서 ‘슬픈소리의 패전가’를 씹어대고 있었다. 그리도 자신들의 어이없는 악다구니 시위가 하나님과 교회에 덕이 되는 당당한 것이 었는지는 스스로가 잘 알듯한데.
훈수 몇수 두자면, 모쪼록 길 건너편에서 건강들 잘 챙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더해가는 찌는 무더위속에 마스크로 시커먼 뱃속을 가린다는 것은 여간 고통이 아닐터이니. 철수하면 더 좋고.
왜 이런말이 문득 생각난다. 철없는 ‘9살짜리의 발견’은 ‘선생님이 모르는것만 물어보신다’라는 말. 내 수준이 초딩 수준인지는 모르나 그래도 플래카드의 시위문구는 나도 알만한 앞뒤가 맞는내용의 참신한 문구를 걸어놓을 순 없는지. 노란색 현수막은 날도 더운데 때깔나는 스카이 불루로 배경을 바꿔보기도 하고. 아무도 봐주지 않는 플래카드에 돈 쓰는 것이 아깝긴 하겠지만.
상처가 많은 사람이 훌륭한 의사란다. 당신들로부터 받은 상처 투성이인 사랑의교회 목사님들처럼 훌륭한 목사님들이 안계시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나더러 또 맹신도라고 하던지 말던지.
‘죽으면 죽으리다’라는 각오로 사랑의교회를 지키고,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교회가 하나둘씩 쓰러져 마침내 기독교가 말살되는 바로 그 것을 즐기려는 사악한 무리들에게 칼을 뽑은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개나 사무라이 ‘호위무사’가 아니고 분명 ‘십자가 군병’임을 알려 주고 싶다. 정상적 눈으로 본다면 말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로새서 2:6~7)
첫댓글 그들이 말하는 개,사무라이, 호위무사는
십자가 군병맞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앞장 서셨기에
교회는 소생했고 나날이 주님의 지상명령에
사명을 다 하고 있습니다
호빵맨님 오랫만에 다윗처럼 짱돌 날리셨네요
그 짱돌에 정신들을 차렸으면 좋으련만 ㅉㅉ
나날이 황폐한 모습들에 마음이 아픕니다
한 때는 같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 한 영혼을
위해 전도하며 함께 했던 사랑했던
지체들이었기에.......
네 우리들이 선교 축제의 찬송을 사명감으로 힘차게 부를 때....
저들은 또 시위용 패전가의 찬송을 부르며 선교와 전도를 방해하러 몰려왔었지요.
판단 잘못으로 들어선 길이 얼마나 대조적인지!!
저들도 들을 귀가 있을진대 호빵맨님의 말씀을 듣고 좀 깨달아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길들이 얼마나 남았는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속히 간섭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호빵맨님 글 읽다가 서두부터 빵 터졋네요. 어찌 이리도 글을 맛갈지게 잘 쓰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