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코펜하겐에 들르게 됐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 떠날수밖에 없는 씨발스러운 일정이었음
어쩔 수 없이 숙소 아니면 공항이었기에 근처 호스텔을 잡고 체크인을 한다음에 나왔음
호스텔까지 가는 도중에 본 스탠딩 바인지 클럽인지 아니면 걍 술집인지스러운 곳을 가기 위해
왜 이렇게 소개했냐면 노래틀어놓고 춤은 춰
근데 존나 재미없어 보임 한국 클럽 ㄴㄴ 걍 술집에서 춤추는 느낌
근데 술마시는 사람은 많음
좀 읭스러웠지만, 일단 술없으면 못자는 사람이었기에 여기로 온거
아, 내가 북유럽이구나, 정말 평안함과 재미없음의 나라로 왔구나를 느끼는 순간이었음
들어가자마자 코트 맡기고 자리에 앉아서 칵테일 뭐 마실까 고민하는데
보자마자 대뜸 스고이 거리던 정신빠진년부터 시작해서 두 명의 냄저가 술사준다는 걸 꺼지라고 거절했음
북유럽 와꾸 어디갔니? 프레이 포 덴마크
어쨌든 롱티로 정하고 바텐더 쪽으로 갔음 주문한 뒤 계산하고 받아서 테이블로 오는 건가봄
솔직히 남들 그렇게 하는 거 보고 따라했음
어쨌든 바텐더는 남자둘이었는데 한쪽은 존나 사람이 몰리고 한쪽은 존나 한산한거
몰린쪽은 존나 섹시하니 내타입이었고 다른쪽은 그냥 평범한데 초짜인가봄 존나 느렸음
고민하다가 술은 원래 잘생긴 남자가 따라주는게 맛있잖아여?
그래서 거기에 줄섬
폰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내차례였음.
그런데 걔가 나 보더니 영어로 인사한다음에 한국인이냐고 영어로 물었음
처음부터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는 경우는 잘 없었고
나년은 한국떠나온지 스무시간만에 벌써 향수병이 걸려서 존나 반가웠기에 그렇다 대답함
그러니까 걔가 "캄솨합니돠" 거림
존나 웃었음. 웃음이 너무 이쁘다고 뷰티풀 스마일 거리더라. 그런다음에 자기 학생 간적 있다고 말하더라
솔직히 난 눈치의 민족이었기때문에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말을 계속하니까 불안했음.
그래서 대화도중에 롱티를 달라함.
그러니까 걔가 츄와아압 만들어주더니 돈내지마, 이거 내가 사는 거야. 그럼
그런데 호의에 대해 불편함이 있어서.... 그냥 내겠다고 하니까 좀 과장되게 슬픈 표정 지으면서
그렇게 말하면 내가 너무 슬픈데. 그러면 여기 한시간 뒤에 끝나니까 (조팔, 술집이 열한시에 문을 닫는법이 어딨음) 그때까지 마음에 드는 애 없으면 나와 데이트 해줄래? 코펜하겐의 밤은 한국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거든.
이럼 존나 입에 꿀바른줄. 여기서 좀 홀림
한국 술집에서 번호따러 오거나 합석하자 할때 하는 멘트랑은 차원이 달라서 ㅋㅋㅋㅋ
그래서 속으로 이미 바텐더몬, 오늘은 너로 정했다!
이러고 글쎄 봐서. 해준다음에 걔 잘보이는 테이블에 앉아서 홀짝 홀짝 마심
근데 확실히 맛있더라.
원래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좋아하는데 맨날 칵바가면 롱티여 하는 타입임ㅋㅋㅋㅋㅋㅋ롱아일랜드 아이스티는 1980년대 초 미국 서해안에서 탄생했다는 설과 미국 뉴욕주 남동부의 섬, 롱 아일랜드에 있는 ‘오크 비치 인’의 바텐더 로버트 버트에 의해 창작된 칵테일이라는 설이 있다. 홍차류를 사용하지 않고 홍차의 맛과 색을 표현한 ‘마법의 칵테일’로 불리는 이 칵테일은 스피릿(Spirits)을 많이 사용하지만 마실 때 부드러움 뒤에 강한 알코올 도수가 숨어 있어 일명 ‘칵테일의 폭탄주’라 불리기도 한다.
애주가라면 한 번쯤은 맛보았을 칵테일이다. 롱 아일랜드 아이스 티의 레시피는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있지만, 현재는 변화를 주어 다양한 칵테일이 만들어지고 있다. 5가지 술이 들어가지만 일부에서는 테킬라의 강한 알코올 향 때문에 넣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레시피보다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여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첫댓글
누가 뒷부분 써오자
아 ..
아씨발
아
야
아 이거 봤었는데 또 낚였네
아 시바 잇몸 만개하면서 내려왓는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나이거알면서 맨날 정독해 후..
에라이 혹시나해서 밑에 내려봤다
ㅋ 하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내 광대 돌려내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