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대한민국의 체제전쟁(3) 〈2030 세대의 등장〉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래
탄핵정국이 이어지게 되면서 아무도 에상치 못하였던
여러 가지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그 중의 가장 두드러진 사태가
이 나라의 2030 세대가 스스로 깨어나
대통령 탄핵반대 운동의 중심에 서게 된 일입니다.
그야말로 아무도 예상치 못하였던 사태입니다.
계엄령 이전에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를 20대와 30대 젊은이들은
의당 좌편향 생각을 하기에
대통령 탄핵을 찬성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예상 밖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헌법 재판소 앞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뜨겁게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는 하루는 밤 10시경 그들이 탄핵반대 시위를
열고 있는 자리에 나가
대학생 나이의 한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떤 이유로
추운 날씨에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가?〉
나의 물음에 그가 답하였습니다.
〈저는 윤석열 대통령 위하여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이런 그의 대답에 내가 충격을 받고 감동하였습니다.
이어서 말하기를 〈우리 나라가
중국식 사회주의를 따를 수는 없잖습니까.
북한식 공산주의를 따를수도 없지 않습니까.
자랑스런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
얼마나 감동스런 말입니까.
지금 20대, 30대 젊은이들은
겨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일꾼들입니다.
그들이 스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노라는 마음이
얼마나 대견스럽고 고마운 일입니까.
하늘을 우러러 감사를 표할 일입니다.
-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중에서
여의도 ‘국가비상기도회’
세이브코리아의 윤석열대통령 탁핵반대집회현장(2025.3.1)
광화문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대국본)의 윤석열대통령반대집회 현장(2025.3.1)