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높아지는 해외 성장 기대감 [삼성증권-양일우, 조상훈]
▪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분기 영업이익 86억원 발표
▪ 성장성 높은 해외부문의 영업이익이 견조했던 점 긍정적
▪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 WHAT’S THE STORY
별도기준에 비해서는 양호했던 연결기준 실적: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 2,784억
원, 8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5%, 3.1% 증가.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3.5% 하
회. 별도기준 매출이 12.3% 증가하였고, 연결기준에 포함되는 중국 극장 법인의 매출
액은 전년대비 145% 증가하였고, 베트남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
는 등,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양호. 별도기준 관점에서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2Q15는 1Q15와 유사한 매출을 창출하였고, 부금원가가 상영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2Q15에 전분기대비 2.8%p 낮았기 때문에, 별도기준 실적이 부진했던 원인은 1)
부금원가를 제외한 기타 원가의 증가와 2) 판관비 중 임차료 증가 때문으로 분석. 기
타 원가의 증가는 아트하우스의 영화 투자 관련 비용일 가능성이 높아 일회적일 수 있
는 반면, 임차료 증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인도네시아 극장사업자 주식의 콜옵션
평가이익, 환율 상승으로 인한 통화선도평가이익 등 일회성 금융손익이 발생하여 세전
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
높아지는 해외 성장 기대감: 동사는 현재 국내 127개, 해외 중국 48개 포함 92개 등 총
219개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고, 연말까지 중국에 64개의 사이트를 보유한다는 목표.
분기당 약 8개의 출점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실적 패턴을 보일 것. 1) 2016
년까지는 출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결대상 사이트의 적자와 지분법 대상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이 분기별로 유사한 수준일 것. 2) 2017년부터는 연결기준 사이트
의 영업적자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 출점 사이트의 수가 기존 사이트의 1/10
이하가 되면서 출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작아지고, 출점 이후 9~10분기가 되면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괄목할 만한 적자 감소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는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 필요. 그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1) 중국 정부의 컨텐
츠 규제 완화, 2) 로컬 컨텐츠의 성장, 3) 광고, 매점 매출 증가 가능성 때문. BUY★
★★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0,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