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동구협에서 구해온 둘리, 조이, 미르 세 아이 중에서 장모 치와와인 미르는 뚱아저씨 집으로 왔습니다. 미르는 캔넬이나 케이지 등 좁은 공간에 갖히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 어제 동구협에서 협력동물병원까지 오는 내내 괴성(?)을 지르면서 왔습니다.
하지만 협력동물병원에 도착해서 켄넬에서 꺼내 안아주니 품에 쏙 안기고 편안해했습니다. 미르는 타고난 무릎강아지인데 좁은 공간에 갇히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 2주간의 격리 기간 동안 동물병원의 병원장안에 있게 하기보다는 뚱아저씨 집에 와서 자유롭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뚱아저씨 집에 온 미르는 얼마나 애교도 많고 귀여운지 모릅니다. 안아주니까 뽀뽀도 잘하고 뚱아저씨 품안에 쏙 들어오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뚱아저씨 집에 온 장모 치와와 미르
알콩이와 미르. 누가누가 더 예쁜가요?
어젯밤에는 목욕 싹하고 털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난 다음에 뚱아저씨와 함께 침대에서 잤는데, 늘 뚱아저씨랑 침대에서 같이 자던 알콩이가 질투하지 않고 양보를 해줘서 미르가 편안하게 잤습니다.
미르는 정말 예쁜 아가입니다. 7살 추정이라고 하는데 7년 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던 아이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버려져서 시보호소에 까지 가서 안락사 명단에까지 오르게 됐는지 안타깝네요.
미르는 앞으로 2주 동안 뚱아저씨 집에서 잘 지내다가 입양센터에서 좋은 가족을 찾을 예정입니다.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금방 친해지는 성격인 미르에게 좋은 새 가족이 얼른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알콩이와 미르 동영상
첫댓글 오모나~ 알콩이와 미르가 썩 잘 어울려요 ㅎㅎ 누가누가 예쁜가 미모 대결이라도 해야 할 거 같네요🥰
진짜 둘의 미모가 출중하네요~^^ 미르 곧 좋은 가족 만날것같아요!!
아고 귀여워라♡♡
알콩이는 순심이 언니를 닮아서 그런지 정말 착하다! 기특해!!
알콩이랑 미르 두 콩알 진짜 귀엽네요 ㅎㅎㅎ
착한 알콩이 약간은 당황한듯한 눈알굴림 왜케 귀여워요 ㅎㅎㅎ
미르는 정말 사랑 많이 받은거 같네요....가족 손을 놓친걸까요 ㅠㅠ
미르가 안정을 찾고 잘 적응하길 응원합니다.
미모대결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